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컴공 진학 중인 학부생 3학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들어 졸업하고 뭘 먹고 살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보안 쪽으로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선택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갑자기 보안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니고, 대학 와서 보안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점차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보안을 공부해보고 싶단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동아리에서 엄청난 활동을 한 건 아니고요, 간간히 ctf 문제 조금 풀어보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손도 못대지만 각 분야에서 기초적인 지식들은 이거저거 다 건들어본 경험은 있네요...
다만 고민이 되는 것이, 보안 쪽으로 밥을 벌어 먹고 살겠다 하면 과연 그것이 괜찮은 선택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망설여집니다.
애초에 타 컴공 분야에 비해 보안 쪽으로 나가시는 분들의 수 자체가 너무 적다보니 이런 진로 상담을 제대로 받아볼 기회도 없었고요... 그래서 보안 쪽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워라밸이나 연봉 등은 어떻게 되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혹 이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또 만약 보안쪽으로 나아가겠다 결정한다면, 학부졸로는 경력/지식이 너무 부족한 것이 자명하기에, 자대 대학원에 있는 보안 관련 랩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학부는 SPK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쯤 돼서 가장 걱정되는게, 제 실력으로 보안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동아리 선배들은 규모가 큰 ctf에서도 입상할 정도로 정말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는데, 저는 그와 다르게 정말 부족한 실력을 갖고 있더라구요. 그렇게까지 뛰어난 실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남은 학부 + 대학원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한다면 보안 업계에서 밥벌어 먹고 살 수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현업에 계시거나 들어보신 게 있으신 분들은 보안 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학부생으로써 어떤 선택일지 조언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보기클릭)182.221.***.***
(IP보기클릭)147.47.***.***
ㅋㅋㅋ 박사수료생으로서 공감입니다 석사는 맛보기+커리어 쌓는 정도라 깊이 있는 공부는 시켜주지도 않고 못함 | 21.01.25 16:20 | |
(IP보기클릭)147.47.***.***
(IP보기클릭)18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