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요새 진짜 꼬입니다.꼬여.

[天流]

몇년전에는 제가 여기서 본의아니게 몇차례 상담도 해줫는데

오늘은 제가 상담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지하철에서 왜 정신나간 놈이 바로 내앞에서 콧바람 풀풀 풍기더니 내가 쳐다보자

옆에 앉아서 미는 정신나간놈을 봐서 짜증나질 않나

그 다음주에는 영화보러갔더니

왜 정신나녀석이 옆에서 냄새 피우면서 영화내내 중얼거리고 소리지르면서

영화관람 방해하질 않나

어제는 왠 정신 나간 여자가 이유도 없이 옆에서 날 욕하질 않나.

쳐다보니 다른자리가서 앉더라구요.

오늘은 블리자드 코리아 갔더니 계정이 없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방책을 써보는데 상담 전화도 없는 판국에

제 계정 도용도 아닌건 아는데

접속조차 안되구요.

요새 말이죠 참 인생 스펙타클 합니다.

[크아사드인]

몸 좀 사리셔야겠네요.

[Ansony]

내려 놓으세요.

서비스직인데, 진짜 정신이 이상한 사람보다
정상인인데 돌아이가 더 많습니다. -_-

저는 이제 그냥 '1일 1돌아이' 라고 생각하고 웃어 넘깁니다.

멀쩡히 하루가 가다가도, 퇴근하면서 전철에서 이상한 돌아이가 나타나면,
"오늘은 왜 그냥 지나가나 했다." 하면서
혼자 피식 합니다. ㅋㅋ

그런 사람한테 제 감정 낭비하는게 너무 아까워요.
일말의 관심도 안줍니다.
똥 밟았다고 생각하죠.

그냥 내려 놓으세요. 그 생각들 자체를..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습니다. 답글

[Mix&Collaborate]

뭘 그정도 가지고~ㅎㅎㅎ액땜했다 생각하세요~

[루리웹-3332342972]

뭐, 사소한 잘못으로 관계가 꼬이는 것도 아니고, 걍 재수가 없었네요.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아리리수]

저는 공연보러 지방에서 서울을 가는데
태극기부대가 대규모 집회하고 있어서 그주면 출구가 출입금지여서 안그래도 잘모르는 지하철 빙돌다가 늦을뻔하고
지방에서 고속버스를 타려는데 고속버스기사가 잠수를 타서 40분정도 늦고(결국 안왔네요 기사는...)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죽어서보니 그래픽카드가 탔고 교채하려고 뜯었다 그날 메인보드가 사망하고
돈보다 일이급하닌까 동네 수리점에 맞겼더니 수리기사가 컴을 들고가선 잠수타고
5일만에 가져와서는 3만원짜리 중고를 22만원에 사기치려고 하질않나
또 공연보러가니 이번엔 도로를 다 엎어놔서 또 돌아가고
금요일에 퇴근해서 게임이나 해볼까 하고 누웠다가 배가 정말 미친듯이 아퍼서 병원까지 기어갔더니
요로결석이라고 물이랑 맥주 많이 마시라고... 금주 1년째에 물은 하루에 거의 1리터를 마시는데...
우울증 약을 먹었는데 부작용으로 행동장애(틱)가 생기고
집중력장애라고해서 약먹었는데 수전증이 생겨서 지금도 달달떨면서 타자치고 있네요
더있겠지만 7월 주터 5개월? 동안일을 정리하면 이정도네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