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겜 클라 프로그래머가 목표인데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루리웹-5532819596]

현재 지금 지방대 컴공 4학년입니다.

근대 이래저래 사정이 있다보니 1년정도 코딩에 손놨고 학점에만 겨우 신경쓰고 살았습니다.[2~3학년때 코딩때 관련된 자료구조나 언어 위주로 수업들었고 그 이후엔 네트워크나 운영체제 같은 이론쪽만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졸업은 다가오는데 포폴은 하나도 안되있고 지금 겨우 다시 정신차려서 까먹은 c++공부하고 있긴한데

기본서 다시 다보고나니 이제 뭘해야될지 막막합니다.

게임회사 취업하고 싶어서 컴공을 왔는데 대부분 주변 컴공 사람들은 게임 개발보다는 다른쪽으로 많이 가고 아싸라 물어볼사람도 없어서 답답하네요

우선 저도 제가 이룬게 없다보니 1년정도 준비해서 취업전선에 나가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모르겠네요 뭘해야될까요??

[이파자유]

올해 NDC에 게임프로그래머 채용 관련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거 읽어보시면 될 것 같네요. http://ndcreplay.nexon.com/NDC2019/sessions/NDC2019_0053.html#c=NDC2019&t%5B%5D=%EC%BB%A4%EB%A6%AC%EC%96%B4

[내이름의마지막글자로나를불]

컴공 출신 기준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대학교 다니며 과외활동으로 게임을 열심히 만든다. (동아리 등) -> 졸업 후 취직
2. 대학은 나왔고 프로그래밍 지식은 있는데 게임 만들 줄 모름 -> 게임학원 1년 다닌 후 취직

기본적으로 게임을 만들 줄 아는 것, 많이 만들어본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루리웹-5532819596]

동아리는 과내에 딱히 그런게 없더라구요.. 찾아봤는데...그래서 겜모바일과한테도 물어봤는데 자기도 그런거 없다고 각자 알아서 한다고..
게임학원도 알아봤는데 커리큘럼이 아예 기초부터 배우더라구요 그래서 좀 너무 시간아까울꺼같아서요

[내이름의마지막글자로나를불]

동아리 등이라고 말씀 드렸지만, 그 밖의 방법으로 혼자 한다던지, 팀을 꾸린다던지, 취직 전까지 최대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보는 경험이면 충분합니다.

[루리웹-5532819596]

결국 엔진을 가지고 게임만들어보는게 좋은건가요?
디자인패턴이라던지 알고리즘 등 이런 쪽도 해야되나 걱정이 많이 들더라구요..

[내이름의마지막글자로나를불]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전공 4년 하시는 동안 기본기가 쌓여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시간복잡도, 공간복잡도 계산, 기본적으로 자주 쓰는 해결법, 자료구조들 (dfs, bfs, 다이나믹프로그래밍, 스택 큐 힙 이진트리 그래프 등)만 알고 계시다면 엄청 고수준의 문제풀이 능력을 요하진 않습니다. (물론 갖춰져 있다면 더 좋긴 하겠죠.)
디자인패턴은 소프트웨어를 많이 만들다 보면 겪는 경험 중에 도움이 되고 습득이 되는 것이지,
책으로 익힌 후에 그걸 응용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의 접근방법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게임 엔진의 기본 설계와 원리를 아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기에, 아주 간단한 나만의 게임 엔진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구요.
그게 아니라면 유니티, cocos2d-x로 간단한 게임부터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cocos2d-x는 오픈소스이면서 학생 수준에서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엔진이라,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타 게임엔진은 소스코드 공개가 되어있지 않거나, 너무 어려움)

[루리웹-5532819596]

자료구조와 알고리즘같은경우는 공부를 하긴했지만 사실 개념이랑 어떻게 구현되있는지만 알지 잘쓰진 않았습니다. 결국 제가 공부를 안해서 코딩을 거의 안했으니깐요.. 이런저런일있었지만 결국 변명이고 안한건 사실이니깐요 그래서 제수준이 엄청 부족한걸 압니다.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공부를 하긴해야되는데 이론은 아는데 실제로 사용을 잘안하다보니 많이 미숙하기도 하구요
이런부분에 대해서 결국 많이 사용해보고 그럴수밖에 없는데 이런게 과연 언리얼이나 유니티를 통해 게임을 만든다고 늘까요? 라는 궁금증이 많습니다. 제가 엔진을 만져보지 않았으니깐요
프로그래밍 면접 질문들 몇번 본적은 있었는데 어? 분명아는데 말로는 대답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막막하긴 합니다.

[와일드다운]

대학원 가세요

[루리웹-5532819596]

대학원 사정상 힘들꺼같아요..

[서퓨]

지금부터 유니티와 C#을 배워서
게임을 만들어보세요.
혼자 만들어도 됩니다.

디자인전공인 저도 혼자 공부해서 만듭니다.
못만드시진 않겠죠?

[루리웹-5532819596]

c#보단 c++이 더 재밌어서 c++로 하면서 언리얼 배워볼생각 입니다. 유니티도 배워야될까 고민해봤는데 그냥 한가지만 우선 파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서퓨]

언리얼 취업 안되요.
단언 그자체.
유니티 안하실거면 위에 띠요오잉님 말 빌수 밖에요.
전체적으로 업계 상황 안좋습니다.

언리얼은 PC 시장에서만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일부죠.
근데 PC시장이이미 모바일시장 절반도 안돼요.
뭘 배워야 취업이 되실지는 뻔하죠.

[서퓨]

본인이 재미있는걸 하시던가
취업이 되는걸 하시던가..

스스로 말이 앞뒤가 안맞는거 같네요.

[서퓨]

취업에 관심이 있으면
업계 대기업 중소기업 유명한 게임들
언리얼로 만든게 무엇이고
유니티로 만든건 무엇이며
각자 시장규모는 얼만큼일지를 알면
본인 취업 경쟁률도 알게 될겁니다.
조사가 어렵지도 않은데
이런것도 안해보고 막연한 취업만 바라시진 않겠죠?

[내이름의마지막글자로나를불]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게임프로그래머인데요.
언리얼은 취업 안돼요 유니티는 취업 돼요 식의 말씀은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기가 갖춰진 사람이라면
그 기본기 + 한두가지 엔진을 통해 게임을 깊게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면, 유니티를 쓰는 팀에서도 채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언리얼엔진을 제대로 다뤄 보았다면, 그 이해도와 개발능력에서는 유니티를 습득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내이름의마지막글자로나를불]

저또한 유니티를 거의 다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가 아주 가고 싶었고 만족스러운 팀(유니티로 개발중)에 신입으로 합류했었고,
업무 수행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서퓨]

글쎄요 엔씨 넥슨 갈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게임회사를 운영하고 직접 제작도 하는 입장에서
언리얼엔진을 대학생수준에서 다뤄봐야 얼마나 다뤄보겠냐는 선입견이 있을게 분명하며
유니티를 습득하는 사람보다는
이미 습득되고 출시까지 다 해본사람을 찾을게 분명하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수준의 인재라면
여기서 취업걱정할것 같지 않고
상황에 맞는 정확한 조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것 자체가 상황과 안맞는 좋은상황을 전제로 하고 계시며
준비안된(회사가 말하는 준비)상황을 스스로 인정하고 계시니까요.

[서퓨]

일반적인 게임취업개론을 이야기한다면
님말씀도 분명히 일리가 있지만
글쓴분의 상황을 보세요.

졸업은 얼마 안남았고
아직 제대로 언리얼 프로젝트 하나 완성해본 경험도 없고
엔진에 빠르게 능숙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은 유니티죠

님처럼 조언했다가
안일하게 생각한사람 10년 세월 날리고
뒤늦게 제자리 찾으면서 얼마나 피눈물 흘리겠습니까?
제가 하는 이야기는 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님이 제 말에 반박 하시려면
유니티에 비해서 언리언도 얼마나 취업하기 쉬운지
비교를 하면서 말씀해주셔야지
나도 전설템 줏어봤다는 말은 저분에게 헛된 희망만 줄뿐입니다.

[서퓨]

알파리우스님께 달았지만.
내용은 본문글쓴분포함 비슷한 처지의 분에게 알립니다.

C나 C++ 이 프로그래머의 기본이긴 하지만
요즘같은 세대에 꼭 기본기가 탄탄해야만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자바스크립트(HTML5) 파이선, C#으로 시작해도 충분히 제 몫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봤을때, 이제 시작하는 초보분들 수준에서 생각했을때

글쓴분같이 C++ 좋아하는 분이 게임프로그램을 가리지 않는다면 C++을 파는 것도 좋습니다.
파이썬이 업계 50% 이상을 넘은이상 그런것도 좋겠죠.

다만 게임에 한해서라면
국내에 언리얼을 기본으로한 게임프로젝트는 정말로 손가락에 꼽습니다.
언리얼을 판사람이 유니티 하는건 정말 한달이면 될겁니다. 그런데 그건 언리얼이냐 유니티냐 이전에
이미 프로그래밍 스킬이 만렙인거에요.

내가 아직 엔진을 제대로 다뤄본적이 없다고 하면
유니티 개발이라고 말하는것은 사실 단순한 C#스크립트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스크립팅 문법은 기본기여야 하고
브로드캐스팅과 콤포넌트 개념에 의한 스크립팅설계
유니티 에디터를 활용한 연출스크립팅(애니메이션스크립팅)
기획 데이터시트, 언어번역시트들의 적절한 설계
각종 API연동과 비지니스모델에 따른 다양한 미디에이션 연동
게임라이브및 퍼블리싱을 위한 파이어베이스등을 다루는법
그리고 플랫폼 등록및 계정관리, 실험실관리 마케팅연동등..
단순한 게임하나에서 끝날게 아닌 수 많은 과정이 있습니다.

진짜 벽돌깨기라도 만들어서 단 몇만원이라도 벌어보는 과정을 한번 해본 인재와
졸업작품으로 APK하나 뽑아본 사람과는 일하는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한 코딩에 매달려 있기전에
엔지니어로서 프로그램 파트 전체를 이해하고 있어야
취업이 쉬울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역할을 배워보기에
아직까지는 유니티가 넘사벽입니다.

[루리웹-5532819596]

충고 감사합니다 c++만 파왔다가 갑자기 c#을 다시 공부해야된다고 생각하니깐 막막하긴하네요
사실 c#도 배운적있긴해서 오래 걸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c++자체를 좋아해서 c++ 병행해서 계속 공부하는건 괜찮겠죠?

[서퓨]

유니티 게임개발 을 100으로 볼때
C# 스크립팅 문법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도 안됩니다.
나머지 90은 게임만드는법 그 자체에요.
그러니 C++ 병행해서 공부하셔도 큰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유니티엔진하고
HTML5엔진 두개 다 써서 게임개발 합니다.
오히려 서로 보완되서 탄탄해지는 면도 있습니다.

C++을 좋아하시는건 강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C#만 하는 학원출신 프로그래머들은 가진것내에서 밖에 개발 못하지만
C++영역으로 확대해서 넓게 아는것은
이를테면
GPS기반의 게임을 만든다던가(포켓몬고)
단순화면게임을 넘어서는 아이디어를 만들때 크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결제금액]

언리얼을 내세우실거라면 VR 기술 스스로 익혀서 VR쪽으로 취업문 두드리는쪽이 나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steady_walker]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서 언리얼을 쓰냐 유니티를 쓰냐 차이가 있는데 언리얼 쓰면 취업 안되요 라고 단언하는거 보면 어이가 좀 없네여; 언리얼은 PC 시장에서만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일부죠? 라는 것도 언제적 얘긴지 모르겠네여 지금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모바일로 넘어간 상태에요. 업계 사람인척 하면서 이딴 거짓 정보 퍼트리지 말아주세요

[서퓨]

그야말로 모르시는 말씀이네요.
넥슨 엔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을 목쵸로 한다면 언리얼이냐 유니티냐는 수단에 불과하죠.
그외의 모든 게임잡 채용공고를 목표로 하자면
언리얼 유경험자 찾는것과 유니티 유경험자 찾는것은 과장 좀 보태면 100대 1입니다.

언리얼이 PC시장에서만 쓰인다는 말은 제가 좀 오해가 있게 적긴 했는데.
PC와 모바일이나 콘솔등을 고려할땐 언리얼도 염두에 둘수 있겠지만
우리게임은 모바일만 출시하겠다 하면 열에 아홉은 그냥 유니팁니다.

[서퓨]

http://game.donga.com/93109/
당장 지표를 못찾겠어서 업계 뉴스나 하나 링크 걸었는데.

3N 이나 그 수준에 가능한 대형게임사 프로젝트 아니면 언리얼은 언감생심입니다.

[steady_walker]

지금 님은 글쓴이님한테 c++포기하고 c# 유니티 공부해서 그냥 중소기업 들어가라 이 말하고 있자나여

[서퓨]

졸업이 얼마 안남았고. 언리얼 정복하기엔 머나먼 길인데 그럼 어떡합니까.
.
님말씀이 맞습니다.
언리얼 정복하고 넥슨 엔씨 가도 되지요.
그런데 가면 기본기 탄탄한 언리얼 개발자 신입 열심히 키워주지요.
그런 희망사항으로 저처럼 10년 날리고 정신차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현실정 조언입니다.
님이 어떤분인지 모르겠지만
저 위에 잘 나가시는 분들 경험만 믿고 나도 잘풀릴꺼야 이거만 파보자..
이게 현실적인 조언은 아니잖아요.

나는 그렇게 희망적인말 찍 싸고 가면 되지만
저분은 잘못하면 인생을 망친단 말입니다.
그리고 유니티라고 3N프로젝트 없는거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제 동생이거나 제 아들이라면(실제아들은5살입니다)
유니티를 빠르게 해보라고 할겁니다.

[서퓨]

그리고 말씀좀 곱게 하세요.
'업계 사람인데도 잘 모르네요' 라는식의 말과
'업계사람인척 하지마세요' 라는말은 완전히 다른말입니다.

지금 언론검찰이 조국관련의혹 흘리는것과 완전 같은 늬양스 아닙니까?

업계사람이 틀린말을 할수는 있겠지만
설사 틀린말을 했다고 해서 업계사람인척 했다는건 조중동식 뉴스꼭지 아닙니까?

[steady_walker]

저도 업계사람입니다. 거짓 정보를 진짜 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업계 사람인척 하고 있다라고 판단이 선거에요

[steady_walker]

그리고 10년 날리셨다고 하는데 아시겠지만 취업이 꼭 실력만 있다고해서 되는게 아니에여
C++에 언리얼 UMG만 좀 하면 재수 좋아서 될 수 도 있어여. 저는 이제 시작하는 분한테 조금 더 희망을 드리고 싶네요

[서퓨]

님도 업계 저도 업계
그러면 님말은 정설, 제말은 거짓입니까?
팩트체크를 하려면 자료들을 가지고 오셔야죠.
현실적으로 유니티 점유율이 높습니까? 언리얼 점유율이 높습니까?
어느게 취직이 잘됩니까?
심지어 글쓴분 입장에서
졸업까지 언리얼공부가 취직이 되겠습니까?
유니티 공부가 취직이 되겠습니까?
근거도 없이 거짓정보라고 까내리지 마시고 반박 팩트를 내보시죠.
최소한 저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맞건 틀리건 일단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사람과
아무 시나리오 없이 거짓이라 하는 사람과 누가 더 신뢰있는 말을 하고 있습니까?

[steady_walker]

점유율 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언리얼은 PC 시장에서만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일부죠 라는 말은 거짓이자나여
제 말이 틀렸나여?

[서퓨]

아직 공부 한번 안했다고 스스로 고백하는 사람한테
남은 겨울동안 언리얼 파서 취직하라니...
그게 업계 들어오고 싶은 후배한테 할소립니까?
지금이 학년초만 됬어도 저도 희망적으로 듣고 싶은 말이네요.

[서퓨]

그럼 언리얼이 모바일 시장에서 얼마나 쓰입니까? 지금 구글 매출 탑 100위에
언리얼 게임이 총 몇개인줄 아십니까? 10분의 1도 안됩니다.
PC시장(혹은 PC와 멀티플랫폼) 을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유니티를 압도한다고 할수 있죠.
이게 뭐가 그렇게 틀린말입니까?

[steady_walker]

1년 공부한다고 써있습다

[서퓨]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제말이 틀리면 틀린거고 잘못안거지
업계사람인척 한다니.
내가 게임개발 사업자 인증하면
님은 거짓정보를 양산한죄로 교도소 갈수 있습니까?
불특정 다수가 보는 입장에서 연결되지 않는 근거로 상대방 모함하면
그게 각도기 사유가 되는건 모르십니까?

[루리웹-5532819596]

음 굳이 안싸우셔도 되지않을까요 결국 선택은 제가 하는거고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지는거니깐요

[steady_walker]

매출순위 데이타로 접근하면 님 말이 맞겠지만 우리나라 게임사들 기준으로 보면 PC시장을 위해서 언리얼 쓰는 곳이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제 주변에서 지인분들 회사에서 준비중인 언리얼 프로젝트는 죄다 모바일입니다
우리나라 환경을 생각하면 이제 시작하는 후배분한테 언리얼은 PC 시장에서만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일부죠라는 부적절하죠

[서퓨]

일단 내용 캡처는 다 해두었으니 저는 그만하겠습니다.

글쓴분께 말씀드리자면.
게임업계 취직이 문제면 일단 C++ 이냐 C#이냐 이전에
유니티엔진이던 언리얼엔진이던 양대 엔진중 하나는 주력으로 하셔야 할겁니다.
요즘시대에 코코스만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빠른시일에 게임출시의 전반적인것을 해보시려면 유니티가 낫고
국내 대기업기준의 중심프로그래머를 목표로 한다면 언리얼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취업의 문 크기를 이야기하자면 전자는 혼자 독립도 가능하고
후자는 반드시 대기업 핵심라인을 탈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걸 염두에 두고 공부해보세요.

저는 제 지난시간이 생각나서 비슷한 실수를 안하시는 후배가 되도록 조언을 드린건데
곁가지인 표현에 말꼬투리를 잡는분때문에 조언한 시간조차도 아까워 지네요.
틀린말을 했더라도 심사숙고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하려고 애쓰는 사람과
지나가다가.. 어 나 이거 아는건데. 아는척 해야지 하는 글을 잘 구분해서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저도 관심끄고 일하러 가겠습니다.
오늘도 사무실 나와서 일하는 중이었는데
너무 열냈네요.
남은 공부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퓨]

말씀하신건 그나마 대기업들이나 가능한 선택지지
중소기업만 되도 엔진의 선택 여지가 없죠.

그리고 제가 PC라고 이야기한건 정확히는 멀티플랫폼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요새야 폰 성능이 좋아져서 언리얼개발작이 오히려 소폭 늘었지만
기본적으로 모바일만을 노릴것이라면 유니티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게 업계 정설이구요
모바일로 일단 개발하지만 나중에 PC스팀이나 콘솔등으로 확장할거라면 유니티같은 고 퀄? 엔진이 필요하다
라는 준비성이 언리얼 엔진을 선택하는 장점중 하나구요.

[steady_walker]

저도 열은 좀 났지만 하... 이 시간에 일이라니
힘내세요.. 출시되시면 루리웹에 글 함 올려주시구여

[직업은개발자]

유니티도 쓰기 쉽다고 하지만 잘 알고 쓰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있고, 할수 있는거 정말 많습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1년정도 죽을각오로 학원다니고 공부하시고 취업하시는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게임업계 어렵다고 하셨는데,
어렵다고 해도. 다 길이 있고. 페이도 나쁘지 않은 업계인것이 사실입니다.
제 경우 06년 전역, 07년 복학, 08년 게임학원, 09년 취업 - > 현재이고,
월 세후 400~450 사이로 벌고 있습니다. 그외 기타로 외주나 강의 수입이 있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본인의 실력 때문에 페이나 취업이 걱정된다면
학원가서 공부를 죽을듯이 하는것이 1년정도 하는 것이 최선이고,
한국만 보는게 아니라 해외로 나가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영어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차피 공부하셔야 하는 부분이니, 해외 도전 꼭 해보시는것 권합니다.
스터디 그룹 찾아 가셔서 같이 공부하고 업계 선배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1개이상 꼭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해 보는것을 권장합니다.
(취업 이후에도 틈틈히 게임 개발하는것 권장합니다.)
게임을 개발하고 거의 끝에서 마무리 못하는 개발자 수도 없이 봤습니다.

공부용으로 제작하는 게임은 본인의 아이디어로 창작하는것보다 좋아하는 게임 배끼는걸 강추합니다.
게임을 카피해서 만들면 카피하는 과정에서 개발자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노하우를 배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피로 공부하는 방식은 기획적인 부분을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이쪽은 대충 게임 좋아해서 들어와서는 개고생하고 앞날이 안보일 수 있는 직업입니다.
게임 정말 좋아하고 개발하는거 재밌어하고 공부 계속해야하고 하는 직업이니 잘 알아보시고 들어오시기를 권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대충 게임 좋아해서 취업하면 어찌 되겠지라는 생각은 본인에게 좋지 않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직군임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력 3-4년 이내 창업은 권하지 않습니다.
잘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정말 힘듭니다.

사실 농담삼아 이쪽 업계 누가 온다면 "오지마!" 라고 하지만,
온다고 하시는 경우에는 응원해 드리는것이 맞는것 같네요.

많은 고민하시고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루리웹-5532819596]

감사합니다. 학원도 고민중인데 지방이고 모르겠네요 말도 많고 커리큘럼을 찾아보니 기초부터 하는곳이 대부분이고 안좋은말도 많아서요
다만 분명 팀프로젝트하기에는 좋은 환경이겠지만 음...
우선 고민은 계속해보겠지만 아마 돈때문에 혼자공부할꺼같아요 우선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업은개발자]

정부지원으로 무료로 배울수 있는 학원들 많이 있습니다.
독학보다는 배우시는게 훨씬 빠릅니다.
독학은 어느정도 배운 뒤에 하세요.

[루프트나]

수학공부도 하세요.
그래픽스와 쉐이더 할 일이 많습니다. 이전회사에서 쉐이더 할줄 아는 사람이 전부 퇴사해서
그 퇴사자들이 만들어둔거 썼었는데 이게 환경에 따라서 쉐이더 수정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엄청난감했습니다.
결국 꽁수써서 해결하긴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였습니다.

위 댓글 보면 유니티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단순히 그냥 유니티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그런거에요.
현재 한국에서 언리얼로 개발 하고있는 회사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어느정도 빽이 있어야 가능해요.

그리고 기업 상황, 형태에 따라서 보는게 다른데
흔히들 말하는 3N같이 큰 기업들은 기초를 많이 봅니다. 기초가 튼실한 사람은 엔진 금방 활용 하거든요..
큰 회사들 코딩 시험 문제 같은거 잘 찾아보면 나오니 한번 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의 경우 당장 투입이 가능한 인력이 필요한거라 엔진으로 혼자서 어느정도 구현이 가능한 사람을 원합니다.
보통 1~2주정도 코드 파악하게 하고 바로 일 시킵니다. (더 심한경우 3일만에 하는 것도봄)

포트폴리오의 경우 2D게임을 하게 되면 애니팡 퍼즐앤드래곤 같은 퍼즐류, 혹흔 수집형 RPG 계열()을 따라 만들어보세요.
3D게임의 경우 그냥 양산형 mmo하나 골라잡아서 따라 만드시면 되고 mo는 붕괴3 같은거 따라 만들어 보셔도됩니다.
(위에도 언급하였지만 3D할려면 수학을 어느정도 해야 합니다. 자금력되는 회사는 엔진팀을 따로 두지만 그게 아닌경우 클라이언트가 전부 다 하므로... )

[루리웹-5532819596]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한게 있는데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코테는 다보나요?
코테도 준비 할생각이라서요

[루프트나]

손코딩하는곳듀 있고
과제형식으로 내는곳도있고
아니면 면접때 제출한 포폴가지고 이거 어떤식으로 구현했으며 왜 그렇게했나 라는 형식도있고
그냥 기본적인 언어 개념 물어보는 곳도있습니더.
회사마다 케바케라 준비 많이해야되요

[피규어를깍지못하는노인]

이력서에 적을 커리어를 만들어보셈.
프로그래머관련 공모전같은데 참여해서 수상경력 만들어놓으셈

[무지개용]

업계에 잠깐 있었지만 인사팀이나 개발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 게임 개발에 대한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팀 미팅 들어가면 성격이나 인성도 보지만 그건 일단 실력이 갖춰진 다음 이야기니까요. 처음 시작이시면 유튜브에서 플래피버드 만드는 것부터 보고 따라하셔서 올려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열심히 하면 하루면 되니까요. 어느정도 실력이 되면 팀을짜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데 여기서 많이 어려워합니다. 팀이 진짜 잘 맞거나 본인이 리더십을 가지고 강하게 이끌지 않으면 9할은 중간에 접히니 주의하시구요. 엔진은 어떤 걸 써도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10년간 엔진 하나만 팠다 그러면 몰라도 초기 단계에선 배우고 바꾸는데 영향은 적더라구요. 프로그래머시면 오히려 수학이나 언어 관련 문제를 해결해보라는 퀴즈가 많으니 그런쪽도 관심 가지시면 좋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급하다고 중소기업 가시는 건 비춥니다. 업계 특성상 이직을 하거나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 중소 기업은 그럴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자금이 부족하거나 계약 문제 등으로 회사 접히는 경우도 많구요. 주변에도 그렇게 나온 친구가 꽤 있네요. 그리고 기회가 되시면 게임사와 연계된 대회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 만나면서 경험 쌓고 인맥 쌓는게 영향이 있긴 하더라구요. 아마 1년 안에 취업은 쉽지 않으실 겁니다. 요즘에 회사에서 원하는 스펙이 높아지고 허들도 생긴 편이거든요. 예전에 비해 신입 사원 연령대도 30대 초반까지 가능 등 높아졌어요. 그래도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들어간다고 해서 일이 쉽거나 하진 않으니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 할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