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5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금형 설계 6-7년차 됩니다.
중소기업에 다녔었고, 어느 업체건 손이 부족한 상황이라 두 업체 정도에서 연락이 닿았네요.
이전 직장에서 난해한 업무해결이 안되어 혼자 끙끙 앓다가 퇴사한 지라, 이번 이직에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듭니다..
첫번째는 주 5일에 아는 동생이 둘 있는 회사입니다. 같이 폴리텍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이고, 자주봐서 굉장히 친하지요.
페이도 확실히 공단 내 탑입니다. 이전 직장대비 대략 500이상 차이 나네요.
대신 업무가 많기로 유명하고, 막 체계가 잡힌 곳은 아니며, 차/부장급이 없는 회사입니다. (이사 1인 실세)
두번째는 주 6일에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없고,(아버지 후배) 나름 공단에서 오래된 이름난 업체입니다.
페이는 생각외로 낮으며, 첫번째 회사보다 대략 300~400 가량 차이날 걸로 생각합니다.
대신 업무 체계가 좀 잡혀있다고 하고, 윗선으로 차/부장급이 있습니다.
설계일이란게 주 5일이라 해도 주말 특근은 거의 반필수입니다만, 물론 일 없을땐 쉬기도 하지요. 하지만 페이를 확실히 쳐 주는 첫번째 회사와는 달리
주 6일제 회사는 따로 수당은 없습니다. 대신 자녀교육비 지원 등 복지혜택은 있지요..아마 10년 뒤에나 생각해야 겠지만..
(갠적인 생각으론 형식상의 주 5일이라도 주 6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여차하면 월차 소비없이 쉴 수도 있으니)
퇴사하고 즐겁게 휴일을 즐겨야 하는데, 계속 이렇게 전전긍긍 앓고 있네요.ㅎ
경력 이직이다보니, 맨땅에 헤딩보다 친한 사람들이랑 높은 페이받고 일하는 것도 크게 중요한 것 같고,
그래도 체계잡힌 데서 좀 더 일을 배우는게 먼 훗날을 생각하면 좋을 거 같기도 하고 고민됩니다.. 주변 여러사람에게 물어봐도 의견이 정말 반반이더군요.
두번째 회사는 차주 월요일(대체휴일)부터 근무 한다하여 맘이 더 조급하네요..얼른 결정지어야 하는데..ㅎ
(IP보기클릭)59.12.***.***
주말에 놀 생각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놀려고 합니다. 워라밸을 즐기는 단계를 40대 중반이후, 또는 월급이 세금 다떼고 순수 월급이 450정도가 되면 그 때 충분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회 왔을 때 열심히 일하고 배우세요. 나중에 주말에 쉬었다는 그 자체가 인생의 발목을 잡을 때가 옵니다.
(IP보기클릭)182.225.***.***
아직 자녀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아이가 있기 전에는 일단 빡쎄게 일하시는게 어떤가합니다....주5일제...빡쎈회사 업종자체가 야근이 없는 회사가 아니니까 이왕하는 야근이면 돈받고 하는게 좋지요. 일단 빡센회사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빡쎄게 일배우고 나중에 복지 좋은 회사로 이직해도 될거같은데요. 일단 금형기술자니까...걱정하실만한 상황은 드믈거같습니다. 근데 금형비가 비싸더라구요...저희 회사에서 소형제품 금형 중국소싱해서 만드는 중인데... 짱■넘들이...지들이 프로라고 알아서 한다더니...결과물이 개판이더라구요.. 3개월전 주겠다던 샘플도 여직 안왔어요...금형비 날릴거같은 불안감이 듭니다....(계약금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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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회사가 나아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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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녀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아이가 있기 전에는 일단 빡쎄게 일하시는게 어떤가합니다....주5일제...빡쎈회사 업종자체가 야근이 없는 회사가 아니니까 이왕하는 야근이면 돈받고 하는게 좋지요. 일단 빡센회사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빡쎄게 일배우고 나중에 복지 좋은 회사로 이직해도 될거같은데요. 일단 금형기술자니까...걱정하실만한 상황은 드믈거같습니다. 근데 금형비가 비싸더라구요...저희 회사에서 소형제품 금형 중국소싱해서 만드는 중인데... 짱■넘들이...지들이 프로라고 알아서 한다더니...결과물이 개판이더라구요.. 3개월전 주겠다던 샘플도 여직 안왔어요...금형비 날릴거같은 불안감이 듭니다....(계약금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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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놀 생각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놀려고 합니다. 워라밸을 즐기는 단계를 40대 중반이후, 또는 월급이 세금 다떼고 순수 월급이 450정도가 되면 그 때 충분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회 왔을 때 열심히 일하고 배우세요. 나중에 주말에 쉬었다는 그 자체가 인생의 발목을 잡을 때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