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제 일요일 저녁에 와이프와 의견충돌로 다툼아닌 다툼이 있었는데요..
갑자기 회사의 직원 누구의 처제가 작고하여... 장례식장을 가야하지 않겠냐고 하는겁니다.
물론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는 당신이 회사 직원의 처제의 장례식까지 조문을 갈 필요가 있겠냐고
굳이 왜 가려고하냐고 하다가 약간 말다툼으로 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회사에서 총무같은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직원들이 회사에 갑자기 출근을 못하게 되거나 하면 주로 와이프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 상을 당한 직원도 장례식 때문에 오늘 갑자기 출근을 못하게 되니 이러저러해서 출근은 못할 것 같다라고 와이프에게 문자를 보냈던건데
와이프는 몰랐으면 몰라도 알았는데 어떻게 안가냐는 겁니다.
근데 제 생각은 물론 너무 안된일이지만 회사 직원의 처제 장례식까지 조문을 가는 건 좀... 오버라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정 신경쓰이면 나중에 조의금이나 따로 전달하던지요...(사실 저라면 같은 상황이라면 조의금도 따로 안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이라면 당연히 처제 장례식이라도 챙기겠지만 회사 직원의 처제까지는 너무 오지랖 아닐까요...
이런 생각의 차이때문에 언쟁을 하다가 제가 너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처럼 되버려서
다른 분들 생각도 좀 듣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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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친구라고 해도 처제 장례식은 안 찾아갈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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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포지션이면 안 가기도 좀 그렇겟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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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황은 굳이 조문 안가도 문제 없는 상황은 맞습니다 하지만 와이프 분이 다녀오시는게 마음이 편하신 상황이라고 하시면 억지로 막으실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저 같으면 '이런 상황은 원래 안가도 되는거라 나였으면 안갔을텐데 당신은 꼭 다녀와야 마음이 편하겠으면 그렇게 해라' 라고 할 듯 합니다 물론 같이 가자고하면 그건 또 다른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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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로서 조문 : 회사 경조사비로 비용처리 가능하니 당연히 조문 개인으로 조문 : 와이프도 성인인데, 본인 월급으로 장례식 가든 말든 참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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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해 안 돼도 와이프가 맘 불편하면 그냥 가게 놔두면 안 되나 싶은데 조의금이 아까운 것도 아니신 것 같고, 그걸 언쟁까지 하면서 말릴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버인 거 같아서" 이거는 이유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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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포지션이면 안 가기도 좀 그렇겟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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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조사 챙기는 범위에 처제상까지는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총무여도 안가도 되지 않을까요?... | 24.02.26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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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친구라고 해도 처제 장례식은 안 찾아갈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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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통 친구사이면 처제상까지는 안챙길거 같아요 그런데 친구의 와이프와도 안면이 있다면 처제상까지는 챙길 것 같네요 | 24.02.26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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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로서 조문 : 회사 경조사비로 비용처리 가능하니 당연히 조문 개인으로 조문 : 와이프도 성인인데, 본인 월급으로 장례식 가든 말든 참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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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사 경조사비로 비용처리 안합니다. 왜나면 처제상까지는 회사에서 챙기는 범위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부부인데 서로 신경 쓸 수도 있지 않나요? | 24.02.26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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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황은 굳이 조문 안가도 문제 없는 상황은 맞습니다 하지만 와이프 분이 다녀오시는게 마음이 편하신 상황이라고 하시면 억지로 막으실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저 같으면 '이런 상황은 원래 안가도 되는거라 나였으면 안갔을텐데 당신은 꼭 다녀와야 마음이 편하겠으면 그렇게 해라' 라고 할 듯 합니다 물론 같이 가자고하면 그건 또 다른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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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자고했던 건 아니였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것 처럼 이쁘게 얘기했어야했는데 제가 이해가 안간다고 '굳이 직접 가야하냐' 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해서 언쟁을 만든 것 같긴하네요... | 24.02.26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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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쇼 저도 15년간 많이 깨지면서 하나씩 배워온거네요ㅎ | 24.02.26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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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경사까지는 몰라도 조사는 다 챙기는 타입이긴 합니다. 그런데 다른 경우엔 이해를 하겠지만 회사 직원의 처제상까지는 너무 오바가 아닌가 싶어서 그건 이해못하겠다해서 언쟁이 되어버렸네요. 회사 업무 시 같이 일을 하는 직원은 아닌지라 더 이해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정 신경쓰이면 말씀하신 것 처럼 계좌로 성의표시까지는 동의 합니다. | 24.02.26 10:5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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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716790507
부고를 돌린 건 아닙니다. 다만 처제 장례식 때문에 회사를 못 나오니 총무인 와이프에게 보고를 한 것이지요 | 24.02.26 1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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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똥개찌꾸
네 잘못봤네요 댓글 삭제하였습니다 | 24.02.26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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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해 안 돼도 와이프가 맘 불편하면 그냥 가게 놔두면 안 되나 싶은데 조의금이 아까운 것도 아니신 것 같고, 그걸 언쟁까지 하면서 말릴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버인 거 같아서" 이거는 이유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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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가까운 사람도 아닌 회사 직원인데 형제상도 아닌 처제상까지 챙기는게 못마땅했습니다. 그게 저에게는 언쟁한 이유겠지요. 와이프 입장은 그걸 이해못하는 제가 못마땅한게 이유일테구요. 심지어 와이프는 그 직원의 아기 돌잔치도 아니고 백일잔치까지 챙겨줬었는데 가족도 아니고 요즘 누가 아기 100일까지 챙겨줍니까... 와이프 성향이 이렇다보니까 제 3자가 보기에는 정말 좋은 사람이겠지만 남편으로서는 아내가 너무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챙기려하니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 24.02.26 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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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직접 조문까지 하는 건 오지랖이라 생각해요 회사 직원이 한 둘도 아니고 이 직원 처제상도 조문했으면 다른 직원들도 부모와 형제는 당연하고 시부모, 조부모, 남편 형제, 아내 형제들까지 다 챙겨야하지 않겠습니까? | 24.02.26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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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저도 제 주변인들 상을 당했을 땐 정말 어떻게든 참석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 직원의 처제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 회사 직원의 아내와 안면이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 24.02.26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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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면 당연히 갈 수 있죠 그런데 저희는 서로 회사에서 이성하고 업무외로 친하게 지내는거 반대하는 부부이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제상까지 조문을 갈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하면 그것도 저는 싫네요 | 24.02.26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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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이해가 달라서 잠깐의 언쟁을 한 것이지 대판 싸운건 아닙니다^^;; 전 굳이 조문까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조의는 나중에 조의금으로 따로 표현해도 되죠. | 24.02.26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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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조문은 안갈 것 같은 장례식이라 제 생각을 얘기한거고 와이프는 이해 못해주는 제가 이해가 안가서 언쟁을 한 것이지요 | 24.02.26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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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싫은데 억지로 가는 타입은 아니에요 그런 자리는 어떻게든 참석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회사 직원의 처제 장례식까지도 가야하냐라고 하다 잠깐 언쟁이 있던거지요 | 24.02.26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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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룰대로 하는 건 상관 없습니다. | 24.02.26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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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 24.02.26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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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로는 그렇게 친한 직원은 아니라고 합니다... 같은 부서도 아니구요... 그러니 더 이해가 안가죠.. | 24.02.26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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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처제상까지 챙기지 않습니다. 개인으로 간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저는 직접 조문까지 갈 경우이냐 라는 입장이구요... | 24.02.26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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