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막 싸워서 멀어진건 아니고
제가 군제대이후 타지역으로 이사를 오게되다 보니깐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가 있습니다.
옛날엔 곧죽어도 못살만큼 친했었는데,
제가 몇번 그지역으로 놀러가면 그당일날 귀가는 어려워서 늘 거기서 자거나 피씨방에서 밤새고 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20대 초반때에나 가능하지
직장다니고 머하다 보니깐 그짓도 못해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이래저래해서 내가 더이상은 못가겟으니 중간지점에서 만나거나 차잇는 친구들이 (그당시엔 내가 차가없엇음)
같이 조인해서 우리동네로 오면 내가 술이며 밥이며 다 사겠다
이렇게 말했더니 수긍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반면 좀 서운해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러지 못한다고 하니깐 우정이 변했다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서로 왕래없이 지내는 친구도 있고, 자주 연락하는 친구도 있어요 물론
하지만 제가 화해할려는 이유는
결혼식이나, 경조사때 어차피 얼굴 마주볼텐데 그때마다 얼굴 붉히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무슨 배신자 취급하고 말이죠,
그래서 한번은 용기내서 잘지내냐고 전화했더니, 왠일이냐 혹시 결혼하냐 먼일있냐 이러더라구요,
마치 내가 자기들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람처럼 대하는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런거 아니고, 어차피 우리 나이도 먹고 했으니깐 이제는 좀 친하게 지내보자는 식으로 이야기했더니
이제까지 암말 안하다가 이제와서 그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자기네들은 지금이 더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 화해 부추기던 친구들도, 저는 오픈되있는데 걔네가 냉랭하게 나오자 냅두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나이먹고 굽히고 들어가는데도, 관계회복하는게 더어려운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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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회복할 필요가있을까요 얼굴 어쩌다 볼일이있다면 가볍게 인사하면 괜찮지 않을지 작성자님의 인생을 사시는게
(IP보기클릭)106.240.***.***
일단 작성자께서 화해할려는 이유가.. 정말로 다시 만나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간간히 만날때 껄끄러울까봐 그런건지..를 되물어보셔야 할것같아요. 전자라면 아예 연락을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화해를 청하시고.. 후자라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220.80.***.***
멀어질 친구는 멀어지고, 그러다 세월지나면 다시 친해지고, 아니면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가 되는거고. 그런게 인생입니다. 10에 10이 다 인연이 이어진채 인생을 살아갈순없습니다.
(IP보기클릭)180.229.***.***
저런 이유로 멀어진 사이라면 굳이 먼저 가깝게 다가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저도 나이가 42살이 되다보니 없이 못살던 친구들도 다 떠나고 멀어지고 1년에 몇 번 보는 정도로도 만족하며 살게되더군요. 대학 친구녀석은 몇 일전에 근 10년만에 놀러왔는데 어제 본것처럼 어새하지가 않더군요.. 진짜 친구라면 언제 어디서 보던 익숙한 느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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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가 얽히면 자연스레 멀어질 친구는 멀어지고, 도리어 가까워지는 친구가 있는 법이죠. 적어도 친구라 함은 오랜만에 보더라도 어색함 없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존재를 일컷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철 없을 시절 어울린 인연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그런 친구가 누구일지 고민해보심이 옳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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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회복할 필요가있을까요 얼굴 어쩌다 볼일이있다면 가볍게 인사하면 괜찮지 않을지 작성자님의 인생을 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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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경조사때 어쩔수없이 다같이 모이는데, 언제부턴가 저랑 걔네랑 으르렁대면 가운데서 눈치보는 친구들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이게 머하는짓인가 싶구요 | 17.11.28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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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서 눈치보는 친구들이 본문에 쓰신 자주연락하는친구 일것 같은데.. 그러면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게다가 연락하지않는 친구라고해도 이친구들도 그때잠깐 보는것일테니까요 | 17.11.28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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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성자께서 화해할려는 이유가.. 정말로 다시 만나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간간히 만날때 껄끄러울까봐 그런건지..를 되물어보셔야 할것같아요. 전자라면 아예 연락을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화해를 청하시고.. 후자라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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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질 친구는 멀어지고, 그러다 세월지나면 다시 친해지고, 아니면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가 되는거고. 그런게 인생입니다. 10에 10이 다 인연이 이어진채 인생을 살아갈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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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이유로 멀어진 사이라면 굳이 먼저 가깝게 다가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저도 나이가 42살이 되다보니 없이 못살던 친구들도 다 떠나고 멀어지고 1년에 몇 번 보는 정도로도 만족하며 살게되더군요. 대학 친구녀석은 몇 일전에 근 10년만에 놀러왔는데 어제 본것처럼 어새하지가 않더군요.. 진짜 친구라면 언제 어디서 보던 익숙한 느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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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가 얽히면 자연스레 멀어질 친구는 멀어지고, 도리어 가까워지는 친구가 있는 법이죠. 적어도 친구라 함은 오랜만에 보더라도 어색함 없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존재를 일컷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철 없을 시절 어울린 인연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그런 친구가 누구일지 고민해보심이 옳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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