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술먹고 제 앞에서 전남친한테 연락한 전 여친을 못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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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여친이 저랑 10년 절친 여사친이었다가 연애를 하게 된건데 몇달 못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전여친이랑 사겼을때 전 여친이 술취해서 저랑 술먹는 와중에

전남친이랑 사귀기전 소개받았던 남자애한테 연락하다가 걸렸었는데

그 와중에도 소꿉친구라느니 거짓말을 했고

그 전부터 술만 마시면 남자애들한테 쓸데없는 연락을 먼저하고 그러는건 알아서 제가 맨정신에 하는건 괜찮으니까

술먹고 남자들한테 연락하지말라했는데 결국은 저 사태가 일어난거죠..

제가 화가 풀리지않아서 한 3~4일 동안은 뭐라하고 차갑게만 굴다가 저도 괜히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못되게만 구는거 같아서

꽃다발 선물과 함께 우리 그냥 서로 실수했다 생각하고 잘지내보자고 했고 알겠다했는

그 다음날 헤어지자고 통보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계속 붙잡았는데

전여친이 하는말이 다시 사겨도 저랑 사귀는 티 안낼거다

남자3여자3 짝수 맞춰서 펜션 잡아서 놀러가기로 했다 취소할 생각없다,이제 남사친 만날떄 내 눈치 보기도 싫다 이러더라구요.

또 애가 술먹고 말하는거 보면 저랑 헤어지고 몇일 안가 아는 남자애 집에 델코와서 자고 했더라구요

애초에 전여친을 친구일때부터 봐왔을때

남사친들한테 술먹고 보고싶다하고 맨날 자기 자취방에서 재우고 소위 말하면 헤프게 하고 다녔는데

자기딴에는 친구사이다,친하니까 그러는거다

당당한 마인드를 가졌었어요 남들도 그런걸 알아서 제가 사귄다했을때 다 말렸지만

전 그래도 얘가 애정결핍도 있고 자라온 환경도 안좋은걸 알아서 제 곁에 두고 행복하게 해주고싶단 생각에 만났는데

저한테 상처만 주고 헤어지자하고 붙잡는 와중에도 상처를 줬는데

전 그래도 얘가 너무 좋고 얘가 또 헤프게 하고 다닐 생각에 너무 괴로워서

지금도 자꾸 연락하고 붙잡는데 애가 맨날 저 차단할거라 하고

제가 나중에 연락해보면 차단풀려있고 맨정신에 만나자하면 만나기 싫다하는데

가끔씩 술먹으면 저 만나주고 같이 집에서 자고하네요 그래서 제가 애매한 관계 싫다니까

저랑 있으면 좋은데 맞춰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귀긴 싫다하네요

얘보다 좋은여자많은거 알고 끊어내야하는거 아는데 애초에 쓰레기인걸 알고 만나거여서

그런지 쓰레기 짓해도 미련을 못버리고 만나고만싶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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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들 착각하는게 내가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는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요
더 어이없는건 내가 행복하게 해주면 치료가 될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 행복하게 해주겠다는건 내 개인적인 만족과 욕심입니다
상대방이 그것에 행복감을 느끼냐 안느끼냐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란 뜻입니다
내가 행복하게 해주었으니 상처가 치료가 될거다?
오만한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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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잘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게 잘못된 방법인겅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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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글쓴분만의 만족일 뿐이라고 이미 설명 드렸습니다
한마디로 상대방한테 뭔가 기대하거나 보답을 바라지 말란 뜻이에요
내가 행복을 줬으니 너도 날 행복하게 해달라는거에요?
그럼 그래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지금 그 사람은 밑빠진 독마냥 아무한테나 애정만 채우면 되는 그런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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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도 이기적인걸수 있지만 아무한테나 애정만 채우면 되는 사람이란게 슬프네요

[에밀]

정신차리십쇼 ㅋㅋㅋㅋ 이상한거 붙들고 있다가 좋은 사람 만날시간 다 놓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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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갔나봐요...

[얼룩이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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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나한테 하는 얘기 같네...

[매지션스레드]

ㅇㅇ 잊지마 그럼

[데스티노]

제가 글을 거의 안 쓰는데.. 메인에 보여서 글 하나 쓸께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끊어버리셔야합니다.

생각하면 괴롭고 만나면 같이 자고 하면 또 집착이 생기고 다른 사람 연락하고 만나면서 상처받고 반복입니다.
저런 사람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사람이 바뀔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제일 큰 착각은 '행복' 이라는게 님이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는겁니다
저런 사람은 정착도 못하고, 새로운것에 환장하고, 뭘 가졌다는 느낌이 들면 다른것에 손을 대는 사람입니다.
안 그러면 버티질 못해요 미쳐버릴꺼에요 아마
소시오패스라고 들어보셨나요?
보면 남자들도 여러 여자랑 가볍게 자고 다니고 하면서 항상 밝고 즐거운 친구들 있죠?
사람은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들하고 만납니다.
저런 여자는 남자도 그렇게 가볍고 즐거운 사람들을 원해요.
관계에 대해서도 죄책감이나 책임감이나 이런 부분이 없어요 상대가 아파할꺼라는것을 짐작하지 못해요.
본인이 그런 사람인게 너무 즐겁거든요.
그리고 그런 부분에 끌리셨을꺼에요.

글쓴님하고 다름이 끌리는 부분 잘 알고 있지만
저사람은 글쓴님을 파괴하고 자존감을 바닥까지 치게 만들껍니다
완전히 주변에서 끊어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홀림목]

여자 만나보셨으면 알겠지만, 마냥 잘해주면 날 좋아해주겠지? 이러지않습니다
남자로써 매력이 있으면 때론 못되게 굴어도 오히려 여자는 더 좋아합니다

즉, 다른 남자보다 남성적인 매력이 떨어지니
사겨도 사귀는 티는 안낸다 이런 소리하는거죠

생각해보세요 그 여성분 인스타나 페북에 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올리기도 했나요
늘 갈아탈 준비하는거죠.

뭐 그 여성분이 다른남자만나다가 죄다 안되면 다시 님한테 기회가 올수도 있겠네요

[TigerHYUN COREA]

여자는 고양이
그냥 놔둬야 한다

[레옹]

저런 여자는 그냥 친구로라도 끊어내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좀 큰 교회 청년부에서도 몸 섞고 그런건 잘 모르지만 좋은 직장, 평균이상의 외모로 인기가 많은데 이리저러 썸타면서 선택을 못하다 나이먹고 노처녀, 노총각 되는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

하물며, 저 여자는 이리저러 여러남자 만나며 몸 섞고 자유롭게 살고 있지만,
나이 먹고 남자들 제 짝 만나 결혼하면서 떨어져 나갈테고, 세월에 반감된 매력으로 그냥 이리저리 원나잇 대상으로 밖에 소모되지 않을 겁니다.
그때사 아쉽게 글쓴이에게 포로포즈 할지도 모릅니다. (막상 결혼하고 살아도 그 생활 청산은 어렵겠죠, 기회되면 또)

[제비꽃색]

글쓴이도 술 먹고 외로우면 찾는 남자중 한명 일뿐 입니다.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 그냥 연락오면 만나고 자고 하면 됩니다.

[양파양파]

남친은 걍 언제든 돌아올수 있는 보험이고 재미는 다른 남자들이랑 보고 있는데 왜 만나세요? ;;

[MenMOM]

정신차리세요.
항상 저렇게 굶주린듯이 애정을 갈구하는 애들은 누굴만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앞으로 저 여자애를 만날 남자들에게 애도를 표하시고
자신을 아낄줄 알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여자를 만나세요.

[루리웹-8320290867]

https://youtu.be/9PM9A6JYB40?t=53

[루리웹-2696049156]

ㅠㅜ

[루리웹-2696049156]

그 여자한태 자꾸 눈길이 가는 이유가 있을텐데요. 왜 그럴까 하고 생각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세요. 그 사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라라호호]

이건 글쓴이가 ㅅㅅ가 마려워서 일꺼야... 만약에 쓰니가 ㅅㅅ가 안 아쉬웠거나 그랬다면 이정도는 그냥 칼같이 끊을수 있어 근데? 못끊어 방법은 하루 빨리 다른 이성 잘 만나서 잊어버려야되. 안그럼 평~~~생 그꼴 보고 살수 있을거같어? 그거 사랑 잠시일뿐이야 못잊을거 같지? 다른 이성 만나 서로 사랑하면 그사람 언제였나 싶을정도로 금새 잊는게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