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비정상적인(?)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약 200일정도 사귀어 오고있는데 헤어지고 바로 다시 만나는 과정을 세번이상 거쳤습니다..
서른살을 먹었지만 연애경험이 없어 사랑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했는지..
저에게서 사랑을 느낄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전해지지 않았나봅니다
100일정도 후부터는.. 저의 모든 사사로운것에 맘에 안드는것이 있으면 모든걸 지적하고 혼내기 시작했고
저는 모든걸 맞춰나가기 위해서 주변 지인 친구부터시작해서 많은걸 포기하고 단절한채 여자친구만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어릴적 사고때문에 연애나 여성에대한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있어서 마음이 꽉 닫혀있었는데
그 문을 열어 준게 이 친구여서그런지.. 저한테 아무리 심하게 대하고 저급하게 취급을해도 마음이 식지가 않네요...
아주 사소한부분과 정말 개인적인 부분까지 간섭을하고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화를냅니다.. 저는 제가 잘못하지 않아도 항상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했고
그 행동을 고쳐야 했어요.. 예를들어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는데.. 나이가 서른인데 아직도 부모님과 저녁을먹냐고 혼을냅니다..
저는 그 행동에 사과를해야하고 부모님과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되구요... 이정도면.. 아주 간단한 부분이네요..
아무튼 여자친구는 이제 저에게 정이모두다 떨어져버렸다합니다.. 저는 매달렸었고 가끔 데이트를 하거나 하지만
저에게는 시간도, 감정도, 돈도 쓰고싶지 않다며 제가 모든비용을 지불합니다.. 결국엔 빚까지 지게 되었네요...
친구들이나 다른 남사친들과 놀때는 돈을 잘 쓰고 다니는데.. 저와만날때는 항상 돈이 없고.. 있어도 제가 써야하는군요..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고있고... 그걸 알고있으니까.. 그걸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이용당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식지 않는 제모습을 보면 정말로 바보같고 한심하네요..
연애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모든걸 맞춰주려 했었고.. 돈도내가 더 내고 더 잘해주면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이제는.. 좋아한다는 말조차 못하게 되었습니다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헤어진것도 아닙니다..
인생에 너무 힘든타이밍에 그 마음의 문을 열어준 여자친구여서 그런지 모든걸 희생해서라도 곁에 있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때마다 이건 아닌거같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을 접을용기도 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상황을 볼때면 이 연애는 끝내야 하는게 맞겠죠..? 정말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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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아무리 목숨을 구해분 은인이더라도 남을 이용한다는 은원 관계는 어느 선에서 끝내야합니다. 연애 왜하세요? 행복하려고 하시잖아요. 지금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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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 삼각형이라서 처음에는 모서리가 닿아서 아픕니다. 이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 모서리가 닳아서 네모가 되고 원이 되겠죠. 그렇게 바람둥이나 연애의 고수가 나옵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게 있어요. 당신이 좋아하는(여자입장) 그의 하얀 와이셔츠는 수많은 여자의 눈물이다.(아마 대충 비슷할겁니다.) 헤어져도, 곧 노력을 하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미친척하고 10명한테 말 걸면 그중 최소 1-2명은 연락처 얻을수 있고 그렇게 얻은 10명중 또 1-2명이라은 연애를 시작할수 있어요.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은 확률로 이어진다는 거에요. 이별에 너무 겁먹지 말고. 나아가세요. 저도 초딩때부터 11년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재수까지 해서 비슷한 레벨의 대학에 따라갔는데. 그땐 죽네 사네 하는데. 그후 이런 저런 연애를 경험하니 사실 그때 왜 그랬나 싶더라고요. 다 그렇게 변해 갈껍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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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나서 저도 글하나 적습니다. 저도 옛날에 많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엇습니다. 사귈때 진짜 뭐든지 다해주고 돈도 아낌없이 제가 다 썻습니다. 데이트 할대 항상 제가 카드로 결제하다보니 연말정산때 카드값만 1900 만원찍혔더군요. 진짜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만 옷이며 식비는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아서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구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멍청했죠. 그렇게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는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살도 평균 80kg 였는데 그당시 68kg 까지 빠졋나.. 105 사이즈 옷이 95까지 맞았습니다. 그정도로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억울하더군요. 그당시 아마 그여자가 두번째 연애였는데 그아이랑 사귀면서 작성자님처럼 친구들도 전부 멀어지고 주변에 인맥하나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연애 실컷하고 더좋은 사람 만나보고 여자 많이 만나야 겠다고 결심하고 바로 행동했습니다. 운동도 바로 시작하고, 패션에 관심두어서 무조건 한달에 50만원정도 제 옷사는데 치중했습니다. 맨날 청바지에 티만 입고다니다가 캐쥬얼 정장이나 셔츠 이런쪽으로 옷을 싹다 갈아업었습니다. 여자는 인맥으로 소개받기 힘들어서 지역 소모임에 가입해서 소모임 활동하고 데이트 어플 같은것도 깔아서 소모임 활동으로 놀기도하고, 데이트 어플로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냥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여러 사람만나고 다니면서 연애 횟수도 늘다보니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뭔가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전에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어쩌나 맨날 눈치보고 맞춰만 주다가 내 스스로 자신감이 있으니 여자만날때도 더 편하고 나한테 맞춰줄주 아는 여자도 만나게되고, 세상에 여자는 한명이 아니고 내가 하기에따라 정말 많이만날수 있구나 라는걸 느꼇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동하면서 몸 관리하고, 옷도 매달 사면서 신경쓰기 시작하고, 피부 팩 매주 한번씩하면서 관리하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어플이나 소모임에서 여자분들 만날때 절반은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지금 헤어지면 죽을만큼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평생 연애하고 사실순 없습니다. 딱 3달만 힘드시고 자기 관리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하시면서 소모임에 자주 나가보세요. 나중가서 더 좋은 사람만나면 자기가 그때 진짜 연애 멍청이 같이 했구나 라고 하면서 웃는날이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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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범죄자들이나 하는 가스라이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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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날 차이는 역할이였는데 딱 한번 먼저 마음이 식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저를 찼던 사람들의 심리를 알겠더군요. 그냥 모든게 싫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계속 상대가 매달리는건 짜증이고 더 싫어집니다. 내가 이렇게 냉정한 마음이 생기나? 하고 좀 놀랄 정도로요. 이미 상대는 님한테 그 짜증을 감추지 않고 계속 표현을 하고 있네요. 매달린다고 좋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님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게 상대의 아쉬움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내가 계속 약자야. 나한테 함부로 해도 상관없어. 는 식의 시그널을 주는건 님한테도 상대한테도 아무런 긍정적인 점이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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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8.10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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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역시 그렇게보이죠..? | 20.08.10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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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 삼각형이라서 처음에는 모서리가 닿아서 아픕니다. 이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 모서리가 닳아서 네모가 되고 원이 되겠죠. 그렇게 바람둥이나 연애의 고수가 나옵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게 있어요. 당신이 좋아하는(여자입장) 그의 하얀 와이셔츠는 수많은 여자의 눈물이다.(아마 대충 비슷할겁니다.) 헤어져도, 곧 노력을 하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미친척하고 10명한테 말 걸면 그중 최소 1-2명은 연락처 얻을수 있고 그렇게 얻은 10명중 또 1-2명이라은 연애를 시작할수 있어요.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은 확률로 이어진다는 거에요. 이별에 너무 겁먹지 말고. 나아가세요. 저도 초딩때부터 11년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재수까지 해서 비슷한 레벨의 대학에 따라갔는데. 그땐 죽네 사네 하는데. 그후 이런 저런 연애를 경험하니 사실 그때 왜 그랬나 싶더라고요. 다 그렇게 변해 갈껍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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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어요 | 20.08.10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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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엔 적지 않았지만.. 만나는 다른남자도 있는듯 합니다.. 하하 자기는 단순히 친구라고 하지만 둘이서 대화하는걸 보면 전혀 그런느낌이 아니더군요..ㅠ | 20.08.10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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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범죄자들이나 하는 가스라이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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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심하게 당했습니다.. 처음엔 제 주장도 들어갔지만 어느샌가 의존하게되고 모든잘못은 제가 했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 20.08.10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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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쿵쿠쿠쿵
비유하자면 아무리 목숨을 구해분 은인이더라도 남을 이용한다는 은원 관계는 어느 선에서 끝내야합니다. 연애 왜하세요? 행복하려고 하시잖아요. 지금은 행복하세요? | 20.08.10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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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거같지가 않네요.. 막상 또 같이있으면 너무 좋지만 또 따로 떨어져있으면 너무 씁쓸하네요.. 하하 | 20.08.10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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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하는 연애는 안했지만 떨어질 때랑 붙어있을 때 다른 괴리감이 무슨 감정인지 약간이라도 알겠네요. 알아서 잘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 20.08.10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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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효옹*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무뎌지려고 해보는 중이에요.. 돈을쓰는것도 어차피 빚이 생겨서 더이상 만날수가 없기때문에 저절로 볼일도 없어질테니..하하.. | 20.08.10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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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알게된건 게임을 통해서 였지만 오프라인에서 약 6개월이상 친구처럼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에요 | 20.08.10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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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날 차이는 역할이였는데 딱 한번 먼저 마음이 식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저를 찼던 사람들의 심리를 알겠더군요. 그냥 모든게 싫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계속 상대가 매달리는건 짜증이고 더 싫어집니다. 내가 이렇게 냉정한 마음이 생기나? 하고 좀 놀랄 정도로요. 이미 상대는 님한테 그 짜증을 감추지 않고 계속 표현을 하고 있네요. 매달린다고 좋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님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게 상대의 아쉬움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내가 계속 약자야. 나한테 함부로 해도 상관없어. 는 식의 시그널을 주는건 님한테도 상대한테도 아무런 긍정적인 점이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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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이악물고 연락도 뜸하고 표현도 덜하려 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08.10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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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감사해요! | 20.08.10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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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그 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ㅎ | 20.08.10 21:5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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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539559316
현실적인 충고 감사합니다 꼭 이번에 마음 다잡고 어떻게든 끊어내도록 노력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20.08.10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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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 | 20.08.10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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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 20.08.10 2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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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20.08.12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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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제니님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20.08.12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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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언 잘 들어보려구요! ㅎ 감사합니다 | 20.08.12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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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야 할때가 온거같아요.. 조언감사합니다 | 20.08.12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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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정 내리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 20.08.12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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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 :) | 20.08.12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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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ㅠㅠ | 20.08.12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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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감사합니다! | 20.08.12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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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20.08.12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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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ㅠㅠ | 20.08.12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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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봐요 ㅠ | 20.08.12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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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나서 저도 글하나 적습니다. 저도 옛날에 많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엇습니다. 사귈때 진짜 뭐든지 다해주고 돈도 아낌없이 제가 다 썻습니다. 데이트 할대 항상 제가 카드로 결제하다보니 연말정산때 카드값만 1900 만원찍혔더군요. 진짜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만 옷이며 식비는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아서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구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멍청했죠. 그렇게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는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살도 평균 80kg 였는데 그당시 68kg 까지 빠졋나.. 105 사이즈 옷이 95까지 맞았습니다. 그정도로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억울하더군요. 그당시 아마 그여자가 두번째 연애였는데 그아이랑 사귀면서 작성자님처럼 친구들도 전부 멀어지고 주변에 인맥하나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연애 실컷하고 더좋은 사람 만나보고 여자 많이 만나야 겠다고 결심하고 바로 행동했습니다. 운동도 바로 시작하고, 패션에 관심두어서 무조건 한달에 50만원정도 제 옷사는데 치중했습니다. 맨날 청바지에 티만 입고다니다가 캐쥬얼 정장이나 셔츠 이런쪽으로 옷을 싹다 갈아업었습니다. 여자는 인맥으로 소개받기 힘들어서 지역 소모임에 가입해서 소모임 활동하고 데이트 어플 같은것도 깔아서 소모임 활동으로 놀기도하고, 데이트 어플로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냥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여러 사람만나고 다니면서 연애 횟수도 늘다보니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뭔가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전에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어쩌나 맨날 눈치보고 맞춰만 주다가 내 스스로 자신감이 있으니 여자만날때도 더 편하고 나한테 맞춰줄주 아는 여자도 만나게되고, 세상에 여자는 한명이 아니고 내가 하기에따라 정말 많이만날수 있구나 라는걸 느꼇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동하면서 몸 관리하고, 옷도 매달 사면서 신경쓰기 시작하고, 피부 팩 매주 한번씩하면서 관리하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어플이나 소모임에서 여자분들 만날때 절반은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지금 헤어지면 죽을만큼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평생 연애하고 사실순 없습니다. 딱 3달만 힘드시고 자기 관리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하시면서 소모임에 자주 나가보세요. 나중가서 더 좋은 사람만나면 자기가 그때 진짜 연애 멍청이 같이 했구나 라고 하면서 웃는날이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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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잡는데 큰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 | 20.08.12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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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셧길 바랍니다. 저는 막 잘생긴 스타일도 아니고, 술도 소주 1잔도 못마십니다. 근대도 어울려서 놀고 술안마시고도 술마신 사람처럼 놀았습니다. 처음 소모임 이런대 나가실대 어떻게 나가지 하고 걱정하고 신경쓰실텐데 저는 반대로 생각 했습니다. 어차피 거기 나가도 저를 아는 사람도 한명도 없을테니 편하게 놀자. 그런 마음으로 나가서 여자분들도 많이 만났고 거기서 지금 와이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그러니 헤어짐을 두려워 마세요 아 참고로 헤어지고 2년만인가 그 여자한테 연락왔습니다. 만나기도 했는데 뭐랄가 그냥 그당시 제모습이 떠오르면서 그시절로 돌아가기에는 힘들겠더라구요. 다시 그런 연예 할 자신도 없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더 좋았구요. 그래도 오빠만큼 해준 사람없다고 고맙다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뒤로 연락끊엇구요. 작성자님도 작성자님 인생을 멋있게 사시다보면 이러실수 있을겁니다. | 20.08.20 10:20 | |
(IP보기클릭)58.79.***.***
이 글을 작성하고 이틀뒤 헤어졌어요 아직도 많이 생각나고 힘들지만 어떻게든 다른곳에 신경쓰려하고 자기관리도 하며 열심히 견디는 중입니다... 애초에 너무 소극적이고 소심해서 소모임 같은것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오히려 헤어지고나니까 이 감정들 기분들을 없애고싶어서 모르는 사람들이여도 많이 만나보고싶어지고 하더라구요ㅎ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나면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이별 후에 친구로 지내자는 카톡을 받았고 그래 라고 대답한 뒤에 한번도 카톡을 보내본적이 없네요 애초에 저말고도 섹파도 많고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는 사람이라 앞으로 연락할 일은 없겠지만 후련하면서도 씁쓸하네요 ㅎㅎ 하늘님 댓글 많은 도움 되었고 제 감정을 다잡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악몽을 꾸고 함께 데이트했던 장소를 다시 가게될때마다 너무 힘들긴 하지만 앞으로의 저를 위해서 어떻게든 견디고 성장해보려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0.08.20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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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0.08.12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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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욕하셔도 할말이 없네요.. 혼나고싶기도하고 위로받고싶기도 하고 그랬으니까.. 욕해주셔도 감사했을거 같아요 ㅎ | 20.08.12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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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가 빚지고 돈없는걸 아니까 만날일은 없을거 같네요.. ㅎ 이미 충분히 해준거 같으니 전화나 톡으로 헤어지자고 해야할거 같아요 | 20.08.12 13:40 | |
(IP보기클릭)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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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도 그렇네요..하하 | 20.08.12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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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일방적으로 좋아하다보니 집착하는거 같고 스토커같은 상태 무슨의민지 잘 알거같아요 이미 저말고도 만나는 남자가 있는듯 하니 .... 아무래도 두세달 괴로워할생각 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거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서로 시간을 갖자고 해놓은 상태입니다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20.08.12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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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제 성격상 크게 물먹이고 그런건 힘들거 같긴 하지만 마지막정도는 단호하게 내 감정 다 쏟아내고 마무리 하려고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 | 20.08.12 22: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