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의 아저씨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울증 걸리다가 조울증으로 바뀌고 약먹으면서 평범하게 살았죠.
근래에 갑자기 누워있다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잘려고 누워있는데 식물인간이 되면 어쩌지? 그런데 정신은 말짱해서 몸은 못움직이지만 모든걸 듣는다면.
이성은 살아있지만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런생각이 들더니 소름이 돋고 무섭더라고요.
몸이 감옥이 되서 아무것도 못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 되지만, 정신은 말짱하면...
그리고 내가 죽으면 가족은 누가 책임지지... 충격을 받을거고 뒷처리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내 뒷 정리 하는 것도 큰일인데 어찌하나...
부모님이 죽으면 내가 돈을벌어서 경제적인 책임은 지고 살지만 집안일을 해주시고 인생에 상당 부분을 아직도 의지하고 살고으니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특히나 제가 식물인간이나 죽을 경우 그것도 자다가 그렇게 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요세 잠자기가 힘들어요.
죽음에대한 공포가 잠에대한 공포로 확장 되고있죠....
거기다가 부모님 걱정도 계속돼서 불안해지고요
고치고 싶고 고쳐야 평범하게 살겠지만 어찌해야 할지 방법도 모르고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어딘가에 털어놓으면 속이라도 시원할까 말해봅다.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나 사연을 아시는 분은 조언좀 해주세요.
요세 식물인간과 죽음에 대해서 무섭고 점점 감각이나 신치 상실이대한 공포로 확장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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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거 불안증, 망상증 입니다. 우울증하고 연계되있는 질병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그러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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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보다도, 그러한 생각들로 인해 내가 좀 먹어 주변이 더 힘들어지는건 혹시 걱정이 안되시는지요. 걱정해서 해결될 일이라면 계속 걱정해도 되지만, 답이 없는 문제잖아요. 그럴 땐 그냥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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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께서 걱정하신 것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걱정입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주관적이겠지만 제 나름대로 쓸 때 없는 걱정들에게서 이겨냈던 방법 적어볼게요. 1. 인간이 하루에 하는 걱정 중 약 80%는 일어나지 않을 걱정이라고 합니다. 디테일하게 적어주신 걱정들 + 찰나마다 하는 걱정 (예 : 게임기 발열 심한데 망가지면 어쩌지, 블루투스 이어폰 한짝 잃어버리면 어쩌지 등등등)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들 혹은 상당한 미래에나 벌어질 일들을 미리 걱정한다고 하네요. 이 문구를 본 후 온갖 걱정들 다 날려버렸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걱정의 느낌이 들면 걷어차버리곤 합니다. 2. 유튜브에 우주의 크기 <<< 라고 쳐서 몇개 보세요. 우주의 크기를 알게되면 내가 얼마나 작디 작은 미세먼지급 조차 안되는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객관적으로 나라는 존재보다 수천억배는 가치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도 죽음을 맞이하는데 내까짓게 뭐 대단하다고 걱정에 걱정을 하고 사나. 온갖 불순한 마음가짐으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나게 해준 방법이네요. 또한 살아가면서 있는 인간관계며 잡다한 마찰들 개x 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 몸에 비유하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포들끼리 내가 옳니 니가 옳니 싸우는 격이죠. x도 아닌겁니다. 지금도 쳐질 때면 틈틈히 찾아서 보곤 합니다. 3. 걱정할 시간 >>> 건강을 챙기는 시간으로 바꾸세요. 생명체로 태어나 무한한 것은 없습니다. 유한하다면 그 시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 최선일 것 입니다.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식재료 <<< 1티어 스트레스 및 걱정, 운동,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 2티어 가능하시다면 챙겨가시며 노력하시는 것 말고는 없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추정하기에 지구상에 약 1000억명이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80억명이 살아가고있는 지구에서 살고 있죠. 920억명은 어디로 갔을까요. 유독, 유달리, 특별하게도 무한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었고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유독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닌 1000억명이 겪은, 겪을 '당연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떨쳐내시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서 후회없이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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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공에 빠지지 말고 생각에 빠지지 말라고 하는데, 생각은 수레바퀴같아서 빙빙 돌면서 결론도 없이 머리만 어지럽히지요. 유튜브 같은데서 스님들 법문같은 거라도 찾아 보시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비슷한 생각으로 불안한 시기가 있는데, 걱정하신 일중에 실제로 벌어진 일이 하나도 없으면 다 머리속에서 일어난 망상일 뿐이구나 생각하고 흘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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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입니다. 병원상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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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보다도, 그러한 생각들로 인해 내가 좀 먹어 주변이 더 힘들어지는건 혹시 걱정이 안되시는지요. 걱정해서 해결될 일이라면 계속 걱정해도 되지만, 답이 없는 문제잖아요. 그럴 땐 그냥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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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공에 빠지지 말고 생각에 빠지지 말라고 하는데, 생각은 수레바퀴같아서 빙빙 돌면서 결론도 없이 머리만 어지럽히지요. 유튜브 같은데서 스님들 법문같은 거라도 찾아 보시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비슷한 생각으로 불안한 시기가 있는데, 걱정하신 일중에 실제로 벌어진 일이 하나도 없으면 다 머리속에서 일어난 망상일 뿐이구나 생각하고 흘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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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께서 걱정하신 것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걱정입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주관적이겠지만 제 나름대로 쓸 때 없는 걱정들에게서 이겨냈던 방법 적어볼게요. 1. 인간이 하루에 하는 걱정 중 약 80%는 일어나지 않을 걱정이라고 합니다. 디테일하게 적어주신 걱정들 + 찰나마다 하는 걱정 (예 : 게임기 발열 심한데 망가지면 어쩌지, 블루투스 이어폰 한짝 잃어버리면 어쩌지 등등등)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들 혹은 상당한 미래에나 벌어질 일들을 미리 걱정한다고 하네요. 이 문구를 본 후 온갖 걱정들 다 날려버렸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걱정의 느낌이 들면 걷어차버리곤 합니다. 2. 유튜브에 우주의 크기 <<< 라고 쳐서 몇개 보세요. 우주의 크기를 알게되면 내가 얼마나 작디 작은 미세먼지급 조차 안되는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객관적으로 나라는 존재보다 수천억배는 가치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도 죽음을 맞이하는데 내까짓게 뭐 대단하다고 걱정에 걱정을 하고 사나. 온갖 불순한 마음가짐으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나게 해준 방법이네요. 또한 살아가면서 있는 인간관계며 잡다한 마찰들 개x 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 몸에 비유하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포들끼리 내가 옳니 니가 옳니 싸우는 격이죠. x도 아닌겁니다. 지금도 쳐질 때면 틈틈히 찾아서 보곤 합니다. 3. 걱정할 시간 >>> 건강을 챙기는 시간으로 바꾸세요. 생명체로 태어나 무한한 것은 없습니다. 유한하다면 그 시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 최선일 것 입니다.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식재료 <<< 1티어 스트레스 및 걱정, 운동,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 2티어 가능하시다면 챙겨가시며 노력하시는 것 말고는 없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추정하기에 지구상에 약 1000억명이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80억명이 살아가고있는 지구에서 살고 있죠. 920억명은 어디로 갔을까요. 유독, 유달리, 특별하게도 무한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었고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유독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닌 1000억명이 겪은, 겪을 '당연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떨쳐내시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서 후회없이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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