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 잘못으로 이렇게 된건가요??

[다크고냥이]

로스트 아크 하면서 일어난 일이에요

한 1달하고 2주일 전 일이었어요

실리안섭의 1채에서 가끔 보던 사람이 나보고 자기 디코방 만들었다면서

디코 초대받은 뒤에 인증하는 거 테스트좀 해달라고 부탁하길래 들어주고 그 디코방에서 머물렀어요

디코방에 들어오고 인증할 때 규칙이 나오는 식이라는데

문제는 인증하고나서 규칙 목록 찾는다고 그 규칙을 못 봤어요

어쩐지 규칙에 대한 목록이 아예 안 보이더니

그래서 일반 채팅방에 웃긴 짤방, 다른 게임 얘기 하면 안된다는 걸 전혀 몰랐었죠

한 1달은 그러다가 내가 규칙 어겼다는 걸로 몇몇 분들이 날 싫어하고

그 디코방 주인한테 나 추방해달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처음에 규칙 목록 찾는다고 인증 후 규칙 나오는 걸 못봤으니까

제 잘못이 맞으니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도 드렸었는데

나중에 지난주 금요일에 그 분이랑 디코하면서 노말 카양갤이란 던전을 돌아야하는데

내가 디코방에 추방되어있어서 같이 음성 채팅을 못하는 상황이 와버렸어요

난 디코 안해도 되니까 상관없었지만 그 분이 추방해달라는 사람들한테서 허락을 받아왔다고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래서 그 디코에 다시 들어가니까

규칙 목록이 만들어져 있고 새로운 규칙도 있길래 다 읽어본 다음에

규칙 잘 지켜왔고 게시판에 따라 글을 올리고 그렇게 지난 주 토요일까지 잘 지냈었는데

아무래도 다시 들어온 거 때문에 다시 불평이 들어온 듯 했어요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2번째로 재추방 당했죠

그 디코방 주인은 찐으로 미안하다고 하셔서

다음에 내가 그냥 단체방이 아닌 개인통화 하면서 같이 겜하자고 그렇게 제안하고

그 분도 그 제안에 찬성도 하셨습니다

그 디코 테스트 이전에도 가끔씩 재밌는 짤이나 로아 사진을 개인 메세지로 보내면서 얘기했었는데

어제 디코 개인 메세지로 글 보낼려니까 개인 메세지가 안보내지고

로아에서 그 분한테 님? 갠메가 안보내져요 라고 귓말로 말했을 뿐인데

나중에 친구목록에 그 사람의 닉이 아예 지워졌네요...

그니까 날 차단한 거죠...

저에게 개인 메세지나 게임속 귓속말로도 설명 하나도 없이 차단했더라고요

세상에 나랑 1년 가까이 게임에서 만나고 얘기하면서 말싸움 한 적도 없었는데

도대체 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라해도 1년 가까이 지내서 그런지 정이 들어서 어지간히 맘이 상하네요..

[루리웹-7500398000]

글쓴이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친구 사이도 아니고 이유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글쓴이만 손햅니다.

[다크고냥이]

감사합니다
역시 제 잘못은 아니군요
이전에도 여왕벌 길드인 줄도 모르고 들어갔다 사건에 휘말린 적 있어서 친목을 가까이 하지 않았었는데
설마 이런 일로 사건이 터질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ㅜㅜ

[영영가는개불]

아뇨 님잘못맞습니다 황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공지가있는데 나는 몰랐다 이런태도나 위에 분처럼 님잘못아니에요 하는사람 말듣고 살면 진짜로

인생망합니다 이게왜 인생망할일인가 확대해석하는것같아도 사회라는건 결과에 승복을 할줄알아야되는거에요 모든잘못을 남탓으로 하다보면

님한테 득될게없습니다 차라리 다음부터 무슨활동을하던간에 공지를 제대로 보는 습관을 기르는게 낫지 않을까합니다 이런일이 있고난다음

다른 디코에 들어갔을때 공지를 못볼경우 여기는 하면안되는말있냐 그런말하면 어떻게 되냐 다 물어보는걸 학습하는거죠

이게 웃기는것같아도 저사람들도 다른데서 다 강퇴되본 사람들일겁니다 어떤 문화를 체득하는게 한번에 되는게 아니죠 뭐 게임에서 고인물 소리가 나오는게

나중에되면 저런사람들만 남기때문에 그런거에요 매너를 못지켜서 몇번 강퇴되보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척척 하는겁니다 님도 그런식으로 디코문화에 적응을하는거죠

글쓴이 잘못이 아니고 이유를 찿지 않는순간 그런문화에서 도태되는겁니다 디코이게 뭐라고 내멋대로할래 하면서 남탓만하실건가요

그럼 어딜가나 똑같을겁니다 디코문화를 하고싶으시면 차라리 인정을하시고 다른디코에선 제대로해볼생각을 하세요

이건 사회나가서도 똑같아서 인생이야기 한거임

[영영가는개불]

고민게를 예를 들면 고민게에도 공지가 있습니다 고민게 공지를 읽지 않은 대부분 사람들이 이상한 뻘글을 쓰는데
고민게에도 님같은 사람들 모습종종보입니다 저도 신고하고 어떤사람은 신고하고 어떤사람은 놔두고 하는건

여기서도 보긴하는데요 예를들면 님은 질문을 존댓말로 하는데 반말로 고민글을 올리는사람들이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왜 고민글을 반말로하냐면서 태클이 들어와요 이건 공지에는 없는 내용인데

고민게에도 어떤 문화같은게 형성이 되버려서 고민글은 반말금지같은게 있습니다 그럼 어떤사람들은 죄송하다면서 다시 존댓말로 올려요 그런데 님같이 끝까지 반말유지하며 어떤 문화에 적응을 못하고 계속

꼰대새끼들이라느니 하면서 결국 공지위반글을 쓰고 삭제 징계먹고 나가리된 사례들을 여기 고민게에서도

자주 목격합니다

님은 어떤사람이 되고싶으신가요 어떤 문화에대해서 무조건 내가 기분이 나쁘다고 꼰대라고 하면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 되고싶으세요 아니면 처음에는 반말로 글을 올렸지만 나중에는 아이고 미안합니다 하면서
존댓말로 고민글올리면서 그문화와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어차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인데 공지 잘안보이고 규칙 그거 너네들이 만든거 아니냐 이새끼들 꼰대네 하면서
끝까지 우기면서 결국 차단당하고 항변한번도 못하는 사람이 되고싶으세요?
답은 정해진거라고봅니다

[영영가는개불]

예를 드는거죠 이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의 문제임 단순히 저사람들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것인가
여기서 달콤한 말에 위로받으며 살것인가 달콤한말에 위호받으며 넘어가봤자 똑같은일은 반복되죠

[호모 심슨]

다른사람이랑 놀면됩니다. 어차피 게임내에 널린게 사람입니다.
저는 게임할때 잘어울리는 무리 있어도 또 다른 무리에도 잘들어가서 놀고 그랬습니다. 신경끄세요.
날 차단하고싶은 본인만의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죠. 아쉬운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편하게 다른사람들이랑 노세요.

[실장석레후]

넹 님잘못 맞아용

[다크고냥이]

처음엔 제 잘못 맞아요

[루리웹-1291566659]

1. 디코 들어갈 때 디코장한테 일차적으로 규칙이 있다고 말을 들었음에도 규칙을 못 봤을 때 규칙을 달라고 말을 안 한 점은 본인 잘못.
2.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규칙 어기면서 다른 멤버들한테 이미지 깎인 것도 따지고 보면 본인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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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는 본인 잘못이 맞고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하셨다고 하니 더 할 말은 없음.

여기서 부터가 문제인데

3. 길마가 다른 멤버들한테 재 가입 허락을 받아왔다고 하면서 다시 들어오라고 말을 함.
4. 새로운 규칙을 포함해서 규칙들 잘 지키면서 생활 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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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부터는 글쓴이 잘못은 없음. 규칙을 못본 걸 사과했고, 결국 탈퇴처리 되었고, 방장이 재가입 허락 받아왔댔고, 들어가서 규칙 잘 지키며 생활했다고 하니.
문제는 2번째로 강퇴당했을 때 다른 멤버들한테서 재가입으로 말이 나왔다는게 문젠거임.

결국 3번 때 길마가 사실은 허락을 못 받았든가, 아니면 멤버들이 앞에서만 괜찮다고 하고 뒤에서 씹었던가 둘 중 하나일텐데 뭐든 간에 일단 글쓴이 잘못은 아님.

그리고 뭐 뒷삭 엔딩까지 간 거보면 개인적으로는 일차적인 원인은 님이지만 전체적으로 따지자면 중간에서 방장이 일처리 잘 못한 것 땜에 이 사단이 난 듯.

[루리웹-1291566659]

다만 여기까지 모든 의견은 글쓴이 말만 듣고 내린 결론인 것이고, 본인이 뭐 디코에서 다른 멤버들한테 찝적댔다거나 본인만 재밌는 이상한 짤 올리면서 갑분싸 메이커였을 수도 있으니 진짜 궁금하면 다른 캐릭터를 파서 귓말로 물어나 보는게 제일 빠를듯

[다크고냥이]

저랑 가끔 말 나누는 사람들한테 다른 로아 직업에 대한 질문이나 군단장 레이드에 대한 기믹 파훼법에 대한 얘기랑 서폿 직업군의 스킬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내준 거 말곤 다른 사람들에겐 찝적 하나도 안했어요
그리고 재밌는 짤의 내용은 버터쿠키로 전 모양을 만들어서 내놓은 그런 참신함이 재밌다는 식의 내용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이라서 설마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다크고냥이]

아 그리고 본문에 쓰여진 디코장은 길마가 아니에요
그냥 길드에 소속되어있든 소속 되어있지않든 상관없이 친분있거나 같이 레이드 한 적 있는 사람 위주로 모인 디코방이었어요
저도 길드 가입 하지않고 게임 즐기는 사람이라 그 디코방에 초대받았었어요

[엑셀만밟는다]

살다 보면 정말 스스로에게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생길 때도 있죠.
그게 본인에게 잘못이 일정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그냥 아 이렇게 민감한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잘못이 없더라도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그럴 때 '저 사람은 왜 그럴까'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다 본인이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살면서 수 많은 사람을 마주치게 되는데 때로는 "왜" 라는 단어보다 "그래"라는 단어가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