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이제 두달정도됬습니다.
오늘 우연히 상사랑 출장을 가던 중 털렸습니다.
뭐 상사 말하는게 구구절절 옳긴한데
여태 두달동안 아무 말도 안하고
챙겨준적도 없는데다 시켜먹기만하고 일도 제대로 가르쳐준적도 없고 제대로 일반적인 일도 하나 안가르쳐준주제에
그동안 제 잘못을 터는데
억울한게 아무도 아무것도 기본적인것도 안가르쳐줬는데 이렇게 혼나니 너무 무안하네요.
확 그만두고 싶을 정도입니다.
ㅅ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니 뭐니 하는데
우리 회사는 안녕하십니까가 아니라 반갑습니다라고 해야한다 이런 기본적인것도 안가르쳐줬으면서 왜 안했냐고 혼내는데 그걸 왜 두달지나서야 가르쳐주는지 원...
자기한테 들리는 안좋은 얘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러시겠죠 암것도 모르니깐 뭐가 잘못했는지도 모를 수 밖에
그냥 푸념해봤습니다.
회사 사람들이랑 친해지라고 하는데
그건 이제 불가능할것 같고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적당히 하다 짤리던가 아님 사직서 내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잠은 다 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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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얘기가 나온다는건(뒷 얘기를 한다는게 사실일수도 있으니) 그래도 한번쯤 본인의 행동 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도 회사생활 오래하면서 느낀건... 일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사실 일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진짜 중요한건 대인관계입니다. 관둘꺼면 그냥 빨리 맞짱 뜨고 다른일 알아보시고. 다니실꺼면 내일부터 가치관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이건 유태인식 교육방법인데.. 질문을 많이 하는 신입사원이 되시면 됩니다. <- 이게 제일 편한 신입사원 행동방식이죠. 그냥 물어보세요. 뭐든 하찮은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월감같은게 있어서 자기가 아는걸 물어보면 좋아해요. 신입이 물어보면 더 기특해하죠. 간혹 '넌 뭐 그런것도 모르냐?' 라는 반응을 보이는 상사가 있긴한데.. 또 다른거 물어보면 됩니다. 혼나는걸 두려워 마시고 계속 물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진짜 회사 직원들이랑 금방 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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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 반갑습니다를 구분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노답이네요 븅신같은 곳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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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나 공기업 못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사람들이 중소기업따위를 다니는겁니다. 저도 중소기업다니고 있는데요. 중소기업따위라고 싸잡아 말하기보다는 회사마다 케바케라서.. 무조건 중소기업이 혐오대상이 되지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중소기업따위 다니는 사람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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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반갑습니다는. 부대 경례 구호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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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관두시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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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얘기가 나온다는건(뒷 얘기를 한다는게 사실일수도 있으니) 그래도 한번쯤 본인의 행동 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도 회사생활 오래하면서 느낀건... 일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사실 일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진짜 중요한건 대인관계입니다. 관둘꺼면 그냥 빨리 맞짱 뜨고 다른일 알아보시고. 다니실꺼면 내일부터 가치관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이건 유태인식 교육방법인데.. 질문을 많이 하는 신입사원이 되시면 됩니다. <- 이게 제일 편한 신입사원 행동방식이죠. 그냥 물어보세요. 뭐든 하찮은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월감같은게 있어서 자기가 아는걸 물어보면 좋아해요. 신입이 물어보면 더 기특해하죠. 간혹 '넌 뭐 그런것도 모르냐?' 라는 반응을 보이는 상사가 있긴한데.. 또 다른거 물어보면 됩니다. 혼나는걸 두려워 마시고 계속 물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진짜 회사 직원들이랑 금방 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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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 서툴긴합니다. 제 잘못도 분명있겠죠. 질문은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어떻게든 하는 편인데 오늘 털리고나니 아무 의미 없게 느껴지네요. 힘드네요 참 | 18.01.11 16:16 | |
(IP보기클릭)121.159.***.***
일단 그 회사 쉽게 관두지 못하는 상황이시면 어떻게든 본인이 노력해야죠 뭐... 신입사원이시니까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상사들에게 날 좀 좋아해줘! 라고 말할수는 없으니까요..... | 18.01.11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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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니 글쓴분이 말하는거랑 다른 답을 말하신거 같네요 먼저 물어보고 먼저 다가가는게 먼저지만 우선 그 물어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게 맞는겁니다 물어보는 방법을 가르쳐주지도 않고 묻지 않는다고하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그리고 저런말 하는사람 대부분은 귀에 들어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자기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 18.01.11 1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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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저는 글쓴분이 마지막에 지금와서 회사직원들이랑 친해지는건 불가능할것같고. . 라는 부분에 대해 제개인적인 해결책을 말씀드린겁니다. 술을 잘마시는게 아니라면 저런식으로 접근하는게 신입이 친해지기 좋거든요. | 18.01.11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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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본다는게 처음에도 댓글달았지만 진짜 어려운게 아닙니다. 제가 질문으로 접근하라는게 어떤 자료 정리나 공문서 작성법, 영업방식 같은 질문은 당연히 해야할 부분이고.. 일상적인 질문들도 곁들이면 좋죠. 아이가 있는 상사라면 아이 관련된 질문들. 이름이나 나이, 그 개월수에 따른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어린이집 알아보고 계시는지? 등등. 혹은 기술직이나 시설관리 쪽 상사가 있다면 이번에 제천에서 큰불이 났는데 우리회사는 스프링쿨러는 몇개나 있고 방화셔터는 있느냐 등등. 질문의 범위는 넓고 꼭 정해진건 없다고 봅니다. 저도 회사 한곳에서 십년차고, 밑에 후임이 엄청 많아지다보니. . 별거 아니지만 자잘한 질문들, 심지어 쓸데없는 질문들도 하는 후임들에게 정이 더 가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 18.01.11 17:33 | |
(IP보기클릭)49.173.***.***
저도 질문을 많이하는 편에 속하는데 상사도 어느정도 신입직원을 풀어주고 해야 이게 원만히 되는거지 처음보는대다가 일만 시키는 사람이면 신입은 질문은 커녕 말도 하기 힘들어지죠...... | 18.01.11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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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관두시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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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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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나 공기업 못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사람들이 중소기업따위를 다니는겁니다. 저도 중소기업다니고 있는데요. 중소기업따위라고 싸잡아 말하기보다는 회사마다 케바케라서.. 무조건 중소기업이 혐오대상이 되지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중소기업따위 다니는 사람들 많습니다. | 18.01.11 17:55 | |
(IP보기클릭)110.47.***.***
호모 심슨
심슨님=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 진짜 댓글 읽을때마다....내공이 어마어마하십니다. | 18.01.11 2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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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넌 어디다니세요? | 18.01.19 11:36 | |
(IP보기클릭)1.225.***.***
뭐야 반갑습니다는. 부대 경례 구호 같은건가?
(IP보기클릭)121.146.***.***
안녕하세요 하고 반갑습니다를 구분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노답이네요 븅신같은 곳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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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눈치가 없었나봐요 이런게 법처럼 정해진줄 몰랐거든요. 아무도 지적을 안해주니 | 18.01.11 2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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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9.***.***
옳으신 말씀인데 과격하게 하셔서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의도치않은 말실수도 했고 업무파악도 더뎠고 싹싹함도 부족했던거 같지만 그렇다고 제가 노력을 안했다는건 아닙니다. 무슨 아예 아무것도 안한것 마냥 말씀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적을 받지를 않았는데 그걸 두달동안 봐준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네요. 열심히 하긴 할거지만 그래도 영아니면 그만두는것도 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이 회사에서 사직서 쓰려는 사람 들어온지 며칠안되서 나간 사람 수두룩합니다. 그게 비단 그 사람들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8.01.12 15: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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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만큼하는데 남들이 그렇다라는게 깔려계신거같아요. 더는 힘드시면 그만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있어봐야 서로 힘듬 | 18.01.13 11: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