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사 자리좀 잡았나싶었는데..

[방구뿌드득]

요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니네요

경력직으로와서 1년정도 나름 인정도받고 급여도오르고 자리좀 잡나 싶었는데

또다른 스트레스가생기네요.

이번에 경력직한명 나갔는데

사장은 인건비때문인지 신입 나이많은분으로 채워넣고

어쩌다보니 제가 관리자처럼됐습니다.

사장이 인건비때문에 직원안쓰고 본인이 맡아서 하는일이 많다고 힘들다고 계속 얘기하는데 

이게 저한테 외근이라던가 이것저것 시키려는것같네요.

뭐 일하다보면 업무도늘고 할수도있지만 중요한건 급여가 안오른다는것..

제 윗사람도 급여동결 계속되니 나갔습니다.

그사실 알고부터는 의욕이 꺾이네요.

다른곳도 이럴까요?

[인스턴트]

삐빅 정답!

[고양이선생님]

급여 동결의 사유를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돈이 안되서 그러는 거면 답 안나오는 거라 이직 해야 될걸로 보이고. 일을 해서 돈이 되는일인데 사장이 안올려주는거면 뭔가 실적을 내서 결과를 보이면 동결은 안될것 같은데요. 일하는 산업의 직군이나 하는 업무에 대한 것이 없어서 머라 다른곳이 어떻다 이야기 드리기 어렵습니다. 기술이나 숙련도랑 별로 관계 없는 단순 반복 노동인 경우 동결이 되거나 최저임금 수준의 일자리가 워낙 많아서 위 글만 봐서는 머라 조언을 하기 어렵네요.

[Civenom069]

경력직 나가면 경력직 뽑아야 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남은 사람에게 일이 몰아 가는 건 알마든지 있는 일입니다. 그 결과 본인에게 일이 과중되고 밑에 사람까지 가르켜야 하는 입장이 되는 것 또한 당연한 겁니다. =ㅡ=;; 아니, 당연한 세상입니다. 이런 엿같은 세상에서 임금까지 동결이다 이건 정말 ㅈ같은 겁니다. 그럼 결론은 이직 밖에 없는데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또한 있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나 급여는 어떨지하는 정말로 현실적인 고민이 힘들게 만들겁니다. 이건 누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저희 회사도 이런 상황이 각 파티별로 진행중이고 있고 그 업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그걸 감당해야 하는 것은 본인 몫이라...
현실은 우릴 힘들게 하는 일 밖에 벌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돌아간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LBitsNeo]

동결은 임금 삭감이랑 동일 합니다.

적어도 5퍼씩은 매 해 올라야 본전 치기 인거고 10퍼는 되야 기본적인 회사라면 올라야할 기본 상승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때 중소 몇군데서 해본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연봉 동결 한번 시킨 회사는 계속 그러더군요 ( 다음이란게 없는 회사였습니다.)

[안달님]

적어도 5퍼? 10퍼는 되야 본전이다... 제가 대기업은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이 매년 10퍼를 기본 상승폭으로 삼는곳은 몇군데나 될까요? 진급이나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매년 10퍼는 되야 기본이다 이건 아닌듯합니다.

[LBitsNeo]

저도 중소 다녀봤고 5퍼 까지는 이슈 없었다면 기본적인 상승 폭이였습니다. 성과좀 괜찮으면 10퍼 이상도 찍었구요. 성과에 따른거 그정도는 안되더라고 솔직히 기본 5퍼도 안되는 회사라면 미래가 없는 회사라고 생각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교토갈매기]

중견 다니는데 3%, 중소 다닐때 2-3%

[겸둥현진]

급여가 동결된곳도 있고 올린곳도 있고.. 천차만별이죠..
정말 안좋은 곳은 월급이 밀리는거구요..

왜 동결됬는지 모르면 저도 뭐라 말하긴 힘드네요..
회사매출액이 줄었는지 동결했으니 인건비는 그대로일테고.. 자재값이 상승이 영향이 있는건지 등 뭔가를 대충이라도 알아야.. 납득이 될거같네요..

일을 많이 시키려한다 는건 연봉협상에서 인상하기 좋은 조건인거고..
시키는데 인상이 없다면 견딜만한지 아닌지에 따라 이직자릴 알아보겠죠

[godmw]

임금동결은 솔직히 가망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이직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싶네요
윗사람도 결국엔 답이없으니 나간건데 그 회사에 확실한 비전이 있어서 그거때문에 남아 있으신거라면야 어쩔수없지만,,

[김필살]

능력되면 이직 아니면 능력 생길때 까지 존버

[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자재값폭등..요즘물가 미쳤음

[호모 심슨]

요즘같은 상황에서 매출 오르는 업체들은 드믑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단가 인상은 어림없고
그러다보니 만만한 직원 월급을 인상안해줍니다.

그래서 왜 급여 인상을 안해주냐? 뭐 인상안해주는 이유?그런거 알필요는 없습니다.
그것만 알고있으면됩니다.

대표가 내 월급을 올리고 싶지않아한다.
그걸 좋은회사 나쁜회사로 가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내가 급여인상 따박따박 해줄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가능한가? 아닌가로 보면서
나도 이 사업장에 말뚝박을 각오보다는, 이 회사보다 좀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수 있다면 이직하는것이 좋아보입니다.

생각이 복잡하고 이것저것 알려고 하는것보다는 내 실력을 키워서 이직각을 잡으십쇼.

[방구뿌드득]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좋은말씀입니다

[안달님]

이제 입사하신지 1년되셨는데 앞으로 동결된다고 생각은 어떻게 하시는지? 예를 들어 첨에 이직하셨을때 원천징수 확인하고 전 직장 연봉보다 현 직장이 더 대우를 해줬다면 그해정도는 동결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2년이나 3년 동결되셨으면 바로 이직생각하셔야겠지만 이제 1년채우셨고 이직하시면서 연봉 업을 얼마나 하셨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너무 성급하신듯합니다.

[방구뿌드득]

아 이말이 맞는거같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했네요

[오늘도다새거다]

대기업이나 유니콘은 단 1년이라도 동결 또는 그에 준하는 적은 상승률이면 바로 조용한퇴사 준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그해 동결이면 이듬해에는 더블로 올라도 이미 따라잡기 힘든 격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고 한 번 일어난 일은 두 번 일어나지 않을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동결은 당장 회사가 엄청나게 힘든 것을 전력으로 표현하는 것이라서요

[미소녀레스토랑점주]

제가 그런 답없는 좃소 다니는데
어차피 이 월급에 들어올 사람 없는거잘아니까 설렁설렁 너는 떠들어라 프리하게 잘다님

[긴타로]

1년정도는 동결될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2-3년 계속된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듯합니다.
물론 그것보다 이회사에서 월급이 계속 나올수 있을까 하는게 가장 문제겠죠.
불안전한곳에서 오래 있는것은 자기 경력과 시간을 낭비하는거와 비슷합니다.
저도 10년을 이런식으로 인생을 허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여기에 이렇게 얽매였을까 싶네요.

[방구뿌드득]

말씀감사합니다. 지금당장은 다니고있지만 계속 다른곳알아보는중입니다.사수한테 급여를 동결시키면서한말이 우리회사에서 줄수있는건 이정도가 한계다 라고했다네요. 회사자체도 성장이없어보이는지라 저도 머리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