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직 문의 드립니다.

[마탄의 No.9]

나이 30대 후반이고

현재 대기업 (은행) 무기직으로 있습니다. 

무기직 현타가 와서 이동하려 합니다.

요새 토익을 준비하고 있고 6월까지 800이상 목표입니다.

토익이 완료되면 토스 오픽 더나아가 jlpt까지 일단 외국어를 팔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분야는 

교육업, 서점, 출판사 쪽입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정도에 옮기고 싶은데

더 준비해야될게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無名之士]

구체적으로 분야와 직무를 정하시고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준비해야 할 내용도 더욱 구체화될 테고, 실무 경험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식은 꼭 갖추고 계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해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경력직 채용은 신입 채용과 많이 다릅니다.

[마탄의 No.9]

전에 학원에서 상담 팀장까지 했던 경험은 있습니다. 답변 달아주신걸로 보아 학원 상담이나 영업쪽 신입으로 가야될것 같습니다.

[고양이선생님]

어짜피 30대 후반 경력 좀 인정받으면서 이직해야 할거 같은데 외국어 자격증은 별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기술쪽을 배우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요. 출판쪽 요즘 엄청 어려울거 같은데.. 현재 직장 다니면서 조금더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마탄의 No.9]

감사합니다. 일단 토익은 올해 시작한게 아쉬워 6월까지 해보겠습니다 ㅠㅠ

[오늘도다새거다]

실수령 2천 언더의 초박봉 업계인데 급여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 겁니다. 번역이나 판권구매 할 것도 아닌데 외국어 능력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국어 능력을 인정받는 게 훨씬 나아요. 한국어능력시험 2급 안팎을 노려보세요. 그짝 업계에서는 두루두루 베이스로 쓰여요

[마탄의 No.9]

현재 4천 5천 정도이고 5년정도 됐는데 일을 계속 해야될까라는 회의감이 드네요. 연봉은 조금 낮아져도 상관 없습니다만 일을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게 우선이라서요.

[오늘도다새거다]

뭐랄까, 경력직인데 이종 업계면 애초에 연봉을 못 맞춰주기 때문에 대부분은 면접에 부르지도 않아요. 연봉에 대한 편견 때문에 광탈하는 모순이 생기거든요

자소서에서 님이 왜 이 업계에 지금 이 시점에 넘어오려고 하는지랑 경력기술서에서 해왔던 업무랑 앞으로 하게 될 업무와의 접점을 상대도 납득할 만큼 강하게 피력하지 않으면 몇줄 안 읽고 바로 던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님이 생각하는 연봉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 그쪽에서 먼저 거절하는 패턴입니다. 심지어 이쪽 업계는 알음알음 채용이 더 많을 정도로 매우 폐쇄적입니다. 왜냐면 추노가 일상이라...

[오늘도다새거다]

아 혹시 여성분이시고 가정을 꾸린 상태라면 그래도 일정 부분 추천드릴 수는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워라밸이 훨씬 중요해서 급여가 부족해도 고인물처럼 오래 남아 계시더군요...

[마탄의 No.9]

미혼 남성이고.. 일단 토익은 자소서 한 줄 더 채워보려고요. 가장 가능성 높은쪽이 학원쪽 같은데 자소서를 강하게 써봐야겠습니다.

[오늘도다새거다]

의지가 확고하신 것을 보니 잘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혹 컴퓨터 친화적이시면 데이터나 AI 쪽으로 스펙을 쌓아서 어필하는 것은 비교우위적인 관점에서 채용 및 연봉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교과서로 빠르게 전환이 논의되는 중이라서요. 조금 과장을 붙이자면 이제 교과서는 없고 태블릿으로 공부하고 학생의 수준에 맡게 페이지가 알아서 변화하며 학생의 스텟과 모르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하고 분석하여 선생님(AI일 수도 있구요)이 곧장 피드백을 해주는 그런 시대가 열립니다 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31988181

아직 만 40대 미만이시라면 비교적 저렴한 부트캠프나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서 데이터 (나아가서는 인공지능) 쪽으로 분석가가 되기 위한 스킬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전공 유사점이 있다면 바로 대학원을 갈 수도 있겠네요). 아, 개발자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와서 신규 진입하는 것이라면 개발자는 저도 쌉비추하고요. 분석가가 되는 거라면 이종 직종으로 변경하더라도 일정 부분 추천합니다

[마탄의 No.9]

데이터나 ai쪽은 생각도 못했는데 찾아보겠습니다. 더 시야를 넓혀보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긴타로]

서점 출판쪽 업무에 비해 임금이 진짜 적은데 괜찮으시겠어요?
보람도 없고..지금 받는거대비 급여가 엄청 적습니다.제가 그쪽 계열에 있어서 어느정도 생태계를 아는데..
개인적으론 할수있는데까지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지금 퇴사 이직 정말 신중하셔야 합니다.

[마탄의 No.9]

감사합니다. 바로 이직을 할 건 아니라 가을까지 좀 더 숙고해보겠습니다.

[양파양파]

업종말고 직종을 좁히셔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도 30후반에 이직준비중입니다만 30후반이시면 솔직히 쌩신입으로는 좀 허들이 높지 않나 싶어요

[마탄의 No.9]

네 ㅜㅜ 그래도 더 늦기전에 가보려고 합니다 ㅠㅠ

[세포dan]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급여를 포기하고 미래의 급여를 준비하겠다 라는건 훌륭한 생각인듯합니다.
헌데 토익 jlpt같은건 이직을 원하는 회사 입사시 제한사항이라면 모를까 오히려 전혀 도움이 안될수도 있는 부분인듯합니다.
신입의 소양을 나타냄을 위해서는 당연할 수 있지만 경력은 그게 아닐거란걸 이미 아실테고...
제 생각엔 지금 직장 다니며 2잡을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서 자연스럽게 나중에 그쪽으로 개인사업될만할걸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탄의 No.9]

사실.. 사업은 1도 생각하지 않아서요. 투잡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루리웹-6750022048]

개인적으로는 외국어 공부를 하시지 마시고 직무에 도움 되는 것 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취업에는 거의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토익 800수준은 많이 있습니다.
전 매니저로 님과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며 오픽 AL에 JLPT도 1급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직이며 외국어에 대한 감각도 있다고 생각하여 조언 드립니다.

[마탄의 No.9]

답변 감사합니다.

[파주시안개속그남자]

출판쪽은 오지마세요... 임금이 짭니다. 어느 분야에 마케팅, 편집, 제작, 저작권 어느쪽으로 방향을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출판쪽은 님이 생각하신 드림은 아닙니다...

[파주시안개속그남자]

한가지 더 출판쪽으로 만약 정하셨다면 출판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쪽도 같이 공부 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탄의 No.9]

혹시 홍대에 거기..?

[파주시안개속그남자]

제가 월요일 회사 나가면 함 알아보고 댓글 드리겠습니다. 출판관련 제작, 편집 등 수강할수있는곳이 있습니다. 거의 이쪽분야는 필수 과정이라 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마탄의 No.9]

감사합니다.

[겸둥현진]

교육업은 모르겠는데
출판 서점은 하향 산업이라..본인이 사업으로 가게낼거 아님 의미 없을거같은데요..
어딘지 목표 선택폭이 좁아야 추가적인 준비에 대해 얘기하기 좋을듯

[유랑신군]

교육업, 서점, 출판사 일단 이 셋다 별로 돈을 못버는 직종이라 급여 잘받으시기 힘들어요. 그리고 이쪽에서 영어쓸 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직하고 싶으신 사유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경제적인 상황은 더 나빠질 선택인게 확실해요. 그리고 경력직에게 영어는 점수가 필요한게 아니라 실제 대화가 되고 일진행이 가능하냐가 문제입니다.

[환경보호의중요성]

이직할 이유를 모르겠고 이직할분야가 메리트1도없는데 선택하는이유를 모르겠네요 하고싶은일이라면 이미 겪어봤으실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