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 11개월 다니다 오늘 퇴사하고..
모 연구소 신입 공채로 입사하는데 차수가 좀 늦어서 8월 입사입니다.
첫 회사 입사할 때 3주 정도 여유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집에서 쉬었습니다.
보통 다들 합격 발표나면 부랴부랴 해외 여행간다는데..
지금까지 가봤던 곳은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정도로 근거리고 모두 친구들이랑 갔었습니다.
면접 합격 발표는 5월 말에 나서 빨리 입사할 줄 알았는데 입사가 무려 8월이라서 공백이 많이 남네요.
주변에서 다들 시간 있을 때 유렵 여행을 꼭 가야만 하고
거기 가면 개인 시간 따위는 없을 거라고 많이 말씀들을 하셔서 가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번에 귀국한 친구가 사정상 못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을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혼자 가려고 하니 뭘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좀 막막하고
가서 뭐할지도 모르겠고 지금 당장은 가는게 귀찮게 여겨지기도 하는데..
가서 유럽 역사를 스캔하는 것도 의미는 있다고 합니다만..
보통 여행을 이런 기분으로 가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부모님 모시고 패키지를 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계획을 좀 세워서 의무감으로라도 가보면 뭔가 배울 점이 있고 재밌을런지...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긴 한데.. 고민이네요.
아니면 그냥 그동안 너무 지쳐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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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에 등 떠밀려서 가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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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가고 싶단 생각 없으면 갈 필요 없습니다. 돈 쓰고 위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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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유"시간"이 소중한거지 "유럽"이 소중한게 아닙니다 그 긴 시간에서만 가능한 여가를 활용하란 뜻입니다..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는 전적으로 본인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나는 아프리카가 좋다 하면 거길 가면 되고, 집에서 부모님과 24시간을 보내며 효도하고 싶다 하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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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도 본인 가고 싶은곳으로 가세요. 나중에 그때 갈걸이라는 후회는 있을수 있지만 분명히 이번에 가실때 즐겁지는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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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학위과정 중이지만 그동안 여행을 못가본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학위 받고도 여행 갈 시간이 아마 거의 없을거 같아서.... 윗분들이라은 다른 의견이지만 나중에 정말 바쁠때 과거 돌아보고 여행도 좀 다녀볼 걸 생각 들 수도 있으니 3개월 정도 여유면 꼭 유럽 아니더라도 어디 다녀오시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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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도 본인 가고 싶은곳으로 가세요. 나중에 그때 갈걸이라는 후회는 있을수 있지만 분명히 이번에 가실때 즐겁지는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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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으로 등떠밀려 가면.. 돈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네요. 감사합니다. 여행 책은 몇 권 사두긴 했는데.. | 19.06.18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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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에 등 떠밀려서 가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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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좀 그런가요..ㅠㅠ | 19.06.19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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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학위과정 중이지만 그동안 여행을 못가본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학위 받고도 여행 갈 시간이 아마 거의 없을거 같아서.... 윗분들이라은 다른 의견이지만 나중에 정말 바쁠때 과거 돌아보고 여행도 좀 다녀볼 걸 생각 들 수도 있으니 3개월 정도 여유면 꼭 유럽 아니더라도 어디 다녀오시는걸 추천해요
(IP보기클릭)39.7.***.***
8월 초 입사라서 1.5개월 정도 남았는데 고민 더 해보겠습니다 ㅠㅜ | 19.06.19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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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많다고 해서.. 생각보다 더러운 곳도 많다고 하네요. | 19.06.19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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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가고 싶단 생각 없으면 갈 필요 없습니다. 돈 쓰고 위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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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양하네요.. | 19.06.19 0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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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7.***.***
여기도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네요 ㅠㅠ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19.06.19 0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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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유"시간"이 소중한거지 "유럽"이 소중한게 아닙니다 그 긴 시간에서만 가능한 여가를 활용하란 뜻입니다..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는 전적으로 본인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나는 아프리카가 좋다 하면 거길 가면 되고, 집에서 부모님과 24시간을 보내며 효도하고 싶다 하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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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되는 현답입니다.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40년을 넘게 살고나서야 깨달은 진리네요. | 19.06.19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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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릎을 탁치고 배워갑니다.. | 19.06.19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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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치안이 좋은 나라가 아니라면 자유여행보다 패키지가 낫습니다. 치안 좋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현지사정이나 언어로 인한 트러블, 효율적 시간관리를 따지면 자유여행으로 만족도가 높긴 힘듭니다.. 사람 수가 많아질수록 그래요. 뭐 1~2명이야 가고 싶은 곳만 미리 견적내서 가면 상관없지만 | 19.06.19 11:25 | |
(IP보기클릭)118.130.***.***
여행을 갈때는 내가 휴양을 할지 관광을 할지 모험을 할지 결정하고 갑니다. 저는 주로 휴양차 가는데 밤에 안돌아다니고 낮에만 다니면 크게 문제될게 없습니다. 또 각 나라에서 유의해야할점만 잘 확인하고 현지인과 마찰을 피하면 크게 걱정하실건 없습니다. 휴양지에서 문제 생기는건 별로 못봤는데 휴양지에서 오토바이 렌탈하고 헬멧안쓰고 다니는 외국인 단속해서 경찰이 잡아내는건 봤습니다. 골목을 피하고 밤에 안다니고 술만 조심하면 관광지나 휴양지는 크게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휴양지나 관광지는 치안을 크게 걱정안하셔도됩니다. 휴양지나 관광지는 왠만하면 치안은 나쁘지않아요. 다만 거길 벗어나면 그건 문제됩니다. 작성자님의 경우는 성향상 모험을 즐기실 성향은 아닌듯해서 밤에 나돌아다니거나 술마시고 현지인과 마찰이 생기실타입은 아니신듯해서 자유여행이 그나마 어울리고 여행이 내키지않으면 안가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19.06.19 11:34 | |
(IP보기클릭)172.104.***.***
공격적으로 들릴수있겠지만 첫번째 문단 내용은 조금 경솔한 발언(?)이 아닌가 싶네요. 낮에 돌아다녀도 관광객 입장에서 충분히 위험한 나라 많이 있습니다. 님이 휴양을 주목적으로 여행한다고 했으니 그런 국가들과 다른 제3세계, 유럽 몇몇 국가들만해도 해 안져도 동양인 관광객한테 특히 여성한테 위험요소가 될만한게 다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이탈리아,프랑스 대도시에서도 꼭 집시들 아니라도 현지 10대 양아치덜 , 이민자들이 여행객들 많이 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애들 타겟 1순위가 아시아 관광객이구요. 걱정하고 대비해서 나쁠건 없어요. | 19.06.19 11:37 | |
(IP보기클릭)118.130.***.***
공격적으로 들리지는 않지만 경솔하다는점은 인정하기 어렵네요. 오히려 너무 예민하신게 아닌가합니다. 물론 해외여행을 국내여행과 같은 수준의 치안으로 받아들이긴어렵지만 여자만 위험하다??착각입니다. 남자도 위험합니다. 그래서 그나라에서 주의해야할점만 조심하면 큰 사고가 날 여지는 많이 줄어듭니다. 크게 걱정안해도 된다는게 설마 걱정하지말고 다녀오라는 말로 이해하신건 아니죠? 여자만 위험한동네는 없습니다. 여자가 위험하면 남자도 위험합니다. | 19.06.19 11:46 | |
(IP보기클릭)1.229.***.***
객지에서 언어도 자유롭게 안통하고 인종까지 다른 나라에서 첫쨰, 둘째도 안전, 치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관광객에게 위험요소는 신변과 금전적인 부분이 제일 크겠죠. 특히나 아시아 인접국이 아니고서야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상당히 골치아파집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0%의 가능성이 있어도 조심해야됩니다. 기차 이동중에 짐을 짐칸에 두고 잠자고 도착지에서 일어나보니 내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날씨 좋은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 식당에서 결제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어졌다거나.. 이런 일들 막상 겪어보면 예민하지 못한 내가 잘못이구나 라느느 생각이 들걸요. 나는 아니겠지, 설마 하는 생각이 자기한테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유럽,북미,남미,아프리카 전대륙 국가들을 다 여행해보셨나요?? 그렇지 않고서는 님처럼 "낮에만 조심하면 문제될건 없습니다." "밤에 안다니고 술만 조심하면 관광지는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관광지는 치안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라고 자신있게 단정짓듯이 말하는건 조금 아니다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광지에 불심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입니다... 유럽,아프리카는 다 붙어있으니까요. 자국 경제,산업이 X망된 나라일수록 더 심하겠죠. | 19.06.19 12:05 | |
(IP보기클릭)1.229.***.***
님이 실제로 체류해본 (하루이틀 말고 적어도 1~2우 이상) 특정 국가들과 도시를 언급하면서 예로 들면서 몇일 ~ 몇주 있어봤는데 괜찮더라 라고 했으면 충분히 이해가 갔을것 같네요... | 19.06.19 12:08 | |
(IP보기클릭)118.130.***.***
제가 그런걸 알려드릴필요도없고 이해시켜드릴 필요도 없을것같네요. 왜 제가 이해를 시켜야할지도 모르겠고 제 의견이 무조건 틀리다고 단정짓고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하시는데 그냥 본인생각대로 쭈욱 앞으로 사시면됩니다. 왜 거기서 제가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전대륙이야기까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 작성자님이 남미 아프리카 북미간다고 했나요. 유럽이야기하고있는데 이상한이야기까지 끌어오면서 자신의 의견이 절대로 맞다고 제시하시는데 예시가 잘못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자기 유리하게 끌고나가는점은 훌륭하지만 그 전제는 이글을 쓴 작성자분이 설정한 지점에서 벗어나지말아야합니다. 한마디로 너무 멀리가셨네요. | 19.06.19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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