[인생] Adhd 성격이랑 인간관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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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저는 늘 하던대로 자격증 공부하고하고있고 틈틈이 경력을 위해 이력서도 넣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풀배터리 검사로 성격이랑 지능 검사등을 해봤는데 adhd에 조증 강박증 불안감 등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야 그럴것이 어릴때 은따를 당한 이후 20년동안 아직도 우울감이 있고 자기비하도 많이 하고 무언갈 시도하기도 전에 눈치도 보여서(가령 수행평가로 걸리는 조별과제일때 조장을 맡는다기보다는 조언으로 또 복잡하게 설계하는 일 대신에 단순한 업무를 맡음) 포기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성인으로서 된 지금도 친구는 거의 없고 지능검사할때도 퍼즐을 풀시 금방 포기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자꾸 안된다는 강박이 있고 꿈에서도 가끔 괴롭힌 애들이 나오기도 하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알바도 구해보고 운동도 하고는 있는데 여기러 여러가지 문제도 많이 생겼습니다.

1.처음 일해본 쿠팡 알바에서는 일을 못해서 중간에 짤린 적이 있습니다. 사유는 산업재해를 어길뻔했고 위험에 처하는 일들이 많아 보여서죠.(실제로 일했을때 큰 컨테이너에서 소리가 계속 울리는 느낌 때문에 집중이 x)

2.두번째로 하고있는 알바는 야구장에서 판매활동인데 나름 좋았습니다. 현장으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응대나 접수같은거 할때 말을 버벅거리지만 돈은 번다는 취지에서 좋았거든요.

(질문) 1.처음에 제가 설정한 직무 설정이 경리랑 사무로 자격증을 따는 거였는데 adhd상 집중력 저하로 사무일을 할수 있을지 고민됩니다.(책상에 앉기만 해도 10분 정도는 괴로워했음. 약처방할 정도는 아니라고 함)

2.판매활동이랑 영업쪽에서 활발한 사람을 우대할까요? 면접은 보러 간적 있는데 아직 완전한 정신적인 문제에 못 벗어나서 이런 분야는 면접에서 탈락하게 되네요.

3. 직무 스펙 쌓는게 먼저일지 아니면 상담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활동하는게 더 좋은 선택일까요?

4.일머리도 느리고 손도 느리는데 사회생활 적응은 잘할수 있을까요? 일단 adhd 특성상 저하고 맞는 부분이 뭐였나면,

1.눈치가 없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2.사람과의 교류하는 곳에서 대화의 흐름이 흐릿해진다.

3. 강박증에서 처음 낯선 곳에 갈시 1시간 먼저 일찍 도착한다. 길을 잃을까봐요.

인데 사회생활시 계속 욕 얻어먹으면서 일해도 낫겠죠? 눈치 빠른 사람들은 금방 선호하고 좋다던데 저는 뒤늦게 시작한터라 일도 해야하고 사람들 눈치나 관계등 두배로 파악하느라 그게 힘든것 같아요.

[루리웹-4413766129]

진짜 병원가서 상담 받고 약 처방 받아서 드세요. 그것 만으로 삶의 질이 100%올라갑니다.
그리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치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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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서 약이랑 상담 동시에 해드릴까요?
소견서에서는 약을 먹을 필요는 없고 정신상담쪽으로만 해도 괜찮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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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이라도 달라고 해서 드세요.

[서르]

약먹으셈
1.눈치가 없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 이거 진짜 치명적임.

상대하는 사람으로써는 진짜 절대 상대하기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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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 달라지는 점도 있을까요? 약효과도 걱정되지만..

눈치를 키우는게 제일 힘드네요.. 하나씩 경험해보고 깨달아야 이해하는데..

[서르]

주변 지인은 약먹고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모든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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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둘다 병행해볼께요. 약은 집중력 상태고, 상담센터는 해결방법일꺼 같아서요.

[썩다리]

술자리에서 농담한 걸 마음에 담아두는 놈도 봄. ㅎㅎ; 하 진짜 어떻게 사는 지...

[초코송이맛있다]

이게 상담으로만 되는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뇌파가 그냥 정상이랑 다른겁니다.
화학적으로 그냥 뇌가 다르게 작동하는겁니다 .

[루리웹-286870555245]

후천적 adhd가 큰것 같더라고요. 뇌의 전두엽 문제 때문일까요? 언어지능과 작업속도는 평균인데 수리나 추리가 매우 낮아서.. 그래서 약을 추천하는 건가요? 상담선생님께서는 보고서를 받고는 중증 우울증단계가 조금 있어서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루리웹-286870555245]

상담을 하는 이유는 가족관계나 인간관계 상담도 할려고 하고 행동치료도 있길래요..

[사과일자 논란]

몸 아픈거에 비유하면 팔 뿌러졌는데 치료 안하고 상하차 하러가는거랑 같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남들은 선천적인 인간성 문제로 대인관계가 안되는데 님은 치료받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거니까요.

[Dr.Pepper]

제가 성인 adhd 인데요
성인 adhd는 정신질환중에서도 약의 효과가 매우 매우 매우 좋은 질환입니다
진료받고 처방해주는 약드세요 그냥 체감이됩니다 다른사람이된게.

[Dr.Pepper]

저는 메디키넷 복용중입니다 콘서타도 있는데 콘서타는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루리웹-4413766129]

콘서타는 강남 아줌마들이...-ㅅ-;

[feveriot]

일단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일을 계속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잘하든 못하든 일을 꾸준히 하는 것과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여유가 생길 수 있어요.
경제적이든 심리적이든 여유가 생기면 사회관계에서의 시야도 넓어지구요. 어쨌든 한정된 생활에 있는 것보단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면 자기계발이 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스스로합리화되자]

지금 글을 봐도 아무것도 진행이 안됩니다 무조건 병원 가서 상담 받으세요 그리고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제가 원하는 분야는 제 노력과 실력이 부족해서 취업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 했고 결국 다른 분야를 선택해서 외식업 건설업 막 노동 등...어중이떠중이 경력과 경험을 쌓았고 결국 이걸로 30대에 이력서를 넣으면 신입으로 잘 뽑으려고 하지 않아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 돈을 벌자라는 생각만 했던 제 자신이 잘 못 판단했다고 느꼈고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 되든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끝까지 해봐야 후회도 남지 않을 것 같아서 저는 나이 환경 따지지 않고 시도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먹어살아야 하니까 직업을 선택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다양한 것들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 많죠 일단 치료부터 하셔야 합니다

[루리웹-286870555245]

용지는 받았고 일단 약을 탈려고 해요.
병원가서 상담은 정신과로 가야할까요? 돈이 비싸거나 예약 때문에 무료 정신심리상담센터에 가거든요.

나이는 25살이고 내년에 26살인데.. 그동안 치료할깨 공백기 문제가 고민이 더 있어요. 솔직히 직무 설정도 총무니 뭐니 해도 경쟁률 세고.. 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스스로합리화되자]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본인이 본인을 컨트롤 하지 못 하면 정신과를 가야 합니다 저도 우울증을 경험했고 심리 상담을 여러 번 받아 봤지만 돈을 주니까 상담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100%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어느 정도 극복했습니다 약에 의존해서 해결해야 될 정도까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작성자님은 가셔서 상담을 받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심리 상담으로는 해결 안된다고 봅니다 정신적 문제는 정신과를 가야 합니다 이미 무료로 받으셨고 그곳에서 약 처방도 받으셨다고 하니 일단 먹어 보고 경과를 봐야겠죠 지금 본이 아픈데 무슨 공백기 걱정을 하시죠?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쉬지 않고 본인의 목표를 세우고 달려 오셨나요? 아니잖아요 지금은 본인을 치료하는데 신경 쓰세요 다른 곳에 집중하지 마세요 다 내려놓고 본인을 파악하고 본인 치료에 집중하세요 치료 하면서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미래를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보세요 맛집에 웨이팅 때문에 맛을 안 볼 건 아니잖아요? 경쟁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일단 치료 하고 자신 있게 시도해 보세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 아무 일이나 한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살았는데 앞으로 저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겁니다

[루리웹-286870555245]

그래야겠죠.. 저도 처음에는 정신과를 갈까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 그 뒤 결과지 받고 상담결과도 들어보니 심리상담 쪽을 더 권유하고 그 이후 무료상답센터쪽으로 해결방법이 더 나을것 같다고 여거셔요, 컨트롤은 자격증 시험에서 작은 목표라도 성취하니까 조금 괜찮다고 느끼고.. 솔직히 말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신과 기록이 남아서 떼오면 어떡하지랑 부모님 걱정 때문입니다. 기록은 취준때 열어보는것 제외하고 괜찮지만 부모님은 저에 건강에 대해 너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런다길래 꾹 참고 견디고는 있습니다. 문제는 가족들 아픈곳이 많고 은퇴시기니까 병원비나 생활비나 제가 다 부담하고 빨리 취업하는게 조급했던것 같습니다. 병원 입원비에 약값 생각하면 은퇴시기 전에 가야 할까요?

현재 상황으로서 일단 정신과 예약과 동시에 진단은 잡았고 그 이전에 먼저 상담센터 예약도 잡았습니다.

[스스로합리화되자]

정신과 기록 아무나 공개 안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1.2번 질문을 하셨죠 본인도 본인이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하고 있어요 이쪽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면서 문제점을 고쳐야 가능하겠죠 부모님이 나의 문제점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도움을 주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건강하게 잘 낳아 줬는데 너가 스스로 문제를 만든다는 쪽으로 보통 해석을 하시죠 독립 할 수 있으면 독립 하시고 안되시면 불필요한 말은 부모님께 하지 마세요 스스로 극복이 안되면 그냥 있어도 시간은 흘러 갑니다 개선할 방법이 정신과라면 그쪽을 선택해야겠죠 제가 작성자 님의 부모님 사정은 모릅니다 그래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요 어느 쪽이 중요한지는 본인이 판단하셔야 합니다 저도 조급하게 생각하고 인생을 살아왔는데..그럼 아무것도 안됩니다 본인이 부모님을 부양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잘 못 말 하면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루리웹-286870555245]

부모님 두분이 은퇴시기이고 저라도 빨리 부양해야 하는게 맞는 말이예요. 독립하기 위해서 알바도 지원하고 면접도 계속 보는데 일머리 없다고 짤리는걸 부모님도 아세요. 근데 그걸 부모님이 네가 열심히 안살아서 그렇다.주위에 친척들을 봐라. 잘 나간다.하고 주변을 계속 압박하는게 문제죠. 불필요한 말은 안하고 싶지만 제한도 이곳저것 다 들어놔서 뭐하기도 전에 위축되고 부모님으로서 좋게 봐야할지 나쁘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돈을 주고 부양하면 그만이라는 느낌이라 그냥 한소리 계속 듣네요. 일단 계속 해봐야겠죠

[GooGoo]

만약 실비보험 안들었으면 약먹기 전에는 실비보험은 들어놓고 가세요 나중에 유병자로 들어가면 피봅니다.

[루리웹-286870555245]

실비보험도 조건이나 요건 같은건 많이 볼까요? 아직 취업은 안했는데 보험 드냐 안 드냐에 따라 약값이 달라지너요?
솔직히 약먹을 정도인지는 궁금해서 상담을 받고 후에 결정할려고요

[GooGoo]

아뇨 가지마요 일단 실비보험은 취업과 관계 없습니다. 그냥 본인의 현재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는거라서

그리고 병원 한번 갔다오면 고지의무가 있어서 실비보험은 3개월간 가입 못해요[일반 실비보험은 한달에 만오천원이니 별부담 없습니다.]

그리고 보험들때 님이 3개월 동안 건강검진이나 감기나 한의원 같은곳에 진료 받아본적 있는지 고민하고 가입하세요[처방 없이 진단만 받고와도 고지의무기간에 걸립니다.]

고지 의무에 대한건 설계사한테 물어보세요

그리고 생각없이 상담받고 약먹으면 완치 판정 나고 5년 지날때까지 일반 실비보험에 가입못하고 유병자 실비보험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게다가 일반 실비보험을 들고 가면 상담을 받아도 보험처리를 받을수 있는데 안들고 가면 보험처리 못받습니다.

그리고 유병자와 일반 실비보험은 해택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무조건 일반 실비보험을 들고 상담받아요

생각없이 진담받고 약먹으면 나중에 피눈물 흘립니다.

[GooGoo]

진짜 한번더 강조하는데 무조건 실비보험 들고 상담받으러가요

약 처방 받으면 상당한 기간동안 약을 받아야 되니 길게 잡으면 평생동안 일반 실비보험에 가입못하고 운좋게 완치 판정나도 10년이상은 일반 실비 보험 못들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무조건 실비보험 가입하고 상담 받아요

[루리웹-286870555245]

부모님께 물어보니 실비보험있대요. 병원비다 많이 나올까봐 있는데 정신과쪽은 약처방에도 불가능할까요?
또 가면은 자동적으로 나가는 방식인가요?

[루리웹-286870555245]

그리고 보험사마다 실비보험 다르게 나올텐데 정신과를 지원해주지 않는 실비보험인 경우도 있을까요
혹은 모든 실비보험이 다 그런걸까요?

[GooGoo]

어지간한건 다되요

Adhd는 의료보험 되서 약값이 저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구글로 Adhd를 검색해보고 알보시면 됩니디

그리고 여유 되면 암보험도 하나 드시고요 약 먹으면 부작용으로 혈압이 올라간다고 하니 하나 예비용으로 들어놓는게 좋아요

[GooGoo]

제가 실비보험 들어놓으라고 한건 Adhd 진료비 때문이 아닙니다.

Adhd 때문에 나중에 일반적인 실비보험 가입이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미리 들어놓으라고 한겁니다.

[도다리]

저희애는 아직 초등학생인데 ADHD 진단을 받고 약 처방해서 먹은지 5년째네요... 약드세요 -ㄱ-;; 확 다릅니다 ㅠㅠ

[루리웹-286870555245]

고맙습니다. 오늘 검사까지는 해봤는데 애매해서 뇌파랑 cat검사까지 해봤어요. 중증 우울증에 adhd인데 두개중 약 하나는 먹어야 된다고 하길래 후자 내일부터 먹기로 합니다. 약값 비용은 어느 정도 나올까요? 부모님께 설득하면 좋을텐데 부모님도 한분은 치과비용에 한분은 투석중에 약값이 정말 문제네요

[도다리]

약값 보험처리를 못받거든요. 대학병원 처방전 3만원 약값 3~4만원 1개월정도 듭니다

[도다리]

생각보다 약값 별로 안들어가요 1개월에 다해서 7만원정도 드는듯

[루리웹-286870555245]

아 대학병원이 좀 더 싼것 같네요. 예약할때 혹시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일주일치 콘서타 약 처방 받고 있거든요. 혹시 관련된 부작용은 없을까요?

[도다리]

콘서타 1개월씩 처방해달라면 해줍니다. 처음엔 예약하지말고 현장 방문하셔서 접수 하시면 되고요(겁나게 기다릴수도 있음), 그 다음부턴 자연스럽게 예약 해줍니다. 부작용이 콘서타가 뭔가를 억제하다 보니 식욕 , 수면욕이 좀 줄어드는거같아요. 실제로 저희 애도 수면 먹는게 잘 안먹게 되서 키가 안크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