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가 아닌데 이런 고민글 적는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얼마전 유사한 경험을 겪어) 궁금하기도 해서 적어봅니다
총 4번정도 연애 경험 중에서
지금까지 연인 혹은 썸녀와 헤어지게되는 결정적인 사유가 항상 제가 상대방에게 뭘 선물하려고 할 때 입니다.
그 이유는
나름 고민하고 상대방 생각해서 준비한건데 단박에 거절해버리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그렇게그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선물을 준비한 입장에서 거절당하는터라 속상하기도 하고)
상대방여성은 그동안 제게 선물도 주고 여러차례 밥을 사주기도 하고 이래저래 심하게 챙겨주면서
수많은 도움과 호의를 보내주었던 분들입니다.
받는 입장에서 상당히 고마운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일단 베푼 호의는 잘 거절도 못하는 성격입니다. 대신 더 크게 보답하려고 하죠.
그래서 나름대로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고민고민 준비한 끝에 주려고하면 상대방이 거절하면서 이런 결과가 되어버리니... 난감하네요
대학시절 한 친구는 울기까지 해서 이유조차 물어보질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얼마전엔 예쁜 여성분이 계속 먹을걸 사주고 이런저런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데... 제가 뭘 선물하려고 하니까~ 그러면 다신 안볼거라고 하네요 ㅜㅜ
왜죠?
왤까요?
211.47.***.***
아 그니까 선물을 주기도 전에 그냥 "내가 너 이번에 선물 줄게~" 라고만 했는데 저렇게 격렬하게 싫어하고 울기까지하고 그뒤로 관계가 서먹해졋다고요?사귀거나 썸타는 그런 사이의 남녀에서 남자가 여자한테 선물을 준비했어라고 얘기만했는데? 둘 중 하나에요. 지금 님이 모든 사실을 다 숨기고 계셔서 정확한 사실 파악이 안되는거거나 (뭔가 대가성을 바라는게 느껴진다거나) 아니며 님 혼자만 썸이나 사귄다고 착각한거고 실제로는 스토커 같은 거였든가....
121.254.***.***
선물이라고 답을 정해놓고 이야기를 하시는 거 같은데 감추시는게 많은 거 같아 말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통상 선물을 거절할 때는 목적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만큼 해줬으니 이 만큼 요구해도 되지? 난 요구할 권리 있어 이런 느낌을 많이 풍기지 않으셨나 하네요 그러면 사람이 방어기재가 발생합니다
220.84.***.***
선물을 주는 행동 자체를 싫어할 여자는 진짜 백에 한둘일꺼구요. 요컨대 선물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때 수반된 다른 행동이나 말씀이 문제가 되었던거 같아보이네요. 정말 특이한분들만 만나셨거나
211.47.***.***
?그냥 일반적인 선물인데 짝사랑같은게 아닌 사귀는 사이에서도 그런 반응을 보이며 그거땜에 관계가 이상해졋다고요?선물을 줬는데?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ㅋ 뭐 두분의 관계에서 호감은 있었는데 아직 관계가 진전되기전에 너무 고가의 선물을 해서 부담이 됐다거나 반대로 상황에 너무 맞지않는 이상한 선물을 했다거나 아니면 사귄지 한 일주일 됐는데 이상한 야한 속옷같은걸 선물해서 난처했다던가 이런식으로 뭔가가 있었겠죠ㅎㅎ 어느 날에 얼마나 사귄 어떤 분에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선물을 주셧는지 알려주셔야 답변이 될듯ㅋ 그냥 일반적인 선물을 일반적인 때와 장소에 맞게 줬는데 저런 반응 나올리가 없잖아요ㅋ 예를 들면 사귄지 한달쯤 되서 아직 풋풋한 사이일때 화이트데이에 사탕과 함께 화장품같은 자그마한 선물을 주었다 정도면 저런일이 발생할리가 없죠ㅋ 근데 앞서 말한대로 사귄지 일주일되서 아직 서로 어색한 화이트데이에 갑자기 끈달린 티팬티를 선물하며 이거 입어줘라고 말했다거나 하면 저럴 수 있죠ㅋ
211.47.***.***
아닐겁니다.잘 생각해보세요.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무조건 장담할 수 있는데 대학생때 여자한테 사귀는 혹은 썸타는 남자가 "일반적인" 책이나 가방을 선물했다고, 사회인이 되서 역시나 사귀는 혹은 썸타는 남자가 "일반적인" 화장품을 선물 했다고 저런 반응 보이는 여자는 1000명중에 한명 있을려나요?정말 재수없게도 그 1000명에 1명 정도의 이상한 여자들을 4명 연속으로 만나고 그중에 한명은 울기까지 할정도일 가능성도 있는데ㅎㅎ그런건ㅋㅋ 잘 생각해보세요.책을 선물했는데 그게 뽀로로 책이었다던가 가방을 선물 했는데 피카추가방이었든가 화장품을 선물했는데 그게 존슨즈 베이비로션이었든가 뭔가 남들과는 다른게 있으니까 남들과는 다른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걸거에요ㅋㅋ
211.47.***.***
?그냥 일반적인 선물인데 짝사랑같은게 아닌 사귀는 사이에서도 그런 반응을 보이며 그거땜에 관계가 이상해졋다고요?선물을 줬는데?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ㅋ 뭐 두분의 관계에서 호감은 있었는데 아직 관계가 진전되기전에 너무 고가의 선물을 해서 부담이 됐다거나 반대로 상황에 너무 맞지않는 이상한 선물을 했다거나 아니면 사귄지 한 일주일 됐는데 이상한 야한 속옷같은걸 선물해서 난처했다던가 이런식으로 뭔가가 있었겠죠ㅎㅎ 어느 날에 얼마나 사귄 어떤 분에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선물을 주셧는지 알려주셔야 답변이 될듯ㅋ 그냥 일반적인 선물을 일반적인 때와 장소에 맞게 줬는데 저런 반응 나올리가 없잖아요ㅋ 예를 들면 사귄지 한달쯤 되서 아직 풋풋한 사이일때 화이트데이에 사탕과 함께 화장품같은 자그마한 선물을 주었다 정도면 저런일이 발생할리가 없죠ㅋ 근데 앞서 말한대로 사귄지 일주일되서 아직 서로 어색한 화이트데이에 갑자기 끈달린 티팬티를 선물하며 이거 입어줘라고 말했다거나 하면 저럴 수 있죠ㅋ
222.107.***.***
대학생 때는 가방이랑 장갑 책몇권이었구~ 얼마전엔 화장품세트였어요 하지만 전달을 하지 못했으니 상대방은 당연히 모르죠 | 18.02.06 02:12 | |
211.47.***.***
C\'Est la Vie
아닐겁니다.잘 생각해보세요.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무조건 장담할 수 있는데 대학생때 여자한테 사귀는 혹은 썸타는 남자가 "일반적인" 책이나 가방을 선물했다고, 사회인이 되서 역시나 사귀는 혹은 썸타는 남자가 "일반적인" 화장품을 선물 했다고 저런 반응 보이는 여자는 1000명중에 한명 있을려나요?정말 재수없게도 그 1000명에 1명 정도의 이상한 여자들을 4명 연속으로 만나고 그중에 한명은 울기까지 할정도일 가능성도 있는데ㅎㅎ그런건ㅋㅋ 잘 생각해보세요.책을 선물했는데 그게 뽀로로 책이었다던가 가방을 선물 했는데 피카추가방이었든가 화장품을 선물했는데 그게 존슨즈 베이비로션이었든가 뭔가 남들과는 다른게 있으니까 남들과는 다른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걸거에요ㅋㅋ | 18.02.06 02:14 | |
211.47.***.***
C\'Est la Vie
아 그니까 선물을 주기도 전에 그냥 "내가 너 이번에 선물 줄게~" 라고만 했는데 저렇게 격렬하게 싫어하고 울기까지하고 그뒤로 관계가 서먹해졋다고요?사귀거나 썸타는 그런 사이의 남녀에서 남자가 여자한테 선물을 준비했어라고 얘기만했는데? 둘 중 하나에요. 지금 님이 모든 사실을 다 숨기고 계셔서 정확한 사실 파악이 안되는거거나 (뭔가 대가성을 바라는게 느껴진다거나) 아니며 님 혼자만 썸이나 사귄다고 착각한거고 실제로는 스토커 같은 거였든가.... | 18.02.06 02:17 | |
222.107.***.***
전달을 못해서 상대방은 선물이 뭔지 모릅니다. 대학생시절엔 생일날 장갑을 한번 선물했었고 잘 받았거든요~ 두번째는 생일이 아닌날 가방을 선물하려던 찰나에.. 그런일이 벌어졌어요~ 하지만 그 땐 어렸기에 제가 거절당한 상처가 더 커서 아마 헤어진거 같아요 | 18.02.06 02:19 | |
222.107.***.***
참고로 제가 그 상대방들에게 받은게 넘사벽으로 많습니다. 왜 이런 고민을 올렸겠어요 | 18.02.06 02:23 | |
110.70.***.***
선물이 선물로 느껴지지 않은겁니다. 예를 들어 발렌타인때 나는 초콜렛 몇개줬는데 남자가 화이트데이때 100만원짜리 가방 사주면 부담느끼죠. 정확히 몇살때 얼마간 교제한 여자에게 님은 뭘받았고 어느날 얼마짜리 물건을 어떤상황에 줬나알려주시면 답변드릴게요. 그냥 두루뭉술하게 가방이요.이러면 피카추가방인지 샤넬빽인지 몰라요기 | 18.02.06 10:51 | |
222.237.***.***
222.107.***.***
화장품세트요 | 18.02.06 02:10 | |
121.254.***.***
선물이라고 답을 정해놓고 이야기를 하시는 거 같은데 감추시는게 많은 거 같아 말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통상 선물을 거절할 때는 목적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만큼 해줬으니 이 만큼 요구해도 되지? 난 요구할 권리 있어 이런 느낌을 많이 풍기지 않으셨나 하네요 그러면 사람이 방어기재가 발생합니다
222.107.***.***
요구보다는 그동안 받은게 많아서 제가 보답하려는 뜻에서 한건데 저렇게 되어버리니 고민글에 올렸겠죠 | 18.02.06 02:1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222.107.***.***
청소년용
청혼미소 ㅋㅋ 데이트 4번이 아니라 그동안 인연이 4명정도였다는 말이었어요 (풀악셀 밟을 정도로 패기가 넘치는 것도 아닙니다 ㅋㅋ) 어쨌든, 참고할게요 ㄱㅅ | 18.02.06 02:46 | |
222.107.***.***
청소년용
그 친구는 2년정도 된거였는데;; ㅜㅜ | 18.02.06 02:57 | |
220.84.***.***
선물을 주는 행동 자체를 싫어할 여자는 진짜 백에 한둘일꺼구요. 요컨대 선물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때 수반된 다른 행동이나 말씀이 문제가 되었던거 같아보이네요. 정말 특이한분들만 만나셨거나
222.107.***.***
어렵네요; | 18.02.06 0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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