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남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너는너 나는나 성격입니다
물론 이게 물론 좋은 성격인건 아니고..
예전엔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게 고친다고 되나 사람 성격이 다 다른거지 이러면서 살고있어요정말 뜸하게지만 직장이나 생활 속에 운좋게 터놓고 지낼만한 마음이 맞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근데 고민인건 요즘들어 오래된 학창시절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나는게 점점 더 귀찮아지는 느낌입니다
자꾸 모임이나 이런것도 핑계를 둘러대고 빠지게 되구요
그나마도 예전에는 친구들과 옛날얘기나 요즘 어떻게 사는지 얘기하면 재미있고 했는데
세월이 갈수록 공감대도 맞지 않고.. 특히 다같이 모이면 웃고 떠들기보다는 회사욕이나 다른 처지에 대한 불평들이 주가 되는 모임에는 더더욱 염증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나와 의견이 맞지 않을때도 애써 공감해줘야 하거나, 집단의 의견에 맞추거나 하는 이런것들이 더 피로하게 느껴지는거죠
...솔직히 말하면 월~금내내 일했으면 주말에는 집에 틀여박혀서 게임하고 싶은데
한번 나가면 그대로 하루는 날아가니 그런게 아깝고 귀찮습니다..ㅋㅋ;;;
문제는 나가기 싫은 주말이 1년중 대부분이라는거죠
혹시 비슷한 고민을 겪으신분들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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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몇개, 모임장도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님이 한두번 안나간다고 하면 그냥 안부릅니다. 돈모으는 모임 아니면 그냥 신경안쓰거나 실친방은 몇년뒤에 활동하는 사람만 모아서 따로 방팝니다 그냥 사람 한명 안나오고 떨어져나간다고 아무도 신경안써요 아무도 상처 안받습니다 나이먹다보면 아시겠지만 모임 이런거 창설했을때보다 반도 안나와요 왜나하면 귀찮아서, 아니면 취업늦어서 자존감 떨어져서 안나오기도 하고 걍 다른 패밀리가생겨서 별에별 이유로 사람들 한두명씩 빠집니다 본인이 고립이 걱정되는건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성격이 아니라... 솔직히 말하면 모여서 다들 노는데 혼자만 분위기랑 따로놀면 모임구성원으로서는 그게 더 껄끄럽습니다 본인이 티날정도로 안내키시면 안나가는게 서로를 위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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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저도 남은거 딱하나 있는데 원래 향우회였는데 한달에 한번은 모이자고 시작한 모임 그러다가 바쁘니까 일년에 두번 모이자 나중에는 사이 나빠져서 일년에 한번 모이자로 바꼇는데 그러는 동안 회비는 쌓여갔고 갑자기 부부동반으로 모이자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계곡도가고 그렇게 놀았는데 회비가 쌓이면 계속 부부동반으로 쓸라고 계획을 짜더라구요 작년 재작년 두번이나 여행갔는데 기혼 5커플 솔로2명인데 존나 꼴받아서 여행은 두번다 안갔습니다 향우회인데 잘안모이니까 그돈을 전부다 부부동반 여행으로 쓰는게 꼴받는데다가 여행을 가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어떤 모임이던 처음 취지하고 다르게 흘러간다면 탈퇴해야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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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5년동안 유지해보고 많은 사람을 봤는데요. 운영진 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오시는분들은 친하게 지내는데 결국 사람이 하는 모임이다보니 개인사정에 의해서 탈퇴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안 맞아서 나가기도 하고 별에별 일이 많아요. 그냥 안 맞으면 나가는 거죠. 본인이 집에 있고 싶으시면 집에 계시면됩니다. 다만 사람냄세가 맡고 싶고 사람들 만나고 싶으면 모임 나가면됩니다. 이제 곧 40을 보는 입장에서 친구 있으면 좋고 없어도 직장동료들이니 거래처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되더라구요. 사실 친구들도 다 자기 살기 바쁘고 전국 팔도로 다 흩어지다보니 만나기도 힘들고 그래서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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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몇개, 모임장도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님이 한두번 안나간다고 하면 그냥 안부릅니다. 돈모으는 모임 아니면 그냥 신경안쓰거나 실친방은 몇년뒤에 활동하는 사람만 모아서 따로 방팝니다 그냥 사람 한명 안나오고 떨어져나간다고 아무도 신경안써요 아무도 상처 안받습니다 나이먹다보면 아시겠지만 모임 이런거 창설했을때보다 반도 안나와요 왜나하면 귀찮아서, 아니면 취업늦어서 자존감 떨어져서 안나오기도 하고 걍 다른 패밀리가생겨서 별에별 이유로 사람들 한두명씩 빠집니다 본인이 고립이 걱정되는건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성격이 아니라... 솔직히 말하면 모여서 다들 노는데 혼자만 분위기랑 따로놀면 모임구성원으로서는 그게 더 껄끄럽습니다 본인이 티날정도로 안내키시면 안나가는게 서로를 위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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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답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쓰자마자 느끼기에 글이 좀 무거운것 같아서 뒷부분을 얼른 수정해서 날렸는데, 원본글을 보고 달아주신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시는대로인것 같습니다 달아주신거 보고 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이네요..ㅋㅋ | 23.12.07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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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저도 남은거 딱하나 있는데 원래 향우회였는데 한달에 한번은 모이자고 시작한 모임 그러다가 바쁘니까 일년에 두번 모이자 나중에는 사이 나빠져서 일년에 한번 모이자로 바꼇는데 그러는 동안 회비는 쌓여갔고 갑자기 부부동반으로 모이자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계곡도가고 그렇게 놀았는데 회비가 쌓이면 계속 부부동반으로 쓸라고 계획을 짜더라구요 작년 재작년 두번이나 여행갔는데 기혼 5커플 솔로2명인데 존나 꼴받아서 여행은 두번다 안갔습니다 향우회인데 잘안모이니까 그돈을 전부다 부부동반 여행으로 쓰는게 꼴받는데다가 여행을 가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어떤 모임이던 처음 취지하고 다르게 흘러간다면 탈퇴해야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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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5년동안 유지해보고 많은 사람을 봤는데요. 운영진 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오시는분들은 친하게 지내는데 결국 사람이 하는 모임이다보니 개인사정에 의해서 탈퇴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안 맞아서 나가기도 하고 별에별 일이 많아요. 그냥 안 맞으면 나가는 거죠. 본인이 집에 있고 싶으시면 집에 계시면됩니다. 다만 사람냄세가 맡고 싶고 사람들 만나고 싶으면 모임 나가면됩니다. 이제 곧 40을 보는 입장에서 친구 있으면 좋고 없어도 직장동료들이니 거래처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되더라구요. 사실 친구들도 다 자기 살기 바쁘고 전국 팔도로 다 흩어지다보니 만나기도 힘들고 그래서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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