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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족의 죽음이 너무 무섭습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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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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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자로서 한말씀만 드릴께요. 폰으로 아버지 동영상 진짜 매일매일 촬영하세요. 나중에 정말 도움됩니다. 처음에는 괜히 동영상보면 슬픔을 잊지못하고 영상을 보면서 하루종일 울면서 좌절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영상속 아버지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으면 힘이 납니다. 동영상, 시간날때마다 많이많이 촬영하세요. 특히 아버지가 웃으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19.11.02 23:22

(IP보기클릭)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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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시고 나서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뵐껄,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 놓을껄 하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지금 고민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 한발 내딛어야 할것 같네요
19.11.02 22:37

(IP보기클릭)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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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만 그래도 몇 자 적어올립니다. (그럼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은 큽니다.) 비슷한 생각을 어릴 때부터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암울해졌죠. 떠나보낸다는 건 디들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니까요. 더욱이 글쓴이 분께서는 그 생각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감히 생각하고자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럴 때 한 번 정도는 더(이미 가족에게 많은 신경이라든지 생각을 하실 테니까요.) 그 빈도를 늘리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번이라도 더 이야기하고 말을 나누면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나눈다면 그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다만, 글쓴이 분 본인께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시는 건 좋지 않다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그건 모두가 더더욱 슬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더 멋지신 모습을(이미 한참 멋지신 모습을 보여주실 테지만) 가족에게 보여주시는 게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글쓴이 분께서 이미 내린 해답에 보다 더 나은 방식을(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실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찾으실 수 있기를 감히 바라고 또 바라고자 합니다.
19.11.02 23:14

(IP보기클릭)2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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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않는 계정입니다. -_-?
19.11.03 00:05

(IP보기클릭)118.34.***.***

BEST
롤리롤리리리팝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9.11.02 23:37

(IP보기클릭)110.44.***.***

BEST
돌아가시고 나서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뵐껄,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 놓을껄 하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지금 고민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 한발 내딛어야 할것 같네요
19.11.02 22:37

(IP보기클릭)222.235.***.***

아직 다른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본적이 없으셔서 그런듯.
19.11.02 22:41

(IP보기클릭)220.71.***.***

저는 글쓴이님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짐작조차 못할테고 제 댓글이 어떤 도움을 드릴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제 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제가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할때 심리치료 카페도 많이 보고 책도 보고 영상도 보고 그랬을때 저에게 조금 도움이 됬던 말은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라는 말이였습니다. 인간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그런일은 일어나서는 안돼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면 불안을 느낀다고해요. 그래서 죽음이 두려울때는 마음에서 죽어서는 안돼 죽음은 나쁜거야 이 마음이랑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생각이 불일치 되면서 죽음에 대해서 극심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고해요. 그래서 자신이 죽는다는것 혹은 누군가가 떠난다는것은 감정적으로 굉장히 슬픈일인것은 맞지만 나쁜것이 아니고 누구나 겪는 순리이고 죽음 이라는 것은 있어도 되는 일이다. 살아있는것도 그래도 되는 것이고 죽음이라는 것도 그래도 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말을 처음 들었을때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그후로도 괴로웠지만 계속해서 세뇌를 시키려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저는 벗어나게 됬어요 죽음이라는것이 슬플수는 있지만 나쁜것은 아니라고 그럴수도 있는거라고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말이 저에게 도움을 주었기에 님의 고통의 크기를 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점차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9.11.02 23:02

(IP보기클릭)118.34.***.***

BEST
제 이야기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만 그래도 몇 자 적어올립니다. (그럼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은 큽니다.) 비슷한 생각을 어릴 때부터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암울해졌죠. 떠나보낸다는 건 디들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니까요. 더욱이 글쓴이 분께서는 그 생각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감히 생각하고자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럴 때 한 번 정도는 더(이미 가족에게 많은 신경이라든지 생각을 하실 테니까요.) 그 빈도를 늘리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번이라도 더 이야기하고 말을 나누면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나눈다면 그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다만, 글쓴이 분 본인께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시는 건 좋지 않다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그건 모두가 더더욱 슬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더 멋지신 모습을(이미 한참 멋지신 모습을 보여주실 테지만) 가족에게 보여주시는 게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글쓴이 분께서 이미 내린 해답에 보다 더 나은 방식을(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실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찾으실 수 있기를 감히 바라고 또 바라고자 합니다.
19.11.02 23:14

(IP보기클릭)118.34.***.***

waterest
덤으로랄까, 살짝 제 경험을 적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적어봅니다. 어릴 때 가족 중의 한 분께서 세상을 떠나신 일이 있습니다. 그 때 그저 울기만 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렇게 크게 친분이 있던 가족이 아니었음에도 그랬죠.(아직 초등학교 시절이었으니까요.) 글쓴이 분께서 그저 스스로의 행동을 판단하시기에 "이건 모자란 행동이었어" 하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시지 않기를 청해봅니다. | 19.11.02 23:18 | |

(IP보기클릭)121.181.***.***

BEST
비슷한 경험자로서 한말씀만 드릴께요. 폰으로 아버지 동영상 진짜 매일매일 촬영하세요. 나중에 정말 도움됩니다. 처음에는 괜히 동영상보면 슬픔을 잊지못하고 영상을 보면서 하루종일 울면서 좌절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영상속 아버지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으면 힘이 납니다. 동영상, 시간날때마다 많이많이 촬영하세요. 특히 아버지가 웃으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19.11.02 23:22

(IP보기클릭)118.34.***.***

BEST
롤리롤리리리팝
롤리롤리리리팝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19.11.02 23:37 | |

(IP보기클릭)117.111.***.***

롤리롤리리리팝
진짜공감됩니다. | 19.11.03 22:54 | |

(IP보기클릭)222.112.***.***

BEST
존재하지않는 계정입니다. -_-?
19.11.03 00:05

(IP보기클릭)121.149.***.***

힘내세요
19.11.03 00:43

(IP보기클릭)118.216.***.***

계실때 잘하세요...
19.11.03 01:04

(IP보기클릭)118.38.***.***

유튜브 허경영 강연 보시면 도움되실껍니다
19.11.03 17:04

(IP보기클릭)117.111.***.***

저같은 경우는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언 10년이 흘렀네요. 생각도 많이 납니다. 마지막 아버지와의 통화는 철없이 카메라 사달라고 전화한 것인데, 이게 평생의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남으신 어머니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시고, 할머니 또한 몇년이 안 남으셨다는 생각이 요새 자주 머리속을 멤돌고 있네요. 그럴때마다 저는 눈물이 났고 지금 이 댓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그렇구요... 지금 글쓴이분은 경험을 하시기 전이어서 그런 생각이 더 들수도 있지만, 지금 계시는 동안에 전화 한통 문자 한통, 얼굴 보여드리기 등, 해드릴 수 있는 것 해드리길 바래요. 물론 무서울 수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용기를 안내서 못 뵌다면 그 얼굴 평생을 잊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괜히 있을때 잘해드려라는 공통된 말을 사람들이 하는지 시간이 지나면 이해 하실껍니다. 10년이 지난 저는 지금 아버지 얼굴과 목소리 기억이 안나기 시작합니다.. 네이x에 검색하면 프로필이 나오셔서 아 우리아버지가 이러셨었지 란 생각을 하는데... 목소리가 기억안나기 시작하고나니 참 사람이 극심하게 힘들게 되더군요.. 사람을 잊어먹게 된다는 것 가족이라고 예외는 없더군요..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셔서 가족들에게 다가가시기바래요. 학생때 저는 일년에 두 세번 내려간게 다였지만, 저또한 가족들을 계속 보기위해 직장인이 되서는 일주일에 다섯번정도 통화하고 한두달에 한번씩 고향가고 하는등 노력 하고 있어요. 힘든거 알지만 같이 잘 극복 해봐요!
19.11.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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