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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파란만장한 인생 중에 일부 만이라도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부모 관련)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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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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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님은 어머니 문제만 상담하려 오셨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1. 어머니 : 권의주의 강함. 특권의식 존재. 배려성 부족과 자신이 항상 갑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상태 존재 -> 탈룰라긴 한데 솔찍히 노답 2. 아버지 : 아들의 의견을 잘 듣지 않음. 권의주의 강함. 체면중시. -> 숨막히는 스타일 3. 글쓴이 : 정보전달을 애매하게 함.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화법. 여자보는 눈이 없음 -> 아닌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고 오해 없게 만들어야 되는데 미움받는 걸 두려워하는 듯. 명품백과 레인지로버 안사준다고 결혼안한다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데리고 올 정도로 사람보는 눈 없음. 조금 화가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글쓴이네 집 자체가 금전적인 성공은 어느정도 거두었으나 심리적인 부분이나 교양적인 부분은 나이만큼 성숙되지 못했다고 여겨집니다. 아마 살아오면서 금전적인 부분만 신경쓰시는 것도 바빴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 두 분이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지 못했기에, 당연히 자식인 님도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에는 정신적인 성숙을 배우지 못했을 겁니다. 보고 배울 사람이 없으니까요. 지금쯤에서는 글쓴이 님이 부모님보다 정신적 성숙도가 높아지는 시기니까요. 오히려 님이 부모님을 가엽게 여기셔야 시작해야 됩니다.... 문제는 결혼하려고 데리고온 여자를 보니, 글쓴이님 자존감도 높은 편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어머니는 나이가 들어서 이제 변하시기 힘드시고요. 님이 자신의 마음을 잘 수련하셔서 돈이나 콩고물만 보는 여자 정도는 님이 바로 쳐낼 자존감이 생기셔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결혼에 성공한다고 해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부모님들은 나이가 있으셔서 저런 생각들을 바꾸시기에는 늦었습니다.... 님이 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님 자식이 정신적인 풍요 속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2.06.22 16:37

(IP보기클릭)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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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인생입니다. 2. 글쓴이는 성인입니다. 본인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확신이 서게되면 결혼을 생각하세요. 3. 32평 자가가 있다면 월급받는 회사만 다녀도 경제적므로 크게 문제는 없을테니, 부모님으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에서 벗어나세요. (이게 가장 중요) 4.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3번이 되어야 4번이 될것 같습니다.
22.06.22 14:40

(IP보기클릭)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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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추측이지만, 부모님께서 본인에게 지원해주시는 경제적인 부분과 혜택을 (빚지고)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지원이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라면, 제가 윗글에 말했듯이 경제적인 독립이 반대로 더 필요합니다. 그게 되어야 온전한 나 스스로를 찾으실 겁니다. 그게 안되면 평생 애어른을 벗어나지 못하실 겁니다. 건강하지 않아요 마음이...
22.06.22 14:55

(IP보기클릭)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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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본인의 의견을 부모님께 명확히 전달을 못하거나 안하시는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자격지심이 있으셔서 강하게 주장을 못하시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부모님께 착한 자식이 되기보다, 자기 스스로 온전한 성인이 되시는게 먼저일것 같습니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고 싶으신지 스스로 더 생각하고 고민해보세요. 지금 이 문제는 사실 부모님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는 본인의 문제에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잘못이나 부당함 혹은 상대방의 방해나 실수에 대해서 건강하고 정당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님이고 결혼 예정자라도 선을 넘는 행동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줄수있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그래서 사실은 부모님과 본인의 문제는 부가적이고 사실은 본인 스스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22.06.22 14:52

(IP보기클릭)2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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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이라 배웠습니다. 부디 행복 찾아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 문제는 남의 의견을 듣는 것 보다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도 배웠지요.
22.06.22 15:00

(IP보기클릭)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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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인생입니다. 2. 글쓴이는 성인입니다. 본인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확신이 서게되면 결혼을 생각하세요. 3. 32평 자가가 있다면 월급받는 회사만 다녀도 경제적므로 크게 문제는 없을테니, 부모님으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에서 벗어나세요. (이게 가장 중요) 4.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3번이 되어야 4번이 될것 같습니다.
22.06.22 14:40

(IP보기클릭)182.218.***.***

파판6가최고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조언중에 2번의 경우 제 가치관과 확신이 서서 결혼을 생각하더라도 저희 어머님을 식장 및 상견례장에 일체 부르지 않거나 여지껏 어머님이 해온 발언 및 전례등을 얘기하면서 "엄마가 죽으면 그때 결혼하겠다" 라는 발언을 한다면 제가 잘못한걸까요? | 22.06.22 14:45 | |

(IP보기클릭)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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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i Kirima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본인의 의견을 부모님께 명확히 전달을 못하거나 안하시는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자격지심이 있으셔서 강하게 주장을 못하시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부모님께 착한 자식이 되기보다, 자기 스스로 온전한 성인이 되시는게 먼저일것 같습니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고 싶으신지 스스로 더 생각하고 고민해보세요. 지금 이 문제는 사실 부모님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는 본인의 문제에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잘못이나 부당함 혹은 상대방의 방해나 실수에 대해서 건강하고 정당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님이고 결혼 예정자라도 선을 넘는 행동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줄수있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그래서 사실은 부모님과 본인의 문제는 부가적이고 사실은 본인 스스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 22.06.22 14:52 | |

(IP보기클릭)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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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6가최고
제 추측이지만, 부모님께서 본인에게 지원해주시는 경제적인 부분과 혜택을 (빚지고)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지원이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라면, 제가 윗글에 말했듯이 경제적인 독립이 반대로 더 필요합니다. 그게 되어야 온전한 나 스스로를 찾으실 겁니다. 그게 안되면 평생 애어른을 벗어나지 못하실 겁니다. 건강하지 않아요 마음이... | 22.06.22 14:55 | |

(IP보기클릭)182.218.***.***

파판6가최고
여지껏 살아온 환경을 생각해본다면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정신적, 신체적 학대가 심했었고 제가 무언가를 결정하려고 한다면 "엄마 죽는거 보고싶냐!!" 라는 말이 키워드가 되어서 옥죄인게 생각이 나는군요ㅠㅠ "건강한 성인이라면 잘못이나 부당함 혹은 상대방의 방해나 실수에 대해서 건강하고 정당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님이고 결혼 예정자라도 선을 넘는 행동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줄수있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라고 말씀해주신 조언을 생각해보면, 특히나 부모님이 선을 넘는 행동에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줄수 있는 상황이라면 정당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 제대로 새겨듣겠습니다ㅠㅠ감사합니다ㅠㅠ | 22.06.22 14:57 | |

(IP보기클릭)175.214.***.***

Nagi Kirima
부모님이 본인의 자아를 성장하는 걸림돌이 되셨군요. 사실 저도 비슷하게 어느정도 좋은 재력과 학대는 없었지만, 부모님의 잦은 다툼 선택의 순간에 압박 등이 제 자신을 작게 만들었어요. 이것으로부터의 해방은 진짜 경제적 자립과 자신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 될수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자립은 정말입니다. 사실 부모님 죽는거 멘트는 실제로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어느정도 경험담이니 참고해주세요. | 22.06.22 15:02 | |

(IP보기클릭)182.218.***.***

파판6가최고
걸림돌을 넘어서 최악의 존재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경제적 자립은 현재 어머니께서 주식으로 제가 몇 년 간 모은 돈 1억원을(먹을것 안먹고 입을거 안입으면서 죽어라고 모은돈입니다) 날려버린 상황에서 빈털털이인지라 참...골치아픈 상황입니다ㅠㅠ 죽는다는 멘트에서 차라리 진짜로 "네. 죽든말든 맘대로 하세요" 라는 말 한마디라도 할걸..후회가 막심합니다ㅠㅠㅋㅋ | 22.06.22 15:18 | |

(IP보기클릭)175.214.***.***

Nagi Kirima
그런말은 맞불을 놔서 더 크게 일을 키울뿐입니다. 어머님께서 아이처럼 떼를 쓰시는 것이라, 본인도 같이 아이가되서 진흙탕 만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22.06.22 15:28 | |

(IP보기클릭)182.218.***.***

파판6가최고
저 역시 똑같이 어린 아이가 될 필요는 없겠군요!! 감사합니다!!!! | 22.06.22 15:33 | |

(IP보기클릭)27.55.***.***

결혼은 가족 생각하는것 맞지만 우선 자기인생이기에 하고싶은지 아닌지부터 판단하세요.. 근데 글보니 딱히 글쓴이분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아보임요.. 여자쪽 핑계/ 가족핑계 다 필요없어요.. 그냥 좋고 경제적 여력되면 결혼하는거고 아니면 안하는거에요.. 결혼하고나서 바람펴 파혼하는거 아니면 결혼가지고 주변 시선 신경쓸필요 없어요
22.06.22 14:50

(IP보기클릭)182.218.***.***

쿠마밥
좋고 경제력이 여력이 되면 결혼한다는 명쾌한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 애초에 저희 어머니 성향상 문제를 원천 차단키 위해 식장 및 상견례에 부르지 않는것, 엄마가 죽으면 그때 결혼하겠다는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궁금합니다. | 22.06.22 14:52 | |

(IP보기클릭)14.50.***.***

집이나 차나 연애나 살면서 상당한 부모님 재력에 업어가신 느낌이 큰데 너무 부모님 탓은 지양하심이
22.06.22 14:51

(IP보기클릭)182.218.***.***

죄수번호-2052922750
호강에 받혀서 요강에 똥싸는 소리처럼 들릴수 있겠지만 재력에 업어간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재력만 있었을뿐 며느리감이 될 사람에게 하는 발언이나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부모라면 차라리 가난하더라도 화목한 가정이 더 부러워지는게 씁쓸하네요..ㅠㅠ | 22.06.22 14:53 | |

(IP보기클릭)221.158.***.***

BEST
세상에 공짜는 없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이라 배웠습니다. 부디 행복 찾아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 문제는 남의 의견을 듣는 것 보다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도 배웠지요.
22.06.22 15:00

(IP보기클릭)182.218.***.***

니가가라 와이하
"세상에 공짜는 없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이라 배웠습니다" 명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ㅠㅠ | 22.06.22 15:02 | |

(IP보기클릭)118.46.***.***

헐퀴... 파닥파닥 낚인 사람들 위에 떼로 모였네 뭔 소서을 써도 말이 되게끔 쓰던가 기/승/전/결 이 연결조차 안되는 스토리 인데 요약 1. 결혼하려던 여자가 약간뚱뚱했는데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놀림 2. 여자에게 엄마가사과도 했는데 여자가 느닷없이 32평아파트+1500짜리예식장일경우 명품백3개줄것을 요구 3. 글쓴이는 여자에게 결혼못하겠다 통보하고 부모님께 알림 4. 부모님은 못난놈이라 욕해서 엄마 같은 인간은 시어머니 자격도 없고 하다못해 자기 자식 새끼부터 남들하고 허구한 날 비교하고 개무시 해 라고 패드립 5. 프로포즈반지 돌려달라 뚱뚱한 여친에게 연락했으나 감정서는 빼고 우체통(?)에 돌려줌... 이거 뭐냐?
22.06.22 15:02

(IP보기클릭)182.218.***.***

SolidSnake™
어휘력이 부족해서 파닥파닥 낚인걸로 착각하셨을수도 있겠군요. 지적을 해드린다면 1번의 경우에는 입장바꿔서 솔리드스네이크 님의 컴플렉스를 상대방측에서 지나가는 말로 놀린다면 기분 좋으신지요? 2번의 경우 처음부터 사과를 하실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사과 해야하는거냐며 물어보셨고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는 발언을 대놓고 하셨고 제가 화를 내고 나서야 마지못해 사과하신것에 가깝습니다. 3번의 경우에는 여자쪽에서 먼저 파혼을 카톡으로 통보하였고 제가 며칠동안 생각하고 결정 한것입니다. (이는 글을 읽어보시면 알수있습니다) 4번의 경우에는 지나가는 말로 놀린것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식을 허구한날 다른집 자식들. 흔히 말하는 엄친아들과 비교하며 무시하는 생활이 오랫동안 지속된 상황에서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못난놈이라고 욕먹은 상황에서 무조건 참았어야 정상인걸까요? 5번의 경우는 사실입니다. 반지만 그대로 봉지에 넣어둔 상황이었고요. | 22.06.22 15:16 | |

(IP보기클릭)116.35.***.***

SolidSnake™
님 난독임? 아님 이해가 안되는거임? 아님 정신이 꽃밭에 가 있는거임? 글쓴이도 헷갈릴까봐 번호까지 메겨가면서 썼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거임. 님이 요약한거 보니까..ㅋㅋ 요약도 지 맘대로 했구만 ㅋㅋㅋ | 22.06.22 15:19 | |

(IP보기클릭)118.46.***.***

Nagi Kirima
1. 컴플렉스에 대해 이미 어머님이 사과까지 함. 입장을 바꾸어서 어머니입장에서 충분히 지나가는 농담으로 던진이야기 일수 있고 대수롭지 않은일 일 수도 잇음. 그러나 님은 이것을 시점으로 어머니를 욕보임. 여친(?)이 좀 살쪘다는게 죽을만큼 컴플렉스라면 자식에게 돈도주고 지금까지 장성시켜 놓았는데 이런소릴들은 어머님 입장은? 2. 처음부터 사과하실 생각이 있던 없던 어머님은 새파란 아직 여자친구에 불과한 당신의 여친(?)에게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사과를 하셨음. 옛날 분들에겐 이게 말도 안되는 당신 여친이 뚱뚱하다 소리 들었던 컴플게스 나부랭이 따위완 비교도 하기 힘든 부분임. 특히 재력도 있고 한개도 내아들 꿀릴게 없다 생각하는 어머님 입장에선 더더욱 그게 자기 어머니라면 당신이 모를리가??? 3. 여자쪽에서 파혼을 요구... 그런데 조건은 집+명품백1500만원, 예식장에서 결혼시 1500만원짜리 3개? 이거 상식선에서 이해 가요? 뚱뚱한게 컴플렉스지만 결혼은 장사야!! 누가 읽어도 이렇게 읽힘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썼고 그래서 어머님이 잘못했다는건지 아님 여친이 잘못했다는 건지 본인의 생각은 도대체 어떤거? 4. 울엄니 역시 만날 나에게 넌 왜 XX보다 못하냐... XX는 이번에 1등했다더라. 이런소리 숫하게 듣고 자라옴 엄친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누구에게나 있는 전설속 자식임 울엄니 동네나 당신 모임에서는 "내아들 최고" 라고 부끄러울 정도로 자랑질 하심 너님 그거 들어 봤음? 난 들어 봄 5. 뭔반지? 궁금하지도 않고 말도 앞뒤도 안맞고...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어머니를 욕하고 싶다는 건지 아니면 여친이 잘못됐다는건지... 촟체적 난국임. 제 3자 입장에서 본인이 감싸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를 깐다... 이건 본인의 문제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내 결론임 | 22.06.22 15:27 | |

(IP보기클릭)118.46.***.***

Onyx117
자 너님같이 문해력 딸리는 사람을 위해 차근해 정리해 뒀다 읽어 봐라 조목조목 설명해 놧으니깐 | 22.06.22 15:27 | |

(IP보기클릭)116.35.***.***

SolidSnake™
아 글에 프로포즈 반지라고 써 있잖아요 대체 같은걸 보는거 맞나? ㅋㅋㅋ | 22.06.22 15:29 | |

(IP보기클릭)182.218.***.***

SolidSnake™
1. 농담으로 할게 있고 하지말아야 할 말정도는 구분하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2. 입장바꿔서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먼저 하는게 우선이 아닌가요? 3. 글에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1차적인 잘못은 어머니, 2차적인 잘못은 당시 여친으로 둘다 똑같다고 느낍니다. 4. 다른집 자식들 비교하는것, 자랑질도 적당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되면 독이 되는거 뿐 아니라 교육적으로 악영향 미쳐요. 5. 마지막 단락에서 제 생각(훗날 제 결혼상대가 나타났을때 상견례 및 식장에 어머니를 부르지 않는것, 그리고 맘속으로 생각하는 발언을 어머니께 토해내는게 잘못된것인지)을 물어보고 있는것이죠. 반지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걸 모르시나요? 그리고 너님이라는 반말좀 하지마세요. 제가 그쪽이랑 친구입니까? | 22.06.22 15:32 | |

(IP보기클릭)116.35.***.***

SolidSnake™
1. 지나가는 농담으로 사람 기분 나쁘게 해도 되나? 그건 걍 인성 문제임. 2. 자존심을 내려놓고 사과를 한게 아니라 사과하라고 해야지 했다는게 문제 심지어 본인은 그게 문제인지 조차 모름. 이것역시 인성 문제. 3. 이해 되는데? 그리고 여친 뚱뚱하다고 한적 없음. 걍 그 당시 살만 조금 쪘다고 한것 뿐이지. 글쓴이 엄마가 걍 뚱뚱하다고 비하 한거. 아 그리고 말도 안되는 조건 내걸다 지맘대로 파혼하자고 한거 아닌가? 글쓴이는 앞뒤로 들이받히는데 파혼을 받아들일만한 상황이고. 4. 님 부모가 님 동네 칭찬하고 다니는거랑 뭔 상관인데 ㅋㅋㅋ 그래서 좋아죽냐??ㅋㅋ 글쓴이 부모는 동네 방네 비하만 하고 다녔다는데 님 칭찬 받은거랑 뭔 상관 ㅋㅋ 님 부모자랑은 딴데가서 하시고 5. 프로포즈 반지라고 분명히 이야기함. 내가 봤을땐 님 글을 겁나 띄엄띄엄 읽고 착각하는듯. | 22.06.22 15:36 | |

(IP보기클릭)118.46.***.***

Onyx117
아이디 두개 돌리느라 바쁘구나야~ㅋㅋㅋㅋ | 22.06.22 15:40 | |

(IP보기클릭)116.35.***.***

SolidSnake™
응 할말없으니 이제 정신승리 오지구요. 너 글 잘못읽은거 맞나보구나 ㅋㅋㅋ | 22.06.22 15:42 | |

(IP보기클릭)116.35.***.***

집은 빚없이 사셨다고 하셨는데 부모님 지원 안받으셨나요? 집이 좀 사시는거 같은데(그래서 결혼 상대도 아이패드니 레인지로버같은 소리 해댔던거 같고) 윗분들도 써 놓으셨지만 경제적 독립을 먼저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지원을 받았다면 집 팔고 살때 지원받았던거 줄거 주고 정리 하시는것도 생각해보시고.. 정리를 하기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면..걍 좋은 여자 만날때까지 기다리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살다보면 이 여자다!! 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현재 글로 봐서는 그냥 부모님이 만나보라고 하니까 만나본거 같아요. 자기만의 여자 기준을 좀 만들어 놓는게 좋을거 같구요. 결혼하면서 억대 레인지로버나 천만원 명품백 1~3개를 달라고 하면서 자기는 그만큼 돈을 안쓰는 여자가 정상일리는 없죠. 결혼해도 굉장히 골치 아팠을거 같네요. 그리고 "저희 어머님을 식장 및 상견례장에 일체 부르지 않거나 여지껏 어머님이 해온 발언 및 전례등을 얘기하면서 "엄마가 죽으면 그때 결혼하겠다" 라는 발언을 한다면 제가 잘못한걸까요?" 이거는 말해도 되요. 되는데 너무 감정에 악받쳐서 말하지 말고 말할거 최대한 생각해서 최대한 예의는 차려서 이야기 하되..어차피 어머님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거예요. 여태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말해도 감정싸움이 될겁니다 각오는 하시구요. 그렇게 이야기하고도 계속 그렇게 한다면 의절을 하던가 진짜 죽으면 결혼을 한다던가..그건 님 선택입니다. 저도 부모님이 좀 생각 없이 말해서 상처 많이 받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걍 담 쌓고 일상적인 대화는 하되, 중요한 결정이나 고민같은 말은 왠만하면 안할려고하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22.06.22 15:03

(IP보기클릭)182.218.***.***

Onyx117
집은 제가 예전에 청약에 당첨이 되었고 아버지께서 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감사한줄 모르는건 절대 아닙니다) 경제적 독립은 현재 제가 가게를 차리기 위해 몇 년 간 모은 돈 1억원을 어머니께서 주식으로 몽땅 날리신 지라 빈털털이에요..ㅠㅠ(현재는 아버지 사업체에서 일하면서 월급 받고 지냅니다) (아버지께서 어머니가 날린 돈 대신 물어주겠다고 약조를 하셔서 날린 건 별로 화가 안나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조차 못하게 방해 하고서 어머니의 "너는 손재주가 없어", "네가 모은돈 얼마안하는 푼돈이야" 라는 발언에 분노하여 현재까지 어머니와 연락 일체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22.06.22 15:08 | |

(IP보기클릭)182.218.***.***

Onyx117
결혼해도 골치가 아팠을거라는 생각에 과감히 정리하고 억지로 붙잡지 않았던게 지금 생각해도 제 스스로 잘 결정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더 좋은사람이야 언젠가 생길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라 파혼한건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있어요!^^ㅋㅋㅋ | 22.06.22 15:10 | |

(IP보기클릭)116.35.***.***

Nagi Kirima
나중에 분명히 뭐 집해준거 내가 살면서 너에게 돈을 얼마 썼네..해준걸로 트집 잡을거예요 아버지 사업체에서 일하는게 글쓴 분에게 도움이 되긴하는데..비슷한 업체로 이직은 불가한가요? 그리고 좀 말을 받아치는 연습을 해보세요. 너는 손재주가 없어 -> 엄마 주식 실력은 개발이라서 1억 날려먹었어요? 네가 모은돈 얼마안하는 푼돈이야 -> 푼돈인데 왜 1억이 없어요? 주식으로 날린 내 돈 내놔요 최소한 님이 부모님 말에 상처 받을 필욘 없잖아요? 자식 상처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부모라고 하긴 하나요? 아버지는 어떠신가요?아버지도 어머니와 비슷한 성향이신가요? 뭐 패드립이라고 하는 인간이 있는데 그것도 부모 나름이지 꼭 패드립이니 어쩌니 하는 애들이 현실에서 더 개 같이 하더라구요. | 22.06.22 15:16 | |

(IP보기클릭)182.218.***.***

Onyx117
제가 전문 기술직이 아닌지라 이직은 어렵다고 봐도 무방합니다ㅠㅠ 다행히도 엄마의 발언에 여러모로 받아치며 비꼬면서 대답했던지라 후회는 없습니다. 아버지는 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약조는 하셨지만 어머니가 주식으로 돈을 날리셨을 당시 제가 죽어라고 돈 모은걸 인정하면서 어머니를 엄청나게 야단치신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그 후에 제가 어머니 관련에서 화를 내고 언급하면 감싸는것처럼 느껴지는 말씀을 하시면서 저를 혼내시더군요ㅠㅠㅠ | 22.06.22 15:21 | |

(IP보기클릭)116.35.***.***

Nagi Kirima
일단은 당장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천천히 깊게 부모님과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구요. 1억은 걍 집 살때 도와준 걸로 퉁치세요. 현재 1억으로 살수 있는집은 뭐..반지하도 변두리아니면 1억으로는 어려우니까요. 개같은 여자는 걍 잊어버리시고 연애 기회를 많이 잡을려고 해보세요. 돈 많은 티는 내지 말고 자랑도 하지 마시구요. 모임도 나가보시고 운동도 다니면서 주변 인맥도 넓혀보시구..그러다보면 좋은 인연이 다가올겁니다. 내가 어려울때 잘해준 인연이 진짜 인연입니다. | 22.06.22 15:41 | |

(IP보기클릭)182.218.***.***

Onyx117
어머니께서 돈 날려서 미안하다는 말이 아닌 집 해준걸로 퉁치면 안될까? 라는 발언에 화가 났던 전적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참...당장은 할수 있는게 없기도 하고 아버지가 대신 물어주겠다고 약조하신게 있으니 참는수밖에 없겠군요ㅋㅋ 여자에 대해 마음을 닫는것 보다는 기회를 제 스스로 잡기위해 노력하는게 중요하다는게 느껴지네요^^ 내가 어려울때 잘 해준 인연이 진짜 인연이라는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22.06.22 15:46 | |

(IP보기클릭)121.134.***.***

성인 되시고 나서의 부모님과의 관계가 여전히 어릴 때로 멈춰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모님 중요하긴 합니다만 말씀 하나 실수 하나가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할 한큼 대단한 존재는 아닙니다. 결혼하고 가정을 잘 이끌어 나가려면 님이 중심을 잘 잡고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야합니다. 어머님이 뭐라했던 그냥 부족한 인성에서 또는 그저 실수로 나온 말씀입니다.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넘어가세요. 그런 주위 분들의 실수 하나하나 다 신경쓰다가는 님과 앞으로 생길 님 가족들의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부모님 소중한 분이지만 그저 인생 동료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 무게 중심을 부모님한테 두지 마시길. 가장 중요한 건 님이고 님 인생입니다.
22.06.22 15:32

(IP보기클릭)182.218.***.***

얏짠
어머니의 발언은 실수가 아닌 부족한 인성이라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많이 듭니다..ㅠㅠ 훗날 결혼하게 되고 고부갈등이 생긴다면 무게중심을 부모님으로 둘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의 제 아내와 자식들에게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 크죠^^ | 22.06.22 15:37 | |

(IP보기클릭)121.134.***.***

Nagi Kirima
어릴적부터 부모님께 상처를 많이 받고 커서 저도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많이 썼었습니다. 너무 밉고 싫은 마음에 언젠가부터 동네 아줌마 아저씨 대하듯이 적당히 예의만 갖춰서 지냈죠. 그저 친구처럼 편한 관계가 되고 나니 그때부턴 실수하는 것도 어휴 또 진상짓 하시네 하고 넘길 수 있게 됐어요. 어머님 아버님도 결국 똑같은 인간이고 나이가 들면 점점 더 속좁아지고 부족해지고 실수가 늘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누구편을 드세요가 아니라 부모님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보시라는 겁니다. 극단적으로라면 지나가는 동네 어르신 정도로요. 그럼 어머님의 저런 실언도 '으이구 왜 저러신대~'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꺼에요. 그럼 앞으로의 결혼처럼 중요한 결정에서 부모님 신경쓰느라 속 섞힐 일은 적어지실 겁니다. | 22.06.22 15:48 | |

(IP보기클릭)182.218.***.***

얏짠
어휴 또 진상짓 하시네라고 생각하셨다니 마인드가 굉장히 온건하시고 긍정적이신것 같습니다.. 괜히 분노했다가 속 끓이고 할필요는 없이 가볍게 생각해본다면 넘어갈수도 있겠군요ㅋㅋ 덕담 감사합니다!! | 22.06.22 15:56 | |

(IP보기클릭)175.113.***.***

일단 여자친구분 정리하신건 정말 잘하셨습니다. 상종 못할 사람이네요. 그리고 어머니는... 주변에 시어머니들을 보면 저런 분들 많습니다. 며느리라는 존재는 본인이 하대하고 막말해도 찍소리 하지 말아야 한다 뭐 이런 생각이요. 평소에 어머니가 그런 말실수 자주 하시는 분이었다면 몰라도, 안그런 분이 저런 실수 하는건, 단순히 생각없이 말하는게 아니고 의도적으로 멕이는거에요... 고부간의 기싸움 뭐 그런거죠. 어쨌거나 이미 헤어진건 헤어진거고, 헤어진 이유는 여자친구한테 있었던 것같은데, 어머니는 그만 미워하시고 넘어가세요. 어머니도 이번 일로 배운게 있으실 거에요.
22.06.22 16:26

(IP보기클릭)182.218.***.***

플로레슨트
헤어진것 제 스스로도 절대 후회하지 않고있어요~오히려 제가 어르고 달래고 붙잡을줄 알고 만만히 봤다가 당황해서 화내던 당시 반응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후련하더군요ㅋㅋㅋ 어머니가 배우신게..눈곱만치라도 제발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ㅠㅠㅠ | 22.06.22 16:28 | |

(IP보기클릭)125.131.***.***

BEST
글쓴이 님은 어머니 문제만 상담하려 오셨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1. 어머니 : 권의주의 강함. 특권의식 존재. 배려성 부족과 자신이 항상 갑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상태 존재 -> 탈룰라긴 한데 솔찍히 노답 2. 아버지 : 아들의 의견을 잘 듣지 않음. 권의주의 강함. 체면중시. -> 숨막히는 스타일 3. 글쓴이 : 정보전달을 애매하게 함.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화법. 여자보는 눈이 없음 -> 아닌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고 오해 없게 만들어야 되는데 미움받는 걸 두려워하는 듯. 명품백과 레인지로버 안사준다고 결혼안한다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데리고 올 정도로 사람보는 눈 없음. 조금 화가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글쓴이네 집 자체가 금전적인 성공은 어느정도 거두었으나 심리적인 부분이나 교양적인 부분은 나이만큼 성숙되지 못했다고 여겨집니다. 아마 살아오면서 금전적인 부분만 신경쓰시는 것도 바빴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 두 분이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지 못했기에, 당연히 자식인 님도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에는 정신적인 성숙을 배우지 못했을 겁니다. 보고 배울 사람이 없으니까요. 지금쯤에서는 글쓴이 님이 부모님보다 정신적 성숙도가 높아지는 시기니까요. 오히려 님이 부모님을 가엽게 여기셔야 시작해야 됩니다.... 문제는 결혼하려고 데리고온 여자를 보니, 글쓴이님 자존감도 높은 편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어머니는 나이가 들어서 이제 변하시기 힘드시고요. 님이 자신의 마음을 잘 수련하셔서 돈이나 콩고물만 보는 여자 정도는 님이 바로 쳐낼 자존감이 생기셔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결혼에 성공한다고 해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부모님들은 나이가 있으셔서 저런 생각들을 바꾸시기에는 늦었습니다.... 님이 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님 자식이 정신적인 풍요 속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2.06.22 16:37

(IP보기클릭)182.218.***.***

루리웹-4216820097
너무 제대로 보셨습니다...그리고 당시 여자친구는 저희 아버지 친구분 따님으로 부모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결혼 약속을 하고 난 후로 명품백과 레인지 로버 얘기가 나와서 헤어지게 되었다고 하지만 결국 부모님으로 인해 끌려가는 경향이 있는건 절대 부정할수가 없네요.. 그나마 돈이나 콩고물만 보는 여자를 쳐낼정도의 자존감만큼은 있다는게 다행인것 같습니다.ㅠㅠ | 22.06.22 16:40 | |

(IP보기클릭)182.218.***.***

Nagi Kirima
씁쓸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유년시절 당시의 기억이 지금까지도 그대로 있어요. (4세때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다가 백화점에서 아버지께 발로 걷어차여서 박스에 그대로 나동그라지고 직원들이 아버지를 뜯어말리던게 아직도 기억에서 생생하네요) 부모님이 가엾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도 않아요. 집을 해주신것에 대한 감사함은 분명히 있지만 여지껏 자식에게 해왔던 행동에 대해 다 돌아온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드네요ㅠㅠ | 22.06.22 16:43 | |

(IP보기클릭)125.131.***.***

Nagi Kirima
가엽다는 것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글쓴이님 부모님은 앞으로도 사람들과 싸우면서 지내실 것이고, 두 분 스스로가 자기가 왜 사람들과 싸우는지 이해 못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를 좋게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으며,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도 배우지 못했고, 상대방과 원할하게 지내는 법을 못배웠기에 힘으로 눌러서 무시당하지 않으시려는 거고요. 자격지심이 있어서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우월감 느끼려고 하는 겁니다. 우월감을 느끼려면 남들과 비교하는게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요. 비교가 습관이 되는 순간 인생은 지옥이 됩니다. 우월감에 취해도 사람이 망가지고, 패배감에 취해도 사람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우월감을 못느끼면 불안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주면 생색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려고 하고요. 항상 상대방의 나쁜점을 찾아내 까내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상대방의 나쁜점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구조가 문제인데 그걸 인식을 못하실 것입니다. 위에 것을 인식 못할 것이니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떠나갈 것입니다. 아마 부모님이 여러 사람들과 친분을 짧게는 유지해도 금방금방 욕하면서 인간관계가 바뀌실 겁니다. 그분들은 여러 문제를 말로 하겠지만 마음의 구조 자체가 그렇게 짜여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자식이 가진 정신적 방어방법은 부모님에게서 카피 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글쓴이 님의 10대와 20대 도 불안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글쓴이 님도 살아오면서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해소법을 배우지 못했으니까요. 좋은 책을 많이 읽으시고, 훌륭한 친구들을 사귀세요. 그들이 감정적으로 격해졌을때 어떻게 행동하나 바라보세요. 그렇게 깨달음이 쌓여가다보면, 지금은 부모님이 증오스럽고 원망스럽겠지만, 점점 더 불쌍하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글 쓰시는 느낌을 보니 시간은 걸릴 지언정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22.06.22 17:12 | |

(IP보기클릭)182.218.***.***

루리웹-4216820097
저희 부모님을 볼때마다 그저 훗날 결혼하면 내 자식들은 절대로 저렇게 대하지 않겠다는 반면교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 여길수밖에 없겠군요..ㅠㅠ조언 감사합니다. | 22.06.22 18:22 | |

(IP보기클릭)115.20.***.***

본인이 제일 줏대없이 흔들리는거 같은데 ; 밖에 나가서 혼자 사세요 부모님이 돈이 많아서 테두리 안에서 아직 못벗어난거 같은데 부모님 딴지 거는게 불만인데 나가 살기는 싫다? 그럼 그냥 부모님한테 맞춰사세요 본인 입장에서 쓰니까 자기 외에 다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쓰는거 같은데 본인이 제일 문제임
22.06.22 18:28

(IP보기클릭)182.218.***.***

뭇매골
현재 나와서 살고있는 상태에서 여쭤본것 입니다. | 22.06.22 18:57 | |

(IP보기클릭)221.147.***.***

여자분한테 너무 휘둘리는 것 같아요. 어머니를 구워 삶을 게 아니라 여자분이랑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여자분이 안 끼는 곳이 없네요. 저 여자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22.06.22 20:24

(IP보기클릭)182.218.***.***

오늘도다새거다
당시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된것은 정말로 신의 한수라고 여겨집니다ㅋㅋㅋㅋ | 22.06.22 22:18 | |

(IP보기클릭)125.189.***.***

글쎄요. 솔직히 글쓴이도 이해 안되긴 마찬가지에요. 어머님은 그 자리에서 단순히 자식이 전에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시고 이야기하셨을 뿐이에요. 그 전에 부모님께 전여친이 자신이 뚱뚱한 것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이야기한 적 있나요? 자신이 뚱뚱하다고 해서 다 컴플렉스 가지고 있지 않으며, 거기에 관련된 이야기 들었다는 것만으로 파혼 이야기 꺼낼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아요. 만약 그렇게 민감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는걸 아셨다면 미리 언급하셨어야죠. 며칠을 사과할지에 대해 어머님께서 본인에게 물어보셨고 그것 때문에 싸우셨다는데, 이것도 이해가 되질 않아요. 본인이 어머님께서 전여친에게 사과하시길 바라면 그렇다고 이야기하시고, 마음으로 우러난게 아니라고 느껴지셔서 별로라고 생각하셨으면 안하셔도 된다고 이야기하면 그냥 끝날 일이었어요. 그런데 저 때 이미 전여친쪽으로 기울어지셔서 무조건 사과해야 하는걸 왜 굳이 물어보느냐는 식으로 나오셨다면.... 어른의 입장에서 그게 받아들여지셨을까요. 뭐 전여친쪽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행적만 보면 어머님 덕분에 폭탄 안 안고 가도 된다고 어머님께 감사해야할거 같은데요. 부모님과 파혼 건에 대해서 이야기하실 때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분이 어느만큼 파혼의 당위성에 대해서 잘 설명하셨을지 감이 오지 않아요. 결혼식장 비용으로 명품백 몇개 조건 , 레인지 로버 운운만 나왔어도 인성이 덜 됐다고 보통의 부모님들은 납득하셨을텐데요? 어떻게 보면 글쓴분은 그냥 어머님께서 1억 날리셨던거에 대해서 화가 나 있는데 그걸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하던 찰나에 파혼건이 터져서 같이 덤으로 화를 내시는거 같아요. 아버지께서 자기 편 안들어주고 어머니 편만 들어주는거 같아서 더 그렇구요. 열등감의 발로든 자식에 대한 사랑이든, 자기 자식을 남과 비교하고 좀 더 잘하라고 잔소리하는건 모든 부모님이 마찬가지십니다. 거기에 대놓고 자식도 잘 못하는데 며느리는 어떻겠냐. 어머니가 있을 동안엔 결혼하지 않겠다라.... 그건 좀 아닌거 같네요.
22.06.22 22:32

(IP보기클릭)182.218.***.***

아오바
여러모로 쓴소리에 감사드립니다. 글에는 대부분의 상황이 기술되어있으나 부족한 문장력과 어휘력으로 전달이 잘못된것 같은바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1. 여자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뚱뚱한것을 대놓고 지적한다면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는 않을거라 여겨집니다. 또한 어머니께서 그걸 대놓고 얘기할거란건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었고요. 2. 자신의 잘못때문에 상대방이 기분이 상한 상태라면 자식에게 사과해야 할지를 물어볼것도 없이 바로 사과하는게 기본일텐데 어른의 입장이라면..어려운 문제였을까요? 3. 어머님 덕분에 폭탄을 안고 가지 않은것이 아닙니다. 전 여친으로 부터 취소하라는 통보를 카톡으로 받고서 제 스스로의 의지로 결정한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하신것이 아닌 오히려 "여자 하나 휘어잡지 못하냐!!" 라는 호통을 부모님께 들었기에 더더욱 상처가 된것이었죠. 4. 어머님이 1억을 날리신 것 만으로 화가난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댓글에 언급이 되어있다시피 아버지께서 예전부터 어머니가 돈을 날리신다고 해도 대신 물어주겠다고 약속을 하신바가 있었기에 날린것은 전혀 화가 나지 않았어요. 제가 화가 난 것은 제 꿈인 가게를 차리기 위해서 먹을것 안먹고 입을것 안입고 몇년을 고생해가며 모은 돈 1억을 푼돈 취급하면서 무언가를 하기위해 노력하지도 못하게 무시하시던 채로 돈을 날리시고 "너는 손재주가 없어." "너는 안돼" 라는 말을 하신점입니다. 분명히 아버지께서 대신 물어주기로 하셨기에 날린것은 전혀 화가 나지 않아요. 단지 돈을 날린 장본인인 어머니께서 제 노고, 노력조차 하지 못하게 무시했던 태도등에 화가 난것이죠. 5. 자기 자식을 남들과 비교하고 잘하라고 잔소리 하시는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매일 같이 그렇게 비교 하시면서 비하 하는 교육은 절대로 좋은 교육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식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ㅠㅠ 6.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쓴소리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어머니가 있을 동안에는 결혼하지 않겠다는건 좀 아닌것 같다..역시도 소중한 조언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22.06.23 00:03 | |

(IP보기클릭)182.218.***.***

Nagi Kirima
3번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아서 추가 댓글 남깁니다. 당시에 전 여친의 발언들을(레인지 로버, 명품백등등..) 그대로 말씀을 드렸으나 그런건 까짓거 네가 우리 설득해서 울궈내면 그만 아니냐!! 라는 말에 제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적어도 부모 등골 빼먹는것 아닌것 구분 정도는 할수 있기에, 또한 인성이 덜 됐다고 부모님이 판단 할수 있을줄 알았기에 오히려 "전 이 결혼 하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당당히 주장하던걸 납득할수 있을거라고 여겼었어요. 하지만 오히려 "여자 하나 휘어잡지 못하냐!" 라는 호통을 치셨던 당시 상황이었습니다ㅠㅠ | 22.06.23 00:09 | |

(IP보기클릭)211.196.***.***

배부른 고민이신거 같네요
22.06.22 23:53

(IP보기클릭)182.218.***.***

괴기군
네 어쩌면 호강에 받혀서 요강에 똥싸는 고민이겠죠. 하지만..유년시절부터 상처받아온게 누적된다면 차라리 가난하더라도 화목한 집안이 정말 부러울때가 많습니다. | 22.06.23 00:04 | |

(IP보기클릭)211.44.***.***

걍 글쓴이 본인이 너무 줏대가 없어요.
22.06.23 12:11

(IP보기클릭)182.218.***.***

루리웹-2696049156
네 맞습니다. 유년시절부터 강압적인 환경과 선택할 권리가 없던 억압들이 지금의 줏대없는 제가 된 영향이 없다고 볼수는 없어요.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그것만을 탓할수는 없겠죠. | 22.06.23 12:24 | |

(IP보기클릭)168.126.***.***

글쓴님이 그래도 부유한 측에 드는 것 같은데, 여자측은 그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뚱뚱하다는 이야기 나왔을때 님과 님 집안에 대한 정이 거의 떨어진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니 그렇게 대놓고 너네집 얼마나 잘 사나 보자 하고 물질적인걸 대놓고 요구하기 시작한거고요. 그 집안 입장에서도 결혼하기 전부터 이러는데 결혼하면 오죽하겠냐 이렇게 아주 토라졌던 모양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지인 딸이라 체면도 있고 한데 파토난게 또 존심상하고해서 어머님께는 뭐라 못하고 님에게 화내신듯 그냥 인연이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은근히 흔합니다.
22.06.23 13:00

(IP보기클릭)182.218.***.***

ceramic
부유한측에 드는것, 당시 여자친구가 아주 토라진것등 정말 제대로 짚으셨습니다. 결국 원흉은 부모님인데 쓸데없는 체면과 존심때문에 제가 화풀이 대상이 된것같아요. 인연이야 더 좋은 사람이 생길거라 믿고 사는게 위안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결혼을 언제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것은 훗날 자식을 낳아 키우게 된다면 저희 부모님처럼만 하지 않아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 22.06.23 13:10 | |

(IP보기클릭)115.21.***.***

부모님에게서 벗어나야 하고, 부모님의 간섭을 차단해야 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는 길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수준에서 여자는 구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성숙한 뒤에 여자를 구하도록 해요.
22.06.23 16:34

(IP보기클릭)182.218.***.***

연쇄생인마
현재 어머니께서 제가 모은 전재산을 날리신 상황이라 아버지 사업체에서 월급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들이 발목을 많이 잡고있어요..ㅠㅠ내면의 성숙도 문제겠지만 가족들과의 갈등부터 사라지고 여자는 훗날 시간이 지난후에 사귀는게 어쩌면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22.06.23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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