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제 30살 시작입니다. 진로 결정장애 조언 구해요 ㅜ

[루리웹-7863753037]

영어강사였어서 이직하려는데 강사 경력을 활용할 수 없어 신입으로 시작합니다.

<무역>

수입통관 등 업무 / 외국계 기업 / 9-6 / 3000초반대 

<보안>

영어 상시 활용, 경비업무(상황실) / 외국계 기업 / 주주비비야야비비 / 3000후반대 / 영어 상시 활용 

전자를 보자니 신입으로 이제 시작하지만 무역 쪽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중견 - 대기업 이직을 목표로 하겠지만 요즘 회사들 구조조정도 많이하고 40대가 벌써 명퇴하고 그런게 걸립니다

후자는 업무강도도 낮고 일하면서 따야 할 자격같은 건 없지만 보안 쪽 친구는 경력 단절이라고, 다른 쪽으로 추후 이직은 못한다고 비추합니다. 이 회사 하나만 보고 뼈를 묻어야 하겠죠. 연봉 상승률도 높지 않다고 하고요

결국 나중 가서 둘 다 끝이 나고 블루칼라로 이직을 하거나 뭔가를 차리거나 해야겠죠

둘 다 장단이 있어서 모르겠습니다

[ChouCreamBread]

음... 영어강사를 계속하시는건?

[미소녀레스토랑점주]

냉정하게 내년에 갤럭시s24 부터 통화중에 동시통역 기능 달린다고하고
지금 AI도 각 분야에서 물 흡수하는 스펀지마냥 쭉쭉빨리고잇으니
제1 글로벌 공용어나 마찬가지인 영어도 정복될 날이 머지않은듯합니다.

[환경보호의중요성]

무역 솔직히 별로. 굳이 둘중에는 후자에 한표

[opooooose]

무역요. 그나마 커리어가 뭐라도 쌓일 것 같네요.
후자는 뒤가 있나요? 더군다나 교대 근무는.. 사람 수명 깍아가면서 하는 겁니다.

[사람]

굳이 한국살아야 하는거 아니시라면 해외취업은 어떠신가요? 해외는 뭘해도 그보다 배는 버실 텐데

[루리웹-5584404405]

그건 무슨... 더 잘사는 나라 가야 그런거죠
그리고 그런데서 영어가 무슨 능력이라고...

[빛의사신]

전자

[로베르토킬]

전자.
건강이 재산이니 후자는 비추합니다. 몸 다 망가져요.

[crossattack.]

무역 보따리장사 한 3년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무역회사가서 커리어쌓아서 이직하거나 아니면 돈모아서 보따리장사라도 하실거면 전자가 낫고
후자는 친구분 말처럼 보안쪽도 경력 정말 안쳐주고 다른쪽 이직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비추합니다.
아직 30이시면 그렇게까지 많은 나이는 아니시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AMD암등이]

ㄹㅇ 차라리 독취사같은데다가 물어보는게 훨나을듯ㅋㅋㅋ 여긴 엠생집합소라...

[네온비]

여기 대부분 직장 없는 히키들이라 이런 질문 해도 좋은 답변 못 얻습니다.

[찢석열개동훈]

1번이요... 2번가서 돈 몇푼 더 받는거? 저거 내 건강 땡겨서 돈으로 받는거에요.

[루리웹-0078057858]

저같으면 무역이 나을듯 보안은 이직해봤자 다른 경비업체 가는거밖에 없는데 무역은 훨씬 다양하게 가능성이 있는지라

[Will83]

1번 추천합니다. 주주야야비비 도 건강에 좋지 않고, 30살이시면 이직 두어번 더 할 수도 있어서요.

[록크 콜]

둘중에 하나라면 무조건 1번입니다

[개똥이탄생]

1번 추천이요. 제 친구도 무역 쪽으로 영어 관련 업무 했었는데, 무역쪽 전문용어도 있다보니 전문직이라고 볼 수 있는것 같아요. 2번 주야근무는 정말 힘듭니다. 가족과 일정 맞추기도 힘들어요

[호카갱]

무조건 1번입니다.

[지나가던여우]

교대근무가 개인 시간 많고 돈도 더주는데 들어가기도 쉬워서 개꿀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런것만도 아닙니다
4조 2교대까지 오면 생활 자체는 할만해요~ 주5일 하면서 두드려 맞는 야근 회식이 교대보다 훨씬 스트레스 받잖아요
이 직무의 진짜 문제는 어쩌다 한번씩 터지는 일의 여파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누군가 욕먹고, 책임질 사람을 세워두기 위해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거의 대부분, 절대 다수가 남자일텐데 극단적으로 편중된 성비에서도 위험을 감수하는 이 직무 특유의 성격이 드러나죠
한동안 사람에 시달려서 쉬고 싶거나, 비용 회수 및 단기 목돈 마련, 일은 가볍게 하면서 취미만 즐기며 살게 아니라면 일반적인 선택지에 넣지 말아야할 직무라고 봐요

[지나가던여우]

쓰다보니 부정적으로 되어 버렸는데 잘 맞는 분들은 이것만 오래 하는분도 계세요 ㅎㅎ
한번 휴가 쓰면 길게 쉴 수도 있고, 성과나 성장에 대한 압박도 없는데 이런 저런 수당이 붙으면 또 나쁘지 않구요
출퇴근 시간도 안 겹쳐서 평일에 볼일 보기도 편하죠
단, 경력을 살리기 어려운 만큼 이걸 본업으로 삼으려면 규모가 큰 업체에서 최대한 많이 받는 쪽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새옹지마 란 사자성어 아시죠?
어떤 선택을 할 경우 당장은 최선이었다 생각되어 지지만
나중에 후회 할수도 있고, 당장 어제일을 후회하더라도 그 후에 잘한 결정인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런 질문 하지 말란 이유가..

인생이나 진로 상담은 적어도 님보다 지적능력이 우수하고 성공의 경험이 많은 이에게 해야하지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