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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와이프가 유산을 했습니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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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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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뭔가를 해 준다고 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평소처럼 해주세요. 넌 힘드니깐 내가 위로해 줄께라는 마인드는 상대에게 상처를 더 줄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분위기가 안 좋아 힘들겠지만 그래도 평소처럼 대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잊혀집니다.
17.09.26 17:22

(IP보기클릭)183.109.***.***

BEST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결혼 34살에 해서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지요.... 와이프 계속 하혈하고 임신 5개월때 아이가 사산됐습니다... 그 때만해도 아이가 쉽게 생길줄 알았는데... 그후로 4년동안 아이가 안 생겼지요....인공수정 3번에 시험관 1번째에 드디어 아이가 생겼습니다.... 화학적유산도 하고 소파수술도 하고... 와이프랑 부둥켜 안고 엄청 울기도 했지요....마지막 시험관 하기 전에는 1년동안 저녁마다 와이프랑 걷기 운동하면서 몸 만들었습니다....난포가 점점 안생겼거든요...거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긍정적인 생각인것 같습니다... 두분다 여유있게 마음 먹으시고(물론 힘드시겠지만) 정말 간절히 원하면 어느정도는 이뤄지더군요... 그냥 일상생활하시고 두 분다 운동도 하시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길 겁니다. 인공수정도 추천드리구요... 힘내십시오
17.09.26 18:38

(IP보기클릭)210.223.***.***

BEST
뭘 해준다고 풀리는 문제가 아님?? 당연히 더 신경쓰고. 빨리 몸도 마음도 추스릴 수 있게 도와주고. 심리적 신체적 치료를 위해 이렇게 알아보고 해야지. 물론 글쓴이 본인도 힘들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남편이 마음 강하게 먹고. 도와줘야죠 힘들 일 있을 때 연락 안되던 친구가 그냥 찾아만 와줘도 얼마나 기운이 나는데요.
17.09.27 02:22

(IP보기클릭)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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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외과 의료보다는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터넷보다는 산부인과 등 공신력 있는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장에 다음 아기를 가지려고 준비하시기보다는 태명도 가졌었던 아이를 잘 보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술하셨던 산부인과가 몸상태를 잘 알고있겠지만 다른 산부인과에 가서 외래진료뿐만 아니라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물어보고 해주세요. 분명 부인께서도 남편분이 같이 고생해준다는 걸 잘 알겁니다.
17.09.26 17:19

(IP보기클릭)126.94.***.***

BEST
와이프 분께선 특히 더 괴로우실거예요... 제 친구도 유산 한 경험이 있는데 유산 후에도 병원을 몇년동안 계속 다니더군요... 병원 갈때마다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꾸준히 아내분 컨디션이나 감정 체크 하시고, 우울증이 생기지 않도록 심리쪽 전문가 상담도 받아보시고 힘드시겠지만 웃을 수 있게 노력 하시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17.09.26 19:42

(IP보기클릭)211.189.***.***

으음...힘드시겠네요 사실 시간이 약입니다. 힘든시기 지나고 나면, 좋은날이 옵니다. 뭐 누구나 걱정과 고민을 갖고 사니깐,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힘든일이 있지만 참고 살아갈거야 하며 위안을 얻으세요 지금은 그냥 시간이 지나갈 때까지 참는 수 밖에 없어요
17.09.26 17:10

(IP보기클릭)203.234.***.***

루리웹-2505504965
저보단 와이프가 걱정이라서요. 어떻게 해줘야 되지.. 찾아봐도 막막하고 당장 해줄 수 있는게 혼자 안두기 위해 처가집에 보내고 먹을꺼 사주고 자주통화하고 미역국이나 수면양말 같은 거 밖에 못 챙겨줘서요. 기쁜일인데 같이 들떠서 못쳥겨주는건 고민이 아닌데.. 그런일이 아닌데 그래도 제가 덜 힘들텐데 어떻게 해줘야힐지 막막해서 고민입니다. | 17.09.26 17:17 | |

(IP보기클릭)21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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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베어
님이 뭔가를 해 준다고 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평소처럼 해주세요. 넌 힘드니깐 내가 위로해 줄께라는 마인드는 상대에게 상처를 더 줄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분위기가 안 좋아 힘들겠지만 그래도 평소처럼 대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잊혀집니다. | 17.09.26 17:22 | |

(IP보기클릭)210.223.***.***

BEST
루리웹-2505504965
뭘 해준다고 풀리는 문제가 아님?? 당연히 더 신경쓰고. 빨리 몸도 마음도 추스릴 수 있게 도와주고. 심리적 신체적 치료를 위해 이렇게 알아보고 해야지. 물론 글쓴이 본인도 힘들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남편이 마음 강하게 먹고. 도와줘야죠 힘들 일 있을 때 연락 안되던 친구가 그냥 찾아만 와줘도 얼마나 기운이 나는데요. | 17.09.27 02:22 | |

(IP보기클릭)203.234.***.***

마이앤
감사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 17.09.27 11:11 | |

(IP보기클릭)203.234.***.***

루리웹-2505504965
당장은 제가 출근하고 집을 비우니 혼자두지 않기 위해 처가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면 제가 와이프를 챙기며 단둘이 시간을 좀 보낼까 합니다. 평소처럼 해주려 해도 몸조리를 위해 무언가는 챙겨야 하니까요. 화제를 돌리고 평소처럼 장난도 치고 웃기기도 하고 위로도 하고 합니다. 웃어도 한켠으로는 슬픈마음이 문뜩문뜩 나오니까요. 저도 그런데 와이프도 그렇겠죠. 하지만 와이프가 조금 더 힘들꺼라 생각되고 최소한 몸 상태로는 저보다는 와이프가 많이 힘들테니 단순한 이별의 상처가 아니라서 몸조리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찾아보고 있고요. 몸조리도 같이 병행해야 어느 정도 괜찮아지고 하면 와이프가 좋아하는 여행도 가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같이 좀 마음의 정리를 할까 합니다. 조언은 감사하나 평소처럼만 할수는 없군요. 유산도 산후조리와 같아서요. 애기를 낳아도 우울증이 올수 있다는데 유산이니 혼자두는 시간을 줄이고 억지로 까진 아니더라도 같이 옆에 있어주던가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는 방법도 고려중입니다. 음악은 제가 혼자 먼저 들어봤는데.. 오히려 더 감정을 극대화시킬수 있어서 피하려 합니다. | 17.09.27 11:20 | |

(IP보기클릭)221.149.***.***

경험이 없는 일이라 위로의 말씀 드리는 것 이외엔 조언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시 좋은 소식 있을꺼에요 ㅠ.ㅠ
17.09.26 17:17

(IP보기클릭)203.234.***.***

ceramic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건 경험에 없길 바래요. | 17.09.26 17:18 | |

(IP보기클릭)221.149.***.***

글루미베어
저도 38살 유부남인데 아직 2세 계획은 없습니다만, 2세계획 세우게 된다면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9.26 17:20 | |

(IP보기클릭)118.223.***.***

기운을 복돋아주는것도 좋지만 여자는 공감의 생물이라하니 같이 슬퍼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17.09.26 17:17

(IP보기클릭)203.234.***.***

빡치면짜르는루리웹
위로도 해주고 공감해주려고 하는데... 제가 좀 리액션도 떨어지고 감정기복이 막 티가 나는 사람이 아닌데다가 잘 챙겨주려고는 하지만 말로 아주 살갑게 하지는 못해서요.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군요. | 17.09.26 17:20 | |

(IP보기클릭)163.239.***.***

BEST
약과 외과 의료보다는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터넷보다는 산부인과 등 공신력 있는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장에 다음 아기를 가지려고 준비하시기보다는 태명도 가졌었던 아이를 잘 보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술하셨던 산부인과가 몸상태를 잘 알고있겠지만 다른 산부인과에 가서 외래진료뿐만 아니라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물어보고 해주세요. 분명 부인께서도 남편분이 같이 고생해준다는 걸 잘 알겁니다.
17.09.26 17:19

(IP보기클릭)203.234.***.***

25th카인
우선은 산부인과에서 의사선생님은 가릴것 없이 잘 먹고 잘 쉬라고 합니다. 아직은 수술직후라 퇴원도 오늘 했고요. 임신 준비에 대해서는 의사선생님께는 아직 물어보지 않았고요. 인터넷으로 보니 부부관계는 보름 이후 아이를 갖는건 3개월 이후라고 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3개월간은 부부관계 없이 와이프 건강에만 신경쓰려고요. 그리고 다음주에도 산부인과를 가고 주기적으로 가면선 호전되는 것에 따라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려합니다. 그리고 뭘 해주면 좋냐, 음식이나 피해야할 것들에 대한 답변으로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과 입맛이 없어도 잘 먹으라 하고 피해야할 음식이 따로 없으니 골고루 잘 챙겨먹고 엽산 정도만 더 챙겨먹으라고 해서 거기까진 하고 있습니다. 혹여 다른게 더 있나 해서요. 와이프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태명을 가진 아이는 와이프에게는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해 평생 가슴아플까봐 다음번에 건강하게 태어나려고 잠시 떠난거다라고 말하긴 했습니다. | 17.09.26 17:27 | |

(IP보기클릭)58.230.***.***

임신 초기 계류유산 하신거 같네요 의외로 흔한일이고 두분 잘못이 아니니 크게 자책 안하셨으면 합니다. 아는 분도 늦은 나이에 유산한적이 있는데 정말 시간외엔 답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빨리 다음 아이가 오는게 제일 큰 위안이 될거 같으니 근시일내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17.09.26 17:34

(IP보기클릭)203.234.***.***

루리웹-3130420491
감사합니다. 시간이 답이라는 걸 알지만 와이프가 몸도 약한 편이고 남편으로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든 상처에는 시간이 약이겠죠. 점점 담담해질때까지... 이번 명절에 와이프가 최대한 안정을 취하려면 양가 가족에센 말하고 양해를 구애야 할텐데... 양가 어머님들도 연세가 있으시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착찹합니다... 암튼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17.09.26 17:43 | |

(IP보기클릭)119.197.***.***

유산은 출산한것과 다름없는 몸상태라고 합니다. 와이프분 충분히 쉬게 하시고 본인도 몸 챙기셔서 서로 맘도 몸도 더욱더 건강해 지신다면 곧 건강한 아이가 찾아올겁니다. 너무 자책마시고 조금 시간 지나면 같이 여행도 잠깐씩 가시고 즐겁게 사시다보면 슬픔이 조금은 잦아들겠지요... 힘내세요!! 너무 본인 잘못으로 생각하시면 나중에 와이프분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요!
17.09.26 17:46

(IP보기클릭)203.234.***.***

라드어웨이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위로 감사합니다. | 17.09.26 17:48 | |

(IP보기클릭)210.121.***.***

심리상담도 좋을거 같구요.. 제 주변에 유산한 누님들이 몇분 계시는데 잘 이겨내고 건강한 아이낳고 잘 살고 계십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누구탓도 아닙니다 행여 유산되길 원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모를까... 삼신할머니가 다른 집 아이를 잘못 점지해서 그랬으려니..하세요 힘내세요
17.09.26 17:54

(IP보기클릭)110.70.***.***

PP대굴대굴
네 알겠습니다.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하면 심리상담도 받아보겠습니다. | 17.09.26 22:01 | |

(IP보기클릭)119.207.***.***

더욱 사랑해주시면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겠습니까? 힘내세요
17.09.26 17:55

(IP보기클릭)110.70.***.***

노인공격
네. 그부분은 제가 더 노력할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 17.09.26 17:57 | |

(IP보기클릭)1.215.***.***

구체적으로.......순간 생각난게... 와이프님과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데이트를 함께 하시는건 어떨까요? 제일 좋은 치유는 함께 했던 좋은 기억 같네요...프로포즈 장소도 좋구요.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7.09.26 18:31

(IP보기클릭)110.70.***.***

GAME BOY™
네 알겠습니다. 많이 노력하고 좋은 기역 떠오르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9.26 22:11 | |

(IP보기클릭)223.62.***.***

ㅠ.ㅠ 조금 긴 여행(리조트 같은 정적인 곳 말고요) 을 갔다오시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힘 내세요!!
17.09.26 18:32

(IP보기클릭)110.70.***.***

yanwenli
안그래도 한달정도는 몸 추스리고 11월이 결혼기념일이라 여행가려하는데 산후풍 안걸리려나걱정입니다. | 17.09.26 22:02 | |

(IP보기클릭)183.109.***.***

BEST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결혼 34살에 해서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지요.... 와이프 계속 하혈하고 임신 5개월때 아이가 사산됐습니다... 그 때만해도 아이가 쉽게 생길줄 알았는데... 그후로 4년동안 아이가 안 생겼지요....인공수정 3번에 시험관 1번째에 드디어 아이가 생겼습니다.... 화학적유산도 하고 소파수술도 하고... 와이프랑 부둥켜 안고 엄청 울기도 했지요....마지막 시험관 하기 전에는 1년동안 저녁마다 와이프랑 걷기 운동하면서 몸 만들었습니다....난포가 점점 안생겼거든요...거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긍정적인 생각인것 같습니다... 두분다 여유있게 마음 먹으시고(물론 힘드시겠지만) 정말 간절히 원하면 어느정도는 이뤄지더군요... 그냥 일상생활하시고 두 분다 운동도 하시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길 겁니다. 인공수정도 추천드리구요... 힘내십시오
17.09.26 18:38

(IP보기클릭)110.70.***.***

쥬니ㅎ
인공수정도 해봤다가 안됐었는데 이번에 자연임신 되서 엄청 기뻐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에겐 이번엔 예행연습이였고 그래도 자연임신도 된다는거니 기운내라고 했습니다. 힘드셨겠군요. 님께도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함께하길 바랍니다. | 17.09.26 22:10 | |

(IP보기클릭)221.140.***.***

결혼을 하지 안아서 잘모르겠지만.. 위로해주시고 더 자주 같이있어주세요 둘만의 추억이 있던장소도 가보시고
17.09.26 19:33

(IP보기클릭)110.70.***.***

루리웹-2412420919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9.26 22:02 | |

(IP보기클릭)58.234.***.***

아이고...제 친구 와이프도 2번이나 유산해서 엄청 마음 아파보이던데...힘내세요. 절대로 본인탓, 안주인탓 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게 중요합니다.
17.09.26 19:36

(IP보기클릭)110.70.***.***

아틴
와이프가 힘들어 보이는게 힘들고요. 아무래도 제탓인것 같고 조금 더 소중하게 여겼어야 했나? 태명도 더 많이 불러줬어야 했나? 싶고 안하려고 해도 제탓은 좀 하게 되네요. 아니라고 생각하고 와이프에게도 말하면서도요. | 17.09.26 22:05 | |

(IP보기클릭)126.94.***.***

BEST
와이프 분께선 특히 더 괴로우실거예요... 제 친구도 유산 한 경험이 있는데 유산 후에도 병원을 몇년동안 계속 다니더군요... 병원 갈때마다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꾸준히 아내분 컨디션이나 감정 체크 하시고, 우울증이 생기지 않도록 심리쪽 전문가 상담도 받아보시고 힘드시겠지만 웃을 수 있게 노력 하시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17.09.26 19:42

(IP보기클릭)110.70.***.***

테리의철권여고
웃을 수 있게 장난도 치고 웃겨도 주고 있습니다. 노력도 해보고 그래도 우울해 보이면 심리상담도 받아보겠습니다. 우선 한달 정도는 몸 추스르고 되도록 같이 보내보려고요. | 17.09.26 22:07 | |

(IP보기클릭)49.164.***.***

유산은 남편분에게도 힘드시겠지만 와이프 분에게는 몇십배는 더 힘들겁니다...무엇보다 마음의 상처가 크실텐데..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모쪼록 잘 이겨내시고 또다른 생명을 잉태 하실것이라믿고 응원해 드리겠습니다...힘내세요..저도 아이 아빠고 부모로서 응원 드리고 위로의말씀 드립니다...
17.09.27 00:20

(IP보기클릭)110.70.***.***

진영아범
감사합니다.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처음엔 멍하고 담담했는데.. 수술이 끝나고 와이프가 회복실에 오고 마취가 풀리고 진통제가 진통을 줄여주고 좀 진정되고 나니 서로 안 힘든척하지만 눈물이 나더군요. 생전 안우는 저인데도 눈물이 나니 와이프가 더 걱정입니다. 아이를 많이 바라고 많이 아펏을 와이프를 생각하니 더 걱정이고 슬프더군요.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고 또 새생명이 저희부부에게 오길 고대합니다. 그보다 우선 와이프가 많이 안힘들고 많이 아프지 않길 바랍니다. | 17.09.27 00:32 | |

(IP보기클릭)49.197.***.***

삶이라는 투수는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커브볼을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우리를 향해 가끔씩 던집니다. 이럴 때 절망하지 말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여름더위가 지나가듯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힘내야 합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두분 모두 힘내십시오.
17.09.27 01:14

(IP보기클릭)203.234.***.***

고블링
네 감사합니다. 언젠간 지나갈꺼고 좋은 일도 찾아올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은 좀 쉬고 싶네요. 와이프도 좀 챙겨주고 하면서요. | 17.09.27 11:10 | |

(IP보기클릭)186.125.***.***

우선 위로를 드립니다. 저희도 결혼 8년째에 유산이라는 쓴 경험을 해봤구요. 그리고 결혼 10년째 되는 해에 감사하게도 건강한 아이를 선물받을수 있었습니다. 어떤이들은 위로의 말로 초산이기 때문에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진심어린 말로 위로 할수 있지만. 당시에는 정신적, 와이프는 육체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이기에 위로가 잘 안받아질수 있습니다. 지금 제 자신을 한번 돌이켜본다면, 남편께서는 더 다정하게 부인을 대해주시고, 맘에 상처가 날수 있는 무관심한 행동이나 언행을 조심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형편이 되신다면 바람쐬러 나가주시면 좋겠구요, 물론 몸조리를 완벽하게 한 후에 말이고요. 두분이서 힘든 상황 이후 더 긴밀한 사이가 되어 주신다면 어려운 오늘을 이겨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한 부인을 더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17.09.27 06:50

(IP보기클릭)203.234.***.***

IguIgu
감사합니다. 바람쏴러 나가도 되는 시점은 산부인과 의사랑 상의하는게 좋을 까요? 보통 몇 주나 몇 개월 후에 나가도 되나요? 무리한 건 안하겠지만 이동도 무리가 될수 있으니까요. | 17.09.27 11:09 | |

(IP보기클릭)123.98.***.***

결혼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 쉽사리 조언하기 힘들지만 이미 위엣분들이 충분히 조언을 드린거 같네요. 드릴수 있는 말씀은 이 세상 모든 진리를 머금은 제 인생 신조인 문장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도 기쁨도 결국 지나가버릴 시간이니 집착을 버리고 감정의 흐름에 순응하세요. 그럼 어느순간 그런때가 있었나 싶을겁니다. 행복하세요.
17.09.27 13:17

(IP보기클릭)110.70.***.***

폐인킬러
제 감정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리라 생각됩니다. 와이프도 서로 함께한다면 언젠간 괜찮아질꺼라 믿습니다. 남편이니 도움이 되고 싶고 몸조리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도 막막해서요. 위로의 말씀 감사하고요. 시간이 지남 괜찮아 지겠죠. | 17.09.27 13:31 | |

(IP보기클릭)203.234.***.***

여러분들의 위로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께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라고요. 더이상 슬픈일이 없길 바라며 닉네임도 바꿉니다. 우선 와이프 몸조리 도우며 시간에 맞겨 보려합니다. 몸조리가 어느 정도 되면 휴식을 위한 여행도 하고 연세가 있으신 양가 부모님들도 속상하지 않게 밝은 모습으로 식사도 대접하고 그럼에도 와이프가 슬퍼한다면 심리치료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모든 분들께 행복한 일들만 함께 하길 바랍니다.
17.09.27 17:54

(IP보기클릭)222.110.***.***

기운 내세요~ 제 주변에서도 비슷한 일을 자주 보는데, 두 번째 부터는 건강하게 출산하시고 아이도 잘 크더군요. 요즘 현대인들 스트레스가 많아서 옛날보다 자주 발생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음을 기약하세요~
17.09.28 11:36

(IP보기클릭)203.234.***.***

strike96k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첫 자연임신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우선 와이프 몸조리부터 하고 시간에 흐름에 따라 여행등 휴식과 정리의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17.09.28 11:55 | |

(IP보기클릭)123.213.***.***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위로 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17.09.28 15:36

(IP보기클릭)203.234.***.***

*코틴*
네 감사합니다. 이번 연휴 와이프와 단둘의 시간도 보내고 기운도 내고 좀 쉬어가려 합니다. 다시 한번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 17.09.28 15:39 | |

(IP보기클릭)49.1.***.***

어우.. 너무 슬픈 이야기네요. ㅜㅜ 힘내시고 아기가 더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나려고 하나봅니다. 아내 분께서 부디 몸조리 잘 하셔서, 꼭 건강하고 영리한 아이를 갖게 되길 빕니다. ㅜㅜ 기운내십시요.
17.10.02 04:14

(IP보기클릭)110.70.***.***

토끼붓
네 감사합니다 | 17.10.02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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