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글 안쓰려다가 마지막으로 글 남깁니다.
고민게시판에서 지난번 글을 읽어보신분들만 내용을 아실테지요...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
제 친구가 이 글을 볼 확률이 0%이기 때문이며,
둘째,
지난 글을 제대로 읽지않고 뜬금없는 말을 한사람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조언 해 주신분들...
그 분들이 궁금해 하실것같기도 하고... 몇분이 쪽지를 주시기도 해서...
괜한 가십거리가 될것같지만, 첫 글을 안 썼으면 안썼지, 썼으면 마무리 글도 써야한다 생각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주저리주저리 거창하게 핑계대고 글을 쓰지만 결론은 간단합니다.
검사결과가 원래 2주이상 걸린다는데 며칠 빨리 나왔다네요. 친구와, 그 아이는 혈육일 확률이 0%라고 하네요.
부인에게 보여줬고, 부인은 너무도 당당하게 그래서 나랑 살거야? 안살거야? 라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친정으로 보냈고, 조만간 이혼을 할거라고 합니다.
조언 해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17.111.***.***
그 곧 전부인 될 분 당당함에 더 기가차네요. 결혼전에 떡잎 몰라본게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시기도 비교적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둘째라도 가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IP보기클릭)183.109.***.***
혈액형 다른게 어쩌면 하늘이 도운거네요..10달동안 와이프가 자기 아이 품고있다 생각하며 짜증내도 다 받아주고 힘들게 번 돈로 먹고싶다는거 다 사다나르고 애기용품시고 초음파도 보고 애기랑 태담하고 내새끼람서 금이야 옥이야 아내 보살피며 10개월이란 그 길고 긴 시간을 보냈을텐데 죄책감도 없나 겁나 당당하네여.
(IP보기클릭)221.162.***.***
그렇다 하더라도 고민이란게 어떤 해결책을 달라고 적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당장 여기 고민게시판 글의 대부분이 뭐....
(IP보기클릭)210.180.***.***
친구분이 심각하게 고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의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충격을 생각하면 이건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생각할수록 정말 무서운년이네요.
(IP보기클릭)220.81.***.***
어찌보면 진짜 잘 풀린 것 같네요. 진짜 둘째라도 생겼으면 와..... 최고는 결혼전 거르는거였는데....
(IP보기클릭)117.111.***.***
그 곧 전부인 될 분 당당함에 더 기가차네요. 결혼전에 떡잎 몰라본게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시기도 비교적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둘째라도 가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IP보기클릭)183.109.***.***
혈액형 다른게 어쩌면 하늘이 도운거네요..10달동안 와이프가 자기 아이 품고있다 생각하며 짜증내도 다 받아주고 힘들게 번 돈로 먹고싶다는거 다 사다나르고 애기용품시고 초음파도 보고 애기랑 태담하고 내새끼람서 금이야 옥이야 아내 보살피며 10개월이란 그 길고 긴 시간을 보냈을텐데 죄책감도 없나 겁나 당당하네여.
(IP보기클릭)220.81.***.***
어찌보면 진짜 잘 풀린 것 같네요. 진짜 둘째라도 생겼으면 와..... 최고는 결혼전 거르는거였는데....
(IP보기클릭)211.246.***.***
(IP보기클릭)221.162.***.***
Aphonopelma
그렇다 하더라도 고민이란게 어떤 해결책을 달라고 적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당장 여기 고민게시판 글의 대부분이 뭐.... | 20.02.20 19:43 | |
(IP보기클릭)61.102.***.***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 글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저는 친구의 출산 후 첫 만남에서 너무나 해맑게 웃는 친구를 보면서 그 당시에는 친구는 분명 몰랐고, 이걸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말해야하는것 같은데 말한다면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 혹 내가 생각하는 수십가지 경우의 상황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의 처신의 조언을 받고자 함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고민하던사이 곧 친구는 알게되었고, 친구가 알게된 상태에서 위로만이 제 몫이 되었지만요. 답을 정해놓지는 않았습니다. | 20.02.21 09:51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11.178.***.***
애초에 이분이 말해주지도 않고 친구가 알아서 검사해서 끝났어요. 친구가 바보가 아닌 이상 혈액형으로 당연히 알았겠죠. | 20.02.21 03:43 | |
(IP보기클릭)192.180.***.***
(IP보기클릭)61.102.***.***
겸둥현진
부인이 펄펄 뛰면 그럴려고 했는데, "그래서, 나랑 살거야? 말거야?" 이 말 안에 모든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 20.02.21 09:53 | |
(IP보기클릭)119.207.***.***
(IP보기클릭)210.180.***.***
아프니깐TV
친구분이 심각하게 고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의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충격을 생각하면 이건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생각할수록 정말 무서운년이네요. | 20.02.21 13:25 | |
(IP보기클릭)211.108.***.***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106.102.***.***
(IP보기클릭)121.165.***.***
(IP보기클릭)116.125.***.***
(IP보기클릭)222.235.***.***
(IP보기클릭)114.200.***.***
(IP보기클릭)2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