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네요.
거두절미하고 제 인생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어린시절은 유복함.
공부는 보통.
30까지 나름 열심히 직장에 붙어서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고생만 x같이 하고 겨우겨우 평범에 약간 못미치는 인생을 살았음.
32살에 계약직만 전전하다 종료되고 더이상 미래가 안보여서 사업을 했는데 대박남.
3년동안은 나보다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았다는 사람 100명도 안된다고 자부하고 살았어요.
(매일 최소 17시간씩 3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함)
현재는 사업을 접고 여유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아둔 돈도 있고, 부유하진 않지만 아껴쓴다면
제 나이에 비해 평균보다 좀더 나은 삶은 사는 수준입니다.
헬조선에서 제 또래보다 취미생활을 많이 하는편이고,
큰욕심 안부린다면 경제적인 스트레스는 없는 편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사귀던 여친이랑 혼인신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둘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부모님이랑 사이가 매우 좋았습니다.
부모님께선 제 인생을 부족하지 않게 지원을 해줬고, 저도 보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힘들었던건 제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했던것이고,
사업접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이는 매우 좋은편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사업할때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해서 사람이 싫습니다.
아이는 더 싫어요. 특히 싫어요.
물론 제 아이는 이쁘겠지만, 전 제 지금 인생에 만족합니다.
더이상 힘들게 살고 싶지도 않고, 저랑 와이프 둘만 행복하게 살정도로만 벌고 살고 싶어요.
궃이 아이를 낳는 모험을 안하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게임하고, 영화나 드라마 보고 취미생활 많이 즐기면서 느리게 살고 싶네요.
부모님께서는 아이를 낳으면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큰부자는 아니지만, 본인들 돈을 아껴서 지원을 해주신다고함)
전 돈욕심 없다고 부모님 다 쓰시라고 고집을 부리는 상태인데...
아이를 가지신 분들은 다시 돌아가면 어떤 선택을 하시는지요?
다른 선택을 하실런지???? 그래도 아이를 낳는게 좋은지???
부모님과 저. 저희가족들의 내력이 고집이 센편이고, 갈수록 사이는 안좋아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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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하고싶은 표현은 다 하고 이제와서 매너있는 척 글쓴이분께 실례가 될거 같다. 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참 역겹네요. 연락을 하라는게 뭘 도대체 어떻게 연락을 하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그냥 지나가던길 지나가세요. 괜히 기분만 버렸네요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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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혐이네 왜 생각없이 말을 막함? 막말이 취미임? hr7eal님이 뭐 강요를 한 것도 아니고 의견을 단 것 뿐인데 저정도 댓글도 불편하면 세상 어케 삼? 일상생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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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병원을 가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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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편이랑 딩크 생각하고있어요 글쓸분도 아내분이랑 이야기가 다 된거같은데 그럼 괜히 정해진걸로 두분이 싸울필요는 없죠. 부모님말씀 적당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될거같습니다. 아무리 남들 부부가 애기가 보석이다 결혼한이상 애가 있어야한다 그래도 아이를 낳고싶지않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공감이 안가는게 사실이죠.. 그리고 뭐 낳아보지않는 이상은 애기가 있어서 내 삶이 얼마나 행복하게될지 감도 안잡히구요. 현재로썬 저도 애기를 낳아서 기쁘고 좋을거보다 힘들고 내 삶이 없어지는게 싫고 하는게 더 커서 애기를 안낳고 싶네요. 언젠가 저도 부모님이 닥달을 하는때가 오게되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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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아이 싫어해요.ㅠ. 우리 부부는 합의된 사항입니다. ㅠ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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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아이 싫어해요.ㅠ. 우리 부부는 합의된 사항입니다. ㅠ 댓글 감사드려요~ | 19.01.29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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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모님께 했던말을 고급지게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19.01.29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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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정은 제가 해야죠. 내가 원하면 낳는거고, 내가 원하지 않으면 안낳는거구요. | 19.01.29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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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지요. ㅠ 댓글 감사합니다. | 19.01.29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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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감사합니다. 남의말 듣고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요. | 19.01.29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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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8년됐습니다. 혼인신고는 늦게 했지만 사실혼은 9년 시작이네요. 사이는 매우 좋구요. 성격잘 맞아요. 오히려 아이때문에 싸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19.01.29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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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죠 | 19.01.29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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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헬조선에서 아이가 행복할수 있을까도 걱정입니다. | 19.01.29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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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부모님께 미안하네요. ㅠ 취미는 안가져도 느리게 살수 있지만. 아이 낳으면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그게 자신이 없습니다. 제 인생에서는 제 행복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 19.01.29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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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날 이야기해봐야.. 모릅니다.. ㅎㅎ 저도 5년전에 그랬는데요.. 깨닫고 나면 때는 늦으리 입니다 연상이랑 결혼한 제친구처럼..ㅎㅎ | 19.01.29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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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OP
제가 언제 저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글쓴이분이 상담을 위해 글을 올린 것이고, 글쓴이 또한 고맙다는 의사 표현을 했습니다. 자식 때문에 위태위태한 결혼 생활이 억지로 이어진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가 된다는 뜻입니다. 무엇 때문에 심사가 이리 꼬여있는지 모르겠네요. 세상에 대한 불만이 그리 많으신가요? | 19.01.29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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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OP
그쪽한테 한 얘기도 아닌데 굳이 왜 여기서 계속 태클을 걸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연관이 있는 분이시라고. 그냥 본인 맘에 안드는 댓글이 있으면 인터넷 상이니까 태클걸고 가셔도 되는건가요? | 19.01.29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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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SIROP
자기 하고싶은 표현은 다 하고 이제와서 매너있는 척 글쓴이분께 실례가 될거 같다. 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참 역겹네요. 연락을 하라는게 뭘 도대체 어떻게 연락을 하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그냥 지나가던길 지나가세요. 괜히 기분만 버렸네요 덕분에. | 19.01.29 16:42 | |
(IP보기클릭)104.13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SIROP
극혐이네 왜 생각없이 말을 막함? 막말이 취미임? hr7eal님이 뭐 강요를 한 것도 아니고 의견을 단 것 뿐인데 저정도 댓글도 불편하면 세상 어케 삼? 일상생활 가능? | 19.01.29 1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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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OP
음.. 병원을 가보시는게.. | 19.01.29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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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편이랑 딩크 생각하고있어요 글쓸분도 아내분이랑 이야기가 다 된거같은데 그럼 괜히 정해진걸로 두분이 싸울필요는 없죠. 부모님말씀 적당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될거같습니다. 아무리 남들 부부가 애기가 보석이다 결혼한이상 애가 있어야한다 그래도 아이를 낳고싶지않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공감이 안가는게 사실이죠.. 그리고 뭐 낳아보지않는 이상은 애기가 있어서 내 삶이 얼마나 행복하게될지 감도 안잡히구요. 현재로썬 저도 애기를 낳아서 기쁘고 좋을거보다 힘들고 내 삶이 없어지는게 싫고 하는게 더 커서 애기를 안낳고 싶네요. 언젠가 저도 부모님이 닥달을 하는때가 오게되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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