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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방구석에만 있는 곧 만 31세되는 히키백수인데 제가 뭘 할수 있을까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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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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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답변 고맙습니다. 일단 워크넷을 살펴 보고 정말 오랫만에.... 중소기업 한 곳에 지원서를 내봤습니다. 왜 한 곳인가. 간절함이 없는 것 같다 느끼실 수 있지만 이것도 제게는 몇 년만에 내본 용기입니다. 남들은 한번에 몇십통씩 넣는다지만 제게 그런 압박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걸음부터 내디뎠습니다... 이 한통도 몇시간동안 창을 띄워놓고 오만 잡생각이 다 나더군요. 현재도 8할의 불안감이 저를 감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에 지원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일단 지원서를 낸 직후라 아직 앞일은 모르는것이고 여기서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떨어진 후에 다른 곳을 지원할 때도 지금처럼 많이 불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도해보겠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느리게 가지만 한걸음씩 일단 가려고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1.11.28 15:11

(IP보기클릭)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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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 허리 관련된 일이라;;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걸로 허리부터 튼튼하게 해보세요. 그것부터 시작하셔야 될 듯. 그걸 하고 나면 성취감도 생기면서 자신감도 생길겁니다. 그 이후 장시간 사무업무를 볼수 있을 정도로 앉아 있거나, 10kg 내외의 중량물을 옮기실 정도가 되면 직업을 고민해보세요. 국가지원 전문교육 같은 것도 알아보시고, 사무회계나 세무 쪽을 공부하셔서 경리직이나 세무사무소 같은 곳에 들어가셔도 되요.
21.11.27 18:31

(IP보기클릭)121.55.***.***

BEST
디자인전공이라.. 저도 디자인 전공인데 님뿐만아니고 디자인 전공하신분들은 모든 동기들이 졸업하고 휴유증이 너무 큽니다 디자이너라는 자부심 허세 상상 등 물이 빠지는데 꽤 많은 기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일반 정상적인 직장 들어가지도 못하고 상상이나 디자이너라는 허상속에 많은 괘리감을 느낍니다 당연히 현실세계에서는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 님은 당연한 수순을 밟고 있는겁니다 님만 힘든게 아니라 디자인 전공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 많으니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21.11.27 22:23

(IP보기클릭)221.166.***.***

BEST
그 마인드로 골라서 할 수 있는 일없고 그냥 불러주는데 가야 함 워크넷 가서 경력 무관, 학력 무관 체크하고 조회해 보세요. 거기 뜨는 결과값이 글쓴이 님이 지원해 볼 만한 곳임
21.11.28 00:42

(IP보기클릭)222.238.***.***

어머니와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이걸 할려면 돈을 벌어야겠죠? 방구석에 있는 31세 히키코모리를 사무직에 고용할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무직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 필요하니까요. 일단 뭘 하고자 마음 먹었다면 몸 쓸 각오부터 하세요. 직업에 귀천이 없고 선입견이 없다면 가장 돈을 쉽게 벌수 있는 루트는 몸 쓰는일입니다. 당장 인력사무소든 노가다 알바를 구하든 몸 쓰는 일부터 시작하려고 하세요. ↗소에 반복 노동이든 아파트 건설 노가다든 조선소 포설이든 간에 당장 시작할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일을 할수있는 의지는 순전히 님 의지에 달렸지만요.
21.11.27 18:13

(IP보기클릭)220.87.***.***

고용센터는 본인의 결정에 맞춰서 도움을 주는게 전부라 본인도 뭘 해야될지 모르면 고용센터에서도 좋은답을 찾기 힘들죠. 워크넷가셔서 직종별로 채용공고 전부 찾아보시고 직종별로 기본적인 요구사항들이 무엇이 있나 정리하고 내 사정에 맞춰서 가능한 것들을 추려낸 내용을 토대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자소서 첨삭이라던가 필요한 교육이 있으면 교육을 받으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21.11.27 18:24

(IP보기클릭)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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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 허리 관련된 일이라;;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걸로 허리부터 튼튼하게 해보세요. 그것부터 시작하셔야 될 듯. 그걸 하고 나면 성취감도 생기면서 자신감도 생길겁니다. 그 이후 장시간 사무업무를 볼수 있을 정도로 앉아 있거나, 10kg 내외의 중량물을 옮기실 정도가 되면 직업을 고민해보세요. 국가지원 전문교육 같은 것도 알아보시고, 사무회계나 세무 쪽을 공부하셔서 경리직이나 세무사무소 같은 곳에 들어가셔도 되요.
21.11.27 18:31

(IP보기클릭)1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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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전공이라.. 저도 디자인 전공인데 님뿐만아니고 디자인 전공하신분들은 모든 동기들이 졸업하고 휴유증이 너무 큽니다 디자이너라는 자부심 허세 상상 등 물이 빠지는데 꽤 많은 기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일반 정상적인 직장 들어가지도 못하고 상상이나 디자이너라는 허상속에 많은 괘리감을 느낍니다 당연히 현실세계에서는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 님은 당연한 수순을 밟고 있는겁니다 님만 힘든게 아니라 디자인 전공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 많으니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21.11.27 22:23

(IP보기클릭)22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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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인드로 골라서 할 수 있는 일없고 그냥 불러주는데 가야 함 워크넷 가서 경력 무관, 학력 무관 체크하고 조회해 보세요. 거기 뜨는 결과값이 글쓴이 님이 지원해 볼 만한 곳임
21.11.28 00:42

(IP보기클릭)220.94.***.***

"일은 삶을 지탱하는 수단에 불과하다."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삶이란 무엇입니까? 그런 고민을 해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핑계 없는 무덤이 없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 것처럼. 이유 없이 움직이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그리고 삶의 귀중함과 가치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연료가 되지요. 그런데 님의 말씀 속에는 그 귀중함과 가치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걱정되는군요. 님께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님을 사랑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사랑과 같은 마음의 움직임은 가장 간단하게 찾아볼 수 있는 가치의 부여이겠지요. 님의 삶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무것도 지킬 것이 없다면, 거기에 벽과 기둥을 세울 일이 있겠습니까?
21.11.28 14:26

(IP보기클릭)221.143.***.***

BEST 음.. 답변 고맙습니다. 일단 워크넷을 살펴 보고 정말 오랫만에.... 중소기업 한 곳에 지원서를 내봤습니다. 왜 한 곳인가. 간절함이 없는 것 같다 느끼실 수 있지만 이것도 제게는 몇 년만에 내본 용기입니다. 남들은 한번에 몇십통씩 넣는다지만 제게 그런 압박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걸음부터 내디뎠습니다... 이 한통도 몇시간동안 창을 띄워놓고 오만 잡생각이 다 나더군요. 현재도 8할의 불안감이 저를 감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에 지원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일단 지원서를 낸 직후라 아직 앞일은 모르는것이고 여기서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떨어진 후에 다른 곳을 지원할 때도 지금처럼 많이 불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도해보겠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느리게 가지만 한걸음씩 일단 가려고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1.11.28 15:11

(IP보기클릭)211.216.***.***

루리웹-4419984363
남의 돈 버는일이 쉽진않습니다 건승하세요 | 21.11.29 14:13 | |

(IP보기클릭)211.219.***.***

힘내십쇼 누구나 힘든시기는 있는법입니다 일을 하나씩 풀어나가다보면 실타래마냥 술술 풀리는 때가 올겁니다
21.11.28 18:14

(IP보기클릭)118.44.***.***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글쓴이 님과 비슷한 심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꿈이라는게 오롯히 나만의 생각으로 이뤄지는 것도 있지만 가족, 그리고 사람 관계를 통해서 그려지는 꿈들도 꽤 있어요. 오롯히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다보면 계속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를 떄가 많아요, 그리고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덤벼들었지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고요. 그래서 여러 사람의 경험담을 간접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자극도 받고 하면서 만족하지 않는 일이지만 더 나은 생활을 꿈꾸기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직장으로 계획이 자연스럽게 이어진거 같아요 우선 다양한 사람을 만나거나, 도서관에 가서 하나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경험담을 내것으로 만들고, 자극받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사회는 혼자선 살 수 없는 곳 같아요
21.11.30 10:42

(IP보기클릭)125.137.***.***

지금은 어떻게 하고계시나여? 진지하게 상담 원하면 댓글주세요!
22.01.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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