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전에도 글 많~~이 올렸었어요!
오랜만에 고민이 있어서 와 봤어요..글 너무 길긴해도 이해해 주세용.. ㅠ 일단 저는 고1 여학생이고 여고에 다니고 있어요. 한반에는 19명이고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모둠별(친한 친구끼리 같은 모둠 해도 괜찮음) 로 4명씩 앉게 하셔서 게임 같은 걸 했거든요. 게임 규칙은 모둠에서 대표로 한명씩 나와 과학과 관련된 퀴즈를 푸는 거거든요. 저랑 친한친구 3명은 내성적인 아이들이어서 제가 대표로 나가서 문제를 풀었던거예요. 문제가 주기율표 칠판에 쓰는 거였는데 외웠다고 생각한 저는 다 못 외웠었고 중간밖에 못 써버렸어요.. 이건 당연히 5분동안 외워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다 못 외우고 저의 팀원들 망신시킨 제 잘못인데 저를 비웃으면서 온갖 비하발언을 하는 애들(거슬리는 애들)에게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비웃음 당할 짓을 한건데 이상하게 저를 비하하고 비웃던 아이들에게 화가나니까.. 그런 저에게도 화가나고...내가 아닌 다른 상대에게 기분이 나빴다는 것에 대해 자책하였어요...심지어 저를 비하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저보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도 많았거든요..(걔들도 주기율표 그릴 줄 모름) 제가 말한 거슬리는 애들이 저를 비웃었던 애들인데 걔들은 8명이서 몰려다니고 심지어 제 같은반인 저랑 친한친구한테도 학폭?.. 비슷한 짓도 했습니다. 사람 보면 깎아내리는거 좋아하고 대놓고 앞담하고 욕도 서슴없이 하고.. 걔네 무리들이 저랑 제 친구(학폭당함) 를 은근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저랑 친한 두명이 있는데 저랑 학폭당한 제 친구랑 같이 다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몰려다니는 애들 눈치 보는 것 같고요.. 이럴때일 수록 제가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서 그 애들한테 복수하는 거죠.
그런 애들 신경쓸바에 제 할 일(학업) 열심히 해야한다는 말이 당연히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저는 제 친구들에 비해 걔들 눈치많이 안보거든요. 근데 수학여행이나 체육대회는 제 할일이랑 공부랑은 관련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제가 거슬리는 무리 애들이랑 엮여야 된다는게 너무 싫어요... 수학여행 가는거 좋아했는데 거슬리는 무리 애들 때문에 가기가 더욱 더 싫어지더라고요..차라리 그런 애들이랑 같이 갈 바에는 한 달 동안 시험보는게 훨씬 나아요..
결국 이러면 또 제가 걔들 신경쓰게 되는거잖아요.. 이런 제가 또 너무 한심해요.. 길게 써서 너무 죄송해요.. 제가 짧게 요약을 잘 못해요... 그리고 주기율표 못 외운건 당연히 제 잘못이 맞고 저도 반성하고 자책하고 있으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ㅠㅠ (다 다음주 중간고사 다음주가 채육대회 ㅠㅠ채육대회 너무 싫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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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약육강식입니다 공부를 더잘한다고 해결될문제는 아니긴함 일단 쪽수로 밀리는게 엄청큰겁니다 반면 님은 그애들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머지 두명은요? 외압이 들어왔을때 3명이서 단합이됩니까? 공부를 못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생활이라는게 그렇습니다 나머지 두명도 될수만 있다면 8명쪽에 붙고 싶을겁니다 근데 살아보니까 좀 무시당하고 이런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더라구요 어차피 걔들이랑 님은 인생이 다릅니다 님도 같이 무시하시면됩니다 자기 무시하는 사람들 일일히 신경쓰면서 사는거 피곤합니다 상대가 무시할땐 나도 같이 무시하시면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님이 이런저런사람들에게 신경쓰고 스트레스를 받는거보면 친구가 없긴 없나보다 생각되구요 외로워서 그렇습니다 원래 세상사람들 거의 대부분 불편한관계가 있고 자기보다 더 강한자들한테 무시당하면서 삽니다 그애들도 님들이나 괴롭히지 불편한 관계 있을거에요 그래도 멘탈이 붕괴가 안되는 이유는 싫은게 있으면 좋은것도 있어서 그래요 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야 밸런스가 맞는데 10명이 꼴뵈기 싫어도 1명때문에 살아져야 인생인데 그런게 없으니까 그런거임 제가 예전엔 서비스업도 했었는데 하루종일 어른들한테 시달리다가 천사같은 애기들이 한번식 천사같은짓하면 그래 애들은 순수해 하면서 참아지더라구요 님은 뭔가 그런게 없을것같아요 학교생활말고 다른 사회가요 학교생활이 힘들면 학교끝나고 만나는 사람들하고 즐거우면 학교에서 이상한애들 있으면 같이 무시하면서 학교끝나고의 사회생활에서 좋은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을것같아요 저는 진짜 타고난 아싸인데 학교생활내내 은따 당했지만 밖에선 재미있게 잘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인간관계 고민 하는사람들 한테 제가 항상 주장하는게 있는데 학교에서 님 꼽주는 애들하고 관계를 생각하기전에 가장 가까운데서 부터 해결을 해나가야 가장 멀리 있는사람과의 관계도 회복할수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 부모형제 부터 친척들입니다 가까운데 부터 화목한가 대화를 하는가 어색하지 않는가 회복하고 친척들이랑 연락하면서 친구들로 나가야됩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이미 인간관계가 망가진 사람이라 잘압니다 가족들하고 멀어지면 친구 직장동료 남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지더라구요 저는 형이 있는데 형하고 연락도 거의 안합니다 형하고도 연락안하는데 친구들은 뭐 .. 교우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님은 가족들하곤 관계가 좋은지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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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게임에서 실패했을 뿐인데 그걸 잘못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조원이 꺼리는 일을 대신 맡아서 했으니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해도 됩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엮이게 되는 건 누구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하고도 같이 해나가야 하고 심지어 고개 숙여 부탁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게 사회 생활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대놓고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는 건 좋을 게 없죠. 끝으로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고 남의 조언을 구할 줄 아는 현명한 학생이거든요. 저는 학창 시절에 혼자 고민할 줄만 알았지 남에게 조언을 구할 생각조차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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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간관계가 좁은게 맞습니다 3명이랑만 친한거면 좁은 인간관계죠 인간관계라는건 아주친한친구부터 친한친구 적당히 친한친구 인사만하며 지내는친구등 여러 관계가 있어야 제대로된 인간관계에요 님이랑 친하다는 친구들은 님의 그런 외로움을 전부다 체워줄수 없어서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 사람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기분이 나쁜일이 생기지만 이내 잊어버리죠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립니다 겨우 다른패거리가 웃는것에 따로생각해야된다면 따로생각하는 시간이 분명 외로운 시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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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약육강식입니다 공부를 더잘한다고 해결될문제는 아니긴함 일단 쪽수로 밀리는게 엄청큰겁니다 반면 님은 그애들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머지 두명은요? 외압이 들어왔을때 3명이서 단합이됩니까? 공부를 못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생활이라는게 그렇습니다 나머지 두명도 될수만 있다면 8명쪽에 붙고 싶을겁니다 근데 살아보니까 좀 무시당하고 이런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더라구요 어차피 걔들이랑 님은 인생이 다릅니다 님도 같이 무시하시면됩니다 자기 무시하는 사람들 일일히 신경쓰면서 사는거 피곤합니다 상대가 무시할땐 나도 같이 무시하시면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님이 이런저런사람들에게 신경쓰고 스트레스를 받는거보면 친구가 없긴 없나보다 생각되구요 외로워서 그렇습니다 원래 세상사람들 거의 대부분 불편한관계가 있고 자기보다 더 강한자들한테 무시당하면서 삽니다 그애들도 님들이나 괴롭히지 불편한 관계 있을거에요 그래도 멘탈이 붕괴가 안되는 이유는 싫은게 있으면 좋은것도 있어서 그래요 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야 밸런스가 맞는데 10명이 꼴뵈기 싫어도 1명때문에 살아져야 인생인데 그런게 없으니까 그런거임 제가 예전엔 서비스업도 했었는데 하루종일 어른들한테 시달리다가 천사같은 애기들이 한번식 천사같은짓하면 그래 애들은 순수해 하면서 참아지더라구요 님은 뭔가 그런게 없을것같아요 학교생활말고 다른 사회가요 학교생활이 힘들면 학교끝나고 만나는 사람들하고 즐거우면 학교에서 이상한애들 있으면 같이 무시하면서 학교끝나고의 사회생활에서 좋은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을것같아요 저는 진짜 타고난 아싸인데 학교생활내내 은따 당했지만 밖에선 재미있게 잘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인간관계 고민 하는사람들 한테 제가 항상 주장하는게 있는데 학교에서 님 꼽주는 애들하고 관계를 생각하기전에 가장 가까운데서 부터 해결을 해나가야 가장 멀리 있는사람과의 관계도 회복할수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 부모형제 부터 친척들입니다 가까운데 부터 화목한가 대화를 하는가 어색하지 않는가 회복하고 친척들이랑 연락하면서 친구들로 나가야됩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이미 인간관계가 망가진 사람이라 잘압니다 가족들하고 멀어지면 친구 직장동료 남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지더라구요 저는 형이 있는데 형하고 연락도 거의 안합니다 형하고도 연락안하는데 친구들은 뭐 .. 교우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님은 가족들하곤 관계가 좋은지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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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제가 글에서 말을 못했네요 ㅠ 친한친구 3명중에서 1명이랑은 거의 절친수준인 친구예요. 제가 발표 잘 못했을 때 절친이 대신 나서준 것 만으로도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고요:)항상 제 절친 보면은 힘들었던 일들도 풀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랑도 웬만에서는 말 많이하고 사이 나쁘지 않은 편이예요. | 24.04.06 0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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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953212374
그래도 인간관계가 좁은게 맞습니다 3명이랑만 친한거면 좁은 인간관계죠 인간관계라는건 아주친한친구부터 친한친구 적당히 친한친구 인사만하며 지내는친구등 여러 관계가 있어야 제대로된 인간관계에요 님이랑 친하다는 친구들은 님의 그런 외로움을 전부다 체워줄수 없어서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 사람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기분이 나쁜일이 생기지만 이내 잊어버리죠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립니다 겨우 다른패거리가 웃는것에 따로생각해야된다면 따로생각하는 시간이 분명 외로운 시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24.04.06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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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쿠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 뭔가 도움이 된 것 같네요. | 24.04.06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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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론은 그렇습니다 외로운 시간을 줄이면 아주 잠깐 벌어지는 조롱은 신경안쓰고 지나갈수있을겁니다 그걸 두고두고 곱씹는다는건 님이 외로운 시간이 있다는거고 그런시간을 오래가질수록 정신적으론 안좋다는 말이었음 말이 길어져서 가까운사람들하고 잘해라 친구관계도 베리에이션을 늘려라 이런건 방법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간을 줄이라는 말이었습니다 | 24.04.06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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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입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 24.04.06 2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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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게임에서 실패했을 뿐인데 그걸 잘못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조원이 꺼리는 일을 대신 맡아서 했으니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해도 됩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엮이게 되는 건 누구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하고도 같이 해나가야 하고 심지어 고개 숙여 부탁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게 사회 생활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대놓고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는 건 좋을 게 없죠. 끝으로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고 남의 조언을 구할 줄 아는 현명한 학생이거든요. 저는 학창 시절에 혼자 고민할 줄만 알았지 남에게 조언을 구할 생각조차 못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