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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화술을 늘릴 방법이 있을까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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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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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드신 이 문장을 보면 -아 그래서 OOO가 골킥 찰때 신발이 날라갔는데 자기 와이프 맞춰서 혼났더라고요ㅋㅋㅋ 는 너무 호흡이 길죠. -아 그래서 OOO가 골킥을 찼는데요 신발이 날라갔어요ㅋㅋㅋㅋ 여기서 한번 끊어주면 시동이 걸리기 시작하고 -근데 그게 어떻게 된 줄 알아요?ㅋㅋㅋ 뜸들이고 -그게 자기 와이프를 맞춰버려서ㅋㅋㅋ 여기가 다 빵터지는 부분. 안터지더라도 화자가 가장 고조돼야죠 긴장하면 웃긴 얘기가 안나오는 게 말을 한번에 다 쏟아내서 그렇습니다. 흐름과 맥락을 잘 타야해요. 노래부르듯이 강약과 박자가 있습니다. 잘하고 싶으시면 입 잘터는 팟캐스트나 유튜브 어디 다니실 때 달고 다니시고 속으로 따라 해보세요 그리고 제일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랑 술 한잔 하시면서 시시껄렁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요. 제일 좋은 건 많은 여자를 만나는 겁니다. 무조건 웃겨야하기 때문에 말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스킬이 그렇듯 많이 하면 늡니다. 그리고 즐거워야 많이 하게 되구요. 그래서 여자 만나는 거를 말씀드린 거고 사람들 자주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22.11.03 13:09

(IP보기클릭)59.6.***.***

BEST
몇몇 기술로 0인 수준을 20~30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거기까집니다. 제 생각에는 윗분 덧글처럼 그냥 듣는데 집중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안되는 걸 꼭 하셔야 할 필요는 없어요.
22.11.03 15:29

(IP보기클릭)218.148.***.***

대화나 커뮤니케이션도 솔직히 재능영역이라고 생각함 처음부터 잘하는사람들이있는데 그게안되면 그냥 많이 해보는수밖에없어요. 사람들 더많이만나보고 대화많이해보고 그럼 늘긴하더라고요. 아예포기하고 말수를 줄이면 평생 안늘음
22.11.03 12:21

(IP보기클릭)125.129.***.***

대화는 책을 많이 읽는게 우선 첫번째 포인트 같고요. 두번째는 여러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해바야 하는데, 이건 토론학원이나 그런데를 다니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표정이 비웃는 상이라 하시면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해보다보면 변합니다. 저도 웃을때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가서 중고딩때부터 거울보면 한번씩 웃으면서 조정하다 보니까 고쳐지더라구요...
22.11.03 12:56

(IP보기클릭)121.134.***.***

BEST
예로 드신 이 문장을 보면 -아 그래서 OOO가 골킥 찰때 신발이 날라갔는데 자기 와이프 맞춰서 혼났더라고요ㅋㅋㅋ 는 너무 호흡이 길죠. -아 그래서 OOO가 골킥을 찼는데요 신발이 날라갔어요ㅋㅋㅋㅋ 여기서 한번 끊어주면 시동이 걸리기 시작하고 -근데 그게 어떻게 된 줄 알아요?ㅋㅋㅋ 뜸들이고 -그게 자기 와이프를 맞춰버려서ㅋㅋㅋ 여기가 다 빵터지는 부분. 안터지더라도 화자가 가장 고조돼야죠 긴장하면 웃긴 얘기가 안나오는 게 말을 한번에 다 쏟아내서 그렇습니다. 흐름과 맥락을 잘 타야해요. 노래부르듯이 강약과 박자가 있습니다. 잘하고 싶으시면 입 잘터는 팟캐스트나 유튜브 어디 다니실 때 달고 다니시고 속으로 따라 해보세요 그리고 제일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랑 술 한잔 하시면서 시시껄렁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요. 제일 좋은 건 많은 여자를 만나는 겁니다. 무조건 웃겨야하기 때문에 말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스킬이 그렇듯 많이 하면 늡니다. 그리고 즐거워야 많이 하게 되구요. 그래서 여자 만나는 거를 말씀드린 거고 사람들 자주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22.11.03 13:09

(IP보기클릭)27.1.***.***

화술은 재능 영역도 있지만 스킬영역도 있습니다. 언어학적 재능이 있으면 단어선택 능력이 뛰어나고, 물론 많은 독서와 학습이 필요하겠지만 스킬을 잘 배우면 , 발성, 전달력 등이 좋아집니다. 스피치 학원이나 성우학원 등을 다니시면 큰 도움을 보실 수 있습니다.
22.11.03 13:18

(IP보기클릭)183.102.***.***

책을 많이 읽는게 좋지요.
22.11.03 13:25

(IP보기클릭)211.250.***.***

일부는 재능의 영역이지만 독서와 업무전화 많이 하다보면 트레이닝이 됩니다.
22.11.03 13:28

(IP보기클릭)125.176.***.***

글만보면 문제가 전혀 없어보이시는데 그냥 추정해보면 혹시 이야기하던 화제랑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를 뜬금없이 꺼내시는 거 아임까 저도 고딩 때 친구들은 문제 없지만 어떤 여자애랑 대화할 때 묘하게 긴장해서 뜬금없는 주제 꺼내서 스스로 당황스러워하고 그랬었는데 근데 존나 좋아하는 애 만나니까 치료 되더라고요 자동으로 머리가 풀회전되는 거 같은데 걔랑 만나면서 세달정도는 하루 8끼씩 먹었음 살은 1도 안찌고 두뇌가 다 먹는 거 같았음 지금은 하루 한끼나 두끼뿐이 안묵는데 눈물이가 난다
22.11.03 13:51

(IP보기클릭)106.101.***.***

일단 경험이 반이상입니다 꾸준히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켜야하고 뻘소리도 자주던져줘야합니다 물론 뻘소리로인한 무안함을 견딜줄 알고 꾸준히 스스로 피드백하는 과정도 필요하구요 뭐든 그렇지만 잘하고 싶다면 꾸준하고 나름ㅈ고통 스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22.11.03 13:58

(IP보기클릭)121.100.***.***

화술은 재능반, 스킬반... 나도 어릴때부터 조잘조잘 이야기는 잘했는데 낯선 사람하곤 대화하는게 어색해서 쉽지않았는데 크면서 이런저런 경험하고 그러다보니 요즘은 낯선 사람하고도 말 잘함...
22.11.03 14:15

(IP보기클릭)49.169.***.***

저도 대학생 때는 별명이 펭귄일 정도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농담도 잘 못했습니다. 농담을 해도 제가 먼저 웃어서 못 웃기거나 분위기에 안 맞아서 못 웃기거나 했지요. 그걸 고치고 싶어서 고민하고 책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서 "경청"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제대로 듣는 연습을 하자고 마음 먹었지요. 대학 졸업하고 군대가서는 정말 필요한 말 외에는 농담도 안 했습니다. 그냥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 듣고 맞장구치기만 했지요. 과묵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다른 사람의 유머에도 과장되게 웃지도 않았지요. 그리고 군대 다녀와서 회사에 다니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가끔 말할 때 마다 사람들이 꽤 재미있게 웃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를 잘 이해하는 능력이 생긴 거 같았어요. 한 10년 후에 대학 동기 장례식에서 동기들 만났는데 애들이 저더러 "너 원래 이렇게 재미있었냐? 그땐 안 그런거 같았는데?" 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지금도 술자리든 어디든 제가 먼저 나서서 이야기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우선 이야기를 들으면서 분위기부터 파악하지요. 님도 너무 나서려 하지 말고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듣는 습관을 기르시면 어떨까 합니다.
22.11.03 14:32

(IP보기클릭)59.6.***.***

BEST
몇몇 기술로 0인 수준을 20~30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거기까집니다. 제 생각에는 윗분 덧글처럼 그냥 듣는데 집중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안되는 걸 꼭 하셔야 할 필요는 없어요.
22.11.03 15:29

(IP보기클릭)106.251.***.***

책을 많이 보세요
22.11.03 15:36

(IP보기클릭)211.171.***.***

아 그래서 OOO가 골킥 찰때 신발이 날라갔는데 자기 와이프 맞춰서 혼났더라고요ㅋㅋ 저 같아도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물어볼 거 같아요.
22.11.03 15:48

(IP보기클릭)116.35.***.***

인터넷 밈을 현실에서 쓰다간 갑분싸 되기 쉽죠. 어디 동호회 같은데가서 사람들이랑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하루 이틀로는 절대 안되구요..몇년이상 걸립니다.
22.11.03 18:50

(IP보기클릭)210.105.***.***

화술을 환술로 읽었네...
22.11.03 19:41

(IP보기클릭)222.105.***.***

말하는 능력이 없어 보이시는데 괜히 갑분싸 만들지 말고 리액션 담당하세요. 말을 잘하지 않아도 상대방 말에 반응만 잘해줘도 좋은 사람입니다. 남들 말할 때 님은 말하는 사람을 보지 말고 듣는 사람들을 좀 신경쓰세요. 거울 보시고요. 혐오감 들게 생긴 거 아니면 문제 없습니다. 잘 씻고 다니시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세요. 화술 없어도 딴 걸로 매력을 만들면 됩니다. 되도 않는 능력에 목메지 마시고요. 진심 간절히 말을 잘하고 싶었으면 근처 스피치학원 같은데 이미 다녔을 꺼고 그럼에도 안되서 여기다 글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포기하고 딴 데 신경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22.11.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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