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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결혼하신 분께 문의드립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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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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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까놓고 말하자면 부모님 핑계로 방어기제 삼지 마세요 말로는 보수적인 집안 장남 어쩌고 저쩌고 부모님한테 죄송하다는 핑계를 대지만 결국 해온 것을 보면 부모님이 한국 들어오라고 했을때 안들어갔고 부모님이 결혼식은 한국에서 하라고 했을때도 글쓴분은 어떤이유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결국 본인이 결혼식을 하기 싫은 거잖습니까? 본인이 하기 싫은걸 부모님탓 하는걸로 보입니다. 결혼식은 아내분하고 서로 하는 겁니다 그냥 본인 부모님하고 아내 사이에서 조율 하기 싫은걸 변명거리를 찾아서 어영부영 끌고 가려고 하지마세요. 전체적인 사정은 모르지만 글내용만 보면 글쓴분이 하기 싫은걸 핑계를 대면서 고집부리는거 같습니다
20.10.10 14:37

(IP보기클릭)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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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한국에가서 하더라도 적어도 한국내에서의 결혼식 장소는 아내 혹은 아내의 가족의 뜻에 맞춰줘야 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이정도는 맞춰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아내될분이 많이 맞춰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20.10.10 11:56

(IP보기클릭)12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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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조금 이해가 가는게 우리나라 특성상 뿌린 봉투 회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안주고 안받는게 베스트인데 이미 줬는데 안 받으면 많이 생각나거든요... 우선은 코로나 끝나서 결혼식 할 수 있을때까지 꾸준히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조율하는게 베스트인것 같아요...
20.10.10 11:49

(IP보기클릭)1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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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겠네요, 기혼자랑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시는거 같아 몇마디 적습니다. 저는 반대 입장이었어요. 결혼한지는 8년 되었고, 아내 부모님이 한국에 계셨고 저희 부모님은 다 여기에 계십니다. 우선, 첫번째로 말해주고 싶은게, 결혼 준비할때 엄청 싸움니다. 저희는 어릴때 암것도 없이 결혼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저희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어서 잘 안 싸우는데도 결혼 준비하면서 엄청 싸웠습니다. 그게 당연한거니까 최대한 양보하고 맞춰주세요. 두번째로, 결혼식은 여자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농으로 결혼식에서 신랑은 다섯번째 라는 말도 있어요.(드레스, 부캐, 화장, 케이크 다음) 어지간 하면 여자쪽에 맞춰주세요. 어차피 우리는 이해 못 합니다.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한국에서 결혼식을 할걸 요구하신다면,,, 사실 부모님이 요구하신게 많이 무리한건 아니에요. 제 주변에서도 대부분 결혼식 두번 하구요. (저희는 안 했습니다) 사실 한국 문화에서는 그게 나름 중요한게, 지금까지 부모님이 투자(?) 해 놓은게 있기 때문에,,, 회수하실려면 어쩔수 없어요.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나름 중요합니다. 보통 작고 간단하게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신부에게 맟춰주고, 나중에 결혼식 보다는 부모님 지인들 모셔놓고 소개하고 식사한번 대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부모님도 거창한 결혼식이 목표가 아닐겁니다. 어쩌다 보니 횡설수설 됬는데, 꼭 현명하게 잘 되길 바랍니다. 이것가지고 싸우면 안됩니다. 꼭 명심하세요
20.10.10 12:10

(IP보기클릭)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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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가족은 전부 해외에 있는데 데리고 한국 가서 결혼할거면 최소한 한국의 결혼식 장소는 아내 의견 따라달라는 아내의 요구가 상식적이지 않나요? 글쓴분 부모님 설득은 글쓴분이 하셔야 할 과제죠. 이 문제 조율 못해서 사랑하는 여자 떠나보내고 나면 다시 결혼할 기회 없을 겁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많아요. 부모님 뜻 따라간다고 어설프게 양쪽 의견 조율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여자도 잃고 부모님하고 사이도 틀어지고 마흔 넘어서까지 혼자 사는 사람들요. 이게 본인의 일이 되진 않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20.10.10 12:01

(IP보기클릭)12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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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조금 이해가 가는게 우리나라 특성상 뿌린 봉투 회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안주고 안받는게 베스트인데 이미 줬는데 안 받으면 많이 생각나거든요... 우선은 코로나 끝나서 결혼식 할 수 있을때까지 꾸준히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조율하는게 베스트인것 같아요...
20.10.10 11:49

(IP보기클릭)125.130.***.***

Arsian
아버지가 세상 무너져도 한국서 장남 결혼식을 거기다 경기도서 하고싶은 이유는 돈입니다. 결혼식이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 20.10.11 03:28 | |

(IP보기클릭)125.130.***.***

Ranpo!
경기도서 가족끼리한다고 모바일 청첩장이랑 계좌번호만 돌리고 수금된거 아버지 드리시고 그돈으로 해외서 와이프 원하는대로 | 20.10.11 03:30 | |

(IP보기클릭)125.130.***.***

Ranpo!
아이 모바일은 자꾸등록단추가 눌려..... 원하는 지역에서 가족끼리 결혼식하시면 아버지의 니즈도 만족하고 와이프의 니즈도 만족하는 1타2피 나중에 잘풀리면 갈비탕 보내주세요 요즘은 정치인 자녀도 가족끼리만 하고 계좌 돌리더리구요 | 20.10.11 03:31 | |

(IP보기클릭)1.222.***.***

요즘 코로나때문에 스몰웨딩이 대세기도 하고, 미루시다가 상황 되면 연다라고 계속 미루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결혼식은 와이프와 부모님을 위한 행사입니다. 와이프 분은 현명하게도 식을 안하신다는 것만 봐도 복되셨네연ㅎ. 코로나가 딱히 끝날거 같지도 않으니 코로나 끝나면 하겠다-> 끝나면 집을 사서 지금 자금 여유가 없다 라는 식의 변명으로 계속 미루다 흐지부지 되거나 약소하게나마 하거나, 저라면 그러겠습니다.
20.10.10 11:52

(IP보기클릭)222.106.***.***

결혼식은 여자쪽의견을 보통 많이 따라가는게 좋습니다. 다만 글쓴님 부모님또한 뿌린게 많아서 아마도 결혼식은 하시고 싶어 하실껍니다. 식만을 놓고 본다면 결혼식을 두번 하더라도 특히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돈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아요 그 전에 준비 하는것들 스드매라던지 혼수라던지 신혼여행이라던지 그런것들이 오히려 더 돈이 많이 들죠. 둘이 타렵한다면 비용때문에 두번을 못할 문제는 아닌가 같습니다. 저우문제가 된다면 부모님이랑 대화 해보세요. 단 한국애서 꼭 해야 한다면 두번 할 껄 전제로 두시는게 좋고 해결 방법을 찾으세요.
20.10.10 11:54

(IP보기클릭)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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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한국에가서 하더라도 적어도 한국내에서의 결혼식 장소는 아내 혹은 아내의 가족의 뜻에 맞춰줘야 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이정도는 맞춰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아내될분이 많이 맞춰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20.10.10 11:56

(IP보기클릭)120.142.***.***

쥬디08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여성분 가족이 한국으로 가야 한다면, 장소는 여성분쪽 의견을 따라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20.10.10 15:12 | |

(IP보기클릭)121.140.***.***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부모님 뜻에 맞추지 않고 결혼을 했지만 부모님께서 섭섭해하시는게 결혼전~결혼식 당일날까지지 그게 결혼 한 뒤까지는 안가더라구요 평생 함께 갈 배우자인데 배우자분 뜻에 맞추는게 맞습니다.
20.10.10 12:01

(IP보기클릭)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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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가족은 전부 해외에 있는데 데리고 한국 가서 결혼할거면 최소한 한국의 결혼식 장소는 아내 의견 따라달라는 아내의 요구가 상식적이지 않나요? 글쓴분 부모님 설득은 글쓴분이 하셔야 할 과제죠. 이 문제 조율 못해서 사랑하는 여자 떠나보내고 나면 다시 결혼할 기회 없을 겁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많아요. 부모님 뜻 따라간다고 어설프게 양쪽 의견 조율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여자도 잃고 부모님하고 사이도 틀어지고 마흔 넘어서까지 혼자 사는 사람들요. 이게 본인의 일이 되진 않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20.10.10 12:01

(IP보기클릭)183.104.***.***

결혼이야기라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리자면 아내분 의견을 조금 더 반영 하시길 바랍니다. 단 장모님 장인어른의 의견도 들어볼 필요는 있겠네요. 꼭 설득이 필요하시다면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도움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님께서 부모님을 설득 하셔야 합니다. 영원히 안가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끝나면 아내와 같이 한국 여행 겸 길게 와서 부모님과 친척들 돌며 인사드리면 될 일입니다. 혹시 지금까지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런걸로 아내분과 이야기를 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님의 아버님이 고지식하신거 같아요.
20.10.10 12:05

(IP보기클릭)121.155.***.***

아 하나 더. 저는 여성이고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요구하는 지역+장소에서 결혼식 올렸습니다. 제 기준에서 충분히 들어드릴 수 있는 요구였고 그거 들어드려서 두분이 좋으시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양보했습니다. (시부모님 요구 듣기전에 저랑 신랑은 별 생각없이 당연히 서울에서 결혼식 올릴 것이라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 친정 아버지는 결혼식 장소, 시간까지 전부 불만이셨고 심지어 청첩장에 계좌번호 쓰라는 요구까지 하시며 저를 괴롭게 했죠. 제 친정 아버지도 굉장히 보수적이며 저도 맏딸입니다. 저는 당연히 청첩장에 계좌번호 안썼고 시부모님이 요구하는 장소+시간에 결혼식 올렸으며, 친정 부모님은 제가 알아서 설득+협박+쌩지랄 했습니다. 뿌린 거 좀 덜거두신걸로 아는데 그렇다고 해도 어쩔꺼에요? 그 돈 몇푼 얼마 한다고. 내 인생인데요. 글쓴분도 길게 내다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20.10.10 12:07

(IP보기클릭)174.17.***.***

BEST
힘들겠네요, 기혼자랑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시는거 같아 몇마디 적습니다. 저는 반대 입장이었어요. 결혼한지는 8년 되었고, 아내 부모님이 한국에 계셨고 저희 부모님은 다 여기에 계십니다. 우선, 첫번째로 말해주고 싶은게, 결혼 준비할때 엄청 싸움니다. 저희는 어릴때 암것도 없이 결혼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저희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어서 잘 안 싸우는데도 결혼 준비하면서 엄청 싸웠습니다. 그게 당연한거니까 최대한 양보하고 맞춰주세요. 두번째로, 결혼식은 여자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농으로 결혼식에서 신랑은 다섯번째 라는 말도 있어요.(드레스, 부캐, 화장, 케이크 다음) 어지간 하면 여자쪽에 맞춰주세요. 어차피 우리는 이해 못 합니다.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한국에서 결혼식을 할걸 요구하신다면,,, 사실 부모님이 요구하신게 많이 무리한건 아니에요. 제 주변에서도 대부분 결혼식 두번 하구요. (저희는 안 했습니다) 사실 한국 문화에서는 그게 나름 중요한게, 지금까지 부모님이 투자(?) 해 놓은게 있기 때문에,,, 회수하실려면 어쩔수 없어요.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나름 중요합니다. 보통 작고 간단하게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신부에게 맟춰주고, 나중에 결혼식 보다는 부모님 지인들 모셔놓고 소개하고 식사한번 대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부모님도 거창한 결혼식이 목표가 아닐겁니다. 어쩌다 보니 횡설수설 됬는데, 꼭 현명하게 잘 되길 바랍니다. 이것가지고 싸우면 안됩니다. 꼭 명심하세요
20.10.10 12:10

(IP보기클릭)211.209.***.***

아내분은 꽤 많은 타협을 한걸로 보입니다. 글쓴분도 아버지 잘 설득하셔서 하나정도는 양보를 받아야 하지 않으까요? 보수적인것과 타협을 안하는건 별개의 가치 입니다.
20.10.10 12:11

(IP보기클릭)182.227.***.***

제 생각에는 한번에 모든걸 아울러 해결하려 하지마시고 우선 처음엔 아내쪽 의견을 들었다가 후에 기회가 있을 때 부모님을 다른 방식으로 챙겨드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부모님은 글쓴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셔도 의절까지 갈일은 별로 없을 것같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인해서 아내분이 크게 상심하면 이대로 파혼이고요. 부모님께 상처드린건 얼마든지 다른 기회로 회복 할 수 있지만 아내분은 아니라는겁니다. 부디 잘 선택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0.10 12:36

(IP보기클릭)117.111.***.***

난감하긴 진짜 난감하겟다
20.10.10 12:40

(IP보기클릭)180.69.***.***

부모님이 눈꼽만큼도 양보하실 생각이 없는데요 무슨 조율을 하시겠다는건지...
20.10.10 12:44

(IP보기클릭)49.172.***.***

결혼4년차입니다. 우선 결혼식은 무조건 여자말에 따르라는 윗분들 댓글 500% 공감합니다 ㅎㅎㅎㅎ 그런데...한편으로는 우선 남자측 부모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그간 뿌리신 봉투만도 어마어마 할텐데 그거 생각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거기다 부모님이 지금까지 금전적인걸 넘어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일종의 투자성격으로 해오신 남들잔치에 참석하신것들도 그렇고.. 그냥 입장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셨음 좋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해외에 자리잡기까지 부모의 도움 하나도 없이 가령 유학이라던가 생활비 이런 모든전반적인걸 혼자 힘으로 얻어낸거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앞으로 살아계신동안 부모님 2~3년에 한번정도씩 밖에 못볼것같다면.... 제가 부모입장이라면 지금 억장무너지는 심정에 결혼하실 여자분에 대한 미움도 상당할 것 같아요... 힘들게 벌어서 먹이고 입히고 키우고 공부시켜 자리잡는다 싶었는데 아예 외국에서 살겠다.. 그런데 결혼식마저 한국에서는 안하겠다 하면... 이건 뭐 그냥 연 끊겠다 정도 통보받은 심정일듯해요... 여자분의 의견 물론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저도 결혼준비하면서 느꼈던건.... 수십년 각자 살아오던 사람들이 합치는거라 가치관 생활방식 사고방식 다 다른데 그걸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더라구요 절대로 이성적으로 접근해서 설득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아내분한테 나중에 우리 아들이 힘들게 키워 성공시켜놨더니... 이제 살아생전 2~3년에 한번꼴로밖에 못본다... 부모버리고 해외로 나가 살겠다... 결혼식도 그냥 자기네 맘대로 하겠다.... 이러면 서운한걸 넘어 그 상실감 어떨까...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보세요...여자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자극해서 부모님 매번 명절때 찾아뵙는것도 아니고 살아생전 잘해봐야 열번스무번 남짓 못보는데... 간단하게라도... 너 힘들게 안할테니...스몰웨딩이라도 한국에 집안어른들한테 인사한다 생각하고 코로나 끝나면 하는게 어떨까... 내가 너무 부모님한테 죄송한 심정이라 그렇다. 이렇게 설득해보시면 좋을꺼같아요...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빌께요!!!
20.10.10 12:49

(IP보기클릭)17.92.***.***

이미 아내가 결혼식을 포기하는 큰 양보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아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해 주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작성자 분과 아내 분은 작성자 분의 부모님 모시고 살게 아니고 둘이 살거고 장인 장모님이 더 가까이 계신 상황입니다. 맨날 보는 아내 vs 바다 건너 있어서 가끔 보는 부모님... 선택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20.10.10 12:51

(IP보기클릭)175.223.***.***

결혼식은 지나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막상 식을 치르기 전까지 다툼이 심하죠. 두사람만의 연애에서 가족간의 결합이 되니까요. 근데 막상 지나가고 나면 결혼사진 몇장 빼고는 남는것도 없습니다.(아버님은 축의금이 있으시겠지만) 정말 좋아하고 평생 함께할 반려자를 고작 이 지나갈 예식 하나 때문에 잃어버리거나 크게 서운하게 한다면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가요. 부모님께 순종적이신 분이라도 이번에는 좀 잘 설득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만 중재하느라 고통받지 마시고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들이 다같이 모여 (오프라인이 어려우시면 온라인으로라도..) 다같이 터놓고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떠실지요. 가능한한 아내분께 자신의 마음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세요.
20.10.10 12:53

(IP보기클릭)211.216.***.***

결국 작성자님 부모님 의견은 단하나도 양보 못한다네요.. 두 집안의 결합인만큼 최소 타협할 마음은 있어야지요.. 부모님께서 결혼식에서 축의금 회수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아내분 온가족이 비행기타며 소비해야하는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 작성하신대로의 입장을 고수하는건 정말 이기적인겁니다 ;; 차라리 결혼식을 두번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20.10.10 12:57

(IP보기클릭)73.40.***.***

아내분이 한국 가는 것까지도 양보했는데 장소도 못골라요....?
20.10.10 13:08

(IP보기클릭)183.107.***.***

결혼하신후 한국이 아닌 현재 거주지인 아내분이 계신 해외에서 결혼 생활을 하시는 거라면 최소한 한국 부모님들에 뜻대로 결혼은 한국에서 하는게 맞죠 이건 당연히 아내분과 아내분 가족들이 양보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이걸 양보할수없어서 싸운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결혼은 두 사람의 날만이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일평생 한번뿐인 중요한 날입니다 무슨 투자한거 뽑는 날이 아니구요 제가보기에는 아내분이 한국에계신 가족분들에게 배려감이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한국에서 하기싫어서 결국 선택지가 제3 국에서 하자니요;; 지출이 많겠지만 가장 서로 문제없이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두곳에서 하는건데 그것조차도 낭비라며 아내분이 거부한다는건 한국에계신 부모님들 마음보단 돈이 더 중요하다는 논리인가요 이건 아니죠 그럼 아내분이 양보한다는건 대체 뭔지 궁금해지네요 결혼식은 단 하루지만 그하루가 일평생 갈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아닌 본인에게요
20.10.10 13:08

(IP보기클릭)140.238.***.***

처갓집 근처에서 산다고 생각하면 한국에서 결혼하는게 맞는 거 같고 제 3국 얘기는 말도 안 되는 얘기 같네요. 한국과 현재 체류 중인 나라에서 두 번은 불가능한 얘긴 아닌 듯 하구요. 해외 거주 13년 째인데 그렇게 하는 국제 커플들이 꽤 됩니다
20.10.10 13:14

(IP보기클릭)198.52.***.***

다른거 다 떠나서 제 경험으로 말하면 (물론 북미에 삽니다 외국인 아내구요) 저도 정말 돈 안쓰려고 하는편이지만 결혼식은 여자가 하자는데로 하세요 반지도 그렇고 그냥 결혼은 안건드리는게 좋습니다 여자한테 결혼이라는건 남자와는 차원이 다른거라 결혼식 한번 실수하면 정말 살면서 엄청 원망듣습니다 나중에 여자가 우리 그떄 너무 많이 쓴거같아 생각해보면 그냥 하루였는데 그런말 나오는게 나아요 아 물론 정말 먹고 죽어도 쓸돈 없고 둘이 벌이도 적은데 빚내서 결혼하자고 하면 당연히 반대 입니다 나이도 30중반이시면 둘다 이미 직장이 있고 어느정도 안정적이라고 예상하고 말씀드리자면 그냥 식을 두번하세요, 외국에서 정말 친한 지인들 모아서 하고 한국가서 한번더 하셔도 되구요 한국에서는 물론 축의금 들어오는거로 어느정도 충당은 되실거구요 전 처음에 그냥 정말 쉽게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원하는 반지에 원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돈이 그 당시에 크게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3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같이 살면서 결혼 사진이나 영상 또 매일 끼는 반지를 보는 아내를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네요
20.10.10 13:31

(IP보기클릭)14.45.***.***

다른건 몰라도 2,3년후에 어영부영 넘어갈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절대 흐지부지 안되요. 그때가서 대판 싸우기 싫으시면 지금 확실히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에게는 그냥 지금까지 뿌린 봉투를 그냥 포기하라는식으로 말을 하던가 아니면 배우자되실 분에게 그냥 현지에서 제대로된 결혼식하고 한국에서의 식은 그냥 고액단기알바라고 한국에서 한번 일하면 돈이 나온다 라는식으로 설득을 해보세요 결국 이게 절약이라고 말이죠
20.10.10 13:46

(IP보기클릭)182.210.***.***

라티스
맞아요 부모님께서 이정도로 완강하게 한국에서 해야한다고 하시는거보면 결혼식에 올 하객이 제법 많으신걸로 추측됩니다. 하객 축의금을 글쓴님 부모님이 모두 가져가지 않는 이상 , 어차피 결혼식 비용은 축의금으로 또이또이되고 아내되실 분에게 결혼식 비용이 낭비 되지는 않을거다 라고 하면 납득하지 않을까 싶어요 | 20.10.10 14:24 | |

(IP보기클릭)72.196.***.***

이건 두 사람이 만난 장소에서 하는게 맞다고 봄...
20.10.10 14:01

(IP보기클릭)14.63.***.***

대부분 해외배우자 또는 해외교민자(거주한국인)를 만나서 식을 올릴 경우 현지에서 결혼식을 하고 이후 본국에서 식사대접과 같은 방법으로 풀어나갑니다. 또는 반대로 본국 결혼 후 현지 식사대접. 배우자 부모가 현지에서 거주한 만큼 자리가 꽤 잡혔으니 결혼식 같은 경우는 배우자측 안을 가급적 따라주는게 원만한 가정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10.10 14:09

(IP보기클릭)98.113.***.***

결혼식을 미국에서 한국에서 두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이 문제이긴하지만 규모를 줄이는 한이 있어도 두사람의 부모님과 친척모두 섭섭함이 없이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비행기표며 숙소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겠지만 한번 아내분께 제안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20.10.10 14:10

(IP보기클릭)182.210.***.***

아버지가 원하시는것 : 한국에서, 경기도에 있는 예식장에서 결혼하는것 아내와 아내가족이 원하는것 : 가능하면 지금 살고있는곳에서 하길 원하지만 양보해서 한국에서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곳에서 하는것 이거 맞죠? 아내가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면 어디로 하고싶다고 하던가요? 경기도권이면 서울까지는 커버가능할 것 같은데요 제주도나 아님 아내분 가족의 원래 고향인 지방쪽이라면.. 차라리 관광버스 대절이나 중요한 손님들 제주도 티켓정도는 끊어주시는건 어떠신가요 지방이면 관광버스 대절해서 하객들 모셔가는거 정돈 자주 있는일이에요 아버지께서 완강하게 경기도로 고집부리시는거는 사돈집안을 좀 무시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점도 말씀드리세요..결혼은 혼자하는게 아니니까요 집안과 집안의 인연이기도 한데 말이죠..
20.10.10 14:20

(IP보기클릭)182.210.***.***

CHUPACABRA
코로나 때문에 2년정도 결혼식을 연기할거면 해당안되는 얘기긴 한데요 요즘은 저희 부모님도 식장엔 잘 안가시고 돈만 부치십니다.. 부모님한테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모바일 청첩장 이나 부고 밑에 계좌번호 붙이는것도 요즘시국엔 그렇게 민망한 일도 아닙니다.. | 20.10.10 14:38 | |

(IP보기클릭)125.177.***.***

일단 결혼식을 안하겠다란 생각을 신부가 한다는건.... 굉장히 현명하시고 훌륭한 분이네요.... 부럽습니다... 뭐 이미 격으셔서 아시겠지만 이런건 답이 없어요. 그냥 설득, 타협하는수밖에요. 여자가 맞추던 남자가 맞추던 맞춰야 하는건데 어떻게던 대화를 계속해서 맞춰야죠. 그 방향이 부모님이건 신부건간에 말이죠. 댓글 의견들도 보셨겠지만 여러 의견이 있잖아요. 결론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는사람도 있다 라는걸 보여주며 계속 중간에서 이쪽에 말해보고 저쪽에 말해보고 대화를 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완강하시다고 하셨는데.. 뭐가되었든 간에 기성세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나 무엇을 어떻게 꼭 해야한다 라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것으로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또한 장인장모가 더 가까이 있고 부모님은 떨어져 계시니 어떻게 결정해야한다 라는 의견은 ....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누구 부모님이 어디 계시건 간에 최대한 의견을 존중해 드리고 하지만 본인 결혼식이니 당사자들의 상황과 의견을 고려하여 최대한 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하지만 안된다면 어쩔수 없는 그런 느낌이지 더 가까이 계시고 자주 뵐꺼니까 어떻게 하자 라는 말은 평생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글 쓰신걸 보니 앞으로 몇번 뵙지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기에 부모님 입장에서는 결혼식 정도는 한국에서 하게 하고 싶다라는것도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그러니 여자분께 이 부분을 가지고 계속 설득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20.10.10 14:28

(IP보기클릭)112.170.***.***

BEST
좀 까놓고 말하자면 부모님 핑계로 방어기제 삼지 마세요 말로는 보수적인 집안 장남 어쩌고 저쩌고 부모님한테 죄송하다는 핑계를 대지만 결국 해온 것을 보면 부모님이 한국 들어오라고 했을때 안들어갔고 부모님이 결혼식은 한국에서 하라고 했을때도 글쓴분은 어떤이유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결국 본인이 결혼식을 하기 싫은 거잖습니까? 본인이 하기 싫은걸 부모님탓 하는걸로 보입니다. 결혼식은 아내분하고 서로 하는 겁니다 그냥 본인 부모님하고 아내 사이에서 조율 하기 싫은걸 변명거리를 찾아서 어영부영 끌고 가려고 하지마세요. 전체적인 사정은 모르지만 글내용만 보면 글쓴분이 하기 싫은걸 핑계를 대면서 고집부리는거 같습니다
20.10.10 14:37

(IP보기클릭)1.253.***.***

제 지인들 국제결혼한 케이스가 몇건 있는데, 다 양쪽에서 각각 두번 결혼식 하더라구요 비용은 각각 결혼식을 작게 하시면 됩니다 특히 요즘은 사람들 많이 오지도 않으니까요 아버지와 여친 양쪽다 잘 말씀하시면 타협이 될것같은데요?
20.10.10 14:42

(IP보기클릭)210.220.***.***

지금 이런걸로 싸우고 있을 시기가 아닌데, 서로간 의견 충돌이 있으면 결혼식은 2번이라도 해야합니다.
20.10.10 15:13

(IP보기클릭)61.82.***.***

위에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결혼"식"에 대한 여자에게 있어서의 중요성은 남자는 절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 유아기 때부테 가져온 환상 등등등 오만가지 요인들이 합쳐진 것이니까요. (이게 크고 화려하게 한다는 것과는 다른 겁니다. 최대한 자기가 생각해 온 결혼식을 하겠다는 거거든요.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하겠다고 생각해 왔으면 그렇게 하겠죠.) 아무튼 이렇게 거의 목숨과도 같은 중요한 식을 어느 정도 양보했다는 건 신부되실 분께서 고집 부릴 생각은 없는 것 같네요. 부모님께는 한국에서 서울- 경기 뭐 이 정도로 양보해 달라고 하시고 처가 쪽도 한국에서 하는 것 정도는 양보 해 달라고 해주세요. 제가 오히려 걱정되는 건 신부되실 분 지인들이 한국에 많이 있는가 하는 문제네요. 미국에 오히려 지인들이 많이 있다면 정말 미국에서 하고 싶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건 그냥 개인의 경험에 따른 이야기인데요. 앞으로 부모님을 자주 못 뵌다는 것을 결혼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예식이던 목적이 명확하게 그 외의 것은 부수적으로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하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문제가 안 생깁니다. 기왕 어렵게 하는 결혼식, 신부도 좋고, 부모님도 만족시켜 드리면서 처가도 맘에 들어하시면서 본인의 기분도 좋은, 그런 거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결혼"식"은 신부 올인이에요. 그외는 전부 잡스러운 것들입니다.
20.10.10 15:18

(IP보기클릭)210.121.***.***

저도 기혼자로서 의견을 좀 보탭니다. 대부분의 의견들이 여자분의 의견을 따르라고 하는데.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결혼식은 여자분의 의견에 맞추는게 상식입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경우가 특이하기 때문에 이건 좀 다른 문제 같습니다. 일단, 결혼하고 살게 되면 외국에서 살게 될 것이고 그 외국에 처가쪽이 다 있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글쓴이의 부모님 보다는 처가쪽을 좀 더 자주 혹은 많이 보게되겠죠. 글쓴이 부모님은 상당히 섭섭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하게 기른 아들을 앞으로 자주 못볼테니 더욱더 그렇겠지요. 전 이 경우 결혼식을 한국에서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부모님이 축의금 걷으려고 결혼식 한국에서 하자는 것이겠습니까? 그거 돈 몇푼이나 된다고) 식장도 그냥 글쓴이 부모님쪽에 맞춰도 상관 없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는 어차피 계속 나가 살거잖아요. 정~ 아쉬우면 양쪽에서 결혼 한번씩 하면 될 것이구요. 타지에서 계속 살게될 글쓴이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는 여자분 같습니다.
20.10.10 15:35

(IP보기클릭)182.228.***.***

축의금이 얼마 안되면 어디서해도 상관없지만 억대의(또는 억에 가까운) 축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국내에서 해야죠.
20.10.10 15:56

(IP보기클릭)175.223.***.***

부부가 합의 하고 각자 집안 설득은 본인이 해야죠.
20.10.10 16:51

(IP보기클릭)180.69.***.***

해외에서 계속 사실 거라면 외국과 한국 두 곳에서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부모님 입장이나 생각하시는 바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장소는 잘 타협하셔야 할 듯 하네요.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한국에선 여자 쪽이 원하는 곳에서 많이 하니까요.
20.10.10 17:24

(IP보기클릭)1.236.***.***

여자쪽 말 들으라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얼굴 안보고 살기 전까지 평생 한소리 듣고 싶으면 무시하셔도 좋은거고요. 원만히 합의가 되는게 베스트지만 차선할수 밖에 없다면 답은 하나입니다. 무조건 아내될 사람 따르세요
20.10.10 17:46

(IP보기클릭)210.217.***.***

근데 결혼식은.,.두분이 하는거아닌가요...물론 한국문화가 결혼식이며 상견례며..중요한문화이긴하고...본인은 어떻게 하고싶은지는...의견이 잘 안세워진 느낌이예요..한국에서 결혼식 올리는건 부모님이 원해서 그렇게 해야될거같다라고만 생각이 있으신거같은데...남편되실분은 어떻게 하고싶으신건가요..외국에서 와이프될 아내불말대로 외국에서 하고픈건지요 아니면 한국에서 하고픈건지요...일단 부모님의 입장도 중요하겠지만 , 두분다 성인이니 만큼 그리고 결혼식이 물질적인것도 있고 비용이며...부모님께 손을 벌리지않으셨다면 아내될분과 본인의 의견을 대립해보고 최대한 서로 복잡하지않은선에서 결정을하시고! 양쪽부모님께는 이렇게 하기로 했으니 따라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세요..그리고 결혼식은 부모님들께서 잘살으라고 내자녀들을 축복해주는곳이지 욕심부려서 여기서 해라 저기서해라...그건옰지못한 사랑방법인거같네요..어디서한들 두분이 알콩달콩 행복히 잘살길만을 빌어줘야죠.,.지금부터도 부모님의 지시때문에..어찌보면 욕심때문에 벌써부터 두분이 싸우고계시잖아요..옳지못한방법인거같아요..일단 그 와이프될분을 아내로 맞이하고 그와이프도 글쓴분을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면 두분의 의견을놓고 서로 양보하면서 최대한 복잡하지않은 선택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는 자신있게 말씀 드리세요 저희도 이제 성인이니 잘살길바라시면 저희의견에 따라달라고..그리고 남편분이 벌써부터 와이프될 분 앞에서 그 아내될분은 시댁이 되겠죠? 벌써부터 시댁앞에서 그렇게 쩔쩔매는 모습보이면...시댁이랑도 갈등생기고 중간역할 잘하셔야할거예요....사랑스런결혼식하시고 행복히 사세요
20.10.10 17:50

(IP보기클릭)222.155.***.***

안녕하세요. 저는 비슷하나 좀 다른 케이스인데요. 저와 제 부모님이 모두 해외에 살고 제 아내를 한국에서 데려왔습니다. 저희는 결혼식 준비하면서 한번도 안싸웠는데 결혼식 관련된 것은 모두 와이프와 처가쪽에서 준비하고 저는 그냥 몸만 가서 결혼식 올리고 왔습니다. (저는 오히려 와이프가 결혼식은 허레허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고 제가 최대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제 부모님도 몸만 오셔서 결혼식만 치르고 돌아오셨구요. 제 부모님도 처가쪽에서 결정하는대로 해도 전혀 반감이 없으셨고 그냥 물흐르듯 부드럽게 마치고 다시 해외 나와서 3년째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별거 아닌 일을 가지고 작성자 분이 중간에서 고집을 부리시는 느낌인데... 와이프분의 말씀대로 따르는게 좋습니다.
20.10.10 17:53

(IP보기클릭)220.118.***.***

그냥 귀찮아하는것같은데..
20.10.10 19:12

(IP보기클릭)121.143.***.***

어이가 없는데 무슨 부모 핑계를 대면서, 정작 2~3년에 한번 밖에 못 들어간다고? 부모님께 효도란 걸 생각했으면 아예 나가 살 생각은 말아야 맞는 말 아닌가?
20.10.10 19:59

(IP보기클릭)120.20.***.***

결혼식을 두번 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20.10.10 23:15

(IP보기클릭)222.109.***.***

당연히 두번 하는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결혼 13년차로 느낀건 결혼전엔 전혀 부모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결혼하니 부모 입장을 굉장히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불편했습니다. 글쓴이님도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싶어 경기도에서 해야한다 생각하듯이 여자쪽도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자기쪽에서 하고 싶은건 당연합니다. 근데 그걸 양보하고 한국에서 하는데 장소도 못골라? 가족들이 같이 움직이면 서로 기싸움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가족이 이 정도 양보했는데 너희는 양보를 안하냐? 와이프분 혼자 하는 일이면 다 양보를 해도 가족행사이니 다 양보는 못할겁니다. 억지로 양보를 강요해서 결혼식하면 무조건 나중에 싸우면 단골 소재로 나옵니다. 규모를 줄이더라도 양쪽에서 두번 하는걸 추천합니다. 서울에선 줄일거 줄이더라도 와이프쪽에선 하고 싶은데로 하게 넓은 아량을 베풀고요. 이런게 쌓여서 신뢰가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20.10.11 08:40

(IP보기클릭)211.225.***.***

제가 아내분 지인이었으면 결혼 말렸을겁니다. 효자(대부분 효자인척 하는)랑 결혼하면 빡셉니다. 부모는 다 챙겨줘야 하는데 정작 지가 챙기지 않고 아내에게 강요하거든요. 거기다 본인이 보수적인 집안이라 했으니 그 강도는 상상 초월일듯...
20.10.11 13:29

(IP보기클릭)222.238.***.***

몸만 컸지 정신 연령은 아직 애네 여자가 아까움
20.10.11 13:55

(IP보기클릭)116.33.***.***

기혼녀입니다. 결혼식 작게라도 각국에서 한번씩 하세요. 국내예식장 일반결혼식+개혼이면 축의금으로 비용 퉁칩니다. 와이프분께서 지역을 어느곳으로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서울권역이라면 경기도와 크게 차이 없으니 신부측 의견을 듣고 본인 아버지를 설득합니다(신부가 지방을 원한다면 다시 고민해 봅시다). 제3국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같습니다. 지방이 고향인 친구들보면, 결혼식은 직장 동료들 때문에 서울에서 하고 피로연을 (거의 결혼식 비스무리하게) 지방에서 하더군요. 돈 없으면 예산에 맞게 적당히 하면 됩니다. 자기 부모님은 자기가 설득하기! 저도 부모님과 어마무시하게 싸웠습니다. 제 부모님이 요구사항이 엄청 많았습니다. 남편이 아니라 내부모님과 넘 많이 싸워서 결혼식도 때려치고 싶더군요.
20.10.12 03:00

(IP보기클릭)114.200.***.***

요즘 결혼식은 대부분 여자쪽에서 원하는 장소로 하는 추세입니다 아내 되실분이 많이 양보하시고 좋은 분이시네요 조율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런 모습이면 결혼식 뿐만아니라 살면서 여러가지로 힘드실겁니다 아내 되실분 놓지지 않길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 하시길 바랄께요
20.10.12 12:03

(IP보기클릭)106.249.***.***

결혼식은...대체로 주어진 금액안에서 여성이 하고싶은 대로 놔두는게 나중을 위하여 속편합니다.
20.10.12 12:16

(IP보기클릭)112.147.***.***

결혼식 두번하는게 뭐 문제되나요. 국제 결혼 하는 사람들도 그냥 결혼 두번(남자나라에서 한번 여자나라에서 한번)하는데요. 그게 뭐 그렇게 크게 문제될일은 아닌거같은데요. 작성자님이 부모님 핑계대는게 아니라 작성자님도 살면서 부모님에게 맞춰주고 싶을때가 지금인것뿐인데 너무 타박할일은 아닙니다. 결혼식은 여자위주로 진행되는건 맞지만 여자분이 시집오는것도 아니고...남자가 장가가는 수준인데요. 남자 고향에서 한번 결혼식 올린다는게 뭐 그렇게 크게 어려운일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주변에서도 국제결혼하는 분들 다 결혼 두번씩합니다. 여자 고향에서 여자분 나라의 전통에 맞게하고 우리나라에서 한번더하구요. 그게 공평하고 서로를 위한거지 그날은 나를 위한날이라고 내 맘대로 하겠다고만 하는 사람과 미래를 얼마나 꿈꿔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서로 현명하게 넘어가야합니다. 남자도 사람이고 남자도 결혼하는 모습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뭐 나쁜건가요. 결혼이라함은 서로의 다른 점을 맞고 틀리다고 판단하는 사이가 아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결혼입니다. 서로의 그런 차이점 상대방 배우자의 원하는 부분을 이해하지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답을 받겠다는건 정말 결혼해서도 행복할 사이인가 고민해야합니다. 가부장적이던 뭐 장남이던 차남이던..결혼은 저 이제 다커서 한집안의 가장이 됩니다. 하는 자리고... 그 자리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건 당연한 처사입니다.
20.10.12 12:48

(IP보기클릭)218.48.***.***

저도 여성이지만, 결혼식 안하고 남편과 살고있습니다(혼인신고 완료, 딩크족). 저는 제가 먼저 결혼식안하려고 했고, 나중에 드레스 입고싶으면 그때 사진이나 찍거나 신혼여행도 나중에 같이 가자고 남편한테 말했죠. 물론 양가 어르신들은 결혼식은 해야하지 않겠니라고 하는데, 저는 2020년 1월에 혼인신고했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결혼식 안하고 싶은 여성들도 많습니다. 모든 여성들에게 결혼식이 다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결혼식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거 같아서요. 사실 결혼식은 여러사람들한테 축하받는 자리라 하고싶긴 해도, 사실 허례의식도 많구 준비할것도 많아서 그돈이면 할게 많을 거 같아서 결혼식은 그냥 패스하고 싶네요
20.10.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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