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 용접 일을 하고 있는 만 26세 청년입니다.
5개월전에 뭔가 일하는 만큼 못받는다 생각하여 (연봉 2,700만원대) 이직 할 곳을 찾고 사직서를 냈었는데 사장님이 불러가지고 몇가지 제안(청년 내일채움 공제, ??? 등등)을 해봐라 하였지만 저는 그걸 거절하고 연봉 3,700만원 맞춰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사장님은 너무 쎄다고 좀 만 깎으면 안되겠냐 하여서 저는 무조건 3,700이라고 답하고 몇일 뒤에 사장님이 어렵게 맞춰주었습니다.
근데 한 사람이 나가서 그 사람의 몫을 제가 하게 되어 일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버렸습니다. 은근 어려운 일을 하게되어서 이걸 안 맡았으면 동결로 가도 괜찮았을텐데 뭔가 억울할거 같다고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사람도 줄고, 양은 많은데 사장은 요즘 일도 없다고 생각하여 아주 부려먹습니다.
오늘 사무실로 올라가서 사장님과 연봉협상 하였는데
사장님이 "올해는 동결로 협상하자"라고 말하였습니다.
근데 저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사장님은 뭔가 표정이 속상한 표정으로 "왜? 또 더 올려받고 싶어?" 이런 말을 내뱉었습니다.
"연봉이 마음에 안들면 사직서 내도돼"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해줄게"라면서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근로계약서를 집에 가져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너무 받아먹으려는 행동을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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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 올리기 전에 이거 졸라 부려먹는거 같다 생각해서 올려달라겁니다. 더 부려먹지 가만히 있었으면 안올렸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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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올려주지 않으면 다른데 가는거죠 작년에 이직할려 했는데 돈 더 올려준다고 더 일해준거인데 존나 한가하게 느긋하게 일하면 야근해야하는데 그 짓을 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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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쪽은 하루 물량 못 쳐내면 강제야근인데 님 같으면 느긋하게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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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기술직은 사람이없지 자리가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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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나가세요 댓글보면 답정너 같구 사람 많이 뽑으면 연봉줄여달라 할거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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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며칠씩 일하는지는 몰라도 주5일제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죠 | 24.01.17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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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엄청 바빠서 2주에 한번 특근 한적은 있는데 요즘은 주5일입니다. 물론 야근은 못 피하고요. | 24.01.17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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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려고 마음 먹은 이전 연봉이 2,700만원이었습니다. 그때 경력은 3년차였습니다. | 24.01.17 22:0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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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되게살자좀
저는 더 올리기 전에 이거 졸라 부려먹는거 같다 생각해서 올려달라겁니다. 더 부려먹지 가만히 있었으면 안올렸을겁니다. | 24.01.17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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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되게살자좀
그러니까 올려주지 않으면 다른데 가는거죠 작년에 이직할려 했는데 돈 더 올려준다고 더 일해준거인데 존나 한가하게 느긋하게 일하면 야근해야하는데 그 짓을 왜 하나요? | 24.01.17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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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진실되게살자좀
제조업쪽은 하루 물량 못 쳐내면 강제야근인데 님 같으면 느긋하게 하겠음? | 24.01.17 2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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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업종 일은 갈 곳은 많습니다. 아는 지인한테도 제안을 받은 적도 있고요. 오히려 이쪽 계열은 인력난이에요. | 24.01.17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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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용접 기술직은 사람이없지 자리가 없지 않습니다 | 24.01.17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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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직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물안 개구리라고 밖에 나가보면 더 좋은 대우 받을수 있어요. | 24.01.18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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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나 중견 다니시나봐요. 부럽습니다. | 24.01.17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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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입니다. 교대 근무였어요 많이 못받는거였어요. | 24.01.17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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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나가는게 아니라 더 이득인 곳을 찾으면 나가는거였습니다. 사직서를 내고 이직 준비를 하니까 사장님이 저에게 얼마를 원하니 한거였고요. 3,700만원 부른건 원래 이직할 회사에서 3,500만원 맞춰주니 사직서를 냈던겁니다. 나를 좀 더 쓰고 싶으면 여기서 200만원 더 주는거고요. | 24.01.17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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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뽑고 있다지만, 잡코리아나 사람인, 워크넷 이런곳에 공고 올라와 있지도 않고, 이번 달 3명 들어왔는데 2명 탈주 하였죠. | 24.01.18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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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 부장들이 퇴사하여 그 일을 제가 하게 되었는데 이게 적당한지 모르겠어요. | 24.01.18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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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업무량이 늘어난게 사람이 많이 퇴사하고 저한테 오는거라 | 24.01.18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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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님도 퇴사하시면 되겠네요...여력이 되신다면.. 10명이 하던일을 3~4명이 하면 당연히 내 일이 더 늘어나지...여전히 1명분만 할수 있나요??? | 24.01.19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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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지 얼마 안되었지만 최근 사람이 많이 나가서 그 사람들의 몫을 자동적으로 제가 하게 되어 일이 더 많아 져서 이거 조금만 더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 24.01.18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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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에는 이미 천만원에 오히려 일을 덜 시키다가 이번에 조금 책임감 있는 위치로 올리는 겸 원래 업무량으로 주는 거 처럼 보입니다. 갠적인 추천입니다만, 일단은 다니시고 내년 연봉 협상때 결과 보여주면서 제가 부장 이사급 업무까지 잘 하면서 실무 및 관리 업무를 잘 했으니 이번에 진급 + 한번 확 올려주시죠 로 가는 게 어떨지 싶습니다. 어차피 사장님 쪽은 이번년도는 동결이고 이거 납득 못하겠으면 그만둬도 막지 않겠다는 스탠스인 거 같은데 더 밀당 해도 제 생각엔 더 올려줄 거 같진 않을 거 같아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3,700만원 받더라도 도저히 업무량을 다 못하겠다 싶으면 이직을 택하시거나 퇴직을 택하시면 되고, 솔직히 조금 빡세게 하면 할 수 있을 거 같다 싶으면 일단은 1년 더 해보고 결정하시는 게 어떨까요? 제가 말한대로 솔직히 20 중반에 3,700이면 어지간한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받는 겁니다. 제가 35인데 3300 받고 일해요. 여기까지 올리는데 28살부터 일 시작해서 거의 7년 걸렸습니다. 하시는 업무가 솔직히 얼마나 힘든 업무인지 저는 모르기 때문에 3,700이 절대 타당한 금액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어떻게 계산할 방법은 없지만 본인이 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24.01.18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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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다른 곳은 이보다 더 많이 받는거에 놀라서 나갈려고 했던겁니다. 원래 작년에 퇴사할려할때 더 좋은 조건이 있어서 거기 갈려했는데 붙잡혀서 얼마를 원하냐 말해서 3,700만원을 부른겁니다. 그냥 3,700만원 안주면 퇴사할거에요. 이런게 아니었어요. 그 힘든 업무하는게 인생에서 힘들다를 뛰어넘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뉴스보면 대부분 제조업쪽 청년들 취업 잘 안할려하죠. | 24.01.18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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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뭐 방법 있나요. 지금 사장님은 더 올려줄 생각 없는 거 같으니 4000 불러주는 회사로 이직 하시는 수 밖에 없을 거 같네요. | 24.01.18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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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가지 않고 다른 곳 찾으면서 더 좋은 조건이 있으면 나가야죠. | 24.01.18 1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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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27.***.***
사람 줄어서 그 사람들의 몫을 제가 하게 되었는데... | 24.01.18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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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바보가 아니예요. 내가 이사람한테 1억을 월급으로 줘도 가치가 있으면 잡습니다. 안잡는다면서요. 그 사장은 글쓴이가 두명분을 하던 뭐하던 그정도로 생각하는거예요. 다른사람 데려다가도 그정도 할 자신 있나보죠 뭐. 안잡는다 말 나온거면 더이상 협의는 없는거 아니란거 잘 아시잖아요. 더 좋은대우 받을곳 있다고 하시니 더 좋은데로 가세요. 그게 맞죠. 글쓴이도 사장도 | 24.01.18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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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나간다 얘기를 안했으니 안잡겠죠. | 24.01.18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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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마음에 안들면 사직서 내도돼"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해줄게" 라고 말하신게 나갈꺼면 가라 하는거 아닌가요? | 24.01.18 19:35 | |
(IP보기클릭)125.136.***.***
티고
아니 그게 대채 무슨 상관이예요? 뎃글 다시는것 보면 주변에 좋은 제안도 있다고 하시고 본인도 더 대우 받고 싶어 하시는데 사장도 미련없이 가라고 하고 그럼 진행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마지막주때 붙잡으면 죄송합니다 하면 되잖아요? 뭘 그렇게 감정 이입하시는지? | 24.01.18 19:41 | |
(IP보기클릭)211.51.***.***
회사생활에서 업무량 늘어나는건 흔한일이예요. 다른사람몫이 나한테 떠념겨지는건 보통있는일이고..이미 급여가 올라갔으면 거기에 따른 책임도 같이 오는거예요. 여기서 마음에 안들면 나가는거고..타협의 의지는 이미 없는것 같은데 한쪽이 물러서야겠죠? | 24.01.18 23:38 | |
(IP보기클릭)210.101.***.***
(IP보기클릭)211.227.***.***
대리에요. | 24.01.18 18:47 | |
(IP보기클릭)210.101.***.***
아아~ 그럼 훌륭하시네요. 젊은 나이에 벌써 대리에 저 정도 연봉이면 나름 회사에서 신경을 써준 것 같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앞으로 연봉 협상은 본인의 실적이 되겠지요. 한 2~3년 열심히 해서 실적 올리시고 연봉 협상에서 좀 더 올려 받으세요. 어디까지 제 기준에서 30살 미만의 나이에 3700만원이면 충분히 많이 받는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건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세요. 회사라는 게 본인 기준에서 유무의미한 가치가 있지, 남이 이야기 하는 건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24.01.18 18:51 | |
(IP보기클릭)180.71.***.***
걍 나가세요 댓글보면 답정너 같구 사람 많이 뽑으면 연봉줄여달라 할거 아니면서;;
(IP보기클릭)180.71.***.***
그리구 연봉높으면 좋지만 정리해고때는 1순위 대상이에요 이런 모순도 있어요 높은연봉에 자리유지 하는것도 생각해야합니다. | 24.01.18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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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사람 좀 많이 뽑았으면 하네요. 안 들어오는데 어뜩해요. 들어와도 탈주 하고 정리해고요? 제조업에선 그딴거 없습니다. | 24.01.18 19:31 | |
(IP보기클릭)125.136.***.***
아니 왜 이런걸 하소연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대우 받고 다른데 가세요.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제안도 받으셨다면서요. | 24.01.18 19:46 | |
(IP보기클릭)211.227.***.***
그쵸. 가능하면 연말정산 이후에 해야죠. 지금 그래서 사장님에게 나간다고 말을 안한겁니다. | 24.01.18 19:49 | |
(IP보기클릭)125.136.***.***
네 그럼 고민 해결된거 같네요. 연말정산 하시고 이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24.01.18 19:53 | |
(IP보기클릭)114.29.***.***
(IP보기클릭)211.227.***.***
잔류 혹은 이직에 대한 결정은 이미 이직으로 결정되었고요. 이 글의 요점은 "제가 너무 받아먹으려는 행동을 한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쓴겁니다. | 24.01.18 20:01 | |
(IP보기클릭)114.29.***.***
그건 아닌것 같아요. 급여 인상 요구는 피고용인 당연한 권리고 과정도 무리 없어 보이네요. 좋은 직장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 24.01.18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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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4.01.23 20: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