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상담 게시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일단 저는 36살이고,
연애다운 연애는 10대 때 2번 했고, 20대 중반 쯤에 썸타거나 짧게 사귄게 조금있는데, 뭐 이건 연애 한것 측에 끼기도 힘들고
사실상 20살 이후로 16년간 연애경험 무 입니다.
뭐, 생긴거나 성격 뭐 이런문제....는 아니라고 보고요, 제가 연애에 일절 관심이 없었습니다.
20대 때는 꿈이 있는데, 꿈과 현실을 쫒는 것만으로 벅차서, 다른건 머리속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었고
30대 들어서는, 조금 여유 생기니까, 개인 취미 생활하는 것으로 너무 행복해서, 관심없었고요.
어쨋든 이차저차해서 연애를 안하고 (못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나이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숨돌릴 여유도 생겼고, 가족들도 바라고 해서, 슬슬 연애도 결혼도 해야 하는것 아닌가 ....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과정을 격었고,
지금은, 재택근무 프리렌서로 일하고 있고요.
차도없고, 직업도 재택근무라 사람만날일 없고, 고향이 아닌 타지에 있다보니 친구도 별로 없고, 술도 안좋아하고, 취미들도 전부 집에서 하는 겁니다.
종교도 없고... 음 그리고 지금 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고요. 사실상 뭐 사러 나갈때 아니면 거의 나갈 일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선, 어떤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연애도 결혼도 불가능해 보이네요.
연애와 결혼을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미리 말씀드리자면, 애니 게임 좋아하지만 (엄청 좋아하지만), 파오후도 아니고, 전에 직장생활도 길게 한 정상적인 생활인이구요
10대 때지만, 연애다운 연애도 해봤습니다. (당시엔 엄청 뜨거웠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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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연애나 결혼 하고싶지않으신것같고 귀찮음이 하고싶은 욕망보다 크니 걍 그대로 사시는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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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모임이든지 무슨 모임이든지 상관없어요 그렇게 조건이 하나하나 붙이면 여자가 와도 연애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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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면 굳이 찾아다닐 필요 있나요 사실 뭐 나이가 30대 초라도 되면 연애가 그리 어렵진 않겠지만 30대 후반 들어서면 웬만큼 의지가 넘치지 않고는 가벼운 연애는 많이 힘들겠죠 필요성 때문에 연애,결혼하려는거면 안하는 게 본인이나 상대한테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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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해도 잘안되는게 사람마음을 얻는건데 글에대한 내용을보면 그런게 전혀안느껴지니 님이 원하는 답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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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연애하려는 목적으로 나가면 연애가 됩니까? ㅋㅋㅋㅋ 일단 나가야죠 모임이나 사람있는데로 가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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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데, 아무런 목적없이 나간다는 것도 말이 안되니까요. | 19.04.20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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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온
그럼 연애하려는 목적으로 나가면 연애가 됩니까? ㅋㅋㅋㅋ 일단 나가야죠 모임이나 사람있는데로 가야하죠. | 19.04.20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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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임이라, 동호회 활동 같은건가요. 좋은 생각이긴 한데 지역모임이라.. 찾아보긴 해야겠네요! | 19.04.20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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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온
지역 모임이든지 무슨 모임이든지 상관없어요 그렇게 조건이 하나하나 붙이면 여자가 와도 연애 못합니다. | 19.04.20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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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에 의욕없이 자동적으로 인연을 만나는 일은 없겠죠. 압니다. 근데 잘 의욕이 안생기는 건 사실이네요..솔로 생활이 길어서 그런지. 말씀 감사합니다. 노력해볼께요 | 19.04.20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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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흠 비용도 잘 모르고, 왠지 모르게 계산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라, 괜찮은건지.. 뭐, 제대로 조사해본것도 아니라서요. 알아보긴 해야겠네요 | 19.04.20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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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 듀오 기준으로 대략 5-6번 만나는데 150-200 정도 드는걸로 | 19.04.21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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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듯 하면서도, 괜찮은 가격인듯하기도 하고요 정보 감사합니다! | 19.04.21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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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연애 결혼의 필요성은 느끼는데, 마음은 "자꾸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지금 나 행복한데, 굳이 연애를 해야할까? 결혼을 해야하나?" 하고 생각해버리는 자신이 존재합니다 ㅠㅠ | 19.04.20 2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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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온
별로 연애나 결혼 하고싶지않으신것같고 귀찮음이 하고싶은 욕망보다 크니 걍 그대로 사시는게날듯 | 19.04.20 2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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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이라고 표현하시면 슬프네요. 그저 현재 제가 좋아하는거나, 생활같은 것들이 솔로생활에 적합하게 맞춰져 있는겁니다. 이걸 바꾸려면 누구나 그렇듯, 목적이나 관심같은게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하겠죠. 그 동기부여가 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듣고 싶은 이야기는 솔로생활에 최적화된 나같은사람이 연애나 결혼을 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 그런 답변이 별로 안달리네요 ㅠㅠ | 19.04.20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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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온
간절해도 잘안되는게 사람마음을 얻는건데 글에대한 내용을보면 그런게 전혀안느껴지니 님이 원하는 답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 19.04.21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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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같아요. 간절함이 부족한것도 사실이고요. 뭐 처음부터 간절함이 생기겠습니까. 노력해봐야죠 | 19.04.21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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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생기도록 노력을 하신다는건가요? 이게 무슨말인지..; | 19.04.22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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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다 보면 마음이 뒤따라오는 일도 있지 않겠나요 ㅎ | 19.04.22 12:4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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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338979635
그렇죠. 이미 소개없이 누구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지금이, 평생 독신으로 사느냐 마냐의 갈림길인것 같습니다. | 19.04.20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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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엔 쭉 의욕이 없었는데, 조금씩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 19.04.20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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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면 굳이 찾아다닐 필요 있나요 사실 뭐 나이가 30대 초라도 되면 연애가 그리 어렵진 않겠지만 30대 후반 들어서면 웬만큼 의지가 넘치지 않고는 가벼운 연애는 많이 힘들겠죠 필요성 때문에 연애,결혼하려는거면 안하는 게 본인이나 상대한테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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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결혼하거나 연애를 하게 되면, 제 스타일 상 소홀히 하는일은 없을겁니다. 그런 자신을 알기에 더 조심스러운 거지요. 제가 좋아하던 솔로스타일을 버리고 싶지 않은 나 자신이 존재한다는 걸 알기때문에, 연애나 결혼에 의해 그것을 버리는 결단이 안서는 것인데, 일단 시작하면 버려야죠. | 19.04.20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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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질문상 연애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연애입니다. | 19.04.20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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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이가 있다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소개를 받던지, 중매나, 결혼중개업체를 통하거나, 그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19.04.20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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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 = 행복 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삶의 방식, 삶의 무게추가 달라지는 것, 그것이고 행복은 그 무게를 얼마나 제대로 지탱해 내느냐에 달린 거겠죠. 그래서 지금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이나 연애를 멀리해왔던것 같습니다. 뭐랄까, 지금이, 변화를 받아들일것인가 이대로 쭉 갈것인가.. 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인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 19.04.21 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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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동감 갑니다. 저역시 같은 생각이구요. 그래서 이번에 만나는 소개팅녀 한테 오늘 만나서 고백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자신은 없어요. 그런데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그 변화가 나를 좋은쪽으로 변화시킬지 아닐지는 현재는 모르지만...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전 수긍하고 살려고요. | 19.04.21 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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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력이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전 아직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에요! | 19.04.21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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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결단력이라기 보다는 클라리온님 과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저도 거의 비슷한것 같구요. 다른사람이 말한것들도 저역시 많이 듣고 주변에서 소개해주면 거절안하고 다 만나봤습니다. 여러사람을 만나야지만 점점 실수가 적어지고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하더라구요.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하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제 인생을 부정하기 싫습니다. 클라리온님도 좋은 인연 만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 19.04.21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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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 19.04.21 0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