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정집들이 모여 있는 조그만 빌라에 살고 있는 유뷰남입니다.
와이프가 저 결혼 전에 투룸을 주택대출 받아서 구입해 놓았기 때문에 결혼 후 같이 살면서 제가 주택대출을 갚았죠. (하지만 명의는 와이프 껍니다.)
혼자 반지하 원룸, 산동네 원룸, 고시촌 같은 데 살다가 그래도 겉이라도 멀쩡한 집에서 살게 되었네요.
문제는 이 건물 방음이 너무 안된다는 거. 그냥 대학 다닐 때 살던 원룸이랑 같아요.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가래 뱉는 소리나 대화소리가 다 들립니다.
문제는 옆집 사는 남자가 친구들를 수시로 불러서 밤마다 광란의 파티를 한다는 거죠. 일년 전인가 제가 정말 녹음까지 해가면서 화 한번 안내고 정중하게 새벽에는 자제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저희 집 앞에서 남자들이 죽인다 뭐다 하면서 욕을 하더군요. 언제는 술에 만취해서 새벽에 저희 집 문에 몸통 박치기를 하더니 고함을 치면서 난리를 피우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밖에 나가서 그 남자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면서... 저도 사람인지라 그쪽 남자들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신고하던지 맘대로 하라고 하면서 우습다는 태도를 보이더군요. 그 후로는 아예 친구들이랑 저희 집 문앞에서 밤이 되면 계속 시비거는 말을 합니다. 저 자식은 집주인도 아닌게 말이 많다고 그런다던가... 계속...(이건 진짜 피꺼솟이었습니다. 나가서 죽일뻔함.)
쓰레기는 피하는게 상책이고 걍 때리면 맞고 고소라도 할텐데, 계속 시비걸면서 소음공해만 일으키니 정말 힘드네요.
집 내놓고 이사가고 싶어도 이게 와이프 명의 집이니 제 맘대로도 못하는데, 와이프는 대인배라서 그런지 그다지 관심이 없어 하네요.
똑같이 쓰레기짓 하기는 싫어서 저는 조용하게 지내는데, 점점 문앞에서 시비거는 횟수가 늘어나니 성질 죽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제는 마누라 설득해서 집을 내놓기는 할텐데 이사는 언제 갈 수 있을련지...그 전에 뚜껑 열리지 않게 해야 하는데...옆집 남자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후에도 마스크도 안쓰고 술만 마시면서 즐겁게 사는 것 같더군요. 심심하면 저희 집 문앞에서 시비걸면서 행패부리구요.
다른 분들도 다들 힘들게 사실테고, 소음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사밖에 답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좋은 수가 있다면 충고 감사히 받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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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빠른이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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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옆집에서 저렇게 나온다는 건 대화로 안된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에 도발에 넘어가면 더 큰 싸움이 됩니다. 쓰레기는 피하는게 맞는거고 이사를 준비하는게 맞습니다. 추가로 옆집에서 시비걸고 문을 치면 녹음이나 동영상 녹화를 해서 경찰서 민원실에 신고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집주인에게도 말을 하고요. 그렇게 대처하고 이사가는게 현명한 대처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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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나는 인격의 오로라라는게 있어서.. 그냥 피하는게 정답입니다.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도 모자란 판에 더러운 경험은 최대한 만들지 않는게 좋은듯.. 이미 그정도 개념이면 구제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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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렇겠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재택근무 하는데 낮에도 시끄러워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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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의구현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하는거고 저는 증거 수집할 수 있으면 해야겠죠. 빨리 이사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마누라가 집주인이라 옆집놈이 그거 가지고도 시비겁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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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렇겠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재택근무 하는데 낮에도 시끄러워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돌 것 같네요. | 20.04.04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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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옆집에서 저렇게 나온다는 건 대화로 안된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에 도발에 넘어가면 더 큰 싸움이 됩니다. 쓰레기는 피하는게 맞는거고 이사를 준비하는게 맞습니다. 추가로 옆집에서 시비걸고 문을 치면 녹음이나 동영상 녹화를 해서 경찰서 민원실에 신고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집주인에게도 말을 하고요. 그렇게 대처하고 이사가는게 현명한 대처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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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의구현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하는거고 저는 증거 수집할 수 있으면 해야겠죠. 빨리 이사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마누라가 집주인이라 옆집놈이 그거 가지고도 시비겁니다. 하아... | 20.04.04 2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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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같아서는 저도 복수하고 싶은데...쓰레기만 피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20.04.05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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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넘 눈빛이 더 무서워요. 약빤 거 같은 눈빛이더라구요. 하여간 감사합니다. | 20.04.05 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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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그렇겠죠 ... ㅠㅠ | 20.04.05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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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 자취방 살때도 같은 경험 한 적 있어요. 자취방은 이사가 쉬운데 지금은 집 팔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스트레스 폭발이네요. | 20.04.05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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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나는 인격의 오로라라는게 있어서.. 그냥 피하는게 정답입니다.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도 모자란 판에 더러운 경험은 최대한 만들지 않는게 좋은듯.. 이미 그정도 개념이면 구제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