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예신입니다. 6살 연상 예랑이와 만나고 있는데요.
저는 중학생때부터 연애를 끊임없이 했는데 늘 저를 먼저 좋아해주고 잘해주겠다는 친구들만 만났어요.
그러다 성인이 되서 몇번 노는 친구들한테 데이고 데여 이젠 나도 연애를 가볍게 즐기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살려던 차에
잘해주겠다고 만나며 꼬시던 지금 예랑이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저한테 잘해줬던 애인들보다 너무 못해주는거예요. 잘해주겠다고 만났는데.. 이 잘해준다가 물질적이 아니라 행동도 포함인건데.. 성관계에서도 동의없이 ㅈ내사정해서 존나 당황해서 응급실가서 약타먹엇어요; 부터해서 집앞까지 데려다주는것 등등 사소한거도 안해줍니다...말해야 겨우 해줘요. 저는 애인 생일에 10~20만원정도는 당연히 쓴다 생각을 하는데 생일 당일엔 선물도 못받고(같이 저녁먹다가 싸움+다음날줫는데 진동 세척기같은거??? 피부세안할때 쓰는거랑 안경이나 악세사리 초음파세척?하는거 같은데 지 회사 자사제품...ㅎㅎ; 원가떼기...; 가격따지는거같아 좀그런데 필요도 없는거 5만원짜리 두개라고 10만원이나 하는데 왜그러냐 하고...제가 된장이래요.ㅋㅋ;; 본인은 이렇게 선물 줘 본적이 없다고...+ 분명 원하는거(에어팟) 말했고 비싸(?)니까 친구들도 선물 뭐줄까 하고있는데 금액 나눠서 필요한거 사주면 안되냐고까지 부탁햇는데 무시당함) 100일, 200일에도 저만 선물주고 걍 넘어갔어요 같이 밥먹으면 된거아니냐...이런식으로 넘어갔고
반대로 저는 알게된지 얼마안되서 사귄건데 사귄지 2일만에 오빠생일이엇어요. 심지어 지입으로 자기 이틀뒤에 생일이라고 해서ㅋㅋ.. 처음엔 그냥 급하게 뭐주지 하다가 땀 많이 흘리고 운동하니까 자주 씻어서 러쉬 바디스프레이 줬고 5-6만원한거같아요.100일엔 백화점가서 산 페라가모 넥타이줬는데 그러고 저런거 받으니까 진짜 너무 서운하고... 그래도 그냥 만났어요. 잘해주겠지 하면서 지금까지왔네요 2년이 되가요. 결국 기념일엔 그냥 밥먹는거고.. 저도 슬슬 안챙겨주게되더라구요... 그래도 종종 커플옷같은건 10만원이면 사니까 선물해줬어요. 그냥 연애초반 서운한거 막 적어놨어요ㅠㅠ...절 좋아하는건 맞을까요? 쓰다보니 진짜 개빡치네 이런대접받아본적도 없는데 서운해서말하면 지는 좋아하니까 만나는거다 아니다 별별 핑계다 댐ㅅㅂ개패고싶네 갑자기))
이건 우선 연애초부터 제 서운한거니까 무시하고 읽어주세요
처음 싸우던 날 저한테 싸우더라도 손잡고 싸우자 라는 말을 하는거 보고 아 되게 착한사람이구나, 싶어서 이전처럼 진지하게 임했어요.
저는 되게 털털하고 말이 걸은 편이예요. 직설적으로 모든 말을 내뱉는데 좀 겜순이에 공대루트라그런지...합리화같으면서 이런 말들이 당연하고 거친 환경이 익숙했어요.
그래서 게임도 모르고 반대의 선해 보이는 오빠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싸웠는데요,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기때문에 많이 부딛힐 줄은 알았지만 오래만나니까 반복되고 이제 무시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착한줄알았는데 고집있고 할 말 못할 말 다해요....ㅇㄴㄻㄴㄹㅇㅁㄴㅇㄹ
현재 둘다 서울에서 만낫고 서울사는데 결혼준비겸 친구들 인사하러간다고 어제 본가쪽 지방을 갔어요. 일요일까지 이사람저사람 만나고 2박3일간은 팬션잡고 놀러갔다온다고 차탄다고 저녁 8시 10분쯤 차 내린다해서 카톡없길래 그러려니했는데 8시반에도 연락이 없길래 '아직안내렷어? 전화한다더니 잠잠' 이라고 톡을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만 닥달 ㅡㅡ 어련히할까' 이런 카톡이 오길래 너무 어이없어서 '? 뭔 닥달이야 말을 뭔 그딴식으로해 물어보는것도안되나? 어이가없네; 카톡보낸게 닥달이냐?' 라고 했고 그러고 전화가 왔어요.
너무 뜬금없고 어이없어서 아니 내가 카톡하나보낸게 닥달이냐고 존나 어이없다 뭐다 따졌더니 제 태도를 지적하고 결국 언성높이다 지가 먼저 말하는데 전화를 뚝끊어버립니다. 이전까지 문제없이 일하면서 틈틈히 카톡하고있엇는데 혼자 ㅡㅡ거리면서 뭐라해놓고 지가먼저 끊으니까 개빡쳣죠.
'처돌앗네 걍끊어? 어이가없네? 어딜봐서 닥달인지 존나 1도 이해못하는건 본인이면서 나한테 설교질이네' 라고 얘기햇더니 몇시간전에 일하면서 나눈 카톡까지 캡쳐하더니 이부분부터 잘못됫다고 하는겁니다. 봤더니 제가 오래 떨어져있어야해서 아쉬워서 '부우럽.. ㅡㅠㅡ 오늘은 연락이 잘안되눙~' 했던 내용이고, 이제 떨어져있어야하는데 평소보다 연락이 안되길래 아무생각없이 한 말인데도 그걸 뭐라하니까 더 황당했습니다.
그런뜻도 전혀없엇는데 뭔소리냐하고, 저는 평소 말할 때 존나, 아 ㅅㅂ(놀라거나 이럴때 오빠한테 대고 직접적으론 안씀), 개(개어이없어, 개웃겨 같은) 이런단어를 많이 사용했엇어요. 이게 자꾸 욕이라고 제생각엔 ㅆㅂ련이 ㅁㅊㅅㄲ 등등 이런 단어나 패드립아니면 욕이아니라고생각하는데 자꾸 내가 욕을한다고 태도를 지적하면서 니 태도가 그래서 자기는 이해를 못하겠다. 본인은 말함부로하는사람을 원치않는다고 그런사람이 잘되거나 복받을거같지않다(???)는 둥의 얘기를합니다.
우선 제가 저의 말투나 말하는게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 사이에 적어둔건 내용 그대로 말한것) 매번 싸울때마다 먼저 긁어놓고 그냥 넘어가고 되려 사람을 아무렇지않게 미치게 만드는데 진짜 이게 맞나 싶습니다. 욕만 빠졋지 사람 갉아먹고 긁어내리는게 하... 제가 욕을해서 문제인가요? 많이 줄인거고 이미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습관으로 밴거라 저는 이게 완전 안쓰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싸울때마다 맞춰가야하는게 아니냐 어느부분이 문제인지 똑바로 말해달라해도 매번 제대로 된 답을 안줍니다.
제 생각엔 많이 고쳤고 심한욕도 한거같지도 않은데 존나 같은게 계속 욕이라고하니까 제가 욕에 많이 무덤한건가, 이렇게 안맞다고 뭐라뭐라하고잇는데 이대로 결혼 하는게 맞을까 등등 지금까지 일들 다 생각나고... 고민됩니다...
(IP보기클릭)121.134.***.***
"쳐돌았네", "개빡치네", "존나"... 웬만해선 좋게 봐줄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도 눈살이 살짝씩 찌푸려지는데, 말씀하실 땐 어떨지 감을 잡기는 힘드네요. 이런 말투를 싫어하는 사람들만 댓글을 남겨서 그럴 수 있으니 뭐 걸러서 들으시되... 일단 제 입장에서 보기엔 정말 살면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예 안 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친구가 신경을 긁는단 이야기는 너무 글쓴이의 입장에서만 다뤄진 내용이라 그냥 피카츄 배를 만질거라 논외로 하고... 그나마 표면적으로 확실한 부분만 이야기했습니다. "습관"이라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안 좋은 습관"일 뿐입니다. 나는 고칠 자신이 없고, 남자친구분이 싫어하신다면, 헤어지시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말투 싫어하는 저나, 주변 사람들을 보건데 그냥 싫어하는 게 아니라 상당히 싫어합니다. 남고, 공대, 군대, IT 테크를 타고 있지만, 저는 욕은 거의 안 쓰고도 잘 삽니다. 테크트리 운운하는 것은 그냥 핑계 같습니다. 본인의 격을 스스로 떨어트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IP보기클릭)112.147.***.***
28살인데 중고딩도 아닌데 말끝마다 존나 ㅅㅂ 거리면 전 애초에 안만납니다. 그사람 수준이 딱 거기까지인거거든요. 둘다 서로가 반대성향이라 만남이 이루어진거지만 그게 넘기 어려워요. 솔직히 작성자님같은 여친있음 주변사람한테 소개시키기 어려워요. 말끝마다 아 존나 좋아..존나 빡치네 시발...이러면...굉장히 부끄러워요. 업무적으로는 안그런다고 하시겠지만...본성어디 안가는거거든요. 심지어 본인말투에 대해서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고 주변에서 그부분에 대해서 조언안해줬다면 솔직히 환경도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공대다니는 사람들이 다 존나 시발을 28살까지 안합니다. 뭐 부랄 친구들끼린 그런말할수는 있긴한데 보통 친구나 연인앞에서는 그런말 더더욱 삼가죠. 때와 장소를 가려야합니다. 두분의 다툼은 뭐 자잘못을 따질정도는 아닌데 그동안 쌓인게 단순히 카톡으로 터진것뿐인듯합니다. 결혼하면 언젠가는애도 생길텐데 애엄마가 아 존나 잼있어. 하 시바거...이러는거 생각하면....정말 답안나오죠. 두분의 다툼자체보다 일단 작성자님 말투좀 극혐이에요. 저도 유게에서나 시벌시벌하지 현실에서는 절대안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릴줄아는 사람이 되셔야할듯합니다. 아니면 본인처럼 입 걸걸하고 툭하면 시발거리는 남자 만나시면 뭐가 문제인지 알수 있을수도 있습니다.
(IP보기클릭)222.110.***.***
고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ㅎㅎ
(IP보기클릭)210.121.***.***
"쳐돌았네", "개빡치네", "존나"... <- 이게 문제같은데
(IP보기클릭)59.14.***.***
28살인데 말끝마다 그런말하는거면 저라도 정떨어질것 같은데요... 시부모님앞에서도 할 수 있나요? 그건 안되겠죠? 그럼 고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정도도 안맞아서 결혼 고민할 정도면 절대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IP보기클릭)59.14.***.***
28살인데 말끝마다 그런말하는거면 저라도 정떨어질것 같은데요... 시부모님앞에서도 할 수 있나요? 그건 안되겠죠? 그럼 고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정도도 안맞아서 결혼 고민할 정도면 절대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IP보기클릭)121.131.***.***
말끝마다 한거라곤 한 적이 없는것같은데요...?ㅠㅠ 평생을 그렇게 해왔는데 제 기준에선 못 할 말이라고까지 판단되지않아서요. 직접적으로 누구에게 그런말을 한적도없고 대부분 추임세인데 문제가 될까요? 지인들도 다 같이 만나고 놀고도 했는데 한번도 지적받은적 없고 (물론 이건 그분들이 안한걸수도있습니다만) 그걸 꼬투리잡고 당사자는 그걸 정당화시켜서 자긴 이렇게 말해도된다 이런식으로 해버리는데, 이걸 참고 그냥 진행하는게 맞을까 싶어서요. 본인말대로 이정도도 안맞아서 결혼 고민할정도면 진짜 안하는게 맞나싶어서요. 우선 답변 고맙습니다. | 21.11.26 14:42 | |
(IP보기클릭)112.147.***.***
28살인데 중고딩도 아닌데 말끝마다 존나 ㅅㅂ 거리면 전 애초에 안만납니다. 그사람 수준이 딱 거기까지인거거든요. 둘다 서로가 반대성향이라 만남이 이루어진거지만 그게 넘기 어려워요. 솔직히 작성자님같은 여친있음 주변사람한테 소개시키기 어려워요. 말끝마다 아 존나 좋아..존나 빡치네 시발...이러면...굉장히 부끄러워요. 업무적으로는 안그런다고 하시겠지만...본성어디 안가는거거든요. 심지어 본인말투에 대해서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고 주변에서 그부분에 대해서 조언안해줬다면 솔직히 환경도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공대다니는 사람들이 다 존나 시발을 28살까지 안합니다. 뭐 부랄 친구들끼린 그런말할수는 있긴한데 보통 친구나 연인앞에서는 그런말 더더욱 삼가죠. 때와 장소를 가려야합니다. 두분의 다툼은 뭐 자잘못을 따질정도는 아닌데 그동안 쌓인게 단순히 카톡으로 터진것뿐인듯합니다. 결혼하면 언젠가는애도 생길텐데 애엄마가 아 존나 잼있어. 하 시바거...이러는거 생각하면....정말 답안나오죠. 두분의 다툼자체보다 일단 작성자님 말투좀 극혐이에요. 저도 유게에서나 시벌시벌하지 현실에서는 절대안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릴줄아는 사람이 되셔야할듯합니다. 아니면 본인처럼 입 걸걸하고 툭하면 시발거리는 남자 만나시면 뭐가 문제인지 알수 있을수도 있습니다.
(IP보기클릭)112.147.***.***
그리고 허락없이 안에 사정한거면 그런사람이랑은 결혼하지마세요.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건 몰라도...여친 허락없이 안에 사정하는 남자는 솔직히 비추합니다. | 21.11.26 14:50 | |
(IP보기클릭)121.131.***.***
아 평소에 말할때마다가아니라 평소에 쓰는말중 욕이라고 판단된걸 적었어요ㅠㅠ 다 계속말마다 라고하시는거보니 제가 글을 잘못적었네요. 저렇게 평소하던말이 그대로나오면 그걸로 꼬투리잡는 부분을 얘기하는겁니다. | 21.11.26 14:50 | |
(IP보기클릭)121.131.***.***
우선 답변 감사합니다. | 21.11.26 14:51 | |
(IP보기클릭)112.147.***.***
예...아무튼 두분중 누가 더 잘나고 못나고보다는...두분사이의 간극이 큰것같습니다. 그리고 존중해줄수 있는 사람, 여유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돈많아야 여유가아닙니다. 마음의여유가 필요합니다. | 21.11.26 14:5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1.131.***.***
고소왕을꿈꾼다
진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을 많이 해보게되네요... | 21.11.26 15:1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1.131.***.***
슬픈단잠
지인에게 말하기엔 애인을 깍아내리는거같고 고민상담할데가 없어서 검색하다 들어와진곳에 글을 한번써본건데 여러의견이 있으니 좀 더 명확해지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21.11.26 15:1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1.131.***.***
나르74
어렵습니다... 좋은분만나셨나봐요ㅎㅎ오순도순 잘 사시고 답변감사합니다...! | 21.11.26 15:19 | |
(IP보기클릭)121.134.***.***
"쳐돌았네", "개빡치네", "존나"... 웬만해선 좋게 봐줄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도 눈살이 살짝씩 찌푸려지는데, 말씀하실 땐 어떨지 감을 잡기는 힘드네요. 이런 말투를 싫어하는 사람들만 댓글을 남겨서 그럴 수 있으니 뭐 걸러서 들으시되... 일단 제 입장에서 보기엔 정말 살면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예 안 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친구가 신경을 긁는단 이야기는 너무 글쓴이의 입장에서만 다뤄진 내용이라 그냥 피카츄 배를 만질거라 논외로 하고... 그나마 표면적으로 확실한 부분만 이야기했습니다. "습관"이라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안 좋은 습관"일 뿐입니다. 나는 고칠 자신이 없고, 남자친구분이 싫어하신다면, 헤어지시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말투 싫어하는 저나, 주변 사람들을 보건데 그냥 싫어하는 게 아니라 상당히 싫어합니다. 남고, 공대, 군대, IT 테크를 타고 있지만, 저는 욕은 거의 안 쓰고도 잘 삽니다. 테크트리 운운하는 것은 그냥 핑계 같습니다. 본인의 격을 스스로 떨어트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IP보기클릭)222.110.***.***
고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ㅎㅎ
(IP보기클릭)210.121.***.***
"쳐돌았네", "개빡치네", "존나"... <- 이게 문제같은데
(IP보기클릭)211.216.***.***
(IP보기클릭)124.54.***.***
(IP보기클릭)124.54.***.***
(IP보기클릭)1.251.***.***
(IP보기클릭)59.17.***.***
(IP보기클릭)180.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