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저와 아내, 8살 딸 이렇게 3인 가족입니다.
먼저 저희 현재 상황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빌라 전세로 살고 있는데
계약은 이미 만료되어 집주인은 현재 집을 팔 생각이라 이사가길 원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있는데 서울 아파트는... 전세로도 엄두를 못내는 상황입니다...월세는 생각을 안하고 있구요
그래서 다시 다른 빌라 전세로 가려니 전세매물이 요즘 너무 없고 몇개 있는 전세도 상태가 너무 안좋아 선택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빌래 구매 고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들 말리는 빌라 구매를 고민하게 된 이유가...
1. 동네가 강서구 내발산동인데 주변에 학교는 초, 중, 고 많이 있고 나름 학군은 좋은 편이라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 딸 학교 보내기가
너무 좋기도 하고 딸도 지금 학교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함
2. 현재 학군 안에서 아파트 가격은 대출을 있는대로 끌어모아도 엄두를 못냄.. 전세가격도 마찬가지..
3. 이 동네에서 딸 초, 중, 고 까지 보내면 못해도 12년은 살 것으로 예상
4. 현재 살고 있는 빌라가 신축이긴 한데 작은 평수에 꾸역꾸역 방을 3개 만든 빌라다 보니 아이가 커갈수록 답답함...어딜 이사하든 어지간하면 현재 집 보다 만족하지 않을까 싶음...
위와 같은 이유로 와이프와 상의 해서 빌라 구매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 처럼 12년 장기간 실거주 목적이라도 빌라 구매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 일까요?
몇가지 봐둔 매물은 있는데
18~20평 정도 빌라들이고 대략 2008~2012년 정도 되는 매물들 입니다...
만약에 구매하게되면 어느정도 리모델링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빌라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갈수록 아파트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져서 여기까지 왔네요...
부동산에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지금 빌라구매는 나중에 후회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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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도시 중심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질텐데 빌라를 사는 순간 평생 모아온 청약가점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또한 빌라는 환금성이 대단히 나빠서 글쓴님이 집을 팔고 다른데로 이사가거나, 빌라를 팔아서 돈으로 써야 할 경우 원하는대로 팔리지 않아 두고두고 글쓴님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습니다. 내발산동에는 자주 가질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봤을때는 소규모 아파트들이 산개해 있어서 재개발은 대단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결국 재산가치가 상승할 일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아이 데리고 여기저기 이사 다니면서 사는것은 대단히 힘들 것입니다. 재산증식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면 빌라도 하나의 방법일수는 있겠죠. 일단 내집에서 살게 되면 전세때와 달리 삶이 무척 안정되는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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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조언은 아닌데, 그동네에서 10년넘게 살았던 사람으로써 아무리 끌어모아도 그동네 아파트하나 못산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제 유년기 시절엔 그런동네도 아니였고, 막 아파트가 계속 늘어나던 시절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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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구매를 피하고 딸 전학 안보내는 범위내에서 이사를 하려면 정말 상태 안좋은 전세매물 밖에 선택지가 없긴한데... 일단 여기라도 이사를 해서 2년 버텨보는게 좋을까요? | 21.05.11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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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힘드시더라도 버티는거 추천드립니다. 현재도 글쓴분처럼 이도 저도 안되고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많아요. | 21.05.11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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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던 빌라던 엄청 구하기 힘든시기에 빌라를 구매해서 1주택을 갖는게 무주택을 유지하는 것 보다 리스크가 더 큰거 같습니다. | 21.05.11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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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지분이라는건 생각못해봤네요... 감사합니다 하나 배웠네요... | 21.05.11 1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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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도시 중심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질텐데 빌라를 사는 순간 평생 모아온 청약가점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또한 빌라는 환금성이 대단히 나빠서 글쓴님이 집을 팔고 다른데로 이사가거나, 빌라를 팔아서 돈으로 써야 할 경우 원하는대로 팔리지 않아 두고두고 글쓴님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습니다. 내발산동에는 자주 가질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봤을때는 소규모 아파트들이 산개해 있어서 재개발은 대단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결국 재산가치가 상승할 일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아이 데리고 여기저기 이사 다니면서 사는것은 대단히 힘들 것입니다. 재산증식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면 빌라도 하나의 방법일수는 있겠죠. 일단 내집에서 살게 되면 전세때와 달리 삶이 무척 안정되는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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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조언은 아닌데, 그동네에서 10년넘게 살았던 사람으로써 아무리 끌어모아도 그동네 아파트하나 못산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제 유년기 시절엔 그런동네도 아니였고, 막 아파트가 계속 늘어나던 시절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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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빌라 포기하게 된게 지금 살던 빌라도 깨끗한 신축에 역도 가깝고 좋았으나.. 중국사람 두명에 빌라 전체가 초토화되더군요.. 거기에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가 강서를 뚫고 간다는 이유도 한몫했어요.. | 21.05.12 15: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