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뭐...남들 고민보면서 아 다들 비슷하게들 사는구나 싶어... 제 고민(?)도 그냥 몇자 적어봐요.
뭐.. 고민까지는 아닌것 같고, 전 이제 서른중반 나이인데 적당한 직장에 적당한 월급에
적당히 돈도 모아서 서울은 아니어도 집은 하나 마련해서 홀가분하기는 한데...
조금 남은 돈으로 외제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차 살려고 행복한 고민도 하고 있는데...
근데 근래들어서는 마음이? 감정이? 상당히 공허하네요...아마도 작년말쯤부터?인것도 같고요.
군대 제대하고 전문대 졸업해서 2011년부터 취업한 회사에서 지금까지 근 10년을 일만했네요...
뭐 딱히 돈을 모아서 이러고 저러고 이런 목표도 없고 그냥 앞만 보고 가고 있네요..
그저 그냥 그래도 집은 있어야지...출퇴근을 걸어다니지만 그래도 차는 있어야지...
아직 연애는 안하지만 나이가 찼으니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해야지...
애기도 낳아서 길러야지...어째야지 저째야지...
남들 사는대로 살고도 싶고..그런거는 재미없어서 그러기도 싫고 뭘 해도 재미도 없고
플스도 사고 스위치도 사고 해봐야지 하다가고 할시간도 없고, 생겨도 하지도 않고..
다 털고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데...일생각 하면 하루이틀 휴가내서 어디 가기도 주저하게 되고..
그렇다고 친구들한테도 속시원히 이런저런 고민 내색해본적도 없고 ..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즐겁게 웃고 농담ㅁㅁ기나 하고 뭐..
그냥 두서없이 쓰다보니 뭐가 고민인지도 모르겠고....주저리 주저리...그냥 그렇습니다......
뭐....글을 이렇게 써보니...좀 정리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괜찮네요..
어쨌든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IP보기클릭)125.129.***.***
ㅎㅎ 다 그렇게 사는데 거기서 좀 더 행복해질 방법은 본인이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찾는 것이겠죠. 게임하는 사람들도 진심으로 게임이 취미인가에 대해 물으면 애매한 분들도 많으니까요. 단편적인 예로 저는 영화 보는 것에 꽤 행복을 느끼는데 개봉할 때마다 최대한 좋은 자리로 좋은 추억 남기려고 하고 많은 영화를 보진 않지만 같은 영화를 수십차례씩 반복하며 보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제가 영화를 거의 매번 예매해드리고 저보다 훨씬 많이 극장서 영화를 보시는데 보신 영화를 기억도 잘 못하세요. 그냥 친구들 만나실 때, 사람들이 재밌다니까 대충 시간 떼우는 용도로 많이 보시더라고요. 안정적인 직장과 생활이 있으신 건 정말로 큰 메리트니까 뭘 하면 행복할 지 스스로와 많이 대화해보세요. 남들과 같아도 상관없고 달라도 상관없고 본인에 맞는 게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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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비슷한 상황이고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서른중반 나이 적당한 직장에 적당한 월급에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 집 살돈 모았구요 올해로 10년차 공허하게 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고 낚시 라는 취미 생활을 시작했는데 취미생활로 공허함을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빠질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IP보기클릭)1.229.***.***
농담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저 혼자 뿐일까요? 초,중,고 떄부터 그냥 시키는대로만 해왔고,, 교육이라고 하는것도 그냥 시키는거 외우고, 줄 치고, 필기하고 조낸 유형만 분석하고 문제집 쌓아놓고 풀고 시험 맞추는 문제만 풀어왔고, ,, 뭐 나라 산업구조 특성상 어쩔수 없는면도 없지 않아 잇지만, 사람이 태어나서 4살까지 먹은 음식이 평생 그 사람의 성장과 체질을 좌우하고 12살까지 보고 들은게 그 사람의 아웃풋(?)을 좌우한다던ㄱ ㅣ사 본적이 있는데 뭐 다른 나라 애들처럼 , 여러가지 활동, 체험을 하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본인이 생각도 강력하게 말해보고, 선생님이랑 토론도 하고 이래본적이 없으니 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한국인들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ㅏ는거죠 . 바로 '자기가 뭘 원하는지 하고싶은지 모른다.' 저도 지금 영어학원 일하면서 학생들 보지만, 진짜 이건 아니다라고 느끼는게,,의욕도 동기부여도 없는애들이 대다수가 선생님 눈만 없어지면 폰 만지고 장난치고, 자고 하고,, 영어가 왜 배워야되는지도 모르겟다는 애들 한달에 40만원씩 들여가면서 그냥 시가떄우다 갑니다.. 과제도 그냥 외워서 통과만 하면 누구나 통과할수있고,, 실제 영어에서 과연 이게 도움이 되려나 싶은.. 그리고 한국에만 있는 표현 중에 '열심히 산다' '치열하게 산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존중받는 풍토? 도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야 나 어제 공부하느라고 새벽3시까지 점심, 저녁 먹을 시간도 없었음 ㅠㅠ" "너 진짜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대단하다. 칭찬해" 이걸 유럽 애들한테 애기하면 "ㅁㅁ냐? 왜그러고 살어?" "주말에 안놀고 뭐햇냐 ㅄ" 이렇게 되는거죠.. ㅋㅋ 대한민국 남자 10,20,30대 설문조사 중에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질문했는데, 답이 제각각이었는데 그 이유가 그냥 나도 남들만큼 살고 있구나 라고 느끼니까 좀 안심된다 라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요. 머 이것도 나쁜 인생이라는건 아닌데.. 대세주의가 심한것도 이런 이유에서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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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다 그렇게 사는데 거기서 좀 더 행복해질 방법은 본인이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찾는 것이겠죠. 게임하는 사람들도 진심으로 게임이 취미인가에 대해 물으면 애매한 분들도 많으니까요. 단편적인 예로 저는 영화 보는 것에 꽤 행복을 느끼는데 개봉할 때마다 최대한 좋은 자리로 좋은 추억 남기려고 하고 많은 영화를 보진 않지만 같은 영화를 수십차례씩 반복하며 보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제가 영화를 거의 매번 예매해드리고 저보다 훨씬 많이 극장서 영화를 보시는데 보신 영화를 기억도 잘 못하세요. 그냥 친구들 만나실 때, 사람들이 재밌다니까 대충 시간 떼우는 용도로 많이 보시더라고요. 안정적인 직장과 생활이 있으신 건 정말로 큰 메리트니까 뭘 하면 행복할 지 스스로와 많이 대화해보세요. 남들과 같아도 상관없고 달라도 상관없고 본인에 맞는 게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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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저 혼자 뿐일까요? 초,중,고 떄부터 그냥 시키는대로만 해왔고,, 교육이라고 하는것도 그냥 시키는거 외우고, 줄 치고, 필기하고 조낸 유형만 분석하고 문제집 쌓아놓고 풀고 시험 맞추는 문제만 풀어왔고, ,, 뭐 나라 산업구조 특성상 어쩔수 없는면도 없지 않아 잇지만, 사람이 태어나서 4살까지 먹은 음식이 평생 그 사람의 성장과 체질을 좌우하고 12살까지 보고 들은게 그 사람의 아웃풋(?)을 좌우한다던ㄱ ㅣ사 본적이 있는데 뭐 다른 나라 애들처럼 , 여러가지 활동, 체험을 하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본인이 생각도 강력하게 말해보고, 선생님이랑 토론도 하고 이래본적이 없으니 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한국인들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ㅏ는거죠 . 바로 '자기가 뭘 원하는지 하고싶은지 모른다.' 저도 지금 영어학원 일하면서 학생들 보지만, 진짜 이건 아니다라고 느끼는게,,의욕도 동기부여도 없는애들이 대다수가 선생님 눈만 없어지면 폰 만지고 장난치고, 자고 하고,, 영어가 왜 배워야되는지도 모르겟다는 애들 한달에 40만원씩 들여가면서 그냥 시가떄우다 갑니다.. 과제도 그냥 외워서 통과만 하면 누구나 통과할수있고,, 실제 영어에서 과연 이게 도움이 되려나 싶은.. 그리고 한국에만 있는 표현 중에 '열심히 산다' '치열하게 산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존중받는 풍토? 도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야 나 어제 공부하느라고 새벽3시까지 점심, 저녁 먹을 시간도 없었음 ㅠㅠ" "너 진짜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대단하다. 칭찬해" 이걸 유럽 애들한테 애기하면 "ㅁㅁ냐? 왜그러고 살어?" "주말에 안놀고 뭐햇냐 ㅄ" 이렇게 되는거죠.. ㅋㅋ 대한민국 남자 10,20,30대 설문조사 중에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질문했는데, 답이 제각각이었는데 그 이유가 그냥 나도 남들만큼 살고 있구나 라고 느끼니까 좀 안심된다 라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요. 머 이것도 나쁜 인생이라는건 아닌데.. 대세주의가 심한것도 이런 이유에서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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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비슷한 상황이고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서른중반 나이 적당한 직장에 적당한 월급에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 집 살돈 모았구요 올해로 10년차 공허하게 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고 낚시 라는 취미 생활을 시작했는데 취미생활로 공허함을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빠질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