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에 객관적인 조언과 격려의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ㅠ
저부터 너무 바로잡혀져 있지 않다 생각해서 벽을 치고 있었는데
좀더 마음을 열고 자신감을 가지되 현실적으로 저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부터 해야겠네요
항상 저축은 계속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댓글분들중 돈을 꾸준히 모은걸 의아해하신분도 계시길래 말씀드리면
비행기 타본적X 여행도 거의 가까운곳 먼곳도 당일치기,
장보는 비용+생필품+기초 화장품+연애할때나 친구들 만날때 쓰는
경비정도(술은 어쩌다 한번),신용카드X(체크카드)
평소 배달음식은 거의X,충동 구매보단 저렴하면서
심플하게 활용할수 있는 옷들을 판단해 사입었어요.
20초반에는 80~120정도 저축한듯하고 24부터는 100~200씩 꾸준히
모아서 그렇게 되었어요.학자금 대출이나 빚이 없기 때문에 가능했던것도 같아요
여러 사정때문이지만 즐기지 못하고 산것 같아 좀 아쉽네요 ㅜ
32살 미혼여자입니다.
고졸이고..부모님께선 장애가 있으셔서 두분 다 기초 수급자입니다.
늦둥이 외동 인지라 연세도 있으시고 (70대)제가 계속 부양하고 있어요.
왕래하는 친척도 거의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가난에 치여 살았고 라면이랑 맨부침개만 먹고지냈던 기억이 있어요
어머니가 몸이랑 정신이 많이 불편하셔서 집안일도 못하셔서
제가 항상 집안일들을 도맡아왔어요 외출도 거의 못하셔서 마음도 아프고
20살때부터
생산직일을 시작해서 28살에 그만둘때까지 1억5천정도를 모았었는데
그 후에 공무원에 도전하다
두번이나 떨어지고 자신감이 엄청나게 하락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연애를 하면서도 상대들은 부모님 소개도 스스럼없이 했었지만
저는 단 한번도 제 가족이나 집안의 정확한상황을 오픈해주지 못했고..
겉보기엔 전혀 그렇게 살았을것 같지 않아보이는 이미지라
저의 현실적인 상황을 알게되면,아니 알고나서
이것들을 (부모님을 케어해야하는,집안의 가난함등)감싸안고
결혼이란걸 내가 할수 있을까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익명으로나마 오픈하고 싶은마음에 올려봐요.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주변이성들에게도 철벽치고
외롭더라도 그냥 꿋꿋하게 버티고 있긴한데
친구들이나 주변 언니들은 하나둘씩 결혼하니 허한 마음이 들구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앞으로 나아갈수 있을까요?
제 삼자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
(IP보기클릭)124.51.***.***
28살에 그 정도 저축하고 부모님 모시는거면 대단하신 겁니다. 저는 28살때 빚만 있었네요ㅠㅠ 현 상황에서는 좀 더 본인의 외적인 관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IP보기클릭)1.225.***.***
저는 조금 다른 쪽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사실상 님 조건으로는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어느정도 가능은 합니다. 문제는 그 눈높이를 낮췄을때 나중에 골치가 아파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좋은 남자일 확률이 적다는 거죠. 어느정도 모아둔 돈도 있으시고 하시니 조심해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남자가 쉽게 좋아해주면 나같은 처지의 사람을 좋아해준다는 고마움에 이것저것 다 해주다 결국 남는건 상처 밖에 없는 상황을 종종 봤거든요. 세상에는 요... 불쌍한 사람 등꼴 빼먹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IP보기클릭)211.235.***.***
요점만 이야기 해주셔서 그렇지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인거 같아요. 다만 스스로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거나 본인 환경을 감추려고 하시는건 큰 도움이 안될거에요. 연애와 결혼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은 서로에 대한 이해거든요. 상대방에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되면 잠깐은 행복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이 생기더라고요. 따지고 보면 연로한 부모님이나 가난은 글쓴이 분하고 큰 관계가 없는거에요. 배경일 뿐이죠. 그런 배경은 살면서 언제든 좋은쪽으로 나아질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단순하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조금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시고. 본인을 이해해줄수 있는 남자, 그리고 본인이 이해할수 있는 남자를 찾아보세요.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IP보기클릭)58.233.***.***
음.... 저는 작성자님 하고 비슷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려서 부터 아버지께서 뇌졸증으로 기초 수급자 였다가 제가 29세 때 암으로 돌아가시고 그동안 모은 재산(1억도 않됨) 과 전세 대출로 받고 지금은 어머니, 누님 하고 같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입니다. 저도 20대쯤에는 내세울것도 없고 여건도 되지 않고 괜히 책임감만 무거울까봐 딱히 누구를 만나서 깊게 인연을 맺지 못하였습니다.(누님은 저와 다르게 사람 사귐에 어려움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현재는 주변 친구들도 슬슬 결혼 하는데 혼자 덩그러니 외롭긴 하더라고요 ~ 20대때 괜히 혼자 철벽치고 많은 사람을 사귀어 보지 못한것도 아쉽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결혼까지는 아니더라고 너무 결혼이라느 부담 갖지는 말고 사람을 사귀는 정도 까지는 철벽을 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느던 30대 중반 들어가려고 하니 이성을 만나는 기회도 쉽지 않다는것을 느끼고 있고, 설령 만난다고 해도 바로 결혼 문제도 아니며, 상대방 입장에서 타인의 가족들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반응도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을테니까요.... (만약 살펴보다가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드시면 주택 청약 우선 조건도 미리 준비 하시는 시간도 벌어야 합니다!)
(IP보기클릭)116.93.***.***
그런것따위 나한테 관계없고 긍정적이고 자신감있으면 커버 가능하죠
(IP보기클릭)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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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걱정하지마세요. 30대 미혼이 남성은50%정도이고 여성은30% 미만입니다. 뉴스에서 봤고요. 인구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많아서요ㅠ 부동산폭등으로 주거불안정으로 평균 혼인연령대가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 22.03.08 23:03 | |
(IP보기클릭)211.36.***.***
멋지고 돈많은남성까지는어렵더라도 글쓴이하구 비슷하신분 만나셔서 연애도하시고 즐겁게 만남 노력하세요. 인생은 단한번뿐이죠 본인두 남성하구 만남도갖고 그중에 이남자다 싶으면 결혼도 하고 싶으실거고(주변분들 결혼 부러우시고) 그러다 보니 이런글쓰신거잖아요^^;? 나이도 젊으신데 가꾸시고 노력해보세요. | 22.03.08 23:42 | |
(IP보기클릭)183.107.***.***
결혼정보회사에서 안받아 줍니다. | 22.03.09 19:17 | |
(IP보기클릭)218.36.***.***
결혼정보회사는 가진자들만의 리그임.. 서로 스펙 맞는 사람들 찾기 바쁨.. | 22.03.10 18:44 | |
(IP보기클릭)211.36.***.***
일반인들은 다가갈수가없나보네요ㅠ 거기결혼정보회사에서 는 개나소나들어올수있는곳이 아니라고 할듯여ㅠ 흙수저는 ㅠ.ㅠ | 22.03.10 22:46 | |
(IP보기클릭)124.51.***.***
28살에 그 정도 저축하고 부모님 모시는거면 대단하신 겁니다. 저는 28살때 빚만 있었네요ㅠㅠ 현 상황에서는 좀 더 본인의 외적인 관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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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이야기 해주셔서 그렇지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인거 같아요. 다만 스스로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거나 본인 환경을 감추려고 하시는건 큰 도움이 안될거에요. 연애와 결혼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은 서로에 대한 이해거든요. 상대방에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되면 잠깐은 행복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이 생기더라고요. 따지고 보면 연로한 부모님이나 가난은 글쓴이 분하고 큰 관계가 없는거에요. 배경일 뿐이죠. 그런 배경은 살면서 언제든 좋은쪽으로 나아질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단순하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조금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시고. 본인을 이해해줄수 있는 남자, 그리고 본인이 이해할수 있는 남자를 찾아보세요.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IP보기클릭)58.233.***.***
음.... 저는 작성자님 하고 비슷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려서 부터 아버지께서 뇌졸증으로 기초 수급자 였다가 제가 29세 때 암으로 돌아가시고 그동안 모은 재산(1억도 않됨) 과 전세 대출로 받고 지금은 어머니, 누님 하고 같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입니다. 저도 20대쯤에는 내세울것도 없고 여건도 되지 않고 괜히 책임감만 무거울까봐 딱히 누구를 만나서 깊게 인연을 맺지 못하였습니다.(누님은 저와 다르게 사람 사귐에 어려움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현재는 주변 친구들도 슬슬 결혼 하는데 혼자 덩그러니 외롭긴 하더라고요 ~ 20대때 괜히 혼자 철벽치고 많은 사람을 사귀어 보지 못한것도 아쉽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결혼까지는 아니더라고 너무 결혼이라느 부담 갖지는 말고 사람을 사귀는 정도 까지는 철벽을 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느던 30대 중반 들어가려고 하니 이성을 만나는 기회도 쉽지 않다는것을 느끼고 있고, 설령 만난다고 해도 바로 결혼 문제도 아니며, 상대방 입장에서 타인의 가족들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반응도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을테니까요.... (만약 살펴보다가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드시면 주택 청약 우선 조건도 미리 준비 하시는 시간도 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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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슈를 제쳐두더라도 현실적으로 지금 나이에 아르바이트하고 계시면 결혼은 힘듭니다. 안정적인 직장부터 잡으세요. | 22.03.09 0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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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른 쪽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사실상 님 조건으로는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어느정도 가능은 합니다. 문제는 그 눈높이를 낮췄을때 나중에 골치가 아파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좋은 남자일 확률이 적다는 거죠. 어느정도 모아둔 돈도 있으시고 하시니 조심해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남자가 쉽게 좋아해주면 나같은 처지의 사람을 좋아해준다는 고마움에 이것저것 다 해주다 결국 남는건 상처 밖에 없는 상황을 종종 봤거든요. 세상에는 요... 불쌍한 사람 등꼴 빼먹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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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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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보니까 낚시글이구만 어휴 인생 1분 낭비했네 | 22.03.09 1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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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남자가30대후반 되어서 결혼 실패시 40대로진입을하면 그나이 연령이 비슷한 미혼여성분들이 품절 되어서 결혼은 더어려운듯합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30대중반에 결혼후에 아이키우는 재미 가장으로의 책임감등 여성 남성 서로 노력해서 모으면 살수는있죠 | 22.03.14 0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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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따위 나한테 관계없고 긍정적이고 자신감있으면 커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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