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는 38살 남자입니다.
등산 동호회에서 저와 35살 남자, 38살 동갑 여자와 셋이서 지난주 토요일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38살 여자는 처음 만났는데 동갑이고 성격도 활발해서 뒤풀이에서 같이 술마시면서 말도 서로
놓고 친해졌습니다. 1차가 끝나고 35살 남자는 중요한일이 있다고 먼저 집에갔고 여자도 집에
간다고 했는데 제가 시간도 당시 오후 6시로 너무 이르고 토욜에 그냥가기 아쉽다고 둘이서 한잔
더 하자고 했습니다.
여자도 오케이 해서 같이 2차에서 술을 더 마시며 연락처도 교환하고, 여자가 종주길을 도전
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해서 저랑 단둘이 다음주 토요일에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만나면 좋겠지만 여자와 저 모두 선약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다음주로 잡았습니다.
등산가서 1차까지 지출비용은 셋이서 더치페이하고 2차는 제가사고 다음에 만날때 여자가 술을
사기로 하였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거 같아 잘들어갔냐고 속은 괜찮냐고 안부 카톡을 보내고 다음약속에 대해 얘기
하며 다음날 연락을 잘 이어갔습니다.
저는 이 여자에게 호감이 있어 잘해보고 싶은데요. 생각해보니 다음약속까지 약 2주라는 시간
텀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2차에서 얘기나누던중 다이어트해야되서 평일에 집근처
뒷산이라도 저녁에 등산하고 싶은데 혼자가기 무서워서 같이 갈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 평일중 시간 괜찮은날 물어봐서 나도 다이어트땜에 평일 야간등산 하고 싶은데
모임에 올라오는 야등은 매번 똑같은 산이라서 지겨워 너네 동네 있는 산 같이 가면 어때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잘되고 있는걸 초반에 너무 조급하게 행동했다가 일을 그르친
적이 많아 신중히 행동하려고 이렇게 고민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음 단둘이 만날 약속을 잡았는데 텀이 길다고 중간에 또 단둘이 만나 야간등산을 하자고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혹시나 부담을 느낄수도 있겠죠?
아니면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 전 중간에 만나려면 모임에 여자 사는곳 근처 뒷산 야등 벙개를
제가 올려서 참석할 수 있냐고 물어봐서 저번처럼 4인미만으로 다른사람들과 같이 만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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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야간 등산 같이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주지 말고 편하게 해주면서 단번에 너무 조급하게 진도 뺄려는 마음만 없으면 앞으로 순조롭게 잘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단둘이 만나서 뭘 하는 기회를 늘려가시면서 즐거운 기억 주시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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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사이야 어차피 둘만 아는거라 이래라 저래라 해도 소용없지만... 글만 보고 얘끼하자면 성격이 활발하시고 술도 잘하신다니 그간 다른 남자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시는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자랑 둘이서도 많이 산행다니시는분일수도 있어요 단둘이 라는 분위기에 설레셔서 너무 서두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은근히 여자분들이 살짝 호감이 있다가도 먼저 남자쪽에서 계속 들이대면 있던 호감도 사라지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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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위기는 좋아보이는데요? 2주 텀이 길긴 합니다. 그 정도(평일 함께 등산)는 물어봐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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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위기는 좋아보이는데요? 2주 텀이 길긴 합니다. 그 정도(평일 함께 등산)는 물어봐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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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020318671
진짜 바른말 잘하시네요 브레인! | 21.02.23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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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야간 등산 같이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주지 말고 편하게 해주면서 단번에 너무 조급하게 진도 뺄려는 마음만 없으면 앞으로 순조롭게 잘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단둘이 만나서 뭘 하는 기회를 늘려가시면서 즐거운 기억 주시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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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사이야 어차피 둘만 아는거라 이래라 저래라 해도 소용없지만... 글만 보고 얘끼하자면 성격이 활발하시고 술도 잘하신다니 그간 다른 남자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시는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자랑 둘이서도 많이 산행다니시는분일수도 있어요 단둘이 라는 분위기에 설레셔서 너무 서두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은근히 여자분들이 살짝 호감이 있다가도 먼저 남자쪽에서 계속 들이대면 있던 호감도 사라지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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