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만 여행을 다녀왔는데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습니다.
보통 제가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약간 일반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맛집이나 주요 경관을 보기 보다는 이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주로 보고 전통 문화 같은 거 어떤지 보고
서점에는 무슨 책을 파는지, 어떤 박물관이 있고 대학교 학식은 어떤지 뭐 이런 거 여러가지 보는 편입니다.
이번에 있다가 어떤 허름하게 입은 한국인 나이 드신 분을 만났는데 이 분이 여권을 잃어버리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있는 다는데
이 분하고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분은 뭐 무역 이야기만 잔뜩 하시더군요 원자재 어떻게 거래하고 미국에서 골프공 사서 오면 한국에서 잘 팔리고 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러려니 하고 듣고 그냥 저는 제가 외국어 3개하고 여행으로 돌아다니면서 현지인들과 이야기 하는거 좋아한다 이렇게 간단히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대뜸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말하는데 홍콩에 이틀 뒤에 가서 저 보고 일해줄 수 없냐 는 이야기를 합니다. 당연 저는 거절했는데 일단 이야길 들어보니 원자재 검수할 인원이 필요한데 홍콩에 거주하면서 동남아 국가들을 오고 갈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숙식과 차량을 제공해준다면서 그냥 검수하고 계약만 맺는거 조금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냥 그러냐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런거면 유학생이나 연수 다녀온 언어 꽤나 잘하는 사람을 고용하면되지 왜 나같은 사람을 고용하려하냐 물으니 유학생이나 연수갔다온 사람들은 왠만한 높은연봉아니면 일 안할려하고 또 연수생은 단기만 있기에 현지문화에 어둡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설명이 전형적인 중소기업 사장분들이 말하는..<요즘 애들은 힘든일 안할려고 한다. 전 정권이 경제 다 말아먹었다 등등> 더 하는말이 중소기업에서 해외진출위해서는 이걸 해 주는 에이전트 하는 이들이 필요한데 이 인력이 없다 부족하다 라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저는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왜 유학생이 이런일을 하지않죠? 안한다는건 그만큼 조건이 아니다라는 말이 아닐까요>
이 분 이야기를 듣고서는 이 분하고 일하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만 이런 직종으로 진입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가 가능하므로> 이런 직종이 있는지 아니면 이게 취업사기인건지
만약 있다면 어떤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지 여기가 고민상담게시판이라 조금 안 맞는 글이 아닌가 싶긴한데 이 방면으로 아시는 분들이 있으실거 같아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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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봅시다. 우리가 해외에 나가서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엄청나게 당황했을겁니다. 최우선 순위가 여권을 찾아보거나, 혹은 한국 영사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되겠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대신 일해줄 사람을 찾는다?? 천퍼센트 사기꾼입니다. 님을 빼도박도 못할 상황으로 몰아넣고, 나쁜 짓을 할겁니다. 필리핀 사건 기억하세요. 너...지금 납치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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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1원칙.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뭔가 제의하는사람은 일단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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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잃어버렸다부터 시작해서... 뭔가 위험한 느낌이.. 태연하게 낯선 사람하고 사업 얘기할 때가 아니고 여권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나요? 잃어버린게 맞긴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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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yak 운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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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해당 국가의 룰에 맞는 보수를 지급하기 싫고 한국의 로컬룰대로 보수를 쥐어짜기 위한 그림일 수 도 있겠죠. 아무튼 좋은 인연은 아닌듯. | 23.11.23 18: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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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둘 다 딱히 좋은건 아니군요 감사합니다. | 23.11.23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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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아직 사기꾼같은 사람을 여행하면서 직접 접해본적이 없다보니 애매했는데 이런 케이스인가 보군요 | 23.11.23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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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이 고민게시판에 꽤나 징징대는 글 쓴적도 꽤 있고 또 제 스스로가 다른사람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지금은 늦으면 늦은대로 나름 방법찾아가며 살고 있는데 그게 이 사건과 무슨상관이죠? | 23.11.23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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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고민이 진짜라서 사고나면 어떻게 할려고요 ;; 작성글보기 하니깐 딱히 장난치는 글은 없는 것 처럼 보이는데 | 23.11.23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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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은 꽤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했는데 교회쪽에서 이렇게 접근한다는 사실은 여기서 처음 알게 됬네요 | 23.11.26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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