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음달 월세구하고 짐빼면서 하고 싶은 말입니다.
하진 못하더라도 의견을 듣고 싶어요.
올리는 걸로나마 마음이 좀 편해지고 싶어서요.
불쾌하시면 지적해주세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희 아버지는 살아온 시대가 그런 만큼 회사에도 불법적인 운영방식이 많았고 툭하면 사람 패시다가 합의금이나 과태료도 매우 많이 깨지셨습니다.
----
개인 개인이 지켜야하는 사회규범을 지키는 건 그 사람들이 다 바보라 그런겁니까?
아버지는 체면치레나 의도파악 능력이 전혀안되십니다.
교회도 돈벌려는 것도 맞고 사업적 시점으로 보면 아버지 말도 맞아요.
근데, 목사가 미쳤다고 그런걸 대놓고 말하겠습니까?
제가 그 정도 지능도 없이 교회다닌 거라 본다면 아버지는 저를 진짜 지능에 문제 있는 애로 보는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몰라야 정신병이라고요?
아버지는 열나고 기침하고 모르는데, 의사가 당신은 감기입니다. 이래야 감기라고 믿는 겁니까?
그렇게 따지면 다른 정신과에 상담받는 정신과 의사들도 상당수입니다.
특별한 사람같냐는건 부모가 자식한테 할 소린 아닙니다. 저도 제가 죽어도 아무것도 안바뀌고 뉴스 한줄 안 뜬다는 것도 안다.
근데 그게 부모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닙니다.
예전부터 아버지는 제가 헛소리할때마다 대답안한다고 하는데
할말 못할말 구분하는 지능은 저나 아버지나 별차이 안나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제 머릿속으로도 반박되는 내용으로 저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한테도 큰소리치는데, 친구가 착해서 들어주는거지. 친구도 저한테 아버지 헛소리 다 듣지 말고 도움되는 부분만 걸러들으라 했습니다.
아버지는 툭하면 고생했단 말씀을 하시는데,
왜 아버지만 고생했는지 그 원인은 못찾는 겁니까?
할아버지는 공무원이라해도 그게 식구 먹여살릴 벌이가 안된단게 판단된다면, 관두고 뭐든 했어야합니다. 자식이 중학교도 못가고 공장가는데다가, 막말로 아버지가 군대가면서 경제권 관리하겠다고 했을때 아무말 못한거면 할아버지도 벌이가 안된단걸 안거고, 그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없단거에요.
어린애가 그 자그만 몸으로 혹사당하고 20대에 젊어서 손가락 짤려가며 일한다면 그 애 욕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욕해도 부모를 욕하죠.
그리고 자식새끼한테 썅1놈이니 그딴 소리좀 하지마십시오. 못났어도 자기가 낳은 새끼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냥 손목 긋고 죽으라고요?
진짜 부부가 쌍으로 자식한테 무슨 망발입니까
현실을 보고 사회를 만만히 보지말라고요?
아버지는 현실파악 잘해서 지금 그 주식 들고 있으면서,
1억짜리 차타면서, 골프치고 엄마한테 생활비도 못준다고, 은행에 저당잡혀서 집팔고 시골 내려간단 소리하시는 겁니까?
아버지는 자기가 감당해야될 능력 밖에까지 욕심부려서 지금 그런 상황까지 온겁니다.
그리고 제대로 배운게 아니면 사회주의 이런 말씀은 삼가십시오. 뉘앙스따지지말고 집단주의란 용어부터 제대로 알고 말씀하십시오.
아버지가 말하는 이론은 책에 있는 거지
아버지가 즐겨 보는 나라 빨아재끼는 유튜브 채널에는 없습니다.
그냥 아버지는 제 욕심에 못이겨 주변에 화풀이하는 페미니스트와 다를께 없습니다.
주식 망한건 국장 탓. ㅁㅁ라고 욕한 머스크탓.
아빠 사업 망한 건 과태료 명분으로 법 오지게 어겨대는 아버지 회사에서 세금 뜯는 나라, 일안하려는 눈 높은 젊은 애들 탓.
이혼한 건 주변탓.
30대도 아니고 50대까지 이혼 2번, 헤어짐 1번이면 그건 아버지도 충분히 문제 있는겁니다.
이 정도나 되는데 아버지가 아직도 그런 정신이라면 나이차서 바꾸기도 힘들테니 그냥 계속 그리 살다가 남한테 피해나 주지마십시오.
제가 기억력이 참으로 좋은게 옛날에 아빠 셔츠에 립스틱 자국보고 엄마가 난리쳤던건 아버지는 기억 안나십니까?
엄마 쫒아내고 데려온 그 젊은 사모님은 뭡니까?
친구랑 저한테 비밀로 해달라한거
저나 친구는 아무말 없다가 엄마가 혼자 눈치챈건 어찌 말씀하실건지요?
저는 사회부적응자가 아니라
아버지 밑에 있으면 결국 이리될거였습니다.
저도 그래도 7개월만에 세상 나온 미숙아 살려주고 케어해준 은혜가 있으니까 참아준거지
누나같은 반응이 제일 현실적인 반응입니다.
누나가 비록 술먹고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건 맞다만, 적어도 집나간건 이제와선 정말 긍정적으로 봅니다.
빨리 자각하면 누나고
기반은 있되 정신 늦게차리면 형이고
둘다 안됐다 아빠랑 연끊고 정신차리면 그게 접니다.
저도 나이들며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며 공부안하고 허송세월보낸거 후회하고, 아버지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나와서보니
아버지는 가장으로써는 한때는 존경할만한 사람이었다만,
지금와선 인간적으로도 어른으로서도의 존경심은 커녕 처량하고 혐오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보낸 회사가 안망할 회사라고요?
사원대부분이 면접없이 사장인맥, 발주받아서 생산만 하는 시스템상
거기 차/과장들이 정년넘어서까지 일하지 않는 이상
출산율 0.6명대인 이 상황에선 결국엔 제일 먼저 타격받는게 이 회사고 외노자들도 눈은 있습니다.
외노자랑 인맥 채용은 만능이 아닙니다.
숙련공 만든다해봤자 아빠말대로 외노자들은 이 나라에서
1년만 일해도 지네 나라에서 평생 살 돈은 다법니다.
그리고 진짜 중소면 빼앗길 기술도 없거니와
있다해도 외노자한테 유출되고 사업 망한다는 뉴스도 안보는 겁니까?
저도 고운 소리들으려고 이런 말하는건 아니다만, 진짜 아버지가 그대로 살면 시골도 못내려갈거 같아 안타까워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잔소리하라는건 무슨 심보입니까?
형수때도 그런데 자기가 바라면 직접 얘기해야지.
내가 직접 얘기하면 끝이라고요?
아빤 가족도 회사로 보는겁니까? 자기 잔소리를 뭐 최후통첩 개념으로 보는겁니까?
엄마는 아빠 아랫 것이 아니에요.
막말로 엄마가 연금들고, 아버지두고 집나가면 아버지는 먹고 살기 위해 뭘할수 있습니까?
저도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내세울건 하나 없지만, 아버지같은 사람한테 그딴 소리들을 사람은 아닙니다.
(IP보기클릭)219.240.***.***
제가 의사는 아닙니다만 전형적인 조현병 징후가 보이는 듯 한데 병원 내방을 추천드립니다.
(IP보기클릭)219.240.***.***
제가 심리학 석사 학위가 있어서 이쪽에 아주 문외한은 아닌데요, 제 눈에도 보일 정도면 좀 많이 심각한 겁니다. 불필요하게 괴로워하지 마시고 기록 안 남으니 정신과 내방을 해보세요.
(IP보기클릭)59.9.***.***
저도 관련 전공자인데, 공부가 모자라 여쭙습니다. 어떤 부분이 조현병 증상이라고 보시는지요?
(IP보기클릭)103.218.***.***
저는 기능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의 내담자만 접해본 심리상담자입니다. 조현병에 대한 제 식견과 경험이 없어 조현병 초기 환자를 직접 접해보시고 이런 의견을 주셨다면 동의하겠습니다만, 제 의견으로는 단순히 격렬한 분노를 조절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제가 접한 내담자 수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행동이거든요. 글쓴 분이 감정을 조절하려는 의도가 없거나 실패했다면 액팅아웃 등이 나타나지, 이렇게 글을 쓰고 제3자의 의견을 구하실 것 같진 않습니다. 이는 조현병 환자에게선 기대하기 어려운 기능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가벼운 논리적 비약은 있지만 분노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보일 수 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그 비약도 제3자인 우리의 눈에서 비약으로 보이는 것이지, 맥락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 당사자들간에서는 생략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유사한 패턴의 갈등을 직접 겪어보고, 외노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의 생태도 어느 정도는 아는 입장에서 조리없거나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쓰신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글쓴 분이 논리의 와해와 자아의 붕괴를 겪고 있다면 한 주제로 이렇게 글을 길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가족과 같은 주변인의 입장을 고려하며 생각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굳이 따진다면, 조현병적 피해망상보다는 편집증적 피해의식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은 것이 제 의견입니다...만, 글 한 바닥만 읽고 이러한 얘기를 하는 건 저 또한 조심스럽습니다. 많이 괴로우시다면 병원 내방이 도움이 되리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IP보기클릭)172.226.***.***
말의 논리가 어딘가 이상하고 망상에 빠진 것이 보입니다. 아버지와 무슨 일이 있던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사실일지 모르나 그것을 계속해서 곱씹으며 이상하게 여기저기 뻗어나가는 자신만의 소설을 쓰고 있어요. 논리적 비약과 망상은 전형적인 조현병의 증상입니다. 다만 두서가 어느 정도는 맞기 때문에 망상으로 뻗어나가는 조현병의 징후가 보이는 듯 하다고 했던 겁니다 물론 정확한 결과는 병원에서 MMPI를 해봐야 알겠지만 괴로움에 빠져서 저런 글을 쓰는 수준이면 우선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IP보기클릭)219.240.***.***
제가 의사는 아닙니다만 전형적인 조현병 징후가 보이는 듯 한데 병원 내방을 추천드립니다.
(IP보기클릭)203.100.***.***
그 정도인가요? 불안장애랑 조울증은 진단받은적 있습니다만 | 24.05.26 19:54 | |
(IP보기클릭)219.240.***.***
타자기 성애자
제가 심리학 석사 학위가 있어서 이쪽에 아주 문외한은 아닌데요, 제 눈에도 보일 정도면 좀 많이 심각한 겁니다. 불필요하게 괴로워하지 마시고 기록 안 남으니 정신과 내방을 해보세요. | 24.05.26 19:58 | |
(IP보기클릭)203.100.***.***
시간나면 알아보고 꼭 내원하겠습니다. 기반없이 독립한지라 경제적 여건이 안되거든요. | 24.05.26 19:59 | |
(IP보기클릭)59.9.***.***
키야아루
저도 관련 전공자인데, 공부가 모자라 여쭙습니다. 어떤 부분이 조현병 증상이라고 보시는지요? | 24.05.27 00:37 | |
(IP보기클릭)172.226.***.***
루리웹-1734936626
말의 논리가 어딘가 이상하고 망상에 빠진 것이 보입니다. 아버지와 무슨 일이 있던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사실일지 모르나 그것을 계속해서 곱씹으며 이상하게 여기저기 뻗어나가는 자신만의 소설을 쓰고 있어요. 논리적 비약과 망상은 전형적인 조현병의 증상입니다. 다만 두서가 어느 정도는 맞기 때문에 망상으로 뻗어나가는 조현병의 징후가 보이는 듯 하다고 했던 겁니다 물론 정확한 결과는 병원에서 MMPI를 해봐야 알겠지만 괴로움에 빠져서 저런 글을 쓰는 수준이면 우선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 24.05.27 08:53 | |
(IP보기클릭)103.218.***.***
키야아루
저는 기능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의 내담자만 접해본 심리상담자입니다. 조현병에 대한 제 식견과 경험이 없어 조현병 초기 환자를 직접 접해보시고 이런 의견을 주셨다면 동의하겠습니다만, 제 의견으로는 단순히 격렬한 분노를 조절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제가 접한 내담자 수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행동이거든요. 글쓴 분이 감정을 조절하려는 의도가 없거나 실패했다면 액팅아웃 등이 나타나지, 이렇게 글을 쓰고 제3자의 의견을 구하실 것 같진 않습니다. 이는 조현병 환자에게선 기대하기 어려운 기능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가벼운 논리적 비약은 있지만 분노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보일 수 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그 비약도 제3자인 우리의 눈에서 비약으로 보이는 것이지, 맥락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 당사자들간에서는 생략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유사한 패턴의 갈등을 직접 겪어보고, 외노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의 생태도 어느 정도는 아는 입장에서 조리없거나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쓰신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글쓴 분이 논리의 와해와 자아의 붕괴를 겪고 있다면 한 주제로 이렇게 글을 길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가족과 같은 주변인의 입장을 고려하며 생각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굳이 따진다면, 조현병적 피해망상보다는 편집증적 피해의식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은 것이 제 의견입니다...만, 글 한 바닥만 읽고 이러한 얘기를 하는 건 저 또한 조심스럽습니다. 많이 괴로우시다면 병원 내방이 도움이 되리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 24.05.27 10:28 | |
(IP보기클릭)172.226.***.***
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정확한 건 MMPI를 해봐야 알 수 있고 넘겨짚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 본인을 임상심리사, 신경심리사라고 소개하는데 상담사라고 소개하는 걸 보면 아직 배우시는 분인 듯 하네요. 계속해서 공부 잘 하시길 바랍니다. | 24.05.27 11:00 | |
(IP보기클릭)103.218.***.***
아... 임상심리 전공하신 분이신가요? 상담심리 석졸하고 수련 중인 초짜는 맞습니다ㅎㅎ 근데 주변에 필드에서 현업 종사하시는 선배님들도 심리상담사라고 많이 소개하셔서 쪼금 의아하네요. 임상심리도 자격증 따야 하는데 상담이랑 결이 달라서 참 어렵더라구요...ㅜㅜ | 24.05.27 11:06 | |
(IP보기클릭)172.226.***.***
그렇게 말 안해도 적어놓은 글 보고 이미 어떤 사람이고 어느 정도 단계에 있는지 알고 있었어요. 심리상담사라는 말이 왜 기피되냐면 예전부터 문제되는 가짜 자격증 알지요? 그런 사람들이 상담사라고 자칭하기 때문에 진짜 전공자들은 임상심리전문가 이런 식으로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는 그렇게 볼 수 있으니 본인이 가진 학회 인증 최고 자격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세부전공으로 인지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라서 상담/임상/신경 쪽이 아니라 이쪽과는 거리가 있어요. 각종 검사는 만들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좀 다른 분야이고.. 지인들은 대부분 대학병원에 있거나 이미 상담센터장 위치에 있어서 지금도 만나면 맨날 심리학 얘기를 합니다만 다들 님하고 비슷한 연배는 아닙니다. 즉, 세부전공자가 아니고, 연배가 있다보니 아주 최근의 분위기와 아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맥락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 24.05.27 11:27 | |
(IP보기클릭)103.218.***.***
아 외부인들은 그리 볼 수 있겠네요... 선배님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24.05.27 11:30 | |
(IP보기클릭)172.226.***.***
예 고맙습니다. 그리고 세부전공도 아니면서 함부로 아는 척을 하면 안 되겠네요. 진짜 전문가 만나서 탈탈 털렸는데 저도 앞으로 좀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 24.05.27 11:35 | |
(IP보기클릭)59.24.***.***
(IP보기클릭)203.100.***.***
감사합니다. | 24.05.26 20:09 | |
(IP보기클릭)122.202.***.***
(IP보기클릭)211.106.***.***
(IP보기클릭)112.220.***.***
(IP보기클릭)112.171.***.***
(IP보기클릭)39.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