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는 형과 만나자는 약속을 했는데 이거 어찌해야할까요?

[zeoness]

대학 새내기때 같은 수업을 들은걸 계기로 친해진형이 있었습니다.

군대가던중에 연락을 안하다가 전역후복학할때 이형과 연락을 했는데 하반신이 불편해졌다더군요.

그상태에서도 대학을 다니다 휴학하고, 저도 휴학후 취업해서 바삐...랄까요 고되게 지내던차에 우연찮게 카톡으로 다시 이야기 나눴었는데 그형이 만나자라더군요.

토요일, 그러니까 내일 만나서 밥이라도 같이 먹자면서요.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데 문제가 뭐냐하면

불과 두달전에 오랜만에 만나서 하는 얘기가 왠지 냅두면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관적이더라구요.

좀 기운나게라도 긴시간 대화를 했는데도 그상태그대로구요.

굉장히 우울해하는데 만나서 뭐라 말해줘야 이 형이 그나마 기운낼까요?

[크아사드인]

힘이되는 말은 재량이지만,
듣고 공감해주는게 우선시 되면
좋을 것 같네요.

[루리웹-467743789865]

1등 당첨된 로또복권 선물해주면 기운 날 듯요

[크아사드인]

준 사람의 기운도 날라갈 듯 요.

[00'7']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기만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조언을 한다고 했는데 상대가 정신적으로 못 받아들이는 상황이면 얘기를 꺼낸 상대가 난처해 지니까요.

[초코엄마]

그 형분께서 먼저 보자고 하신거면 아무리 비관적이어도 털어놓을 말이 있다는거니까요
만나서 이야기만 잘 들어주셔도 상황이 안좋아지진 않을것 같아요.

[가이하르트]

그냥 하는 이야기 들어만 주세요.
그런 상황에서는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