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외국에 살면서 나름 규모 있는 회사에 다니는 중에 최근 국내 귀국 이직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 몇몇 대기업에서 서류 면접이 통과되서 코딩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뭐랄까...
정말 노력하면 어찌저찌 합격해서 들어갈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들어가서 또 다시 지금과 같이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업무에 치이며 사는걸 내가 버틸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계속 되네요
그래서 코딩 테스트부터 뭔가 집중이 안되고 하기 싫어지고...
그냥 적당한 업무 편해보이는 중소 회사로 지원할까 고민도 되기도 하고...
계속 고민중이지만 돈 잘 주지만 업무 존나 쪼이고 스트레스 받는 대기업보다는
그냥 적당히 벌고 내가 자존감 살리고 주도하면서 개발할수 있는 중소회사 가는게 나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됩니다.
다만 대기업이랑 연봉 비슷하게 준다는 중소기업 오퍼는 몇곳 있는데 역시 중소라 하면 복지나 내부 프로세스 등에서 불안한지라...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복지가 있는 중견/중소기업을 찾을수 있을지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대기업에 합격하기 전부터 고민하는건 김칫국이지만 아무래도 합격하기까지 시간이나 노력투자의 기회비용이 소모되다보니
이대로 대기업을 지향해야 할지... 자존감과 워라밸을 중점으로 다른 회사로 눈을 돌려야 할지
참 마음을 정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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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틀렸습니다 대기업은 조.ㅈ같은 업무량에 그만한 대가, 중소기업은 조.ㅈ같은 업무량에 조.ㅈ같은 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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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게임업체 다니다가, N사 다음 또 N사, S 사 등 대기업 위주로 넘어왔는데, 일은 중소가 3~5배 더 많고 고되고, 복지는 없습니다. 대기업은 오히려 업무량이 적어요. 업무량은 기존대비 절반 이하. 복지는 매년 300만원 안팎의 복지비와 식대, 야근수당 등등.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무조건 대기업으로 가십쇼. 중소기업에서 자존감 높이기도 전에 일에 치여서 죽습니다. 별별 시덥잖은 잡일들이 다 넘어와요. CS까지도 넘어오니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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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나 대기업이나..둘다 헬이에요.. 둘다 똑같이 힘들겠죠... 군대 생각해보세요.. 당 사자가 소속 해 있던 부대가 타 부대 에서 는 땡보 고 망고지만 실상 당 사자는 그만한 고층이있고 힘들잖아.. 제가 대기업 가 보진 않았는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다를 거 없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힘들고 빌어 먹을거 대기업 들어가서 업무량에 대한 보상 복지 혜택 받으며 살겠습니다. 낮 아진 자존감 은 회사 에서 찾을 게 아니라. 많이 버신 돈 으로 밖 에서 찾으 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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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5년차...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돈 많이 주는 회사=X같지만 다닐만한 회사, 돈 적게 주는 회사 = X은데 돈도 적게 주는 회사 이걸로 깔끔하게 정리 됩니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 진짜 XX같지만 그거보다 적게 받고 편하게 다닐 생각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종종 업무가 너무 많아 워라벨이 없어서 연봉 깍아서 오는 경우 있는데요. 실제로 얼마 깍이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업무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직한 회사에서도 1~2년 내 회사 욕이 대부분입니다. 돈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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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쭉 다 보았지만 제가 겪어서 경험한 이야기가 없어서 적어 보겠습니다 저도 개발자 출신이고 현재도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연봉도 크게 차이가 없구요 그럼 뭐가 차이가 있냐 하면 제일 큰 차이는 역시나 복지 차이 입니다 대기업은 아무래도 수입이 안정적이다 보니 직원들한테 돌아가는 것도 많겠죠 그러다 보니 복지 차이가 제일 차이가 나구요 그럼 중소기업은 별루냐 하는데 솔직히 개발자 출신이라면 중소 기업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왜냐하면 중소 기업은 자기가 욕심만 내면 거의다 그걸 할수가 있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인원수도 그리 많지 않다 보니 내가 욕심만 내면 2~3인분 까지 할수 있으니 개발자로서 그게 얼마나 좋은 경험인지 아실껍니다 솔직히 그것 말고는 제가 겪은 차이는 크게 못느낀거 같네요 저는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연봉도 더 많이 받고 그래서 중소 기업도 경험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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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틀렸습니다 대기업은 조.ㅈ같은 업무량에 그만한 대가, 중소기업은 조.ㅈ같은 업무량에 조.ㅈ같은 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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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꼭 기억하세요. 대기업 나와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면 급여가 좀 줄어도 여유롭겠지...착각하는 분들계시는데 그런회사는 드믑니다. 대기업의 업무량+중소기업이니까 이것도 니가해야지 해야하는 업무량이 더해집니다. 저도 중소기업다니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정말 운이좋아 야근이나 회식이 거의없는 곳이구요.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가면 기존의 복지는 사라지고 업무량이 추가됩니다. | 20.09.28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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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사 내부 지인이 없이 정보는 어디서 얻을수 있을까요? 주워들은건 잡플래닛 크레딧잡 정도 넷상의 평판 뿐이네요 | 20.09.27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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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크레딧잡, 블라인드 같은 곳에서 정보를 얻는 편입니다. 블라인드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이미 해당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 평가하는 부분인 만큼 불평 불만이 많기는한데...보면 도움이 될만한 글들도 간간히 있어서 좋더라구요. | 20.09.27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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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들어갈 정도의 능력이 되시는 분이라면.. 대기업 들어 갔다가 마음에 안들면 나와서 다른데 가셔도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싶습니다. ㅎㅎ | 20.09.27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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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나 대기업이나..둘다 헬이에요.. 둘다 똑같이 힘들겠죠... 군대 생각해보세요.. 당 사자가 소속 해 있던 부대가 타 부대 에서 는 땡보 고 망고지만 실상 당 사자는 그만한 고층이있고 힘들잖아.. 제가 대기업 가 보진 않았는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다를 거 없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힘들고 빌어 먹을거 대기업 들어가서 업무량에 대한 보상 복지 혜택 받으며 살겠습니다. 낮 아진 자존감 은 회사 에서 찾을 게 아니라. 많이 버신 돈 으로 밖 에서 찾으 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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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5년차...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돈 많이 주는 회사=X같지만 다닐만한 회사, 돈 적게 주는 회사 = X은데 돈도 적게 주는 회사 이걸로 깔끔하게 정리 됩니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 진짜 XX같지만 그거보다 적게 받고 편하게 다닐 생각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종종 업무가 너무 많아 워라벨이 없어서 연봉 깍아서 오는 경우 있는데요. 실제로 얼마 깍이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업무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직한 회사에서도 1~2년 내 회사 욕이 대부분입니다. 돈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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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게임업체 다니다가, N사 다음 또 N사, S 사 등 대기업 위주로 넘어왔는데, 일은 중소가 3~5배 더 많고 고되고, 복지는 없습니다. 대기업은 오히려 업무량이 적어요. 업무량은 기존대비 절반 이하. 복지는 매년 300만원 안팎의 복지비와 식대, 야근수당 등등.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무조건 대기업으로 가십쇼. 중소기업에서 자존감 높이기도 전에 일에 치여서 죽습니다. 별별 시덥잖은 잡일들이 다 넘어와요. CS까지도 넘어오니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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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도 로망이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 암담하네요. 보통 국내 프리랜서는 연줄없이 어떻게 일감을 구하시는지요? | 20.09.27 13:49 | |
(IP보기클릭)210.217.***.***
구글링으로 검색해보셔도. 프리랜서 인력 베이스풀 연결 업체 많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군데 세션이 맺어져서 일하다보면, 연줄 생겨서 확장되는 경우도 많구요. 일단 여러 업체에 인력베이스 풀에 등록 되시면, 프로젝트 중이더라도 아니더라도 연락이 꾸준이 옵니다. 걔중에 괜찮으면 맡아서 일하고 아니면 하지 않으면 되죠. 아니면 잡플랜 사람인 등에서도 프리랜서 개발자로 찾아봐도 나옵니다. 꼭집어서 얘기하긴 그렇고... 구글 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 인력 구인 풀 등... 찾아보면 많이 나와요. | 20.09.27 14:46 | |
(IP보기클릭)14.39.***.***
(IP보기클릭)39.120.***.***
첫직장이 대기업이면 좋지만 중소기업으로 시작해도 충분히 실력만 있으면 경력으로 대기업 갈수 있어요.. 그건 님이 잘 모르시는듯.. | 20.09.27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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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지막에 첫 직장 아니더라도 대기업에서 경험해야 한다고 써놨잖아요? 님 난독임? | 20.09.28 0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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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쭉 다 보았지만 제가 겪어서 경험한 이야기가 없어서 적어 보겠습니다 저도 개발자 출신이고 현재도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연봉도 크게 차이가 없구요 그럼 뭐가 차이가 있냐 하면 제일 큰 차이는 역시나 복지 차이 입니다 대기업은 아무래도 수입이 안정적이다 보니 직원들한테 돌아가는 것도 많겠죠 그러다 보니 복지 차이가 제일 차이가 나구요 그럼 중소기업은 별루냐 하는데 솔직히 개발자 출신이라면 중소 기업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왜냐하면 중소 기업은 자기가 욕심만 내면 거의다 그걸 할수가 있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인원수도 그리 많지 않다 보니 내가 욕심만 내면 2~3인분 까지 할수 있으니 개발자로서 그게 얼마나 좋은 경험인지 아실껍니다 솔직히 그것 말고는 제가 겪은 차이는 크게 못느낀거 같네요 저는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연봉도 더 많이 받고 그래서 중소 기업도 경험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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