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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경험 한 분 있으신가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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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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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기억하시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나아지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잊어지지 않을거에요. 좋은 추억이 많다면 더더욱. 하지만 슬프게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더군요. 바쁜 세상 살아가는 것에 치여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답글 달면서 어머님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23.05.03 16:40

(IP보기클릭)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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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갠차나짐. 그냥 버티는거
23.05.03 18:09

(IP보기클릭)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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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년 반쯤 됐는데 잊고 살다가도 생각나면 너무 힘드네용.. 힘내세요 ㅠㅠ
23.05.03 18:12

(IP보기클릭)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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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났습니다. 15살 산책 중에 심장마비였지요. 인공호흡도 심장마사지도 해봤지만 통하지 않았어요. 다시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은 없습니다....만 1년 후쯤에 물생활에 입문했죠. 구피같은 소형물고기 사육은 정서적 교감이 되는 애견 애묘와는 많이 달라요. 물생활에 덩달아 식집사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한자수조에 스펀지여과기 구피한쌍으로 물생활 입문해 보세요
23.05.03 19:14

(IP보기클릭)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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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가 죽으면 다시는 못키우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아이를 데려와 상처 치유 받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 나름인듯... 전 다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문득 문득 먼저 간 아이들 생각이 계속 나요. 몇년 지났어도 그 당시처럼 엄청 힘들거나 하진 않지만 아련하고 보고 싶고... 그 먼저 간 아이들이 마중나온다는 짤만 보면 왜케 눈물이 나는지 ㅠㅠ
23.05.03 17:43

(IP보기클릭)14.50.***.***

빈자리는 새로운 자리로 채우는게
23.05.03 16:24

(IP보기클릭)211.223.***.***

미안해요..나도 빈자리는 새로운강아지로 체워야겠다 싶었거든요... 내 첫강아지가 많이 아프다가 떠났는데 일주일동안 진짜 아무것도 못먹고 새로 데려왔어요..진짜 힘들더라고요..
23.05.03 16:30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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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기억하시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나아지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잊어지지 않을거에요. 좋은 추억이 많다면 더더욱. 하지만 슬프게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더군요. 바쁜 세상 살아가는 것에 치여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답글 달면서 어머님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23.05.03 16:40

(IP보기클릭)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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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가 죽으면 다시는 못키우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아이를 데려와 상처 치유 받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 나름인듯... 전 다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문득 문득 먼저 간 아이들 생각이 계속 나요. 몇년 지났어도 그 당시처럼 엄청 힘들거나 하진 않지만 아련하고 보고 싶고... 그 먼저 간 아이들이 마중나온다는 짤만 보면 왜케 눈물이 나는지 ㅠㅠ
23.05.03 17:43

(IP보기클릭)219.250.***.***

3년 지낫는데 아직도 혼자 술마시면 생각나서 눈물 가끔남...ㅠ
23.05.03 17:55

(IP보기클릭)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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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갠차나짐. 그냥 버티는거
23.05.03 18:09

(IP보기클릭)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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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년 반쯤 됐는데 잊고 살다가도 생각나면 너무 힘드네용.. 힘내세요 ㅠㅠ
23.05.03 18:12

(IP보기클릭)116.40.***.***

3년전까진 시추 키웠는데 시츄 유튜브를 자주 보네요.. ㅠㅠ
23.05.03 18:24

(IP보기클릭)223.38.***.***

반려묘였지만, 2년지났는데 집에오면 아직도 생각나요.. 괜히 자꾸 계속 못해줬던것들만 떠오르고. 근데 도저히 이걸 또 겪을자신이 없어서 그냥 살고있습니당.
23.05.03 18:44

(IP보기클릭)106.102.***.***

알제이쉬
저도 한번 떠나보내고 나니 상실감이 커서 보는거로 만족하고 키우질 못하겠네요 | 23.05.04 09:00 | |

(IP보기클릭)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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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났습니다. 15살 산책 중에 심장마비였지요. 인공호흡도 심장마사지도 해봤지만 통하지 않았어요. 다시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은 없습니다....만 1년 후쯤에 물생활에 입문했죠. 구피같은 소형물고기 사육은 정서적 교감이 되는 애견 애묘와는 많이 달라요. 물생활에 덩달아 식집사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한자수조에 스펀지여과기 구피한쌍으로 물생활 입문해 보세요
23.05.03 19:14

(IP보기클릭)222.234.***.***

한 달 정도 폐인 모드였습죠. 요즘도 종종 뼈 뿌린 곳을 가긴 합니다. 저도 빈자리는 새롭게 채우는 게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기 몇해 전부터, 막 구조해 와서 같이 키우던 냥이가 있었는데, 요즘은 고녀석 보는 낙에 살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요 놈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23.05.03 19:27

(IP보기클릭)125.128.***.***

저는 중2때 강아지 죽고나서는 30년동안 개를 안키웠네요. 저는 고양이 같은 다른 종류의 동물을 키우면 괜찮아지더라구요.
23.05.03 19:28

(IP보기클릭)118.32.***.***

생각나는게 당연합니다. 잊으실려고 하지 마시구요...천천히 받아들이세요...자꾸 부정하면 펫로스 증후군 생깁니다..힘내세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눈앞에서 계속 보이다가 갑자기 사라지면...한동안은 받아들이질 못하죠..
23.05.03 20:02

(IP보기클릭)59.11.***.***

다들 그냥 그렇게 안고 가는겁니다. 5년 지났는데 아직도 꿈에 나오면 울어요.
23.05.03 21:45

(IP보기클릭)61.76.***.***

10년 지나도 생각남.. 마지막에 그때 뭐라도 더해줄걸.. 하면서.. 아픔은 그냥 가슴에 묻어두고 한번씩 생각나면 그냥 그대로 둬요.. 사회생활하다가 나면 집에와서 한번씩 집에와서 많은걸 회상하고.. 그런거죠
23.05.03 23:31

(IP보기클릭)125.190.***.***

가족의 슬픔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 이라 했습니다. 익숙해지라는 말도 아니고 잊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반려견이 작성자 분께 주었던 그 추억이 무뎌지지 않게 쫗았던 기억만 그대로 안고 지금을 살아가시면 됩니다.
23.05.04 02:28

(IP보기클릭)106.102.***.***

펫로스 증후군이라 하는데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끼리 서로 위로하고 위안을 얻고 감정을 공유함으로 좀 더 일상생활 복귀가 빠릅니다. 저도 3년전쯤 반려견 무지개다리 보내고 몇개월간 힘들었습니다. 주위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감정을 숨기지말고 공유하여 위안을 받아야합니다. 잘 이겨내시길..
23.05.04 08:59

(IP보기클릭)124.198.***.***

힘내세요 저도 20년쯤 됬는데도 아직도 기억나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 ㅠㅠ
23.05.04 10:34

(IP보기클릭)211.227.***.***

힘내세요. 세월이 약이긴 하는데, 완전히 아무는 약은 아니라서 항상 그립고 보고 싶을거예요. 그냥 바삐 살아가다 보면 조금씩 아물어 갑니다.
23.05.04 21:22

(IP보기클릭)58.228.***.***

원래 추억을 가지고 삽니다 다들. 친구들과의 좋았던 기억. 반려견과 좋았던 기억. 부모님과 좋았던 기억 등등.. 그 기억들이 좋았기에 당신이 버텨야할 목적이 됩니다. 그 기억들은 온전히 본인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대신 기억해주진 않거든요.. 펑펑 우세요. 울어야 속이 편해져요. 당신의 반려견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좋은 곳에 가셨을거에요. 저희 힘내요.
23.05.05 18:51

(IP보기클릭)58.235.***.***

10년 넘게 지나고 가끔 꿈에 나옵니다.
23.05.06 20:42

(IP보기클릭)125.184.***.***

루리웹-1504238024
꿈에 나오는건 떠나보냈던 애가 찾아간겁니다 | 23.05.07 22:09 | |

(IP보기클릭)106.101.***.***

잊으려 한다고 또 묻으려 한다고 지워지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슬프면 슬픈대로 슬퍼하세요. 물론 무기력감을 이겨낼 수단으로 슬퍼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 일상 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23.05.06 21:00

(IP보기클릭)1.238.***.***

8년째 고양이 모시고 있는데 간혹 무지개다리 건널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다른분들은 다른 동물로 빈자리를 채우려 하는거 같은데 저는 앞으론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않으려 합니다...
23.05.07 15:56

(IP보기클릭)211.114.***.***

저도 요크셔테리어 보낸지 4년되가네요. 그 애도 아프다 간 애라... 지금도 수목장 해주는데 가끔 가는데... 평생 잊혀지지는 않을거 같네요. 그래서 다시 못키우는듯..
23.05.08 06:27

(IP보기클릭)125.142.***.***

본인 업무에 집중하고 그러세요 산 사람은 살아야지요 가족이 죽었다고 정신 놓고 있으면 안됩니다
23.05.08 17:43

(IP보기클릭)222.102.***.***

8년 지났는데도 간혹 가다 울컥해요.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내가 사랑을 주는 줄 알았는데 애정을 받은 건 저였더라구요. 그냥 슬플 때 슬퍼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23.05.09 19:46

(IP보기클릭)175.119.***.***

에휴... 그녀석 생각만하면 너무 미안해서 울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냥 많이 미안할뿐이네요.
23.05.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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