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만두었던 직종을 예전 상사의 도움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제가 하고 싶다고해서 돌아왔고 도와준 분에게는 평생을
갚아도 모자란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
잠을 줄여가며 일을 해도 속도가 느리고 더욱이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간단하게 숫자만 바꾸는 문서도 숫자를 매번 틀려서 혼나기
일쑤입니다. 최근들어 그 빈도가 더욱 잦아지고 제가 생각해도
저 같은 부하가 있으면 ㅂㅅ, ㄱㅅㄲ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마음을 다 잡고 노력한다고하는데 이제는 정말 그냥
제 능력이 여기까지인 것 같아 괴롭습니다. 이 정도면
이제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다시 복귀하는데 도움을
준 상사는, 물론 혼낼 때는 엄하게 혼내시지만, 매일 사과하고
수습하고 다니시는데 죄송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이게 벌써 한달은 된 것 같습니다.
이대로 그만두는 것은 도와주신 분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스스로도 차라리 스트레스나 과로로 죽으면 죽었지
이렇게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거나 주실 수 있는 조언 혹은 제안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고 익명이니 뻥이나 주작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도 좁고 남한테 직접 말해서 도움을
요청할 용기도 없는 찌질이로 살아온 저에게는 정말 진지하고
중요한 고민입니다.
어떠한 작은 단서라도 좋으니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다고해서 돌아왔고 도와준 분에게는 평생을
갚아도 모자란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
잠을 줄여가며 일을 해도 속도가 느리고 더욱이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간단하게 숫자만 바꾸는 문서도 숫자를 매번 틀려서 혼나기
일쑤입니다. 최근들어 그 빈도가 더욱 잦아지고 제가 생각해도
저 같은 부하가 있으면 ㅂㅅ, ㄱㅅㄲ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마음을 다 잡고 노력한다고하는데 이제는 정말 그냥
제 능력이 여기까지인 것 같아 괴롭습니다. 이 정도면
이제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다시 복귀하는데 도움을
준 상사는, 물론 혼낼 때는 엄하게 혼내시지만, 매일 사과하고
수습하고 다니시는데 죄송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이게 벌써 한달은 된 것 같습니다.
이대로 그만두는 것은 도와주신 분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스스로도 차라리 스트레스나 과로로 죽으면 죽었지
이렇게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거나 주실 수 있는 조언 혹은 제안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고 익명이니 뻥이나 주작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도 좁고 남한테 직접 말해서 도움을
요청할 용기도 없는 찌질이로 살아온 저에게는 정말 진지하고
중요한 고민입니다.
어떠한 작은 단서라도 좋으니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124.198.***.***
혹시 모르니 정신과 가셔서 성인 ADHD아닌가 검사해 보세요 지능이라고 하기엔 글도 멀쩡히 잘 적으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아시는것 같네요
124.198.***.***
선천적일수도 있고 후천적일수도 있는데 ADHD라면 노오력으로 해결 안됩니다. 약을 드시면 드라마틱하게 바로 해결되는 문제예요...
221.152.***.***
솔직히 저는 오히려 고민글이 부럽네요. 제게 형제같던 상사분은 일찍이 짤렸고, 그래도 친분있던 팀장도 짤렸고, 부서 3명 중 정말 악연이라 생각하는 선배가 팀장대행 중입니다. 먼 원한을 진건지 후배들 있는데도 까고, 정말 편파적인가 싶을 정도로 저만 깝니다. 심지어 업무도 전혀 안도와주고, 정보 공유도 전혀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도 주눅들게 되고 심해져 가기만 하네요. 그래도 상사분이 챙겨줘서 다시 일한다는 게 너무 부럽네요. 저도 아주 가끔 숫자를 틀리는데, 문서를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어봅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하나하나 다시 읽어 봅니다. 윗 분들 말대로 심각하다면 병적 문제 한번 받아보세요. 원인을 찾아보세요. 집중력 결핍 질환인건지, 아니면키보드 고장이거나, 단순히 덤벙 거리며 결재서류를 가볍게 작성을 하는건지, 엑셀 계산 시트를 제대로 체크를 안한다는 건지. 원인을 찾으시고, 대책방안을 세워서 시행하시길 바랍니다.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야간 진료하는 곳 찾아서 바로 가는 중입니다. 저도 하루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112.147.***.***
위에분이 말씀하신 ADHD검사 꼭 받으시고 빨리 검사받으세요. 담주에가야지?? ㄴㄴ 민폐시간만 길어집니다. ADHD맞으면 무조건 검사받고 약처방받으셔야하구요. ADHD아니면 지능문제인지 봐야합니다.
124.198.***.***
혹시 모르니 정신과 가셔서 성인 ADHD아닌가 검사해 보세요 지능이라고 하기엔 글도 멀쩡히 잘 적으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아시는것 같네요
222.109.***.***
ADHD검사 저도 추천합니다. | 23.06.08 17:54 | |
124.198.***.***
왓콤
선천적일수도 있고 후천적일수도 있는데 ADHD라면 노오력으로 해결 안됩니다. 약을 드시면 드라마틱하게 바로 해결되는 문제예요... | 23.06.08 17:55 | |
118.235.***.***
말씀 감사합니다. 상담을 받고 해보겠습니다. | 23.06.08 17:57 | |
113.60.***.***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재확인하는 습관을 좀 가져보겠습니다. | 23.06.08 17:58 | |
112.216.***.***
118.235.***.***
응원과 좋은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3.06.08 17:59 | |
182.210.***.***
118.235.***.***
위로와 조언 감사합니다. | 23.06.08 18:02 | |
59.7.***.***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업무 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 23.06.08 18:03 | |
112.147.***.***
위에분이 말씀하신 ADHD검사 꼭 받으시고 빨리 검사받으세요. 담주에가야지?? ㄴㄴ 민폐시간만 길어집니다. ADHD맞으면 무조건 검사받고 약처방받으셔야하구요. ADHD아니면 지능문제인지 봐야합니다.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야간 진료하는 곳 찾아서 바로 가는 중입니다. 저도 하루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23.06.08 18:25 | |
221.152.***.***
솔직히 저는 오히려 고민글이 부럽네요. 제게 형제같던 상사분은 일찍이 짤렸고, 그래도 친분있던 팀장도 짤렸고, 부서 3명 중 정말 악연이라 생각하는 선배가 팀장대행 중입니다. 먼 원한을 진건지 후배들 있는데도 까고, 정말 편파적인가 싶을 정도로 저만 깝니다. 심지어 업무도 전혀 안도와주고, 정보 공유도 전혀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도 주눅들게 되고 심해져 가기만 하네요. 그래도 상사분이 챙겨줘서 다시 일한다는 게 너무 부럽네요. 저도 아주 가끔 숫자를 틀리는데, 문서를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어봅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하나하나 다시 읽어 봅니다. 윗 분들 말대로 심각하다면 병적 문제 한번 받아보세요. 원인을 찾아보세요. 집중력 결핍 질환인건지, 아니면키보드 고장이거나, 단순히 덤벙 거리며 결재서류를 가볍게 작성을 하는건지, 엑셀 계산 시트를 제대로 체크를 안한다는 건지. 원인을 찾으시고, 대책방안을 세워서 시행하시길 바랍니다.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 상황이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란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잘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 23.06.08 18:28 | |
118.176.***.***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맞춤법 검사 꼭 하겠습니다. 두렵습니다만, 도와주신 분께도 얘기해보겠습니다. | 23.06.08 18:37 | |
106.247.***.***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검사 꼭 받아보겠습니다. 야간 진료하는 곳 찾아갔더니 5시 전에는 접수를 해야한다네요. 오늘은 어렵고 내일이리도 찾아서 가보겠습니다. | 23.06.08 19:03 | |
59.9.***.***
118.235.***.***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23.06.08 19:27 | |
125.129.***.***
118.235.***.***
조언은 감사합니다. 다만, 약간 오해가 있으신 듯 하여 말씀드리자면 저도 제 스스로 ADHD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퇴사조차 회피로 느껴져서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인데 혹여나 비슷한 경험이나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린 것이지 정신질환으로 동정받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 23.06.08 19:43 | |
112.147.***.***
잘못알고계신데 제 동생이 ADHD입니다. 약먹고 있구요. 저정도글 씁니다. 하지만 정말 간단한일 정리정돈하는일 개판입니다. 제가 용돈벌이 시키려고 잡무시켰는데 제대로 처리하는게 정말 드믈었습니다. 이자식 뭐하는 자식인가 싶지만 지딴에도 열심히한거래요. 40넘어서 작년에 ADHD진단받고 약먹고 처음으로 자기 밥벌이하는중입니다. 얘가 어릴적부터 어마어마하게 정신산만한애는 아니였는데 제대로된 결과물을 많이 만든적이 없었고 그저 끈기없는 놈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평생을 ADHD로 세상에서 버텨왔던것이였습니다. | 23.06.09 08:57 | |
112.147.***.***
작성자님이 반드시 ADHD라는게아니라 ADHD도 저정도 글 쓸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이야기를 드리고싶습니다. | 23.06.09 08:59 | |
121.135.***.***
125.250.***.***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동료에게 검수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시도해보겠습니다. | 23.06.08 20:13 | |
61.98.***.***
125.250.***.***
조언 감사합니다. 확인을 거듭하는 습관을 들여보겠습니다. | 23.06.08 21:02 | |
118.37.***.***
125.250.***.***
조언 감사합니다. 좀 더 시간을 들여서 노력해보겠습니다. | 23.06.08 21:04 | |
117.111.***.***
125.250.***.***
상술했듯이 예전에 했던 일이었고 위에 적어놓지는 않았습니다만 재입사 후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최근 한달간 실수가 급격하게 늘어 조언을 구하고자 올린 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올린 글이라 설명이 부족해 혼동하실 수도 있겠네요. | 23.06.08 21:07 | |
117.111.***.***
1년이나 한 달이나 5년의 법칙안에서는 당연한 겁니다. 첫 5년동안에는 누구나 실수를 겪으면서 실수를 없애기 위해 빡시게 노력합니다. 그럼 어느덧 나도 프로가 되어 있습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실수하는 부분은 계속 신경 쓰면서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집에 가져가서도 보고, 일할 때도 보고, 보고 하기 직전에도 보면 어느덧 달인의 경지에 올라있죠. | 23.06.09 11:38 | |
221.138.***.***
121.138.***.***
49.174.***.***
119.207.***.***
211.234.***.***
175.200.***.***
1.236.***.***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