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글 써보네요
그냥 요즘 정신문제가 좀 심한것 같아서, 조언 좀 구하고자 글 써봅니다..
저는 한직장에서 8년째 일하다가 퇴사를 했는데요,
재직당시에 다들 하하호호 웃으면서 일이 힘들고 부당해도
그래도 내일이오~하면서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신입으로 들어오는 사원분들에게도 나름 친근하게 대해줘서 적응잘하게끔 도와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일에 대한 열정/ 직원들에 대한 동료애/ 뭐 그런 걸로 똘똘 뭉쳐서 나름 열심히 8년 동안 재직했다고 생각했는데요
코로나가 터지고/2020년 초즘부터 회사가 어려워 지더니 권고사직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봉을 20%정도 삭감 하던가 나가던가 선택하라길래
20%는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나간다고 했죠
직원들도 모두 어려운 선택 했다고 다른데 가서도 잘 할수있을거라고 응원 해주길래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퇴사날짜 받고 난 이후부터 부쩍 사람들이 저를 멀리 하는게 느껴지고,
심지어 저 없는 뒤에서 배신자라고 손가락 질하며 뒷담화 하는걸 목격했습니다.
그때 스스로도
그래 나랏님도 안계실때는 욕한다는데, 나라고 뭐 욕 안먹을줄 알았나
라고 생각하며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다 나가자고 생각을 했는데,
그즘부터 어차피 안볼 사람이라 생각했던지 구린 업무만 시키더라구요
퇴근시간 다되서 거래처를 갔다오라는둥
갑자기 업무 몰아서 줘놓구선 다음주까지 해놓으라는둥(주말끼고)
평소같으면 그래 열심히 해야지~라며 군소리 없이 할테지만,
윗사건들을 겪고나니, 쉽게 안되더라구요 사람마음이란게..
아무튼 퇴사를 하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회사에 충성할 필요 없다
동료들?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 같은거니깐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자
일터? 돈벌어오러 와서는 너무 정 쏟을 필요 없다
등등..
그때 좀 많이 마인드가 바뀐것 같습니다.
그이후로 2~3군데 정도 이직을 했는데
다들 3개월을 못버티고 그때마다 이유가 있어서 퇴사를 했지만
이게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나 스스로에게도 마이너스다, 좀만 참고 버텨보자 라고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해도
직원들과의 갈등, 부당한 대우, 부당한 업무지시 등등
그런게 눈에 보이면 그때마다 참는법이 없이 할이야기는 다 했던것 같습니다.
원래 직장생활은 인내의 연속이란걸 8년동안 겪고 잘 아는데도,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3개월마다 직장 이직하고 또 이직했는데도,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좀 회사에 대한 회의감? 그런게 커진것 같아요..
자꾸 이대로 가다간 직장생활이 어려울것 같아서 병원을 가봐야 하나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이 볼때도
쟤 왜저래 저게 뭔 고민이야 싶으시겠지만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호되게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61.253.***.***
한회사에서 15년 다녔는데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반복 했는데 제가 내린결론은 조직안에 있을때나 인연이지 조직 밖으로 나간후에는 사실 연락도 잘안하고 그러더라구여 상대방 결혼식장 갔고 장례식장 갔어도 조직 떠나면 내 결혼식에는 오지도 않던데요. 그런것 같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IP보기클릭)183.103.***.***
다른 분들 답글 단거 읽어보시고 님 답글 읽어보세요~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됐구요..
(IP보기클릭)183.103.***.***
묻는 글에 답은 없고 본인 직장 9번 옮긴거를 무슨 ㅎㅎ 거리며 무용담처럼 적어놨네.. 왜 9번 옮기게 됐는지 알듯함..
(IP보기클릭)117.111.***.***
걍 누구나 다 한 번 겪는 일이오. 이런 걸 3재라고 하오. 인생에 진짜 재수없는 시기가 걸렸다 생각하고 버티면 되는 것이오. 버티면서 뭐라도 배우고 나오시오. 그럼 3재가 풀리는 시기에 그 동안 못 번 돈까지 다해서 플러스 알파로 돈 벌면서 어딜가도 편하게 일할 수 있소. 지금이 인생의 분기점이라고 생각하면 되오. 그 누가 도움을 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시기이니 혼자 잘 이겨내시오. 나락으로 떨어지냐, 다시 한 번 더 재기하냐의 기로니 강한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길 바라오.
(IP보기클릭)210.99.***.***
15년 학위받고 지금까지 외국 포함, 9번째 직장입니다. ㅎㅎㅎㅎ 부당하다 싶으면 들이박고 나오는 성격이라...
(IP보기클릭)117.111.***.***
걍 누구나 다 한 번 겪는 일이오. 이런 걸 3재라고 하오. 인생에 진짜 재수없는 시기가 걸렸다 생각하고 버티면 되는 것이오. 버티면서 뭐라도 배우고 나오시오. 그럼 3재가 풀리는 시기에 그 동안 못 번 돈까지 다해서 플러스 알파로 돈 벌면서 어딜가도 편하게 일할 수 있소. 지금이 인생의 분기점이라고 생각하면 되오. 그 누가 도움을 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시기이니 혼자 잘 이겨내시오. 나락으로 떨어지냐, 다시 한 번 더 재기하냐의 기로니 강한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길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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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학위받고 지금까지 외국 포함, 9번째 직장입니다. ㅎㅎㅎㅎ 부당하다 싶으면 들이박고 나오는 성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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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내라꼬
묻는 글에 답은 없고 본인 직장 9번 옮긴거를 무슨 ㅎㅎ 거리며 무용담처럼 적어놨네.. 왜 9번 옮기게 됐는지 알듯함.. | 23.01.19 09:35 | |
(IP보기클릭)210.99.***.***
그래서 지금 3개월마다 직장 이직하고 또 이직했는데도,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 이거때문에 고민이신거 같애서 저도 이직 많이 했다고 말한건데? | 23.01.19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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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내라꼬
다른 분들 답글 단거 읽어보시고 님 답글 읽어보세요~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됐구요.. | 23.01.19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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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회사에서 15년 다녔는데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반복 했는데 제가 내린결론은 조직안에 있을때나 인연이지 조직 밖으로 나간후에는 사실 연락도 잘안하고 그러더라구여 상대방 결혼식장 갔고 장례식장 갔어도 조직 떠나면 내 결혼식에는 오지도 않던데요. 그런것 같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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