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지방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 공장은 탄광 시절에 지어진 오래된 공장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업무는 만족스러웠지만 화장실이 너무 낡아서 문제였습니다.
특히나 여자 화장실은 리모델링도 안 된 옛날식 푸세식 화장실이었죠.
그래서 저는 점심시간까지 화장실을 참았다가, 근처 편의점에 가서 용변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 화장실을 쓰게 되면서 점점 익숙해지게 됐죠.
그러던 어느 날, 화장실을 다녀와 거울 앞에 섰을 때였습니다.
누군가가 제 어깨를 “톡톡” 치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일을 선배들에게 이야기하자
“아, 와라시짱을 만났구나!” 하고 말하더군요.
‘와라시짱’이란, 예로부터 여자 화장실에 나타난다는 ‘좌부동자’를 말합니다.
만난다고 해서 특별히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저는 그 말을 듣고 회사를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 후로 화장실에 가면 높은 확률로 와라시짱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어깨를 또 ‘톡톡’ 치거나, 눈앞에 잠깐 보이거나… 그런 일들이 늘었죠.
그럼에도 저는 “좌부동자니까 여러 번 만나면 좋은 일 생기지 않을까?”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며칠 뒤, 다시 화장실에서 어깨를 톡톡 치는 감촉이 들었습니다.
저는 익숙하게 “어차피 아무도 없겠지” 하고 돌아봤는데…
거기엔 얼굴이 검붉게 물들고, 눈을 부릅뜨고, 입을 크게 벌린 아저씨가 서 있었습니다.
곧 저는 비명을 지른 뒤, 바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금도 그 아저씨의 모습이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그 벌린 입이 “보이냐?”고 하듯 파닥거리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그 현상을 ‘와라시짱’이라 부르며 미신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 모습을 본 저는 공포에 휩싸여 결국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공장은 탄광 시절에 지어진 오래된 공장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업무는 만족스러웠지만 화장실이 너무 낡아서 문제였습니다.
특히나 여자 화장실은 리모델링도 안 된 옛날식 푸세식 화장실이었죠.
그래서 저는 점심시간까지 화장실을 참았다가, 근처 편의점에 가서 용변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 화장실을 쓰게 되면서 점점 익숙해지게 됐죠.
그러던 어느 날, 화장실을 다녀와 거울 앞에 섰을 때였습니다.
누군가가 제 어깨를 “톡톡” 치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일을 선배들에게 이야기하자
“아, 와라시짱을 만났구나!” 하고 말하더군요.
‘와라시짱’이란, 예로부터 여자 화장실에 나타난다는 ‘좌부동자’를 말합니다.
만난다고 해서 특별히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저는 그 말을 듣고 회사를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 후로 화장실에 가면 높은 확률로 와라시짱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어깨를 또 ‘톡톡’ 치거나, 눈앞에 잠깐 보이거나… 그런 일들이 늘었죠.
그럼에도 저는 “좌부동자니까 여러 번 만나면 좋은 일 생기지 않을까?”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며칠 뒤, 다시 화장실에서 어깨를 톡톡 치는 감촉이 들었습니다.
저는 익숙하게 “어차피 아무도 없겠지” 하고 돌아봤는데…
거기엔 얼굴이 검붉게 물들고, 눈을 부릅뜨고, 입을 크게 벌린 아저씨가 서 있었습니다.
곧 저는 비명을 지른 뒤, 바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금도 그 아저씨의 모습이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그 벌린 입이 “보이냐?”고 하듯 파닥거리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그 현상을 ‘와라시짱’이라 부르며 미신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 모습을 본 저는 공포에 휩싸여 결국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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