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벌어진 사건입니다만, 링크를 걸어두겠으나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4121800?m=humor&t=now
사건요약.
1. 어느 작가가 AI로 생성한 그림을 트레이싱해서 그것을 서울 코믹 월드에서 팔려했음.
2. 논란의 중심에 있는 본인의 해명이 굉장히 문제있음
3.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견해는 부정적임.
루리웹에서도 활동하는 사람이고.
제가 저사람이 그리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몇만원어치 커미션도 넣고.
별일 없었다면 이번주 토요일 코믹월드에서 15만어치 굿즈를 살 예정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이번 경우는 죄의 경중을 떠나서, 대처가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기회에 알게된 작가의 이전 사건들과 그에대한 대처를 보면서 더욱 실망했고요.
이걸 눈감고 못본척하기엔 일이 너무 커졌고, 팬으로서도 이걸 실드치기엔 무리가 있죠.
지금, 저는 어찌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하루아침에 제가 좋아하던 당연하던 일상이 파괴당한기분이 들고, 이 사건에대해 착찹한 감정을 넘어 절망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힘듭니다.
그만큼 진심이었던거겠죠. 그러니 현상황을 차라리 외면하고 싶단거고. 하지만 제일이 아니었으면 저역시 비난했을 문제입니다. 내로남불이죠.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손절칠정도로 모질지도 못하고, 위치폼으로 물건도 선입금한 상태라 코믹월드를 패스하기도 애매해저버렸고요.
그냥 멘붕 그 자체입니다. 저 혼자서 의사결정을 못할정도로 몰려있어서, 이럴땐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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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입 안하셨으면 좋겠더라고요. 저도 좋아하던 작가가 있었고 그 사람이 회사를 설립하고 그 과정을 지켜 보면서 밑바닥 서부터 일을 하고 회사를 설립까지 해서 좋아하면서 존경하기 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 회사에 갑작스런 정리해고가 있었고 그 해고과정이 너무나 무례하기 그지 없었던 뉴스를 보고 정말로 실망 아닌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인도 밑바닥에서 일을 해봤고 여러가지 경험했던 사람이 사장이 되었다고 사람을 해고하다니요, 해고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그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고 그냥 쓰다 버린 느낌이 저는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팬이었지만 이제는 그냥 돈에 환장한 회사의 사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되더군요. 그냥... 그냥 욕이나 한번 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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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절 2. 인터넷 커뮤니티에 티내지 말고 혼자 씁쓸해하면서 덕질 나서서 실드만 안치면 혼자 덕질하는것까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20년동안 수천만원 부어서 덕질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고 한순간에 내칠 수 있을까요? 인간인 이상 머리로는 알아도 행동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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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님의 모든 의견을 존중드립니다만. 주위에는 그 외의 좋은 작가분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냥 일상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로서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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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절 2. 인터넷 커뮤니티에 티내지 말고 혼자 씁쓸해하면서 덕질 나서서 실드만 안치면 혼자 덕질하는것까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20년동안 수천만원 부어서 덕질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고 한순간에 내칠 수 있을까요? 인간인 이상 머리로는 알아도 행동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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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네요.. | 23.12.13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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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윌오르
제감정은 그냥 모든게 악몽이었음 좋겠죠. 없던일 치고싶습니다만 그게 안되서 괴롭습니다 | 23.12.13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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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님의 모든 의견을 존중드립니다만. 주위에는 그 외의 좋은 작가분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냥 일상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로서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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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입 안하셨으면 좋겠더라고요. 저도 좋아하던 작가가 있었고 그 사람이 회사를 설립하고 그 과정을 지켜 보면서 밑바닥 서부터 일을 하고 회사를 설립까지 해서 좋아하면서 존경하기 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 회사에 갑작스런 정리해고가 있었고 그 해고과정이 너무나 무례하기 그지 없었던 뉴스를 보고 정말로 실망 아닌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인도 밑바닥에서 일을 해봤고 여러가지 경험했던 사람이 사장이 되었다고 사람을 해고하다니요, 해고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그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고 그냥 쓰다 버린 느낌이 저는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팬이었지만 이제는 그냥 돈에 환장한 회사의 사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되더군요. 그냥... 그냥 욕이나 한번 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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