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음향기기 정비 업무가 미래가 있을까요?

[밤하늘의별을따서너에게줄래]

무스펙 26살 고졸 백수입니다.

단기알바 전전하고 다니면서 워크넷에서 일자리 알아보며 이력서 넣고 다니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에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수요일에 면접을 보게 될 예정에 있습니다.

공고에서 회사가 제시하는 연봉은 2600~2700 이고, 하는 업무는 헤드셋 설치, 정비, 수리 그리고 재고 관리라고 합니다.

아직 면접 보기 전이기 하지만, 저는 걱정이 앞서 듭니다.

만약에 일을 하게 된다면 차후에 연봉도 키우고 싶고, 제 스스로의 능력도 키우고 싶은데 이 업무가 미래 전망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드는 생각은 2가지가 떠오릅니다.

1. 합격하면 다니면서 차후를 생각해보기

2. 아르바이트 하면서 하고 싶은 일(아직은 없습니다)에 대한 자격증 따기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못해서 그런지 제 생각이 깊지 못하고 짧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서 올려봅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청착한사람]

무스펙 고졸 백수인 님이 바로 면접보고 바로 입사가능한 수준이면
굳이 젊은 님이 아니더라도 그냥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거죠
미래는 매우 어둡습니다

[레옹]

친구가 방송장비 설치 일 하면서 인터엠 관련 신축건물에 방송스피커 설치업무도 같이하는데 20년차 지나면서 나름 전문가소리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의 작업 기간과 스킬을 채워야 대우 받는 일이더라구요.

20년 넘게 계속 붙어서 일한 사람이 그 친구가 유일.

주말에는 간간히 2~3시간 작업일 30만원 내외 받고 알바도 하더군요.

[환경보호의중요성]

수요가 끊기는 분야는 아니라 쭈욱 밥벌이는 될겁니다.

근데 지금 시대에 미래전망이 엄청나게 밝고 그런분야는 극소수고 대부분 현상유지만 되도 다행인 업계가 태반입니다.

우선 해보세요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아직 정해지지도않은 하고싶은일 자격증따는거나

여기다니면서 하고싶은일 자격증따는거나 다를거없잖아요 우선 다니세요

[가리봉동경강적조]

이 기회에 음향 엔지니어링 배워보시는건 어떻습니까
해보고 싶은 일이 아직 없는 이유는 아무것도 안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일 해보고 결정해보시죠

[루리웹-0633612681]

근데 그건 또 있습니다. 아무도 안하는걸 하니까. 돈 버는걸 수도 있지요.

[JOSH]

일 하면서 앞으로 진로를 찾아보시고 사이버대학 4년제 졸업하세요.

[dix]

위에도 언급하셨지만 암만 디지털에 AI 세상이 되도 사람이 받아들이는건 아날로그라 음향 엔지니어링 쪽은 없어지지 않을 일입니다.
파고들면 배우고 공부할게 한도끝도 없는 분야긴 합니다만 일단 시작하고 판단해 보심이...

[고양이선생님]

하는 일로 보면 진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일로 보입니다만... 머라도 경력을 만드는게 좋아 보이시네요. 돈버는데 필요한 직군이긴한데 진짜 어디 응용해서 돈벌기도 그렇고 기술이라고하기도 애매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관련 업체 만드는데 도움이 될순 있겠네요. 인맥 만들어서 음향장비 직접 유통하거나 하거나 영업쪽으로 눈을 돌리면 나름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언어교정웨건]

분야가 문제가 아니라, 어느 분야든 그냥 생각 없이 일 다니면서 기술이든, 뭐든, 배울 수 있는 곳은 냉정하게 말하자면 없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배워야 스킬이 생기는 거죠. 이건 일을 열심히 하는 문제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터에서 누가 떠먹여 주듯이 가르쳐 주지도 않고요.

[Iron Man]

ID 새로 만들어서 고민게시판에 계속 글올렸다 지우지말고, 우선 본인ID 쓰세요.

[영조야]

음....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질문의 글에는 회사가 어떤 제품을 판매 유통 AS를 하는지가 없어요.
하이엔드급의 제품이라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오디오 관련된 분야는 작지만 수요가 있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만져본다면 엔지니어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좀 막연한 표현이지만 뭐 음악가의 장비를 상담하고 세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정합니다.)
한분야의 고수는 얼마나 많은 장비들을 만져봤냐가 실력이고 경력입니다.
친구 형님이 오디오에 빠져 사는 분인데 오디오에 끊임없이 계속 투자를 하더군요.
오디오에 빠져 이혼도 하고 제한적인 삶을 사는 것을 보고 ㅁㅊㄴ인가 생각을 해봤지만
그 형님 덕분에 음악은 귀로 듣는게 아니라 피부로 느끼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좋은 장비들을 다룰수 있는 업체라면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英雄]

자격증은 뭘 딸려고요?

고졸 무경력이면 딸 수 있는 자격증은 기능사 선만 딸수 있을건데

전기 기능사 말고는 기능사 자격증 중에서 인정받는? 쓸만한? 자격증은 거의 없습니다.

굴삭기랑 지게차 정도가 더 있겠군요.

다만 전기기능사 말고는 따기가 쉬우니 자격증 따려고 알바 더 하면서 자격증 준비하는건 시간낭비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일이든 시작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본인한테 맞는일을 찾고, 일을 하면서 자격증을 도전하라고 말하고싶네요.

[연쇄생인마]

무슨 일을 하느냐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어떤 태도로 일 하느냐 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사람의 마음 자세가 바르고 건전하고 성실하고 향상심이 분명하면 그 사람은 계속해서 성장 발전하는 인생이 됩니다.

[죄수번호-2052922750]

뭘 해본적도 없는데 전망을 따지는것 자체가 말이 안맞고 일단 눈에 들어온김에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않아요

[크으응]

일단 해보세요...

헤드셋 설치 정비 수리 재고관리라면 아마 일종의 음향장비 렌탈이고 그 중에 무선헤드셋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거같은데......

일해보면서 그쪽 업계에서 세분화 되는 분야들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찾아가는 것도 괜찮을겁니다.

대체로 크게 분류하면 엔지니어 / 시공 / 렌탈 정도로 나눌 수 있을거같은데

엔지니어는 아무래도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고 좋은자리는 경쟁도 치열한데다가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시공은 조공 - 기술자 경력 쌓고 큰 시공업체 팀장급으로 올라가거나 본인이 업체 차릴수도 있구요 음향하고 영상 CCTV는 현장에서 다같이 묶이는 경우가 많아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을겁니다

렌탈은 말 그대로 영상음향장비 + 엔지니어로서 세미나 모임 행사 등등 가서 장비세팅하고 엔지니어로서 행사진행에 역할을 하는거죠..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암경]

자격증 딸려면 전기기능사 부터 따보세요. 이거 따면 왠만한 기능사는 다 가능함.

[루리웹-4788287830]

향후 미래 비전은
1인가구의 취미생활을 서포트 하는 직업이 오래 갈 것입니다.

엔지니어쪽도 나쁘지 않아요, 사람손은 AI가 대체할수 없으니까요

[Rising Sun]

... 죄송한데 따지고 가릴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무스펙, 무경력이면 일단 들어가 배우고 일하면서 스스로의 업무 능력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