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마지막으로 연애하고 이제 28살 바라보고 있는 남자입니다.
23살까진 연애든 썸이든 몇 달에 한 번 씩은 있었는데 갑자기 5년씩이나 끊길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얼마 전 회사에 부서 후배로 한 살 연상의 여자분이 들어왔는데, 같이 일하고 술 자리도 자주 가지다보니 어느 정도 가까워지긴 했어요.
동료 직원들 나이가 다 비슷해서 회사 회식보단 친구들 술자리 느낌이 더 강합니다.
서로 편하게 부르고 말도 편하게 할 정도는 가까워졌어요.
평소에 일하다가 한참 졸릴 시간 쯤이면 혼자 웃긴 영상 보면서 잠 좀 깨다가 재밌다고 톡으로 링크 보내주기도 하고 말도 종종 겁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대화 주제가 있으면 얘기도 많이 해줘요.
두 세번 정도지만 너무 졸릴 때 잠도 깰 겸 둘이 옥상가서 바람 쐐고 오자하면 잘 따라오긴 합니다.
그리고 아까 얘기 했듯이 동료 직원들 나이가 고만고만하고 다들 술을 좀 좋아하다보니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술자리를 가져요.
그 분도 술 자리는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빼지도 않고, 오히려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술 자리가 끝나고 집에 갈 땐 늘 먼저 카톡이 와요.
재밌게 잘 놀았고 집에 조심히 가라고 인사겸 연락이 옵니다.
택시 방향이 같아서 둘이 같이 타고 가거나 제가 대리를 불러서 집까지 태워주면 고맙다는 인사도 빼먹지 않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음은 없을지 몰라도 완전 관심 없거나 친해지기 싫어하는 느낌은 잘 안드는데...
근데 딱 거기까지에요.
술 자리 후 톡 오면 그 후로 대화가 이어지지는 않고 서로 3~5번 답장 오가고 나면 내일 보자든 주말 잘 쉬어라든 빠르게 톡을 정리합니다.
보통 새벽까지 마시고 늦게 갈 때가 많은데, 만약 대화가 도중에 끊기고 잠들어도 다음 날 오후 늦게 연락이 오고 거의 대화 마무리하는 멘트로 또 정리해요.
근데 회사 여직원들끼리 웃고 떠드는 톡방이 있는데 그건 웃으면서 계속 붙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톡하거나 연락하는게 재밌있니 재미없니를 떠나서 카톡 상으로는 크게 대화같은 대화를 해보질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얘기하는거, 인사겸 선톡 잘 하는거 그런거는 그냥 성격이 좋은거고, 딱 그 이상으로는 친해지고 싶지 않은건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옛날에 연애를 할 때는 여자분 기분이나 생각 같은게 그나마 조금은 보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너무 오래 연애를 쉬어서 감을 다 잃은건지, 여자분 생각이 어떠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랑 크게 연락할 생각 없는데, 나 혼자 연락을 이어가고 싶어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연애...어떻게 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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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보면 그냥 술 좋아하고 성격 좋은 사람 정도인데요 님한테는 1도 관심이 없어보여요 대화도 안 이어지는데 뭐 .... 관심이 있으시면 대시라도 해보세요... 뭐 시작을 해야 연애를 하던 말던 하는거죠..
(IP보기클릭)183.180.***.***
회사 동료 관계라 일정 선을 안 넘으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인간적인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 그 이상으로 그쪽에서 먼저 다가올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같은 회사인데다 심지어 같은 부서라면 여자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IP보기클릭)211.195.***.***
제 경험상 여자들이 관심도 없는 이성하고 개인톡을 하거나 술자리는 갖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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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보면 그냥 술 좋아하고 성격 좋은 사람 정도인데요 님한테는 1도 관심이 없어보여요 대화도 안 이어지는데 뭐 .... 관심이 있으시면 대시라도 해보세요... 뭐 시작을 해야 연애를 하던 말던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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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 관계라 일정 선을 안 넘으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인간적인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 그 이상으로 그쪽에서 먼저 다가올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같은 회사인데다 심지어 같은 부서라면 여자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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