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모 땜에 ■■생각하는 20대 초반 동생을 가진
형인데요
동생이 어릴 때 학교에서 외모로
놀림을 많이 받았나봅니다
그게 대학생이 된 지금와서 완전 미쳐버렸는데요
날 이렇게 낳은 부모를 죽이겠다며 욕을 하질 않나
난 외모도 별로고 생각하는 것도 쓰레기같고
잘하는 것도 없으니까 죽는 게 낫다고 말을 하고
샤워할 때 마다 거울을 보면 다 죽이겠다고
울면서 소리를 칩니다
부모님들은 얘를 낫게 하려고 이것저것 해봤죠
정신건강과 가서 상담을 시켰는데 창피한건지 뭔지
제대로 상담에 응하질않아요 그러니 의사는
그저 밤에 화내고 울지마라고
수면제 처방해주는게 다죠
부모님이 손 놓으셨지만 전 포기하고 싶지않았습니다
자신감을 기르는데엔 운동 밖에 없다고 생각해
같이 운동해서 살 빼고 자신감 가지게 할 목적으로
운동을 권유해봤지만 이 얼굴로 운동해봤자 쓸모 없다는 말로 강한 거부를 합니다
자신감에 대해 이 얘기 저 얘기를 해주다가
결국 자신의 외모가 어떻게 해도 변하지 않는다는
절망감에서 온 분노와 좌절이라는것을 알고
성형을 권유해봤습니다
전 솔직히 이걸 권유하긴 싫었고요
하지만 걔는
"성형하는거 자체가 내 인생 오점이다"
"난 싫다 내 후손한테 미안하다"
라며 거절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항상 그랬듯 얘는 잠 못 들고
울고불며 자기비하를 할겁니다
더 이상 지켜보기 싫고 이 녀석이 이러니 집안 분위기도
말이 아닙니다
누군가 저와 동생을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저 혼자는 이 상황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본문
[컴플렉스] 외모비관 자기혐오 ■■충동 가진 남동생 [25]
루리웹-523585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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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일수 : 33일 L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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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19 (02: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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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조회 15032 댓글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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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때문에 ■■하고 싶다는 분께, 성형을 권유하니 나오는 소리가 후손한테 미안해서 못하겠다는 대답이 말인지 방군지.. 글쓴이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외모 컴플렉스 이전에 사람이 틀린 듯.
(IP보기클릭)112.144.***.***
단순히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외모 그 자체보다는 외모로 인해 당했던 학교 폭력이 외모 컴플렉스를 극대화 한 것 같습니다. 정신과 상담과 약물 처방을 통한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만, 그 조차 응하지 않으니 우선 가족이 포기하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 해나가고 이후 심리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본인의 치료 의지가 바로 섰을 때 전문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P보기클릭)59.3.***.***
저도 외모 콤플렉스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형하고 너무 비교되서 맨날 형이 못생긴놈이라고 놀리고 엄마도 넌 얼굴이 안돼~이러면서 엄청 짜증나게 했음...;;; 지금은 나이들고 뻔뻔해지다 보니.... 형: "못생긴 놈아~". 나 : "나같은 원빈이 세상에 어디있어~" 형 : "세상에 원빈이 그따구로 생겼냐?" 나 :"형은 아직 사회생활을 덜 해서 잘 모르는거야~" 라고 대꾸함......-_-;;
(IP보기클릭)221.156.***.***
전형적인 우울증이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 한적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설득이 가능하시면 정신과 다니셔서 약물치료 받으세요. 막말이나 폭력은 받아주면 강도가 점점 올라가니까 받아주지 마세요. 그리고 동생분과 가족은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게 지금 피해를 주는 상황입니다. 원룸 하나 얻어서 동생분 독립시켜주시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찾아와주세요. 그 편이 좋습니다.
(IP보기클릭)114.29.***.***
무슨 뜻으로 말씀하셨는지는 대충 알겠네요 열등감에 미친 사람들이 그런 부류가 되는 거겠죠
(IP보기클릭)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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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모 콤플렉스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형하고 너무 비교되서 맨날 형이 못생긴놈이라고 놀리고 엄마도 넌 얼굴이 안돼~이러면서 엄청 짜증나게 했음...;;; 지금은 나이들고 뻔뻔해지다 보니.... 형: "못생긴 놈아~". 나 : "나같은 원빈이 세상에 어디있어~" 형 : "세상에 원빈이 그따구로 생겼냐?" 나 :"형은 아직 사회생활을 덜 해서 잘 모르는거야~" 라고 대꾸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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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줬더니 아주 기어올라서 이 지경이 된겁니다 니넨 잘못했으니까 욕먹어도 싸다 이 태도로 나오는 거죠 | 17.11.19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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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0.70.***.***
형..이라는데요..??? | 17.11.19 15:40 | |
(IP보기클릭)59.30.***.***
글이나 제대로 읽으시죠.. | 17.11.19 16:27 | |
(IP보기클릭)210.106.***.***
하는 짓이 ㅁ갈 판박이라 ㅁ갈 같다는데 성별 얘기가 왜 나와요; 난독들이신가ㄷㄷ | 17.11.19 17:19 | |
(IP보기클릭)114.29.***.***
무슨 뜻으로 말씀하셨는지는 대충 알겠네요 열등감에 미친 사람들이 그런 부류가 되는 거겠죠 | 17.11.19 23:19 | |
(IP보기클릭)112.144.***.***
단순히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외모 그 자체보다는 외모로 인해 당했던 학교 폭력이 외모 컴플렉스를 극대화 한 것 같습니다. 정신과 상담과 약물 처방을 통한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만, 그 조차 응하지 않으니 우선 가족이 포기하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 해나가고 이후 심리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본인의 치료 의지가 바로 섰을 때 전문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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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때문에 ■■하고 싶다는 분께, 성형을 권유하니 나오는 소리가 후손한테 미안해서 못하겠다는 대답이 말인지 방군지.. 글쓴이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외모 컴플렉스 이전에 사람이 틀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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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우울증이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 한적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설득이 가능하시면 정신과 다니셔서 약물치료 받으세요. 막말이나 폭력은 받아주면 강도가 점점 올라가니까 받아주지 마세요. 그리고 동생분과 가족은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게 지금 피해를 주는 상황입니다. 원룸 하나 얻어서 동생분 독립시켜주시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찾아와주세요. 그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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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문엔 언급 안되었지만 분명히 동생 말고도 집안에 문제가 많으실겁니다. 다른 가족들이 다 화목한데 한명만 혼자서 저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17.11.19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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