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글이 좀 긴데, 시간을 할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남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몸이 상당히 둔하고
정신이 몽롱하고 졸리고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졌어요
길치에, 안면인식 장애에, 건망증에
일상 생활에 장애가 너무 많았습니다.
고치려고 노력했는데도
불가항력이였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에 접어들고
기억력과 집중력의 정도가 너무 지나치게
떨어져서,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내 인생은 끝이다 싶어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뇌 MRI 검사
대학병원 정신과 정밀검사
경추 쪽에 CT검사?
역류성 식도염 검사
다 해봤으나,
그냥 정신과에서 약물만
처방해 줄 뿐,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병적으로 병원에
들락날락하는 걸 가족들이 알자
친형이 다니는 정신과에
강제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 말로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상당히 커서 그런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트라우마가 뭐냐면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가 락스 먹고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병원에 후송되서
생명에 이상이 없고 잘 살아계심
선생님 말씀에 설득력을
느끼고 병원을 다녔지만
차도가 1도 없었습니다.
최근 1주일 넘게
다이어트 하면서
쌀밥과 밀가루를 끊고
파스타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몸에 알 수 없는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정말 미친듯이 가볍고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삶의 질이 180도 달라진 느낌?
아래는 파스타 섭취후
몸의 변화입니다
-------------
평소에 화장실을
3~4일에 한 번씩 감
--> 화장실 매일 감
늘, 목 주위에 좁쌀 여드름
같은 것들이 빨갛게
올라와 목 주위를 덮음
--> 목 주변이 깨끗해짐
평소에 잠이 많고
누우면 바로 잠듬
--> 잠 드는데
1~2시간 걸리고
평상시에 졸립지가 않음
-------------
몸의 변화에 대해
한의사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거, 내가 괜히 오버하는거 아닌가?
플라시보 효과 아닌가?
근데 한의사 친구가 말하길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구성성분?이 다르다고
제가 여태껏 먹은 탄수화물이
저한테 안 맞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점심에 과자 한 봉지 먹었봤는데
목 주변이 빨갛게 되고
속이 더부룩해지더라구요
-----------
어제 정신과에 갔었는데
의사 선생님께 그간 일을 말씀을 드렸고
제가 좀 괜찮아진거 같다 했으나
그냥 헛소리 하지 말고
정신과 다니라며,
똑같은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일단, 당분간은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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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적인 것만보고 이렇게 얘기하면 참.... 좋은 의사들도 많고 한데
(IP보기클릭)182.222.***.***
정신과의사들은 환자의 건강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게 다죠. 그리고 그 약들은 다 중독성이 있습니다. 의사 너무 믿지마세요. 이번 파업사태만 봐도 알잖아요. 의사들 무조건 믿으면안됩니다. 약은 안먹을수 있다면 안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정신과약은요.
(IP보기클릭)46.251.***.***
걍 병원 다니던 대로 다니세요. 의사가 봐서 상태가 호전 됐다고 생각하면 슬슬 끊어보자고 언질할 겁니다. 정신과 약 먹고 망가졌다는 사람 거의 다 대부분 의사가 시키는대로 안하고 지 멋대로 약끊고 이상한거 섞어먹고 뭐 빼먹고 지 멋대로 행동하다가 악화되고 나중에 의사 탓하는 사람이 거의 9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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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왼팔을 잘렸습니다. 사고던, 고의던, 어쨌던. 누구의 말을 듣는게 좋아질 확률이 가장 높을까요. 1. 친구 2. 모르는사람 3. 의사 당연히 3번이겠죠. 그럼, 문제는 이렇습니다. 당신은 팔을 잘렸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 의사를 만날 수 있을까요? 1. 친구에게 물어본다. 2.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본다. 3. 의사에게 물어본다. 저라면, 4. 팔을 잘렸다가 붙은 사람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몸 혹은 마음의 병세에 대하여, 자의적 해석보다는 의사의 의견을 추천드립니다. 의사가 못 미더우세요? 여러 의사를 만나보세요. 암 선고 받은 환자들도, 병원을 한 곳만 가지는 않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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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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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 그렇게 하는게 낫겠네요 몸의 변화가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으니 ㅜㅜ | 24.03.10 12:11 | |
(IP보기클릭)182.222.***.***
정신과의사들은 환자의 건강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게 다죠. 그리고 그 약들은 다 중독성이 있습니다. 의사 너무 믿지마세요. 이번 파업사태만 봐도 알잖아요. 의사들 무조건 믿으면안됩니다. 약은 안먹을수 있다면 안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정신과약은요.
(IP보기클릭)125.189.***.***
앗..아아... | 24.03.10 12:28 | |
(IP보기클릭)118.235.***.***
민트초코강요자
단면적인 것만보고 이렇게 얘기하면 참.... 좋은 의사들도 많고 한데 | 24.03.10 12:29 | |
(IP보기클릭)182.222.***.***
좋은의사들도 많지만 작성자분이 만난의사는 딱봐도 별로네요 | 24.03.10 12:40 | |
(IP보기클릭)50.46.***.***
무슨 소리 하시는겁니까. 중독성이 있는 정신과 약 마구 처방하는 정신나간 의사 없어요; 그리고 위험성 인지시켜 줍니다. | 24.03.10 15:18 | |
(IP보기클릭)182.222.***.***
난폭한범고래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답니다.. | 24.03.10 15:19 | |
(IP보기클릭)211.117.***.***
맞아요 정신과 의사들은 그냥 약만 처방함 정신과 의사들이 약을 제조해서 판매함...처음 알았음 약은 약국에서만 처방하는줄 알았는데.. | 24.03.10 19:10 | |
(IP보기클릭)46.251.***.***
뭔 소리인가요. 직접 제조하는곳이 있다면 거기 신고하세요. 가끔 의사 처방하는대로 병원에서 직접 주는데가 있긴한데 님말은 그 약들을 다 짬뽕해서 준다는건가요 뭔가요. 가끔 그리고 한글부터 다시 배우셔야 할듯 처방은 의사가 하는거고 약국은 조제 하는겁니다. | 24.03.11 06:17 | |
(IP보기클릭)211.117.***.***
저도 가보지 않아서 듣기만 했어요 그리고 의사가 직접 만든 약을 짬뽕해서 준다는 말도 안되는 말은 이해를 못하면 책을 읽고 어휘력을 늘리세요 한의원가면 한의사가 만든 약들 판매하잖아요 | 24.03.11 14:42 | |
(IP보기클릭)46.251.***.***
아니 그럼 가보지도 않고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아는체 한건가요. 제정신인가요? 그리고 님이 글 잘못쓴걸로 긁혀놓고 왜 나한테 난리임? | 24.03.11 15:59 | |
(IP보기클릭)46.251.***.***
한방하고 양방을 같은 선상에서 보다니 상식이 참 어처구니 없네요ㅋㅋㅋㅋ | 24.03.11 15:59 | |
(IP보기클릭)221.150.***.***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가 맞습니다. 그런데 정신과는 예외입니다. | 24.03.12 14:04 | |
(IP보기클릭)106.250.***.***
당신은 왼팔을 잘렸습니다. 사고던, 고의던, 어쨌던. 누구의 말을 듣는게 좋아질 확률이 가장 높을까요. 1. 친구 2. 모르는사람 3. 의사 당연히 3번이겠죠. 그럼, 문제는 이렇습니다. 당신은 팔을 잘렸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 의사를 만날 수 있을까요? 1. 친구에게 물어본다. 2.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본다. 3. 의사에게 물어본다. 저라면, 4. 팔을 잘렸다가 붙은 사람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몸 혹은 마음의 병세에 대하여, 자의적 해석보다는 의사의 의견을 추천드립니다. 의사가 못 미더우세요? 여러 의사를 만나보세요. 암 선고 받은 환자들도, 병원을 한 곳만 가지는 않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IP보기클릭)124.59.***.***
(IP보기클릭)182.222.***.***
이 말 새겨들으세요 정신과약때문에 인생조진사람이 접니다... 큰 정신질환도 없었고 단지 불면증만 조금있었을뿐인데 의사믿고 약먹었다가 하... | 24.03.10 16:57 | |
(IP보기클릭)211.229.***.***
(IP보기클릭)211.229.***.***
의사 덕분에 목숨 그나마 부지했던 암 환자로서 병원을 너무 터부시하는 댓글들은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좋아지고 있으니 좋아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병원이 의심된다면 (성인이시니까 너무 형 말만 따르지 마시고) 여러 병원 다녀보고 하셔요. 그리고 꼭 나아질 수 있으실거란 믿음을 가지세요. 또한 어머니가 건강하시고, 사고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사이가 괜찮으시면 어머니 얼굴 자주 뵙고 건강하신 모습을 더 자주 바라보세요. 예전에 어떤 유투브에 흙탕물이 가득 담긴 컵을 맑게 하는 것은 흙을 하나하나 꺼내는 건 소용 없고, 깨끗한 물을 계속 집어 넣어주면 결국은 맑아진다는 영상을 봤어요. 그런 것처럼 몸과 마음에 좋은 것들, 도움이 되는 것들, 과거를 이겨낼 수 있는 '지금'을 더 많이 경험하시고 그 시간을 늘려보셔요. 저는 심각한 불안증은 없지만 그래도 사실 하루하루가 불안한 암 환자로서 마음이 동해서 댓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것이겠지만 누군가는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주세요. | 24.03.10 18:01 | |
(IP보기클릭)211.117.***.***
(IP보기클릭)221.147.***.***
(IP보기클릭)46.251.***.***
걍 병원 다니던 대로 다니세요. 의사가 봐서 상태가 호전 됐다고 생각하면 슬슬 끊어보자고 언질할 겁니다. 정신과 약 먹고 망가졌다는 사람 거의 다 대부분 의사가 시키는대로 안하고 지 멋대로 약끊고 이상한거 섞어먹고 뭐 빼먹고 지 멋대로 행동하다가 악화되고 나중에 의사 탓하는 사람이 거의 90%입니다.
(IP보기클릭)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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