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얼마전에 결혼관련해서 글적은 사람입니다.

[sasman]

댓글들 잘봤구여 제일 인상깊은게 '요새 시대에도 결혼에 집착 혹은 목매는 분이 있다'라는 댓글인대 저도 한 1~2년전까지는 그리생각했는데 작년 이맘때쯤 2년넘게 다니던 직장 계약기간 종료로 퇴사하고 바로 xx친구 결혼 소식이 알려져서 그뒤로 직장구한 지금까지 마음이 그때처럼은 아니지만 많이 싱숭생숭 합니다. 참웃기죠 연애경력 거의 제로인 인간이말이죠

근데 제가 저번 글에도 적엇듣이 나이드신분들 애잇는 돌싱이랑 재혼 하는거 보니까 특히 남자분들 물론 사랑도 전제 되어야 할꺼고 궁극적으로 외로움이 제일큰거 같습니다. 거기에 기타등등 다른이유들도 있겠지만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까 패스하구요 그렇게까지 하는건 외로움문제가 제일 큰거 같아요 지금 저도 그렇고 이런 제생각 잘못된건지??????

[은근히귀여워]

앞에 글은 못봤지만 외로움 타는건 아주 정상이에요

외로울 땐 정말정말 힘들죠

[천도복숭아]

그러게요 그놈의 외로움 허전함만 없음 혼자 사는게 백배 편한데요 ㅎㅎ

[roma]

외로우면 강아지나 고양이 키워 보세요. 그럼 덜함

[은근히귀여워]

애완동물이 도움 되기는 하지만

낮에 혼자 둘거라면 비추입니다....

동물들도 외로움 엄청 타요

[세가 넵튠]

강아지 정신병걸립니다..

[큐브용]

고양이는 괜찮습니다. 밤에 집가면 엄청 반겨줌.

[Suker 7]

외롭다고 결혼하는건 결혼해도 그 외로움은 치유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나의 외로움을 대체해 줄 목적의 대상이라고 생각해 보세요..얼마나 씁쓸할까요

나이 먹을수록 적적하고 외로운거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 이유 하나로 배우자를 찾는건 좀 위험해 보이네요

[sasman]

충고 ㄱㅅ합니다 외로움도 그렇고 사랑받고
싶고 사랑주고도 싶내요

[Raysinzi]

음 사랑해서 그사람이 좋아서 만나고 그결과 외로움 채워지는것과 단순히 외로움을 해소하려 그사람을 만나서 외로움이 해소도는건 결과는 같을지 몰라도 그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많이 다르지요

[언제나웃음*^^*]

닭이냐 달걀이냐 문제처럼 외로움 해결하자고 길에 누워있던 사람하구 곌혼하겠습니까?
단지 나는 외로운건 못견디는 스타일이라 좋은사람 만나결혼해야겠다... 하는 다짐은 정상적인 사고이고 걱정할게 하나 없는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는 누를 범하지는 마세요!!!

[크라서스]

결혼해도 외롭습니다 ..
아니 .. 더 외로워요

[sungvin214]

짧지만 강렬하다..이게 정답임..

[badcompany]

26살부터 독립해서 혼자 지내다보니 40초반인 지금까지 혼자인게 편하네요. 뭐 직장이 안정적이다면 결혼도 고려해보겠지만 이미 나이도 글렀고.
모아놓은 재산도 없어서 그냥 포기했네요.

[내가그렇게좋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서 결혼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결혼이 하고 싶어서 그냥 적당히 아무하고나 하려는건가요?

[sasman]

뭔가 그런분위기 선자리도 거의 부모님한테 졸라서 잡았내요

[란데님]

결혼은 궁극의 소통이에요. 일단 연애부터 하고 연애 대상과 정말 단 1초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2년 이상 되면 결혼하세요.

[sasman]

안그래도 선자리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장난이 아니내요

[쵸코보]

요새 참 힘들죠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람인생 제각각이라 인생에 관해서 누구 강연듣고 교훈 비슷한 거 얻는거 참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들은 강연에서 누가 한말이 기억나네요 결혼은요 자기가 넉넉할 때 해야 행복한 결혼이랍디다 그게 물직적이던 정신적이던 간에요;;; 그래야 상대방한테 나누고 베풀고 상대방을 감쌀 수 있다고요;; 결혼 시점에서 상대방한테 물질적이단 정신적이단 의존하는 순간 불행한 결혼이 될 확률이 높다더군요 이 말듣고 생각해 봤는데 꽤 타당한 말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정신적으로 빈곤한 상태에서 결혼하면 더 힘들어 질수도 있을 거 같아요

[sasman]

아지금 일하고 외아들이라 부모님이 아파트한채 해줬어요 부채없고 부모님 두분다건강하고노후도 얼추다준비되어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