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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우울증 극복..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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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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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힘들땐 주변 누군가라도 아니면 이렇게 게시판에라도 글 쓰세요. 어떻게 극복 하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다만 힘내셔서 이겨내고 건강해지는걸 어머님도 원하실껍니다.
23.11.26 02:28

(IP보기클릭)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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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준비없이 떠나보내고 아버지는 세달의 시한부 기간을 거쳐 조금의 마음준비후 보냈습니다 엄마 돌아가실때는 곁에 있던 여친이 힘이 되주었고 아버지 돌아가실때는 세살된 첫째딸과 막 태어난 둘째딸이 힘이 되주었습니다.. 슬픔은 막을수 없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살아가다보면 흐릿해져갑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엄마 아버지 기억을 나조차도 흐릿해져가는게 죄스러웠지만 그래야 살아갑니다 그게 당연한겁니다.. 부모님은 어떤 경우라도 자식이 슬퍼하는건 보고싶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가 자기때문이라면 더더욱 싫으시겠죠?? 제가 이제 두아이의 아빠가 되어보니 내 새끼 슬프고 아픈건 죽기보다 싫습니다 아마 님의 어머니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님을 지켜보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한번씩 추억하시되 또 울고 싶을땐 울어도 괜찮지만 또 살아가세요 살다보면 살아가집니다
23.11.26 04:32

(IP보기클릭)1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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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걸 잊기 위해서 다른 바쁜 취미, 운동 하면서 하기는 싫고" 저멘트는 좀 아닌거 같네요. 싫어도 해보시며 상담치료 받으세요.
23.11.26 14:07

(IP보기클릭)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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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면서 한번은 거쳐가는.. 저도 22살때 아버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한 6개월은 제정신아니였던거 같은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잘 극복하실거라고 봅니다.
23.11.26 11:30

(IP보기클릭)21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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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받아보세요. 혼자 끙끙 않는것보다 누군가에게 말해서 푸는게 도움이 많이됩니다. 심하면 우울증약 처방 받을수있는데 우울증약이 ㅁㅇ성약품이라 한반먹다 끊기 많이 힘들고 약복용하면 잠많이와서 장상작인 생활 힘드니 신중하시고요.
23.11.26 11:53

(IP보기클릭)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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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힘들땐 주변 누군가라도 아니면 이렇게 게시판에라도 글 쓰세요. 어떻게 극복 하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다만 힘내셔서 이겨내고 건강해지는걸 어머님도 원하실껍니다.
23.11.26 02:28

(IP보기클릭)211.178.***.***

머헤라
감사합니다. | 23.11.27 07:14 | |

(IP보기클릭)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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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준비없이 떠나보내고 아버지는 세달의 시한부 기간을 거쳐 조금의 마음준비후 보냈습니다 엄마 돌아가실때는 곁에 있던 여친이 힘이 되주었고 아버지 돌아가실때는 세살된 첫째딸과 막 태어난 둘째딸이 힘이 되주었습니다.. 슬픔은 막을수 없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살아가다보면 흐릿해져갑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엄마 아버지 기억을 나조차도 흐릿해져가는게 죄스러웠지만 그래야 살아갑니다 그게 당연한겁니다.. 부모님은 어떤 경우라도 자식이 슬퍼하는건 보고싶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가 자기때문이라면 더더욱 싫으시겠죠?? 제가 이제 두아이의 아빠가 되어보니 내 새끼 슬프고 아픈건 죽기보다 싫습니다 아마 님의 어머니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님을 지켜보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한번씩 추억하시되 또 울고 싶을땐 울어도 괜찮지만 또 살아가세요 살다보면 살아가집니다
23.11.26 04:32

(IP보기클릭)211.178.***.***

루리웹-4313833678
감사합니다 | 23.11.27 07:14 | |

(IP보기클릭)121.165.***.***

애도반응이라고 하는데 친밀한 사람의 사후 2달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다 겪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목소리가 들린다던지 내가 잘했으면 이렇게 안됐을것 같다는 죄책감, 반복적인 꿈, 따라서 같이 죽고싶다는 생각 등등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두달 지난 후에도 계속 우울하고 일상 복귀가 어려우시다면 그땐 정신과 방문하세요.
23.11.26 10:30

(IP보기클릭)211.178.***.***

de balincourt
감사합니다 | 23.11.27 07:14 | |

(IP보기클릭)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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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면서 한번은 거쳐가는.. 저도 22살때 아버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한 6개월은 제정신아니였던거 같은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잘 극복하실거라고 봅니다.
23.11.26 11:30

(IP보기클릭)21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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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받아보세요. 혼자 끙끙 않는것보다 누군가에게 말해서 푸는게 도움이 많이됩니다. 심하면 우울증약 처방 받을수있는데 우울증약이 ㅁㅇ성약품이라 한반먹다 끊기 많이 힘들고 약복용하면 잠많이와서 장상작인 생활 힘드니 신중하시고요.
23.11.26 11:53

(IP보기클릭)104.234.***.***

상담 받아보세요. 정신적으로 힘들면 받아도 되요. 심하지 않아도 내가 실제 생활에 영향이 가고 있다면 받으세요. 감기와 같이 초기에는 약 없이 상담을 받는 것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걸 방치하면 약으로 억제해야 해요. 저희 어머니도 15년 정도 꾸준하게 약 드시고 약 모자르면 매번 병원가서 처방받아서 드시고 계세요. 가끔은 자기가 힘든게 무엇 때문인지 그걸 타인에게 직접 말로 설명하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그 문제점을 해결 하려고 하면 극복하기도 쉽고요. 기쁨, 슬픔, 아쉬움 등의 여러 감정을 느끼는게 정상적인 사람이면 당연하지만 한가지 감정에만 치우쳐 있다면 그건 위험신호라고 생각되요.
23.11.26 12:56

(IP보기클릭)1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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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걸 잊기 위해서 다른 바쁜 취미, 운동 하면서 하기는 싫고" 저멘트는 좀 아닌거 같네요. 싫어도 해보시며 상담치료 받으세요.
23.11.26 14:07

(IP보기클릭)116.36.***.***

주변에 누가 떠나가는건 극복하는게 아니라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고통을 잊어가는 겁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기분이지만 온 세상 사람들이 무조건 마주해야 할 일 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살아계시는 부모님이라면 현재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셨을까 항상 되내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23.11.26 14:07

(IP보기클릭)175.123.***.***

사람과 자주 만나세요... 주변에만 봐도 혼자만의 시간이 많은 경우엔 그 아픔이 빨리 회복이 안되더군요..
23.11.26 14:08

(IP보기클릭)211.117.***.***

정신과는 가지마세요... 저도 정신과 가려고 했지만...정신과는 대부분 약에 의존합니다 그럼 약을 중단했을때는 어떻게 될까요? 판단은 알아서 하시겠지만... 저는 심리상담 추천드립니다 심리는 회당50분으로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며 심리적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약은 절대로 처방할수 없고요
23.11.26 14:31

(IP보기클릭)121.129.***.***

답없는 인생
정신과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의사 스타일에 따라 달라서 자신한테 맞는 곳을 잘 골라야죠. 환자와 의사의 유대관계가 단단하면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 23.11.26 15:29 | |

(IP보기클릭)211.117.***.***

미츠루기 레이지
상담치료를 하지만... 10분으로 상담치료가 될까요? 몇마디 하고 약처방 한다는데요 | 23.11.26 22:00 | |

(IP보기클릭)218.53.***.***

힘들면 정신과 방문 하세요.
23.11.26 14:55

(IP보기클릭)1.243.***.***

정신과 가서 약을 드신 다음 안정화 된 상태에서 심리치료 받으셔야 해요
23.11.26 15:04

(IP보기클릭)118.36.***.***

운동으로 달리기하세요. 달리기 런닝 1시간 이상하면 많이 나아집니다. 저도 약 먹어봤는데 달리기보다 좋은건 없더라고요.
23.11.26 16:35

(IP보기클릭)39.112.***.***

모두가 시간이 약이라고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 말이 도움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었습니다. 그건 지나고보니 시간이 약이더라 하는 말이었어요. 시간은 약이 아니고, 적응을 쌓아올린 것에 불과합니다. 그 시간을 건강하게 보낼수록 같은 시간이 지났을때에 보다 멀쩡한 사람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제때 치료받는 것, 몸을 움직이는 것, 햇빛을 받는 것, 밀린 청소나 정리정돈을 하는것, 욕실대청소 같은 것 굳이? 라고 생각되는 좋은 것을 해보는 것, 예를 들면 교외로 나가서 경치맛집 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 먹고 오는 것 처럼요 슬픔은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슬픕니다. 다만, 그위에 일상적인 루틴도 쌓아올리고, 새로운 것들도 밝은 색으로 덧 입혀 보는 겁니다 물론 계속 문득 떠오르고, 자려고 누우면 제일 힘들고 생각이 나더라고요.. 최대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노곤하게 눕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괜찮아지기까지 오래 걸려서 지금도 노력하자는 마음과 다 포기해야지를 계속 반복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ㅎㅎ... 부디 힘든 시간이 조금이라도 단축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힘내요
23.11.26 19:05

(IP보기클릭)211.46.***.***

운동은 꼭 하세요. 마음 정리하시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23.11.26 20:46

(IP보기클릭)223.39.***.***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것 같습니다 사람을 만나셔도 좋고 다른 집중할만한 무언가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3.11.26 21:14

(IP보기클릭)125.131.***.***

보통 가족의 일원이 세상을 떠나면 꼭 가슴한켠이 무너진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죠. 우선은 어쩌겠습니까. 현실을 받아들여야죠. 특히 부모님 돌아가실때에는 마치 인생이 일부러 나한테 시험을 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쨌든 모든 인연의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아뭅니다. 좀 냉정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부모님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렇게 시간속에서 조금씩 아픔을 덜어내는 연습을 하시다보면 언젠가 님도 많이 괜찮아져 있을겁니다.
23.11.26 22:23

(IP보기클릭)221.147.***.***

정신과라도 돈 비싼 곳 가면 상담도 매회 30분 전후로 겸해서 해줍니다. 예약 잡기가 빡세서 그렇죠. 일단 상담부터 달려보시고 만성적이 아닌 일련의 이벤트적 고민은 상담만으로 크게 진전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나 시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23.11.27 03:40

(IP보기클릭)222.112.***.***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은 '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아내고... 공부하고.... 일하고.... 친구들 만들고.... 하시다 보면 어느순간 무뎌지실 겁니다. 힘내십쇼. 삶은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내는 겁니다.
23.11.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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